시동이 걸리는 데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면 이제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몇 가지를 조정하기로 합니다. 물론 시동을 걸 때마다 조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이야기를 하는 김에, 출발 전에 점검해야 하는 point들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1) 엔진룸의 점검

  엔진룸의 점검은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국내 운전자들은 대개 엔진룸을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않죠. 그렇지만 아래에서 말하는 것은 가끔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주행 중에 갑자기 고장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 엔진오일 : 엔진의 시동을 걸기 전에 오일레벨게이지를 사용하여 오일의 양을 점검합니다.오일이 규정된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 방법은 앞에서 설명드렸습니다.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엔진이 망가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사실 엔진오일만 제 때 교환하면 국내 자동차 엔진도 그런대로 오랫동안 쓸 만 합니다.
- 브레이크액: 보충용 탱크에 보이는 액면이 적당한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2) 외부 장착물 점검
- 전조등(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을 주기적으로 점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스위치를 ON시킨 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살펴 보시면 됩니다. 전조등 및 방향지시등은 안전운전에 필수불가결한 부품이므로 조금만 신경써서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타이어의 압력도 계절별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압력이 높으면,승차감이 나쁘고 타이어도 고르게 마모되지 않고 편마모되기 쉽습니다.반대로 타이어의 압력이  낮으면,지면과 접촉하게 되는 면적이 넓으므로 연비가 나빠지고 ,또한 이상발열에 의한 펑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자동차 뒷쪽의 램프류는 보통 무관심하게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야간운전시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이것 역시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십시오.

이제 본격적으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조정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3) 운전자세
-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 자세에서 브레이크페달이 밟히도록, 운전자 자신의 신체 조건에 알맞게 시트위치를 조절합니다.
- 운전석 시트(Seat)의 상부에 있어 운전자의 머리를 지지해 주는 헤드레스트(Head Rest)의 중심이 귀의 높이 정도가 되도록 헤드레스트의 높이를 조정합니다. 평소에는 별로 역할이 없을 것 같은 헤드레스트는 후방추돌시 대단한 효과를 보입니다. 머리가 무리하게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목부위의 부상을 방지해 줍니다.
- 팔이 다 펴지지 않는 상태에서, 핸들의 상부를 잡고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가 되도록 시트각도를 조절합니다.

(4) 시트벨트
- 시트벨트의 상부 고리인 Anchor는 벨트가 머리에 닿지 않도록 하는 위치가 좋습니다.
- 시트벨트는 몸에 밀착시키되, 특히 시트벨트가 배에 닿는 부분은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시에는 너무 운전자의 신체를 압박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시트벨트를 체결할 때는,버클에서 소리가 날 때까지 확실히 체결합니다.

(5) 미러 각도 조절
미러는 내 주위의 다른 차량들의 정보를 알려 주는 유용한 장비입니다. 운전자 각자가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미러의 각도를 조정하고 또한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만 일반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미러의 가도 조절법을 아래 그림에 나타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룸미러

사이드 미러

내 차가 그림의 회색 부분에 나타나도록 조정하세요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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