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만족지수 4위 랭크"
color="#454545"> color="#4F4F4F">지난 7월 14일 몇몇 일간지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 세계 2위인 포드자동차의 실사를 받고 있는 대우자동차가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것으로 듣기 좋은 이야기입니다.
한 일간지에 실린 기사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size="2" color="#454545">
" color="green">대우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자동차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D.Power and Associates가 발표한
2000년 소비자 만족지수(CSI)조사에서, 대우자동차는 778점을 얻어 제너럴모터스의
렉서스(881점)와 새턴(807점),독일의 BMW(783점)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렉서스는 지난
10년간의 조사에서 모두 9차례나 1위에 올랐으며 새턴은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5위는 스웨덴의 볼보였으며,업계평균은 692점이었다.
J.D.Power and Associates는 매년 새로 차량을 구입했거나 리스한 소비자
5만2천명을 대상으로,서비스의 품질과 고객편의,서비스 시간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미국 및 해외 자동차 기업들에 대한 랭킹을 매겨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선,아마도 기자의 실수이겠지만 렉서스는 도요타 계열이지
GM계열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주목하는 것은,J.D.Power사의 7월12일자
Press Release에 실린 것으로 대우자동차가 4위에 랭크 될 수 있었던
이유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CSI조사는 자동차판매 후
최초 3년간의 소비자 만족정도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최초 3년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보증기간(Warranty Periods)이
3년이기 때문입니다. 또 소비자 만족조사라는 것도 보통 딜러라고 불려지는
판매망의 서비스에 연관된 항목들의 소비자 만족도입니다.
align="top" width="270" height="135" border="0"> | face="굴림,굴림" size="2" color="#4F4F4F">그러나, face="굴림,굴림" size="2" color="blue">대우자동차는 |
align="top" width="270" height="135" border="0"> |
size="2" color="#4F4F4F">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자동차가,또는 우리나라와 연관된 회사가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뉴스는 분명 좋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소비자는 이런 뉴스와
관련된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기자의 입장에서는
결과만이 중요하고, 그 밖의 설명부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지더라도,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결과의 배경이 될 수 있는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제품의 소비자인 독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