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회에 걸쳐서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원인 부품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게 일어납니다. 대부분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그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평상시 운전할 때에도 차량이나 엔진에 대한 느낌을 운전자가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느낌이 많이 차이 난다고 여겨질 때에는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유사시의 당혹감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시동이 무리없이 잘 걸리면,이제 변속기 레버를 원하는 위치에 옮기고서 주행을 시작하게 됩니다.이때,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은, 이유도 모르는 급발진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꼭 잊지 말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 넣은 상태에서 변속기 레버의 위치를 옮기십시오.
   변속기의 변속단수를 적당히 하고,액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적절히 밟으면, 운전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요즘의 휘발유가격을 보면 한 번 정도는 경제적인 운전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자동차의 운행거리를 줄이기도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에서라도 연료비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1. 가속,감속은 부드럽게
    급가속,급감속은 연료량의 소모를 많게 합니다. 급가속을 10회 하면 50cc~100cc정도의 연료가 더 많이 소모된다고 합니다. 연료 1리터당 10Km를 주행하는 차량의 경우,이 정도의 연료로 500~1000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니 적은 양이 아닙니다.
    또한, 엔진의 출력이 부족할 정도로 변속기의 단수를 높여서 운전하지 마십시오.노킹이 일어날 정도로 출력이 부족하게 운전하면,엔진에도 악영향을 미쳐,나중에 수리비가 더 많이 듭니다.

2. 공회전 RPM을 높이지 마십시오.
    시동을 걸고 난 후,정지신호로 대기할 때,그리고 엔진정지 직전 등의 상태일 때, 아무런 이유없이 액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공회전 RPM을 높이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위를 10회할 때 50cc정도의 연료가 소모됩니다.

3. 주위 차량과 속도를 맞춥시다.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고 있는 차량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하려면 아무래도 급가속,급감속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주위 차량과 속도를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려면 공기저항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출력이 필요합니다. 제한속도보다 속도를 20%정도 줄여서 주행하면 연료소비를 10~20%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4. 기다리는 시간에는 엔진을 정지
    몇 십 초 동안의 잠깐이라면 시동을 켠 채 정차하고 있는 것도 괜찮지만,몇 분 동안을 기다리면서 계속 시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결코 경제적인 운전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시동을 걸 때의 연료소비가 공회전 시킬 때보다 많지만, 엔진이 난기된 후라면, 재시동할 때 소비되는 연료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다리는 시간에는 엔진을 정지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5. 불필요한 화물은 줄여서 차량을 가볍게
    차량의 무게가 적을수록 연료의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10Kg당 50cc의 연료가 더 많이 소모됩니다. 트렁크에 1년 내내 넣어 가지고 다니는 별 필요없는 물건은 없는지 정리하십시오. 타이어 주변에 진흙 등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차량 중량이 증가해서 연료 소모가 많아집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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