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오류 찾기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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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line-height:116.36%;"> color="#6936AF">(1) 2000.10월호 월간<자동차생활> Q &
A기사 : "LPG자동차의 시동성"
(2) 2000.10.4일자 <중앙일보>
:"천연가스버스"

color="#454545">(1) 월간 <자동차생활> Q&A코너에서는
LPG자동차가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시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LPG연료의 특성이라고 간단하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생활>이
설명하는대로 액체연료가 기화되고 감압되어 공급되는 LPG 연료의 특성이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color="red">시동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직접적인 이유는 연료공급시스템의
차이에 있습니다.


가솔린엔진의 경우에는 흡기밸브의 바로 뒷면에
연료가 분사되어 흡기밸브가 열림과 동시에 공기와 연료가 혼입되므로
연료공급에 걸리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LPG연료를 사용하는
LPG자동차의 경우에는 공기와 연료가 혼합되는 위치가 흡입통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혼합기가 연소실까지 도달하는 물리적인 시간도 소요될
뿐만 아니라 연료의 공급도 베이퍼라이저의 2차실에서 파이프를 통해
믹서까지 도달해야 하는 등 연료공급시스템에 있어 가솔린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2) 2000.10.4일자 <중앙일보>에
천연가스버스에 관한 박스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환경부가 대도시의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연료문제나 충전소문제로 비판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매연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는 시내버스의 배출가스를 개선하고자 그동안 환경부가
기울어 온 노력은 나름대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말로만 떠돌아 다니던 천연가스버스의 성능에 대해 대중에게 세밀하게
전달하고자 한 중앙일보의 기사는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 인용된 그래프와
본문기사의 내용이 서로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사실의 전달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어버려 안타깝습니다. 본문기사와 그래프를 소개하면,

"
소음이 적어
문을 열어 놓고도 안내방송이 또렷하게 들렸다.
기름 냄새도 없어
쾌적한 기분이 든다. 옆을 지나가는 일반 버스의 시끄러운 엔진음과
역한 냄새가 귀와 코를 찌른다.
운전기사 김주호씨는 붕붕거리는
엔진소리가 없어 조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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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2" color="#4F4F4F">본문의 인터뷰기사를 보면 천연가스버스가
소음이 적은 것으로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보아 진동도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경유버스와 일부 항목별로 성능을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소음과 진동에 있어서 경유버스가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본문과 상충되지 않게 굳이 해석하자면 소음과 진동은
점수가 작은 것이 좋은 것이고 다른 항목은 점수가 높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동일한 그래프에 그려져 있는 항목들을 이렇게 다르게
판단해야 한다면 그 사실을 따로 밝히거나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점수를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앙일보는 인용한
자료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기사의 정확성과
사실성에 대한 평가는 중앙일보가 받아야 하는 것이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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