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의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요즘 우리 운전자들의 제일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까?'인 것 같습니다.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서 우리 운전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기본 정비 사항에 관해서는 여기 저기에 많이 홍보되고 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해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 중에서 비용대 효과 측면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엔진오일의 교환입니다. 열화된 오일을 계속 사용하여 주행하면 엔진 내부의 마찰저항이 상승하여, 결과적으로 이런 마찰을 이기기 위해 출력의 일부분을 사용해야 하므로 출력의 손실이 많아집니다.
실제로 주행시험을 한 결과로, 엔진오일을 교환하여 최대 15%의 연비절약을 얻었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엔진의 소음도 줄어듭니다. 엔진의 소음이 줄었다는 것은 마찰손실이 줄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엔진소음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연비절약의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동차 제작회사에서는 엔진오일을 1만km~1만5천km의 주기로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지만, 5천km~7천km정도에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엔진오일필터의 교환은 그 자체로는 연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엔진오일필터의 상태가 좋으면 엔진오일이 열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에어클리너 교환/청소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흡입구에 해당하는 에어클리너 여과지(엘레멘트)가 오염되어 있으면 엔진으로의 공기 흡입율(흡기효율)이 떨어집니다. 흡기효율이 떨어지면 연비가 나빠집니다. 1년동안 사용한 여과지와 신품 여과지를 사용하여 실험해서,최대 7~8%의 연료소모 차이가 있다고 발표한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기 중에 부유물질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여과지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 6개월에 한번은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습관화합시다.

타이어 공기압 조절

 

타이어는 조향성과 안전성에 매우 중요한 부품이지만 연료소모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품입니다.
타이어의 압력이 낮으면 연료소모도 많아지고 주행성능도 나빠집니다.
요즘에는 무료로 타이어공기압을 조잘해주는 경정비업체도 많으니 계절이 바뀔 때는 타이어공기압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에도 좋고 연비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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