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대체로 그 문제의 결과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 현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하게 되면, 보다 큰 문제를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별다른 장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의 오감을 이용해서 평소와 다른 현상을 감지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각을 통한 트러블감지도 그런 방법 중의 하나인데,문제를 감지할 수 있으려면,자신의 자동차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여러가지 상황에 있을 때의 작동음에 대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장비를 사용할 때의 소리나 감각,또는 엔진의 회전수나 속도에 따른 소리의 변화 여부 등을 알고 있으면,평소와 다른 특별한 소리를 쉽게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소리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민감한 편이어서, 요즘의 자동차들에는 엔진소음이나 차외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 많은 차음재가 적용되어 있고,또한 소리(이음)으로 문제가 발생한 원인부품을 알아내기가 그렇게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이음의 발생원을 크게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엔진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 엔진룸에서 이음이 들려오는 경우는, 최악의 경우 주행불능의 상태가 될 수도 있고, 보통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품과 부품의 마찰에서 생기는 금속음,벨트나 고무류의 미끌림에 의한 이음,점화계의 이상에 의한 폭발음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 때 잠깐동안 날카로운 미끌림소리가 나는 것은 벨트의 장력을 조절해야 합니다. 또 금속이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계속해서 날 때에는 엔진과열의 전조일 수 있으니 냉각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배기계

  머플러의 출구나 차량 바닥 아래에서 들리는 폭발음은 엔진에서 불완전연소가 일어나고 있는 경우일 때가 많습니다. 점화계나 연료공급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 후방 아래 쪽에서 펑펑거리는 소리가 울리면서 나면 머플러에 구멍이 나있는지 확인합니다. 차량 아래 쪽에서 무언가가 굴러다니는 듯한 소리가 나면 촉매가 손상받았는지 확인합니다.

동력전달계

   동력을 전달하는 축,기어,클러치,차동장치,그리고 핸들 주변부 등의 구성부품 연결이 매끄럽게 잘 되어 있지 않아 이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의 전방에서 나는 무겁게 골골거리는 소리는 휠베어링이 파손된 경우를 예상할 수 있고,파워핸들을 조작할 때 나는 이음은 파워핸들액이 부족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동,완충계

   완충장치가 상,하로 움직일 때,브레이크를 밟을 때,그리고 주행 중에 타이어 부근에서 소리가 나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과속방지용 턱을 넘어갈 때 나는 소리는 숔옵서버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날 수 있습니다.브레이크를 밟을 때 끽끽거리는 소리는 부품의 손상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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