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는 대도시지역은 오존주의보 예보체제라는 것도 가동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각국의 배출가스규제도 대개 4년 주기로 새롭게 개정되고 있으며, 개정될 때마다 배출가스의 배출허용도를 급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00.1.1부터 미국의 94년 규제를 적용하고 있고, 현재 2002년 월드컵 개최시기를 겨냥하여 보다 더 강화된 규제(미국의 2000년 수준으로 LEV규제와 동일)를 적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렇게 대기오염을 개선하고자 각국의 환경당국이 강화된 배출가스규제를 계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자동차의 배출가스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LEV(Low Emission Vehicle)규제의 적용을 발표할 당시에는, 아무도 LEV규제의 최고규제인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1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ULEV는 물론이고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과를 보면서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당국의 의지입니다. 환경당국의 정책적 의지가 자동차배출가스의 저감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타협하는 자세로는 결코 손해보지 않으려는 자동차 제작사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LEV규제의 성공적인 진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 표에 LEV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었던 주요 배출가스 저감기술을 소개합니다. 유의할 점은 차량마다 유해배출가스의 배출특성이나 차량자체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차량에 적합한 기술을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구  분

기   술

내    용

엔진제어

Dual O2 Sensor

엔진제어용 산소센서의 성능저하에 의한 오차를 보정하여, 차량의 내구기간동안 정밀한 혼합비제어 지속

Adaptive Control

매 순간 배출가스의 배출이나 엔진의 작동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들의 작동상태를 파악하여,자동차를 사용함에 따라 점점 악화되는 부품의 성능을 보정

엔진

Air Assisted Injector

액체상태인 연료를 공기와 잘 혼합시키기 위해서는, 연료가 분사될 때 아주 작은 덩어리로 잘게 쪼개지는 것(연료의 무화)이 필요. 공기량이 작을 경우 연료의 무화에 불리. 따라서, 이 경우 연료의 무화를 개선시키면, 안정된 공회전상태가 유지 가능. 또한 wall wetting이 감소되므로, 이로 인한 가감속구간에서의 추가연료분사를 줄일 수 있음.

Swirl Control Valve

엔진의 시동 직후에는 아직 정화장치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소실에서 생성된 유해배출가스가 정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됨. 따라서 이 기간동안에는 안정된 희박연소를 하는 것이 절대 유리. 엔진본체를 대폭적으로 변경하지 않고 희박연소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변밸브타이밍을 사용하거나 흡기의 흐름을 특정하게 유도하는 수단이 필요.

Variable Valve Timing

정화장치

2 촉매 시스템

엔진에 가깝게 위치하는 소형의 촉매를 추가적으로 적용. 추가된 촉매는 소형이고 엔진에 더 가깝기 때문에 시동 직후에 빨리 정화효율을 높일 수 있음. 촉매 2개를 직렬로 사용하기 때문에 내구성에도 유리

고내열성 촉매

가능한 한 빨리 정화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엔진에 가깝게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 그러나 엔진에 가깝게 위치하면 통상의 사용조건이 고온이 되므로 내구성에 불리. 따라서 열적 내구성이 강화된 촉매가 필요. 귀금속으로는 Pd계열이 사용됨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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