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부주의로 연료탱크에 연료를 보충하는 것을 잊어 버려서 완전히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주행을 하게 되었다면, 차량이나 엔진에는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을까요?
차량을 주행하다가,예를 들어 연료로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깜박 잊고 연료를 보충하지 않은 채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한 번 정도 그렇게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물론, 갑자기 엔진이 정지해서 안전상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과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 번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결론부터 말해서 차량의 몇 가지 부품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연료를 연료탱크에서 엔진까지 송출하는 연료펌프(Fuel Pump), 연료탱크로부터 송출된 연료를 엔진에 분사하는 인젝터(Fuel Injector), 그리고 배터리나 스타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 배출가스 정화장치인 촉매의 내구성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엔진이 작동하고 있으면 연료펌프의 모터는 항상 고속회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터의 회전을 위해서는 윤활작용이 필요하고, 연료가 이 윤활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료가 떨어지게 되면 윤활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연료펌프의 모터가 계속 회전하게 되므로, 회전부의 마모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심할 경우에는 연료를 다시 공급하여도 모터가 회전하지 않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인젝터의 경우는 GDI(가솔린 직접분사)엔진이 아니면 그다지 염려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GDI엔진에서는 인젝터 노즐이 소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면 연료탱크부터 엔진에 이르는 연료공급라인도 비게 되므로,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을 걸기가 곤란할 수가 있습니다. 연료가 연료공급라인을 채우고 엔진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스타터를 회전시켜야 하므로, 배터리나 스타터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엄밀히 이야기하면 배터리나 스타터의 수명을 단축하는 일입니다. 또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이라도 연료공급라인의 압력이 떨어져서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기가스의 온도가 통상적인 주행보다 100℃정도 더 높아져 촉매의 내구성을 저하시킵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만, 디젤 엔진에서는 한 가지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디젤 엔진에서는 연료라인에 공기가 들어와서 기포가 섞여 있으면, 연료펌프나 연료분사노즐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디젤 엔진의 경우에는 연료가 완전히 떨어져서 엔진이 정지한 후에 재급유를 하게 되면 반드시 연료라인에 들어 있는 공기를 빼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차량을 주행하다가,예를 들어 연료로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깜박 잊고 연료를 보충하지 않은 채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한 번 정도 그렇게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물론, 갑자기 엔진이 정지해서 안전상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과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엔진이 작동하고 있으면 연료펌프의 모터는 항상 고속회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터의 회전을 위해서는 윤활작용이 필요하고, 연료가 이 윤활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료가 떨어지게 되면 윤활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연료펌프의 모터가 계속 회전하게 되므로, 회전부의 마모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심할 경우에는 연료를 다시 공급하여도 모터가 회전하지 않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인젝터의 경우는 GDI(가솔린 직접분사)엔진이 아니면 그다지 염려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GDI엔진에서는 인젝터 노즐이 소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면 연료탱크부터 엔진에 이르는 연료공급라인도 비게 되므로,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을 걸기가 곤란할 수가 있습니다. 연료가 연료공급라인을 채우고 엔진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스타터를 회전시켜야 하므로, 배터리나 스타터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엄밀히 이야기하면 배터리나 스타터의 수명을 단축하는 일입니다. 또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이라도 연료공급라인의 압력이 떨어져서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기가스의 온도가 통상적인 주행보다 100℃정도 더 높아져 촉매의 내구성을 저하시킵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만, 디젤 엔진에서는 한 가지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디젤 엔진에서는 연료라인에 공기가 들어와서 기포가 섞여 있으면, 연료펌프나 연료분사노즐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디젤 엔진의 경우에는 연료가 완전히 떨어져서 엔진이 정지한 후에 재급유를 하게 되면 반드시 연료라인에 들어 있는 공기를 빼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