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국의 용감한(?) 카우보이 부시대통령이 교토의정서를 지키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고, 그 결과인지는 모르지만, 미국이 유엔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교토의정서의 내용 중에는 각 나라가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축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반드시 생성되는 것이 이산화탄소입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이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의 소비를 줄여야만 가능한 일이 됩니다. 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송용 기계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기 때문에 자동차도 이산화탄소의 감축 대상입니다. 동일한 배기량을 기준으로 할 때, 경유자동차가 가솔린자동차에 비하여 연료를 덜 소모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약 30%정도 더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해서, 그동안 유해한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이유로 배척되었던 경유자동차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 자동차회사가 경유승용차용 엔진을 개발했으니, 경유승용차의 생산을 허용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산화탄소 감축 대상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회사가 애국적인(?) 견지에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경유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연료 1갤론으로 80마일을 주행하는 시험용 저연비자동차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의 연구프로젝트( PNGV : Partnership for a New Generation Vehicles )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엔진이 경유엔진인데,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은 또 다른 이유에서 경유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제작사가 적용받는 규제 가운데에 연비규제(CAFE)가 있습니다. 매년 연비의 허용 하한치를 설정해놓고, 각 제작사가 매년 생산,판매하는 모든 자동차들의 평균 연비가 그 허용 하한치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벌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배기량이 작은 승용차를 수출하는 경우에는 아직까지 별로 문제가 될 게 없으나, 경트럭이나 밴을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는 미국 자동차제작사들에게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경유엔진이 아주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그러나, 에너지효율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유엔진이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는 것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존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질소산화물(NOx)와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주는 입자상물질(PM : Particulate Matters)의 배출이 많습니다. 그리고 경유엔진의 배출가스 중에는 약 40여종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배경으로 해서, 그동안 유해한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는 이유로 배척되었던 경유자동차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 자동차회사가 경유승용차용 엔진을 개발했으니, 경유승용차의 생산을 허용해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산화탄소 감축 대상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 회사가 애국적인(?) 견지에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경유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연료 1갤론으로 80마일을 주행하는 시험용 저연비자동차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의 연구프로젝트( PNGV : Partnership for a New Generation Vehicles )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엔진이 경유엔진인데,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은 또 다른 이유에서 경유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제작사가 적용받는 규제 가운데에 연비규제(CAFE)가 있습니다. 매년 연비의 허용 하한치를 설정해놓고, 각 제작사가 매년 생산,판매하는 모든 자동차들의 평균 연비가 그 허용 하한치보다는 높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벌금을 물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배기량이 작은 승용차를 수출하는 경우에는 아직까지 별로 문제가 될 게 없으나, 경트럭이나 밴을 판매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는 미국 자동차제작사들에게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경유엔진이 아주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그러나, 에너지효율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유엔진이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는 것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경유자동차의 배출가스가 대기오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존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질소산화물(NOx)와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주는 입자상물질(PM : Particulate Matters)의 배출이 많습니다. 그리고 경유엔진의 배출가스 중에는 약 40여종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경유엔진 배출물의 발암 위험성에 대한 평가 (미국) | ||
기 구/ 조 직 |
연도 |
평 가 결 론 |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
1988 |
잠재적 발암성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
1989 |
발암 예상 |
State of California |
1990 |
발암성 |
US EPA |
1998 |
발암 가능성 높음 |
California EPA |
1998 |
암 발생 증가요인이 될 수 있음 |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
1998 |
PM은 유독성 오염물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