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성능에 관계되는 용어의 설명 차량에 있어서 주행에 필요한 성능에는 동력발생 및 전달장치와 관련된 동력성능이 있으며, 여기에는 축토오크, 최고속도, 가속성능, 구배성능, 연비성능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 중에서 정역학적으로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동력성능으로는 최고속도성능과 최대등판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고속도와 최대등판능력을 정적동력성능(靜的動力性能)이라고 합니다. 이와 반하여, 시간적 변화에 따르는 성능으로는 발진가속성능이나 추월가속성능 등이 있는데, 이것들을 정적동력성능에 대비하여 과도적(過渡的) 동력성능이라고 합니다. 아래 표에 주요한 동력성능 관련 용어들을 설명합니다.
용 어 |
수학적 표현 |
설 명 |
최고 속도 |
0.06*π*D*n/R |
톱기어상태에서 수평도로를 주행할 때, 구동력곡선과 주행저항곡선의 교점에서 얻어지는 차량의 속도를 말합니다. 이 최고 속도를 증가시키려면, 차량의 공기저항과 구름저항을 줄여야 합니다. 왼쪽 식에서 D는 구동바퀴의 유효직경, n은 엔진의 회전수, R은 총감속비를 말합니다. |
가속 성능 |
α=g*μ*Wd/(W+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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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력에서 주행저항을 뺀 부분을 여유구동력이라고 합니다. 이 여유구동력은 차량을 가속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여유구동력이 클수록 가속성능은 좋아집니다. 그러나, 가속력이 아무리 크다고 할지라도 타이어와 노면의 점착력이 작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가속성능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여유구동력이 커야 하고, 차량 중량이 작아야 하며, 구동바퀴의 유효반경이 작아야 합니다. 또 변속단수가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왼쪽 식에서 g는 중력가속도, W는 차량의 총중량, Wd는 구동바퀴의 부담하중, Wi는 회전부분의 상당 중량, μ는 타이어와 노면의 점착계수입니다. |
최대등판능력 |
sinΘ = (구동력-μr * W)/W |
일정한 속도로 오르막길을 등판할 때, 등판할 수 있는 최대 기울기를 최대등판능력이라고 합니다. 이 등판성능에는 변속기가 큰 역할을 하는데, 등판성능을 크게 하기 위해서 변속비를 무리하게 크게 하면 등판속도가 낮아져서 실용성이 없게 됩니다. μr : 구름저항계수 |
연비 성능 |
1000*γ*V/(b*P) |
차량의 연비(燃費)는 특정한 주행조건(모드 주행, 정속 주행 등)에 있어서 측정되는 것으로 km/ℓ, ℓ/km, 또는 MPG(mile/gallon) 등으로 표현됩니다. 연비가 좋다는 것은 동일한 거리를 더 적은 연료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왼쪽 식에서 γ는 연료의 비중(g/cc), S는 주행거리(km), b는 연료소비율(g/PS*Hour), P는 엔진의 필요마력(PS)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