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 사이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짊문내용에 대해 아는 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LPG로 개조한 차량에서 자주 역화(Backfire)가 발생한다니 유감입니다.
시중에가솔린차량을 LPG/가솔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곳이
많습니다만, 가솔린을 사용할 때와 LPG를 사용할 때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면서 개조하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LPG연료가 엔진으로 들어가게만 하면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LPG용 부품만 엔진에 장착하면 다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본 사이트의 LPG자동차코너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가솔린차량을
LPG겸용차량으로 개조할 때,가장 세심한 주의와 연구(?)가 필요한 것이
역화의 예방입니다. 엔진에 부하가 많이 걸리고(액셀레이터페달을 깊숙히
밟을 경우),엔진회전수가 낮을 때가 가장 역화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입니다.
즉,언덕길에서 급가속을 한다든지, 수동변속기의 경우, 높은 기어단으로
주행하다가 감속시킨 후, 그 상태에서 낮은 기어단으로 기어를 변경하지
않고 액셀레이터 페달만 밟으면, 이 상태에서 역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LPG전용차량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점화시기가 항상 피스톤이
상사점에 도달하기 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LPG겸용으로의 개조차량은 연료만 LPG로 바뀌고 점화시기는 여전히
가솔린엔진의 점화시기이므로 역화가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역화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에서 엔진이 운전되는 것을
피하는 운전방법을 택하면,역화발생의 빈도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역화때문에 에어크리너에 구멍을 뚫어 놓았다고 하셨는데,구멍의
위치가 궁금하군요. 사실 이곳에 구멍을 뚫는 것은 그렇게 현명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 구멍때문에 더 많은 불순물이 엔진으로 흡입되면, 장기적으로 엔진에
결코 유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직접적으로도 가솔린엔진의 중요 부품의 하나
인 '에어플로우센서'가 파손되어 엔진이 불안정해질 수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
시길 바랍니다.
신기정 wrote:
>크레도스2 6기통차량을 구입해 가스를 장착해 타고 있는데 처음에는 에어클리너통과 그주변의 부품이 터져서 가스를 장착한 곳에 가서 수리를 받는중 다시금 에어클리너 통이 터지자 주변의 부품을 제거하고 에어클리너통에 구멍을 뚫어 타고 다니는데 가끔 역화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해서 수리점에 다시 가서 에어클리너통을 열어보니 약500키로 정도 탔는데 에어클리너가 심하게 변해서 이상이 있는것 아니냐고 했더니 괜챦다고 하며 가스차량은 역화현상이 일어나서 어쩔수없으니 괜챦다고 하는데 운행을 하며 기분이 영 좋지를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