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동차 업계에서 자가 정비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오래된 차는 해당사항이 별로 없다는 거죠.
일단 증상으로 보면,
정확히 어느 부분이 새는지 알아야 합니다.
정비사들의 말대로 워터펌프, 라디에터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까요.
먼저 차를 세워 놓고 시간이 많이 지난후 (하루 정도) 샌다고 의심가는
부분을 잘 살펴 보세요. 이것이 중요합니다.
정비사나 일반인이나 이런 식으로 보니까요.
- 라디에터 본체에서 새는가
=> 본체를 갈아야 하니까 비싸죠
- 라디에터와 엔진 연결 호스부근인가
=> 호스만 교환하면 되니까 싸지만, 잘 보셔야 알 수 있고..
- 호스를 조이고 있는 클램프 부근의 호스 상태는
- 그러나 워터 펌프에서(즉 엔진에서) 샌다면, 워터펌프 혹은 가스켓을
교환해야 합니다. 부품값 보다 인건비가 더 비싸죠. (자가 정비도 어렵고)
그렇지만, 냉각수가 새는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일주일 동안 새는게 패트병
하나 정도 또는 그 이내 라면, 그냥 주기적으로 계속 보충하면서 운전
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 싶습니다.
또하나, 새는양이 적다면, 냉각수와 섞어서 넣으면 새는 부분에 가서
자동적으로 밀봉해 주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카센터 가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그걸 먼저 하시고
추이를 보시는 것도 좋죠.
배일환 wrote:
>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 저는 아버님이 타시던 91년식 르망을 물려받아 몰고 있습니다. 꽤 오래된 차죠. 그래도 아버님이 워낙 아껴타셔서 아직까지 큰
>고장없이 잘 굴러(?)갔답니다. 주행거리도 9만 8천밖에 안 되었구요.
> 그런데 제 차가 약 3주일전부터 냉각수가 새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새냐면 밤새 주차시켜 놓고 시동을 켜면 차 정면에서 볼때
> 본넷 정면에서 약간 왼쪽 부분에서 냉각수가 한방울씩 똑똑 떨어집니다.
> 그래서 동네에 있는 카 센타를 갔더니 라디에이터가 샌다고 수리비가 약 9,10만원 정도 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미심쩍어
> 다른 카 센타에 갔더니 여기서는 워터펌프에서 물이 샌다고 역시 수리비가 7,8만원정도 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느 말을 따라야
> 할지 몰라 이번에는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대우 자동차 서비스 공장에 가서 물어보니 정비사가 차가 낡아서 그러니 전체를 다
> 교환해야 된다면서 수리비가 30만원 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 현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보충하면서 수시로 본넷을 열고 지켜보고 있는데 정비사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 어느 정도까지 수리를 하는게 좋을까요?
> 잘 아시는 분은 답변을 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그리고 몇년전에는 자동차 회사에서 자가 정비 교실을 연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재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다른 곳에서
>배울 만한 곳이 없을까요? 저처럼 오래된 차를 모는 사람들은 최소한 차의 구조와 응급 처치법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보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