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ECE 4회 반복 + EUDC
   일본 : 10-15 Mode


   유럽의 경우,ECE모드와 EUDC(Extra Urban Driving Cycle)모드를 조합한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ECE모드를 4회 반복하여 주행한 후에 고속주행모드인 EUDC를 주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2000년부터 시행 중인 EURO-III(유로-3)규제로 강화되면서 배출가스시험모드의 운용상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동일한 모드로 구성되어 있었던 유로-2에 비하여 시동 후 초기배출가스를 보다 더 제한 할 목적으로, 시험결과에 반영되는 배출가스의 취합(Sampling)을 더 빨리 시작합니다.그 결과로 시동을 걸고 나서 일정 시간의 공회전 기간동안 sampling을 하지 않았던 유로-2와는 다르게,유로-3부터는 시동을 걸면서 곧바로 sampling을 시작합니다.

   ECE와 EUDC모드 아래에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10-15모드를 보입니다.

ECE(유럽)

EUDC(유럽)

10-15 mode(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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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승용차의 배출가스시험모드는 크게 미국식과 유럽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국식은 한국과 대만에서도 사용되고 있고 유럽식은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자체적인 배출가스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별도로 구분됩니다.
   각 국가별로 적용되고 있는 시험모드를 정리합니다.

   한국 : FTP75
   미국 : FTP75 + US06 + SC03
   유럽 : ECE 4회 반복 + EUDC
   일본 : 10-15 Mode

 

FTP75

US06

SC03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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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차량은 2000년 1월 1일부터,그리고 계속 판매되어 왔던 차량은 2000년 10월 1일부터 적용받게 되어 있는 "2000배기가스규제"로 인하여, 자동차 제작상에 원가의 상승이 유발된다는 일간지의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면,
'
오는 10월부터 주요 자동차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10월 1일부터 판매되는 자동차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승용차 밑 대형상용차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10월부터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배기가스 절감장치를 개선하고 엔진계통의 일부 모델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아직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승용차의 경우 30만~50만원,대형상용차는 200만~500만원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한편, 주간동아 2000.9.14일호에서는 이에 대해 "
배기가스규제 강화를 빌미로 자신들의 잇속만을 챙기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 만하다"며,"정부의 보이지 않는 손 때문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수 없지만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가격을 올리고 싶은게 솔직한 심?/font>"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가운전자들과 관계가 깊은 승용차의 국내2000규제는, 미국의 연방배기가스규제로 90년대 중반부터 적용된 Tier1규제(통상 US94로 알려져 있습니다.)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 규제를 적용하려고 하면서 이 규제의 시행이 유발하는 가격의 상승분에 대한 검토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변경 전 규제와 변경 후 규제가 국내의 그것과 동일하므로 미국의 검토내용을 살펴보는 것은 국내2000규제에 의한 COST영향도를 추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COST에 미치는 영향
    - HC 배출 허용량 감축에 의한 영향
    - NOx 배출 허용량 감축에 의한 영향
2. 강화규제에 대한 기술적 대응방법 및 예상COST

항  목

기술적 대응 방법

예상 COST($/대)

HC 강화

촉매의 개량-위치,크기,귀금속량 변경

$37

NOx 강화

연료분사방식 변경(+촉매의 개량)

$115(+$37)

 이 표에서 보면, 촉매의 개량을 통한 HC규제대응에는 약 4만원 정도가 추가로 소요되고,NOx규제 대응에는 연료분사방식의 변경에 약 13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고 있습니다.물론 90년대 중반에 비해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인정하면 위 표에 표기된 금액보다 지금은 더 큰 금액의 COST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촉매기술이 90년대 중반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발달했으며,또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존의 차량에 이미 정밀한 방식의 연료분사방식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연료분사방식의 변경은 해당되지 않습니다.그러므로 미국의 검토결과를 해석해보면 이번 2000규제에 의한 COST상승분은 승용차 평균으로 대당 약 4만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COST상승 예상분은 평균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다 똑같이 4만원 상승에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보다 더 들 수도 있고 적게 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상승분이 예상금陋?비교하여 자릿수가 다르다면,자동차제작사가 가지고 있는 배기가스정화기술이 미국자동차회사의 90년대 중반의 실력보다 못하거나,다른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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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오염물질 배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수송부문 배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에서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은, 그 절대량은 물론이고, 주로 대도시 인근 생활지구에서 집중적으로 배출하여 국민의 대기 오염 체감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환경정책의 중요한 대상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1998년도를 기준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차종별,오염물질별 배출비중'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차 종

차량댓수비율(%)

오염물질별 배출비중(%)

NOx

PM

CO

HC

승용차(휘발유+LPG)

68.8

15.5

1.5

52.1

56.6

버스

11.0

20.7

24.4

11.1

9.8

트럭

20.2

63.8

74.1

36.8

33.6

  이 표의 내용을 보면, 전체 차량의 32%를 차지하는 버스,트럭과 같은 경유자동차가 오염물질별로 43%에서 98.5%까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자동차연료별로 구분하여 오염물질별 배출비중을 보면,

연료구분

댓수비율(%)

오염물질별 배출비중(%)

NOx

PM

CO

HC

SOx

휘발유

69.7

15.9

1.6

53.7

57.9

0.0

경유

30.3

84.1

98.4

46.3

42.1

100.0

  전체 차량댓수의 30%에 그치는 경유차량이, 오존의 생성과 관계가 있는 NOx의 배출비중에서는 84%를,그리고 인간의 호흡기질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PM)의 배출에 있어서는 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때문에 환경부에서도 경유자동차의 저공해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힘써왔으며.요즘 대중매체를 통해 가끔씩 거론되는 CNG버스도 경유자동차의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사업의 하나입니다.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시지역 시내버스의 CNG버스화
   - 2000년에 CNG버스 1,500대 보급,공급시설 30개소 설치
   - 2007년까지 CNG버스 20,000대 보급
  (2)
LPG차는 중소형 경유차량의 연료대체용으로 확대 보급
   - 8인이하 승용차,2톤이하 화물차를 LPG차량으로 전환
   - 부탄 위주의 LPG연료를 프로판위주로 전환
  (3)
경유연료의 품질 조정
   - 황 함유도 500ppm이하를 350ppm이하(미정)로 청정화
   - NOx와 PM의 배출에 영향을 주는 항목의 관리를 강화

  이미 경유자동차의 유해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기술적인 우위에 있다고 하는 일본의 경우에도 '동경 시내에서의 경유자동차 통행금지'를 놓고 많은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유자동차의 유해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정책이 체계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기왕에 계획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의 정책이, 서로간의 이해 관계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되지도 못하는 사태는 없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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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선진국의 자동차관련 법규 강화나 자동차업체의 향후 기술발전에 관한 기사가 종종 나오는데, 1998년까지는 없었던 용어 하나가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소위 '유럽 CO2 협약'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인데,대중매체에서는 'CO2규제'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CO2규제'에서 규제는 Regulation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Europe Committee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사이에서 체결된 Voluntary Agreement이므로 규제라는 용어보다는 협약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각 나라별로 CO2의 배출량을 줄이기로 한 교토의정서에 따라 유럽위원회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CO2 도 감축시킬 것을 결정하였고, 그 계획은 1999년에 Europe Committee와 유럽자동차협회(ACEA)사이에 체결된 CO2 감축 계획 협약서를 통하여 구체화되었습니다. 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ACEA는 유럽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회사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협약을 체결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 Europe Committee는 일본(JAMA)과 한국(KAMA)에 대해서도 동일한 협약 내용을 제시하여, 2000년에 일본과 한국도 CO2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 협약의 내용을 정리하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1)
일정 연도까지 정해진 양으로 CO2의 배출량을 억제 : CO2 Emission Target
 
(2) CO2배출량 개선의 진전을 매년 확인 : CO2 Emission Monitoring
 
(3) 소비자로 하여금 저연비차량을 구입하도록 유도 : Fuel Economy Labelling 입니다.

자동차제작사가 직접적인 대응을 취해야 할 항목은 (1)번 항목으로 이것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한  국

일  본

유  럽

CO2배출량 120g/km이하 차량 판매

2000년이후
가능한 한 빨리

2000년

2000년

전체차량 평균 CO2배출량 165~170g/km

2004년

2003년

2003년

전체차량 평균 CO2배출량 140g/km

2009년

2008년

2008년

대상차량

국내 및 해외 생산 유럽 수출 승용차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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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완연한 여름 날씨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십 년 전에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던 생소한 용어가 뉴스에 곧잘 등장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존'입니다. 그만큼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겠죠! 특히,대도시 지역은 자동차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어서, 그동안 자동차 보유 대수의 증가와 함께 더불어서 대기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도 사실입니다.
  환경부에서도 이 점을 주시하고 계속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국가적 이벤트가 있는 시점에 맞춘 강화규제의 시행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2년 후에 열리게 되어 있는 '2002년 월드컵'에 맞춰, 보다 강력한(?) 배출가스규제를 시행하려고 하는 환경부의 의지는 연초부터 대중매체를 통하여 심심치 않게 보여져 왔습니다. 현재까지의 환경부 방침은 미국수준의 강화규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국내 자동차 배출가스규제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표에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유럽등지의 자동차 배출가스규제의 특징들을 살펴 봅니다.

지   역

자동차 배출가스규제의 특징

한   국

 * 스모그현상의 빈번으로 1998년부터 NOx규제 강화
 * 현 규제수준 : 미국의 1994년 규제(US94)
 * 미국,유럽규제의 선택적 계승(2002년 이후 강화규제 적용)
     - 가솔린 승용차 : 미국 LEV규제
     - 디젤 상용차    : 유럽 Euro-3 또는 Euro-4규제
 * 2000년부터 단계적 배출가스 보증거리 연장 (8만km
16만Km)

미   국

 *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모든 형태의 오염원 규제
     - 연료의 연소에 의한 전통적인 배출가스 : Tailpipe Emission
     - 보관된 연료의 증발에 의한 배출 : Evaporative Emission
     - 연료충전소에서의 누기에 의한 대기로의 배출 : O.R.V.R.
 * 배출가스관련부품의 기능을 자체 진단하여 고장시 운전자 고지 의무
 * 운행차의 배출가스에 대한 제작사 책임 강화
 * 지역적 특이성도 고려 : 한냉지,고지
 * 2003년부터 2단계 강화규제(LEV-II,Tier-II) 실시 예정
 * 전기자동차 의무 판매규정의 최종결정 유보 중

유   럽

 * 2000년부터 강화규제(Euro-3 :미국의 LEV규제수준) 시행
 * 2000년부터 시험모드변경 및 가솔린차 배출가스부품 자체진단 의무화
 * 2000년부터 자동차제작국가별 배출CO2 Monitoring실시
 * 2005년에 차기강화규제(Euro-4) 적용 예정

기   타

 * 개발도상국 포함한 많은 국가가 유연가솔린 금지
 * 무연가솔린 사용국 대부분이 작년까지의 국내규제(US83) 적용
 * 대만은 1998년부터 US94적용
 * 전세계적으로 배출가스규제 강화 중 : US83 또는 Euro-2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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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 24 서울경제신문에 자동차관련 기사로 볼보의 S80에 장착된 프렘에어(PREMAIR)가 보도되었습니다.그 기사에 의하면 프렘에어는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로 대도시 환경오염의 대명사 스모그의 주원인인 오존을 깨끗한 산소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다라고 소개되었습니다.

  기사내용에는 프렘에어 외에도 차량에 장착된 트윈 람다(Lambda=산소)센서, 3원촉매 등이 환경친화적 첨단기술이라고 하고 있으나, 람다센서는 일반적으로 산소센서로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고, 3원촉매도 현재의 국내 차량에 모두 장착되어 있으니, 특별한 것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프렘에어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기사내용보다 조금 자세히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프렘에어는 과거에도 기사화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과거에 기사화되었을 때에는 대개 프렘에어 단품의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고, 상품화된 특정 차량에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렘에어 지상으로부터 1미터 이내에 있는 대기 중의 오존을 산소로 환원시킬 목적으로 자동차의 라디에이터에 백금(Platinum) 같은 귀금속을 코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자동차의 앞방향에 있는 대기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동차가 주행함으로써 라디에이터를 통과하게 되는 대기 중의 오존을 귀금속의 촉매작용으로 산소로 환원 시키려는 생각에서, 프렘에어가 개발되었습니다.


 프렘에어라는 명칭은 시스템의 개발자로 산업용(자동차용 포함)촉매 회사인 엔겔하드(Engelhard)’사의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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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유회사가 ‘연비 개선 가솔린’이라는 상품을 신개발 했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다른 정유회사 들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할 것입니다. 연비 개선 가솔린을 홍보하고 있는 정유회사에 의하면, 미국의 텍사코사와 공동개발한 연비 개선 가솔린은 자동차 엔진 연소실 내부의 금속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마찰저감제를 첨가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이 큰 금속 간의 마찰저항을 감소시킨 것으로 고속정속주행 연비를 3.3% 개선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 각 정유회사가 ‘청정연료’를 가지고 경쟁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 호흡하고 있는 대기환경이 그 청정연료들이 사용됨으로써 진짜로 얼마나 좋아졌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홍보내용을 보자면 나빠지는 것은 전혀 없다는 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험적으로,어느 한 쪽이 좋아지면 다른 쪽이 나빠지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기오염이 심해져 가고 또한 대기오염에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미치는 영향도가 커짐에 따라,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자동차 연료의 청정연료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연료의 청정연료화는 이미 그 효과가 미국에서 입증되고 있고 또한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동시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대기오염 개선 방안입니다. 미국에서는 오존의 발생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1996년부터 이미 청정연료의 판매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름철에 오존발생주의보를 통하여 우리에게도 익숙한 용어인 오존은 무색,무취의 기체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질소산화물이 햇빛을 받아 발생되는데, 폐 등을 포함하는 호흡기에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가스입니다.캘리포니아가 오존 발생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1996년에 자동차의 연료로 청정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아래의 표와 같이 유해가스의 배출량을 저감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해가스 종류

저감률(저감량)

휘발성유기화합물(VOC)

17% (190 ton/day)

질소산화물

11% (110 ton/day)

이산화황

80% (30 ton/day)

일산화탄소

11% (1300 ton/day)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에 청정연료를 사용하면, 오존의 생성에 관계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저감되므로 오존의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정연료를 사용하면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암의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대되는 암발생율의 감소치는 약 30~4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런 청정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엔진의 연소실내에서 연소되기 쉬운 성분으로 구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제과정이 필요하므로 생산비용이 다소 비싸지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지금까지 입증된 바로는 청정연료의 사용이 효과적인 대기오염 저감방법입니다. 차량의 종류,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배출가스 정화시스템의 종류, 그리고 차량의 나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차량에 동시적용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효과가 즉각적이다라는 점이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 청정연료는 앞에서 언급하였던 ‘한 쪽이 좋아지면 다른 쪽이 나빠지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유해배출가스를 줄이는 대신에 연비는 1~3%정도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홍보되고 있는 ‘연비 개선 가솔린’은 진짜로 연비는 좋아지고 배출가스특성이나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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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숨쉬고 있는 대기를 지금보다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운전자도 자동차를 사용함으로써 유발되는 유해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지구사랑방법 8가지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일들이 아닙니다. 다만 습관의 문제일 뿐입니다. 뒷자리에서 천진난만하게 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이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습관을 고쳐 보지 않으시렵니까?

No.

지구사랑방법

내용 설명

1

급 가속은 삼가 한다

액셀레이터를 급하게 많이 밟아 급가속을 하면,엔진은 순간적으로 많은 동력을 발생해야 하므로 보통 때보다 10%이상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 경우 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 유해한 가스도 더 많이 배출됩니다.

2

가까운 거리에서
볼 일은 여러 가지를
묶어서 한번에

시동을 걸 때에는 연소의 안정성,그리고 마찰부위의 저항때문에 약간 농후한 혼합기를 연소시키며,농후한 혼합기의 연소는 엔진이 난기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따라서 운전거리가 짧은 주행을 여러 번 반복하면,소모되는 연료량은 예상보다 훨씬 많아집니다. 또한 이 경우에 유해한 배출가스를 정화시키는 촉매도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유해가스의 배출이 많아집니다.

3

정기적으로 엔진 및
차량 조정을

차량의 운행시간이 많아지면,엔진 및 제어 부품들이 원래의 조정점에서 약간 변화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화진각이라든지 공회전수 등은 엔진작동의 기본니 되는 조정변수이므로 이것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엔진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4

주유할 때는 엔진 정지

많은 운전자들이 지키고 있는 사항입니다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불필요한 연료소모 및 유해가스의 배출을 막읍시다.

5

에어크리너의
에어필터도 교환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에어크리너의 에어필터도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에어필터를 교환하지 않으면 엔진에 공기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주행 중 엔진회전수를 높이는 결과를 유발합니다.이 경우 연료소모가 많아지고 따라서 유해가스의 배출도 많아집니다.

6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하게

타이어의 압력이 적정값보다 낮으면,주행 중에 타이어의 접지면을 통한 저항이 많아져서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7

차량구입시는
연료소모가 적은 차를

일반적으로 연료소모가 많으면 그만큼 유해가스의 배출도 많아진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같은 거리를 주행해도 연료소모가 적은 차량이 유해가스 배출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8

스프레이물품 사용은 자제

차량을 관리하는 물품 중에는 페인트 등 스프레이형태로 된 것이 많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인데,스프레이에 사용되는 충전용 가스나 휘발성 기체는 대기오염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량에서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프레이물품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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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0년전에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태동하여 증기자동차,전기자동차,가솔린자동차가 시장을 차지하려고 경합하였습니다.(이렇게 보면,전기자동차 자체가 신기술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 가솔린자동차가 대표주자가 되어 20세기를 이끌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하나뿐인 지구를 보존하자는 환경운동의 영향으로 자동차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자동차는 무엇일까?

100년전에 미국에는 약 10만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고, 증기자동차, 전기자동차, 가솔린자동차가 각각 5:3:2의 비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솔린자동차가 20세기의 주역을 차지하게 되었을까요? 당시의 각각의 자동차들이 가지고 있던 과제들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증기자동차

전기자동차

가솔린자동차

기술과제

시동

주행거리
충전시간

시동
변속 조작

자원 공급망

물(연수)

충전

급유


 특정기술의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는, 기술자체의 과제뿐만 아니라 자원 공급망,그리고 가격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는데, 가솔린자동차는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함으로써 보급이 급속하게 진행되어 20세기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21세기의 주역은 어떤 자동차가 차지하게 될까요?

현재, 자동차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는 한마디로 환경 문제입니다. 자동차에서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유해한 배출가스뿐만 아니라, 연료의 정상적인 연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도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되어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전세계적인 이슈로서, 이미 유럽에서는 구체적인 일정표를 가지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작업을 시작했고, 자동차도 일정부분을 담당해야 하므로 향후 3~4년 후에는, 그 결과가 가시화될 것입니다.
     자동차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것은 간단히 말해 연료소비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즉,동일한 양의 연료로 더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성급한 사람들은 이제 가솔린자동차의 시대는 지나갔다고도 말합니다. 그 대신에 전기자동차나 연료전지 자동차가 그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장래에 연료전지 자동차가 주역이 된다고 하더라도 내연기관 자동차도 병존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가능한 것이어서, 가까운 장래에는 이들 시스템 모두가 병존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렇게 기술적 대체가 이루어지려면, 대체기술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 첫째, 기존의 자원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
  • 둘째, 우수한 차량 성능을 가지고 있을 것.
  • 셋째, 성능 대비 가격이 적절할 것 입니다.

이런 과제들을 해결하는 대체기술로는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가장 근접해 있으므로, 가까운 장래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다지 틀려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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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5년에 100만대를 넘어선 자동차 댓수가 1997년에 천만대를 돌파하는 등 자동차 댓수의 급속한 증가로 말미암아 대기 오염도 가중되어, 100만대 시대에 비하여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의 양은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요 외국 국가에 비교하여 동일 면적당 자동차 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인구가 밀집해 있고 이에 따라 자동차도 밀집해 있는 대도시 및 주요 도시들의 경우, 자동차에 의한 대기 오염의 비중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보다 심각한 현상은, 자동차 댓수로는
전체 자동차의 4.3%에 불과한 버스,화물차 등 대형 경유차가 전체 자동차 공해의 46.7%를 차지하고 있는 점입니다. 소형화물차까지 포함하면, 자동차 댓수의 30%에 해당하는 경유차자동차 오염물질의 60%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유차에 의한 대기오염을 시급히 줄여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해서 경유차가 대기오염의 주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경유차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연료의 가격구조로 인하여 전체 자동차에서 경유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유차가 화물운송과 대중교통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산업경쟁력과 물가 인상이라는 측면에서 경유가격의 인상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동차 제작사 및 부품회사, 그리고 정유회사 등 자동차 관련업계의 저공해기술 부족과 투자 미흡으로, 경유차에 대한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5년 이상 뒤떨어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괄목할 만한 기술변화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기 오염물질의 다량 배출에는 운전자 여러분의 책임도 있습니다. 소형보다는 중,대형차를 선호하고, 탑재허용중량보다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하고, 탑승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하고, 연료장치를 불법적으로 조정하거나 개조하고, 그리고 정비 점검에 소홀히 하는 등 자율적인 환경관리 의식이 부족합니다. 우리의 대기는 우리가 관리하는 만큼만 관리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의 대기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노력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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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제작,판매되는 자동차는 배출가스 측면에서 환경부의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경우, 임의의 차량에 대해 최초의 차량 판매 이전에 환경부로부터 관련법규 및 시행령에 따른 소정의 배출가스 인증서를 교부 받아야 합니다. 인증서를 교부한 후에도, 판매 목적으로 제작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수시검사, 또는 정기검사 등의 제도로써 배출가스에 대하여 사후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인증절차 및 사후관리절차에서 특정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법규에 정한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제작자동차의 유해가스 배출시험은, 배기관을 통해 연소가스가 배출될 때의 유해가스양을 측정하는 배출가스시험과 자동차의 연료계통에서 증발하여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탄화수소의 양을 측정하는 증발가스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출가스시험이란, 자동차가 규정된 조건에서 특정주행모드를 주행할 때 배출되는 각 배출가스 성분의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경자동차, 승용자동차 및 소형화물자동차에 대해서 시행하고 있는 배출가스시험은 그 시험방법이 미국의 시험방법과 같습니다. 이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시험차를 주행시키면서 배출가스를 측정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바퀴가 구동 될 수 있도록 하는 차대동력계’(Chassis Dynamometer)라는 설비가 필요하고, 또한 시험차의 배출가스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시료채취장비, 그리고 채취된 시료를 분석하는 배출가스 분석장비필요합니다. 가솔린이나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경우에는 HC,CO,NOx 등이 분석되며, 경유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들 배출가스에 더하여 고체상입자물질(Particulate Matters:줄여서 PM이라고 함.)을 측정합니다.

자동차가 차대동력계상에서 주행할 때, 시험차의 주행모드는 FTP75라고 불리우는 모드입니다. FTP75모드는 LA지역의 아침시간의 도로사정을 고려하여 만들어졌으며, 총 주행거리는 약 17.8Km, 평균속도는 34.1Km/h, 최고속도는 91.2Km/h,그리고 총 시험시간은 2477초로 약 41분입니다.
[아래 그림] FTP 주행 모드

 

가솔린 및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증발가스를 측정하는 증발가스시험에는 자동차를 넣을 수 있는밀폐실과 밀폐실내의 탄화수소를 측정하기 위한 측정장비가 필요합니다. 증발가스시험은 일명 SHED(Sealed Housing for Evaporative Determination)시험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자동차의 연료가 휘발성이고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증발되는 기체상태의 연료가 많아져서 자동차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제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증발가스시험은, 차가 주차된 상태에서 외부온도변화에 의해 연료탱크내의 연료온도가 높아질 때의 증발손실을 측정하는 주간증발손실시험과, 주행 후에 연료뿐만 아니라 연료계 전체부분의 온도가 높아졌을 때의 증발손실을 측정하는 고온증발손실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배출가스시험의 절차에서는 위에서 말한 배출가스시험과 증발가스시험을 순차적으로 결합하여,
‘준비’ → ‘주간증발손실시험’ → ‘배출가스시험’ → ‘고온증발손실시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전체 배출가스시험의 절차를 나타내면 오른쪽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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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숫자가 많지 않을 때에는, 주행 중인 자동차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킬 때 반드시 발생하는 유해배출가스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숫자가 많아져서,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듯이, 맑은 날일수록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는, 운전자들도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것도 역시 당연합니다. 이 일은 일부 환경보호론자나 정부 관련부처, 그리고 자동차회사만의 일이 아니며, 나 혼자쯤이야 하는 생각도 점차 바꾸어가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대중매체를 통하여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정화 시키는 중요부품인 촉매를 재생하여 비싼 값으로 몰래 팔고 있다는데, 현재 국내에서 신품 촉매는 자동차 제작사로만 납품되며, 직접 소비자를 상대하는 애프터마켓으로는 납품되지 않습니다. 또한 촉매의 특성상 촉매는, 성능 좋아진 중고품이나 재생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은 바로 우리 운전자들이 촉매 등 자동차의 배출가스 정화장치에 대하여 전혀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소위 돈을 쓰고 바보가 된 경우입니다.

국제적으로는 이제 ‘환경친화적’이라는 말은 가장 강력한 무역장벽입니다. 미국은 벌써 90년대초부터 자동차의 배출가스규제를 강화하기 시작하여,현재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배출가스규제를 가지고 있고 이를 2000년대에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회사들이 미국에 규제를 만족시키는 데에 해마다 수 억원의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유럽도 미국과 유사한 배출가스규제로 뒤따라 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여기에 더하여 연료소비율을 일정 값 이하로 줄인 차들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있습니다.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자동차회사가 지불해야 할 금액은, 아마도 지금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결국 이러한 규제들도 언젠가는 국내 배출가스규제로 도입이 될 것이고, 그러면 현재보다 차량가격도 많이 오르고 또한 A/S비용도 많이 들 것입니다. 자동차배출가스 관련정보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앞에서 말한대로 비용쓰면서 바보되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환경은 남들이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 동안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또한 한 번 나빠진 환경을 복구하려면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미 자동차의 댓수가 커질대로 커져 버린 지금, 늦게나마 대기환경보호에 운전자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보다 나은 대기환경을 후세에 돌려 주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이 코너는 지금까지 우리 운전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자동차배출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이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관련된 메카니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운전자들이 배출가스에 관련하여 지식이 갖춰지면 우리나라의 대기환경도 그만큼 보호되지 않을까요?

  1.자동차 배출 대기오염물질 종류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출처: 환경부 홈페이지)

항 목

발 생 원

미치는 영향

일산화탄소(CO)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

혈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공급저해, 두통, 현기증 유발

이산화질소(NO2)

고속,고부하조건에서 운전할 때 자동차에서 다량 배출

코와 인후를 자극하여,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탄화수소와 함께 광화학 스모그를 생성

탄화 수소(HC)

연료가 연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출

질소산화물과 혼합되어 강렬한 햇빛에 의해 광화학 스모그 생성

오    존  (O3)

이산화질소와 탄화수소가 햇빛과 반응하여 생성

눈자극,농작물 피해

  2.자동차공해로 인한 주요 피해사례(출처: 환경부 홈페이지)

지       역

원       인

피 해  및  조 치

● 멕시코시티
    ('92. 3)

도시를 감싸고 있는 차량배기가스,매연,분진으로 인한 오존불량지수가 생활환경위헙지표(200)을 2배초과(398)

호흡기질환, 안질환, 폐렴호소, 구토증상 속출. 준계엄상태 조치령 발동 : 도심지내 초.중.고교 휴교령, 도심지내 차량의 통행금지, 정유업체의 50%조업단축등

● 아테네('95. 5)

차량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심각

매연으로 인해 매일매일 사망율 5%증가, 매년 1백만명이상 사망의 주원인. 시내중심부에 개인승용차 운행금지, 시외곽 및 주변도로와 택시에 한해 홀짝 운행, 공장조업 30%단축

● 로스앤젤레스
    ('55.8-9월)

차량 배기가스에 의한 광화학스모그

이상고온(38deg 1주일간), 다수의 천식및 기관지염 발생, 65세이상 노인사망자 급증(70명→317명),시정거리는 1.6 ∼ 0.8 km정도, 고무제품 손상, 건축물 손상, 과일 손상, 눈.코.기도의 점막자극 ,자동차 배기가스조절장치의 개발 부착 계기

● 한국


'91.12.10 구로동 전철 불통(30분간)은 철도청 구로기지변전소의 정전사고 원인이 차량배기가스로 인한 아연도강선부식으로 밝혀짐
도심지내 전차선 및 급전선이 지방에 비해 2.2배정도 조기 부식으로 교체에 따른 경제적 손실 초래,
서울 스모그 우려 →광화학스모그(햇빛의 자외선 + 차량오염물질) ⇒ 맑은 날에도 안개낀 것 같은 상태(시정장애) 연60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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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손수 운전하시는 분들과, 그렇지는 않지만 버스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혹시 차로 100킬로미터를 갈 때 얼마나 많은 공기를 소모하고 있는지 아시는 지요.
얼마 안될 거라고요 ? 흠.. 한번 계산해 볼까요. 먼저 기본 상식을 알아보죠.
이론 공연비가 14.7 : 1이니까 연
료 1g을 태울 때 필요한 공기량은 14.7g입니다.

연료
1리터를 태우는데 필요한 공기는 720 x 14.7  = 10,584 그램입니다.
그런데 공기 1그램은 775.2cc 이고 약 0.7752 리터입니다.

그러므로
필요한 공기량은 10,584 x 0.7752 = 8,204.7리터로 계산됩니다.

 

밀도

1 리터의 무게

필요한 체적 비율

공   기

1.29 Kg/m3

1.29 g

공기: 연료 = 8205 : 1

휘발유

0.72 g/cm3

720 g


수치로는 감이 잘 오지 않으실 겁니다. 아래에 그래프로 그려 놓았습니다. 

그럼, 다음 계산으로 넘어가죠.  연료 1리터로 갈수 있는 거리는 차종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약 10키로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에 계산한 대로 100킬로미터를 주행하는 데 필요한 공기량은 82,050 리터(= 82.05m3)가 되는거죠.

이정도면 어느 정도 일까요 ?
아파트로 계산하면, 한 평은 3.3 m
2 인건 아실테고, 큰방은 약 9평 정도 이고, 천장까지의 높이를 약 2미터로 계산하면, 큰방의 부피는 9 x 3.3 x 2 = 59.4 m3입니다.

정리를 해 보면,  82.050 / 59.4 = 약 1.4
차 한 대가 100키로를 주행하면, 큰 방 하나 반 정도의 공기를 태워 없앤다는 얘기가 되는거죠 . 그럼 도대체 우리가 자동차로 하루에 태워 없애는 공기는 모두 얼마나 될까요 ?
엄청나겠죠.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대수가 천만대를 넘었으니 ....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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