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토오크(Torque),연료소비율

엔진의 기본 성능으로는 출력,토오크, 그리고 연료소비율이 있다. 엔진이 각 RPM조건에서 가장 많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전부하조건에서의 기본성능의 예를 우측 그림에 보인다. 토오크에 대신하여 평균유효압력(Mean Effective Pressure)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평균유효압력은 엔진이 1사이클을 작동하는 동안 발생시키는 일을 행정용적으로 나눈 값으로, 단위행정용적당 일을 보이는 것이므로 크기가 다른 엔진의 비교에 사용된다.토오크 곡선의 형태는, 회전속도에 의한 용적효율과 가스교환,연소의 변화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설계할 때에 엔진의 사용조건을 고려하고, 최고치를 얻을 수 있는 회전속도를 조율 할 필요가 있다. 또, 유해가스 성분의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엔진내의 열부하가 과대하게 되지 않도록 연료공급량을 줄여서, 토오크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토오크 특성때문에 저중속도의 주행조건에서 큰 구동력을 얻으려면, 엔진의 회전속도를 올리고 감속비를 크게 하여,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토오크를 크게 할 필요가 있다. 저속회전에서 부하가 너무 크면, 저주파수의 진동이 과대하게 되기 때문에 이 것을 피해야 한다. 자동차용 엔진에서 변속기가 필요한 것은 이와 같은 이유때문이다.

또한, 엔진 고유의 결점으로서,기계마찰에 의한 손실이 불가피하게 존재하기 때문에.부분부하 영역에서 연료소비율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윤활특성을 개선하는 것과, 요구출력이 작은 경우에는 비교적 높은 토오크, 저회전으로 운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저공해성과 저연비성

최근, 자동차용 엔진에 대해서는 고토오크,고출력의 요구와 더불어 환경에 대한 고려가 엄격하게 요청되고 있다. 즉, 도시에서의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인식되어,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유해가스를 줄여야 함과 동시에, 지구온난화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 요청되고 있다.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규제와 연비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므로, 가솔린엔진은 연비개선에, 그리고 디젤엔진은 배기가스정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집중 육성,개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엔진자체의 연소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의 개발,그리고 연료특성의 개선등도 진행되어야 한다. 즉, 엔진의 연소기술,후처리 기술, 그리고 연료기술의 요소기술들이 적절하게 잘 조합되어야만 향후의 규제들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방법이 향후의 엔진개발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엔진에 요구되는 특성으로는,
- 경량,고강성으로 소음 및 진동이 작을 것,
- 신뢰성 및 내구성이 높아 파손,고장 등의 발생이 적을 것,
- 보수정비성이 좋을 것 등을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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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분류

연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장치인 연소기관은 크게 나누어 내연기관과 외연기관으로 구분한다. 내연기관이란, 기관내에서 연소된 가스 자체를, 동력을 발생시키는 작동가스로 사용하는 연소기관으로서, 연료의 연소열을 다른 작동매체에 전달하여 동력을 얻는 방식을 취하는 외연기관과 구분된다.외연기관의 예로는 보일러나 증기터어빈을 들 수 있다. 연소기관을 분류하면 표1.과 같다.

1. 기관의 분류

내연기관

용적형

전기점화기관,압축착화기관

속도형

가스터어빈,제트엔진,로케트엔진

외연기관

용적형

왕복동증기기관

속도형

증기터어빈

 

자동차용 엔진으로는 위 표중에서 용적형 내연기관인 전기점화기관과 압축착화기관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점화기관은, 가솔린용 엔진으로 연료의 연소를 위하여 전기적 에너지로 점화시키는 방식의 엔진을 말하며, 압축착화기관은, 디젤용 엔진으로 연료의 특성을 이용하여 고압으로 압축하여 연소를 일으키는 방식의 엔진을 말한다.

용적형 내연기관인 자동차 엔진은 연소실의 체적변화에 따라 연소가 간헐적으로 일어나며. 또한 연소가스가 직접 일을 행한다. 간헐적으로 연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섭씨2000도가 넘는 고온의 연소가스와 접촉해도 내부 부품이 견딜 수 있으며, 연소가스가 직접 일을 행하므로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용 엔진은, 흡입,압축,팽창,배기의 4행정으로 1사이클을 구성하는 4사이클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고,배기와 소기의 2행정으로 1사이클을 구성하는 2사이클기관은, 이륜차나 소형범용가솔린엔진,그리고 대형 선박용 디젤엔진으로 그 사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엔진의 작동특성

전기점화엔진에서는, 연료와 공기가 균일하게 혼합된 혼합기를 엔진에서 흡입,압축한 후에, 엔진 내에서 왕복 운동하는 피스톤이 도달하는 가장 높은 위치인 상사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전기적 에너지로 불꽃점화 시켜 연소가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사용연료는 기화성이 좋고, 화염이 도달하기 전에 압축에 의해 자기발화하는 성질, 바꿔 말하면 노킹(KNOCKING)이 잘 일어나지 않는 성질을 가져야 한다. 노킹이 잘 일어나지 않는 성질인 내노킹성(耐KNOCKING性)은 옥탄가(OCTANE NUMBER)로 표현된다. 압축비를 높게 하면 열효율을 좋게 할 수 있지만, 노킹 또한 발생하기 쉬워서 엔진이 손상될 위험이 있으므로 압축비를 제한하고 있다.

필요한 동력(부하)은, 공기의 흡입통로에 밸브를 설치하여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조절한다. 이때 변화하는 흡입공기양에 대하여 연료의 혼합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연료의 양을 제어한다.

최근에 가솔린을 디젤엔진에서처럼 실린더의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성층연소엔진(DIRECT INJECTION STRATIFIED CHARGE COMBUSTION ENGINE)이 개발,실용화 되고 있다. 점화플러그부근에 농후한 혼합기를 형성시키고 ,이를 연소시켜, 전체적으로는 매우 희박한 혼합기를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부하가 크지 않은 영역에서의 연료소모를 대폭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엔진이다.

 

한편, 압축착화엔진은,공기만을 흡입하여 압축하고, 피스톤이 상사점 부근에 있을 때, 고압으로 연료를 연소실내로 분사하여, 자기발화 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압축착화하기 쉬운 연료(CETANE NUMBER가 높은 연료)가 사용된다. 연소는, 분사한 연료로부터 착화에 이를 때까지의 시간동안에 형성된 예혼합기가 급격하게 연소하는 초기연소와, 그 후에 연료가 공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일어나는 확산연소로 구분할 수 있다. 부하에 대한 조절은 분사량 자체를 변화 시키는 것에 의해 기능하다. 기솔린엔진에서는 최대 열효율이 25 ~ 35%정도이지만, 디젤엔진에서는 35 ~ 50%에 이른다. 이것은 디젤엔진이 압축비가 높으며 희박연소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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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학 연재에 부쳐......

지금은 여러 대학교에서 ‘자동차공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기계공학의 한 특정분야로 인식되어 온 자동차공학이라는 말에 그다지 친숙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의 하나이어서 주목을 받게 되고, 자동차의 소유가 확대되자 자동차공학 전공의 인력이 많이 필요하게 되면서부터 자동차공학이 별도의 학문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공학은, 기계공학에서 다루는 모든 응용공학과 화학 및 전기,전자공학의 집합체입니다. 자동차라는 특정물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자동차의 제작에 필요한 관련 응용공학이 모두 자동차공학의 범주에 들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서, 자동차를 이루고 있는 부품이나 시스템의 기능과 원리를 알고 싶어도 일반인들이 그런 기본 원리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부품이나 시스템을 수리 또는 정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 원리를 모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한 번 경험한 것도 응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본 코너에서는 관심 있는 분들에게 자동차의 기본 원리에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옛날에 배웠던 기억만이 있는 수학기호도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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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제어시스템이 궁극적으로 제어하는 것은 연료량과 점화진각입니다. 그 엔진이 가지고 있는 성능을 발휘하면서 운전자의 의도에 충실히 부합하기 위해서, 매 순간마다 얼마만큼의 연료를 연소시킬 것인가와, 또한 어느 순간에 점화플러그에 고전압을 가함으로써 연료의 효과적인 연소를 이룰 것인가가 엔진 제어시스템의 역할입니다. 즉, 연료량 결정과 점화진각의 결정이 엔진 제어시스템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엔진제어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는 ECU에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입력센서(Input Sensor)들도 이 두 가지의 핵심 항목들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각각의 입력센서들이 엔진 제어시스템의 최종 결과인 연료량과 점화진각의 제어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센        서

관계 설정

연   관   성

연료량

점화진각

드로틀 밸브 포지션센서
(Throttle Valve Position Sensor : T.P.S.)

액셀레이터 페달이 밟히는 정도에 따라 엔진에 흡입되고 있는 공기량의 수준을 확인
액셀레이터 페달이 밟히는 정도로 가감속을 판단하고, 급가속일 경우,정해진 범위내에서 점화진각을 지연시킴.

전기 부하 스위치
(Electrical Load Switch)


전기장치의 작동여부에 따라 더 많은 엔진의 출력이 필요할 경우, 요구되는 출력을 내는데 필요한 여분의 공기량과 연료량의 결정하도록 함.

크랭크앵글센서
(Crank Angle Sensor : C.A.S.)

엔진제어의 기본 변수인 엔진회전수를 파악하게 하고,점화시기를 계산하는 기본 데이터 제공

흡입공기량센서
(Mass Flow Sensor : M.A.S.)  or
(Manifold Absolute Pressure Sensor : M.A.P.)

엔진제어의 기본 변수인 공기량 데이터를 제공하여 연료량을 결정하게 함.
엔진의 점화진각은 공기량과 엔진회전수에 따라 변동하게 되어 있음.

냉각수온 센서
(Coolant Temperature Sensor : C.T.S.)

냉각수온이 낮으면 더 많은 연료를 공급해야함. 따라서 냉각수온센서의 정보에 의해 연료의 온도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짐.
시동시의 점화진각은 냉각수온에 따라 달라짐.냉각수온이 높을 때에도 이상연소를 예방하기 위한 점화진각의 조정이 필요함.

캠 센서
(Cam Phase Sensor : C.P.S.)


정확한 시점에 각 기통에서 점화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통별 TDC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함하는데,캠센서는 1번 기통을 판별하는 정보를 제공함.

산소 센서
(Oxygen Sensor)


매 순간 엔진의 각 기통에 공급되고 있는 연료량이 이론공연비에 맞게 공급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연료량의 보정에 도움을 줌.

흡기온 센서
(Intake Temperature Sensor)

온도에 따른 흡입공기량의 변화를 반영하여 정확한 공기량을 계측하게 함.
노킹(Knocking)방지를 위해 점화진각을 제어

녹 센서
(Knock Sensor)


노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화진각을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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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엔진제어시스템(EMS)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항목의 설명으로 들어갑니다. 본 코너의 첫 회에서 이미 설명하였지만, EMS는 입력센서(Sensor),ECU,그리고 동작기(Actuator)로 구성되어 있고,이 제어시스템은 센서로부터의 신호입력에 의해서 작동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이번 회부터 설명되어질 내용 또한 입력센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EMS가 해야 하는 기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되게 엔진을 작동 시키는 것입니다. 운전자의 의도에 맞게 엔진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만족할 수 있으려면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므로 현재의 엔진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엔진의 상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엔진의 회전수(RPM)과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양입니다.따라서,EMS에 구성되어 있는 기본센서들은 아래의 표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구    분

센        서

기                  능

운전자
의도

드로틀 밸브 포지션센서
(Throttle Valve Position Sensor : T.P.S.)

액셀레이터 페달에 연결되어 있는 드로틀밸브의 열림정도를 전기적 신호의 형태로 엔진제어장치(ECU)에 전달하는 센서. 운전자가 가속을 원해서 액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드로틀밸브가 많이 열리게 되고,그 열림정도는 이 센서에 의해 ECU로 전달되므로 ECU는 이 센서신호에 의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기 부하 스위치
(Electrical Load Switch)

에어컨,송풍팬 등 전기장비의 작동여부를 ECU에 전달하는 스위치.특히 공회전시 엔진회전의 안정성을 위하여 각종 전기적 부하의 On/Off정보가 필요합니다.

엔진
기초
정보

크랭크앵글센서
(Crank Angle Sensor : C.A.S.)

크랭크축의 회전을 계측할 수 있는 센서로,이 센서의 신호를 바탕으로 ECU는 엔진회전수를 산출하며,캠축센서 신호의 도움을 통해 각 기통을 인식할 수 있읍니다.

흡입공기량센서
(Mass Flow Sensor : M.A.S.)  or
(Manifold Absolute Pressure Sensor : M.A.P.)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량을 계측하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공기량을 직접 계측하는 센서(MAS)를 사용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흡기계의 압력(MAP)을 측정하여 이 값을 질량으로 환산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엔진
상황
정보

냉각수온 센서
(Coolant Temperature Sensor : C.T.S.)

엔진의 상태를 알려주는 센서의 하나로 엔진의 냉각수온을 계측합니다. 냉각수온에 따라 엔진을 제어하는 기본 인자인 점화진각과 연료량의 값이 달라지며,특히 시동시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캠 센서
(Cam Phase Sensor : C.P.S.)

엔진이 2회전할 때 캠축은 1회전 합니다. 캠축이 1회전하면서 각 기통이 모두 한 번씩 1사이클을 수행하므로 1번 기통의 위치를 결정하면 다른 나머지 기통들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AS와 CPS의 신호를 조합하여 1번 기통의 위치를 판별합니다.

산소 센서
(Oxygen Sensor)

엔진이 작동되는 대부분의 기간동안, 엔진은 이론공연비 부근에서 운전되도록 제어됩니다. 엔진에 흡입된 공기량과 이론공연비의 관계가 성립되도록 연료량을 분사하는데, 그 제어결과를 피드백(Feed-back)받는 수단이 바로 산소센서의 신호입니다. 혼합기가 이론공연비보다 농후하면 산소센서의 신호는 0.5~1 Volt의 범위에 있게 되고,혼합기가 이론공연비보다 희박하면 산소센서의 신호는 0~0.5 Volt의 범위에 있습니다.

흡기온 센서
(Intake Temperature Sensor)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는 온도에 의해서 그 체적(또는 밀도)이 변화되기 때문에 정확한 공기량을 계측하기 위해서는 흡기온센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이 센서의 신호는 노킹(Knocking)방지를 위한 점화진각의 제어에서 보다 중요하게 사용되는 있습니다.

녹 센서
(Knock Sensor)

엔진의 이상연소현상인 노킹이 특정 기통에서 발생할 때,정상연소에 비하여 고주파의 진동이 발생합니다. 녹 센서는 이 진동을 계측하여 ECU에 전달함으로써 ECU가 노킹의 발생을 감지하고 또한 이에 따라 노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화진각을 제어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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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료량 제어에 있어서 Open-loop 제어와 Closed-loop 제어를 별도로 구분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실제로 차량의 엔진을 제어함에 있어서 이 두 가지 제어방식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비교,정리함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를 보다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운전 상태

연료량 제어 방식

설 명

1. 시 동

Open-loop

 

♣ 시동을 걸 때에는, 냉각수온 등 엔진 조건에 따라 가장 적절한 data로 결정되어 있는 점화진각,연료량을 사용합니다.

2. 시동 후 공회전

Open-loop

 

♣ 엔진의 냉각수온이 대기온도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시동이 걸린 후에 엔진의 조건이 Closed-loop 진입조건을 만족할 때까지는, 결정되어 있는 연료량을 사용합니다. Closed-loop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온이 정해진 값보다 더 높은 값을 가져야 하고,또한 산소센서의 출력값도 충분히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특징을 보여야 합니다.

3. 엔진 난기 완료

 

Closed-loop

♣ Closed-loop진입조건의 하나로 사용되는 냉각수온의 값은, 보통 엔진이 완전히 난기 되었을 때의 냉각수온 값보다 낮습니다. 배기가스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요즘에 있어서는,조금이라도 빨리 Closed-loop제어가 되게 하여,연료가 과농한 운전 구간을 줄여 보고자 이 값이 더욱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엔진이 완전히 난기 되어 냉각팬이 회전하는 시점에는 연료량 제어는 이미 Closed-loop영역에 있습니다.

4. 가,감속 주행

 

Closed-loop

♣ 액셀레이터를 끝까지 밟는 경우와 같이 엔진으로 하여금 큰 출력을 내게 하는 주행패턴을 제외한 일반적인 주행은 모두 Closed-loop제어 영역에 있습니다.

5. 주행 중 공회전

 

Closed-loop

♣ 연료량 제어의 주파수가 주행 중에 비해서 낮지만 Closed-loop제어 연역에 있습니다.

6. 큰 출력을 요구하는 주행

Open-loop

 

♣ 오르막 급경사로를 주행할 때나,고속도로에서 과속(?)주행할 때 등, 엔진회전수를 높게 하거나 엔진에 큰 부하가 걸리는 조건의 주행을 할 경우,엔진에서 큰 출력을 얻기 위해서 이론혼합비보다 조금 농후한 연료를 공급하는 Open-loop제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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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 Closed-Loop control의 대표적인 예의 하나인 연료량제어에 대한 기본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제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연료량제어장치를 통하여 조절되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는 이론공연비를 평균값으로 하여 일정한 변동폭을 가지고 제어됩니다. 즉, 제어되는 공연비는 일정폭만큼 증가하여 Lean해지거나,일정폭만큼 감소하여 rich해집니다. 이때 공연비의 증가 또는 감소는 산소센서의 출력전압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산소센서의 출력전압이 Lean한 혼합기를 나타내면 연료량제어기는 연료량을 증가시키고,산소센서의 출력전압이 Rich한 혼합기를 나타내면 연료량제어기는 연료량을 감소시킵니다.

산소센서의 출력신호와 연료량제어기의 신호와의 관계를 표현한 그림을 아래에 보입니다.

연료량제어기가 연료량을 변동시키면,변동된 연료량의 결과가 산소센서에 의해 검출되기까지에는 시간지연이 있습니다. 연료가 공기와 혼합되어 연소실에서 연소된 후에 배기관에 위치한 산소센서까지 도달 하는데에는 시간이 소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물리적 지연시간(Delay Time)은 연료량제어의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위의 그림에서도 이 지연시간(T1)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기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연료제어기에 의한 제어공연비를 별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 산소센서 신호의 출력처리를 제어적으로 지연시킵니다. 그림에서 T2는 이 제어적 지연시간을 말합니다.

엔진의 회전수가 높아지면 엔진의 1사이클당 소요시간도 짧아지고 연소가스가 배기관을 통과하는데에 걸리는 시간도 짧아지기 때문에 T1 지연시간이 짧아집니다. 그래서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훨씬 큰 주파수를 가지고 Lean과 Rich사이를 변동하는 산소센서의 출력신호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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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의 제어방식에 대한 설명에서 Open-Loop제어와 Closed-Loop 제어에 대해서 일반적인 설명을 하였습니다. 현재 가솔린 승용차에 장착되어 있는 엔진제어장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제어방식이 Closed-Loop제어방식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연료량 제어입니다.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서 시동을 걸면, 엔진은 먼저 엔진제어장치에 기억되어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Open-Loop 제어방식에 의해 운전됩니다. 그 후에 Closed-Loop제어로 제어방식이 변경되기 위한 조건들이 만족되면,제어방식은 Closed-Loop방식으로 변환됩니다. 만족되어야 하는 조건들에는 냉각수온,산소센서의 신호 등이 있습니다.

임의의 운전 조건(엔진회전수,흡입공기량)일 때, 엔진에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는 ECU가 보내오는 신호에 의해 공연비(공기와 연료의 혼합비)에 맞는 연료를 분사하고,엔진에서 이 연료가 연소된 후,연소된 가스는 엔진 밖으로 배출됩니다. 배기계에 장착된 산소센서는 이 배출가스 중의 산소농도에 따른 전기적 신호를 ECU로 보냅니다. 이렇게 보내진 산소센서의 신호에 의해, ECU는 현재 엔진에 공급되고 있는 연료량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여,연료량이 많다고 판단될 때에는 연료량을 줄이고,반대로 연료량이 적다고 판단되면 연료량을 증가 시키는 신호를 인젝터로 보내서, 엔진에 공급되는 혼합기가 정해진 공연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료량을 조절합니다. 이 방법이 Closed-Loop연료제어 방식입니다. 이것을 간단하게 도식화한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Closed-Loop연료제어로 연료량을 조절할 때 목표로 하는 공연비는 가솔린의 이론공연비(공기:연료=14.7:1)입니다. 실제로는 공연비가 항상 14.7:1로 유지되지는 않고, 목표 공연비를 중심으로 일정한 변동폭을 가지고 Lean,Rich를 반복하게 됩니다. 공연비에 약간의 변동이 있더라도 시간평균 공연비(Time Average Air-Fuel ratio)는 이론공연비인14.7:1입니다. 이는 Closed-Loop제어방식의 특성이며, 이런 공연비의 변동은, 연료량제어에 Closed-Loop제어방식을 도입한 목적에 부합되게 배출가스의 정화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배출가스의 정화수단인 삼원촉매는 그 특성상 공연비에 약간의 변동이 있어야 더 좋은 정화효율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보다 좋은 촉매의 정화효율을 얻기 위해서 각 차량의 공연비 변동의 크기나 변동 주파수를 그 차량의 촉매특성에 맞게 조정합니다.

위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Closed-Loop연료제어에 있어서 중요한 부품은 산소센서입니다. 산소센서는 배출가스 중에 남아 있는 산소의 양에 따라(이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지만 큰 무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0Volt~1Volt사이의 전압을 발생시킵니다. 이론공연비보다 연료의 양이 많으면 배출가스 중에 산소의 양이 적고 이때 산소센서는 1Volt에 가까운 전압을 발생시킵니다. 반대로 연료가 적으면,산소센서는 0Volt에 가까운 전압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ECU는 정해진 특정전압을 기준으로 연료의 많고 적음을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산소센서의 신호에 의해 ECU가 연료의 분사량을 변경하고 부터, 그 변화된 분사량에 의한 산소센서 신호의 변화까지에는 시간지연이 있습니다. 이 시간지연은 엔진회전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만 보통 0.1~0.2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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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가 보기에도 본회의 내용은 조금 난해 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조금 알기 쉬운 내용으로 다시 꾸며 볼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조금만 참아 주세요]

앞에서도 이야기 되었지만, 제어계의 기본 구성 요소로는 제어계에 입력되는 입력신호를 만들어 내는 센서(Sensor), 센서로부터의 신호를 전달 받아 적절한 연산 및 처리 과정을 거쳐, 출력 신호를 내보내는 제어유니트(Control Unit), 그리고 제어유니트로부터 출력 신호를 받아 작동하게 되는 액츄에이터들을 들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제어계가 요구되는 기능을 신뢰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최소 기본 요건을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1) 정확하게 기능을
수행할 것.
(Accurate Function)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 입력신호에 대하여, 제어계의 출력이 요구되는 값에 얼마나 가깝게 도달하는가를 말한다. 즉, 입력신호가 일정하면 그것에 따라 정해져 있는 출력을 정확하게 내보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2) 적절한 반응성을 가질 것.
(Quick Response)

반응성은, 입력이 일정하지 않고 변하고 있을 때, 변하는 입력에 대응하여 출력이 충분히 빨리 반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3) 안정적일 것.(Stability)

입력신호가 변화할 때, 그것도 급격한 변화를 보일 때에도 출력신호는 일정한 제어 범위 내에 있는 것을 말한다. 급격한 입력신호의 변화에 의해 출력신호가 제어 범위를 넘거나, 최소와 최대범위 사이를 진동하는 경우는 불안정(Unstable)한 경우이다.

(4) 잡음 및 신호교란에
대해 신뢰성이 있을 것.
(Noise Immunity)

입력신호에 혼입될 수도 있는 노이즈(Noise)나 교란(Disturbance) 에 의해 출력신호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입력신호에 약간의 잡음이 들어가더라도 그 잡음에 의해 출력신호가 달라져서는 안된다.

 제어계의 기본 목적은, 센서에 의한 입력신호에 대해, 액츄에이터의 작동 특성에 맞게 제어되도록 출력신호를 제어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하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Open-Loop Control
제어유니트에서 액츄에이터로 전달된 출력신호가 제어 대상물에 영향을 미치게 되나, 그 출력신호의 결과를 제어유니트에서는 알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제어유니트나 제어 대상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보정하는 데에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제어계가 단순하므로 입력신호가 부정확하여 정확한 제어를 기대할 수 없을 때에 사용된다. 예로는, 엔진이 Warm-up되기 전의 연료량 제어나, 액셀레이터를 많이 밟아 엔진에서 많은 파워를 내도록 할 때의 연료량 제어 등을 들 수 있다.

Closed-Loop Control

 제어 유니트에서 액츄에이터로 출력신호가 전달되고, 전달된 출력신호가 제어 대상물에 작용했을 때,그 출력 신호의 결과를 제어유니트가 알 수 있도록 한 구조를 가진 베어 방법으로, 필요한 센서나 신호처리 절차를 거치게 하므로 구조가 복잡하나, 원하는 결과를 보다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출력신호의 결과를 입력신호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을 피이드백(Feed-Back)이라고 한다. 예로는, 난기된 엔진의 연료량 제어나 공회전시의 엔진회전수 제어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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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에서도 언급했지만, 엔진을 제어하는 수단은 궁극적으로 흡입된 공기량에 적합한 연료량제어와 엔진에 무리를 주지 않고 최대의 동력을 얻어내는 점화진각제어입니다. 점화진각은 연소실에 압축된 혼합기를 연소 시키기 위하여 전기적 불꽃(Electric Spark)을 혼합기 중에 만들어 주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를 수치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크랭크샤프트의 회전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TDC 10(CA이라고 표현된 경우는, 피스톤이 실린더 내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는 점인 상사점(Top Dead Center)에서 크랭크샤프트의 회전각으로 10(이전의 위치에 피스톤이 있을 때, 전기적 불꽃이 발화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점화진각의 값이 같다고 하더라도 엔진회전수에 따라 실제 전기적 불꽃의 발화시점과 상사점 사이에 걸리는 시간은 달라집니다. 여기에서 피스톤이 상사점에 도달하기 전에 전기적 불꽃이 발화하는 경우를 BTDC(Before Top Dead Center)라고 하고, 상사점을 지난 다음에 발화하는 경우를 ATDC(After Top Dead Center)라고 합니다. 또한, 임의의 점화진각에서 더 일찍 전기적 불꽃이 튀게 하는 것을 진각(Advance) 시킨다고 말하며, 이와는 반대로 더 나중에 불꽃이 튀게 하는 것을 지각(Retard) 시킨다고 말합니다.

 쪽의 그림에, 엔진회전수가 일정하고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가 일정할 때, 토오크와 연료소비율,그리고 배출가스의 생성에 미치는 점화진각의 영향을 나타냅니다.
점화진각이 BTDC방향으로 진각 될수록, 유해배출가스 HC,NOx의 생성이 많아지고, 연료소비율은 작아지게 됩니다. 또한 토오크 곡선을 살펴 보면 특정한 점화진각에서 최대토오크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의 점화진각을 MBT(Minimum spark advance for Best Torque)라고 말합니다. 통상, 전기적 불꽃이 발화한 후 혼합기가 완전히 연소가 종료될 때까지 약 2msec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엔진의 모든 사용조건에서 최적의 연소압력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엔진출력, 연료소비율, 그리고 배출가스의 생성량 등을 고려하여 점화진각을 선정해야 합니다. 물론 노킹(Knocking)이나 프리이그니션(Pre-Ignition)과 같은 이상연소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점화진각이 적절하게 선정되지 못한 경우를 왼쪽 그림에 보입니다. 왼쪽 그림은 점화진각이 적정한 경우와 적정 점화진각보다 빨리 점화했거나 나중에 점화한 경우의 연소실 압력변화를 보인 것입니다. 점화진각이 너무 진각되면 프리이그 이션과 같은 이상연소가 발생하며,너무 지각되면 완전한 연소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유해가스의 배출이 많고 또 한 연료소비도 많아집니다. 

   이러한 점화진각을 제어하는 방식에는, 점화진각의 결정과 각 기통별 전기점화의 배분을 물리적으로 하는 Conventional 방식과 점화진각의 결정을 전자화한 ESA(Electronic Spark Advance)방식, 그리고 점화진각의 결정과 점화의 배분을 모두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DLI(Distributor-Less Ignition)방식이 있습니다. Conventional방식과 ESA방식에서 전기점화의 배분은, 엔진의 회전과 기계적으로 동조되어 있는 배전기(Distributor) 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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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엔진에서 공기와 가솔린의 혼합기를 연소실내에서 연소시킬 때 공기와 가솔린의 혼합비율을 공연비라고 하며 A/F로 표현합니다.

   특히, 가솔린 1Kg을 이론적으로 완전연소시킬 때 필요한 공기의 양은 약14.7Kg이며, 이 때의 공기와 가솔린의 혼합비율인 A/F=14.7을 이론공연비라고 합니다.

   공연비가 이론공연비보다 큰 경우,즉 공기의 양이 가솔린의 완전연소에 필요한 공기의 양보다 많을 경우를 희박(LEAN)상태라고 하며, 반대로 공연비가 이론공연비보다 작은 경우를 과농(RICH)상태라고 말합니다.

 

    엔진의 출력은 공연비에 따라 변합니다. 너무 과농하거나 너무 희박하면 출력이 떨어지고, 최대출력은 이론공연비보다 약 10%정도 과농한 혼합비에서 얻어집니다. 이 혼합비를 출력혼합비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연비에 따른 출력을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엔진의 각 기통에 균일한 혼합비의 혼합기가 유입되어야 합니다. 각 기통으로 유입되는 혼합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충분한 출력을 얻을 수 없고 엔진의 진동 및 부조가 발생합니다.
각 기통으로 균일한 혼합기를 유입시키기 위해 연료공급방식은,  현재에는 소형차의 일부에서만 사용되는 기화기방식으로부터,
TBI(Throttle Body Injection) 라고도 불리우는 SPI(Single Point Injection)방식을 거쳐, 각 기통으로 별도의 인젝터를 사용하여 연료를 공급하는 MPI(Multi-Point Injection)방식으로 발전해왔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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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S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데에 있습니다. 운전자의 의도는 액셀레이터,브레이크 등으로 표현되므로 액셀레이터의 움직임등을 반영하여, 매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파워를 내도록 엔진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도록 하는 것도 EMS의 또다른 역할입니다. 이를 간단히 나타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좀 더 기술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솔린엔진은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를 전기점화에 의해 연소되게 하고, 그 결과로 얻어지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출력으로 변환시킵니다. 엔진의 출력은 운전자가 요구하는 바대로 조절되어야 하며, 이 요구되는 출력은 적절한 혼합기와 점화시기에 의하여 제어 됩니다. 즉, 엔진을 제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연료량과 점화시기 입니다. 연료량과 점화시기를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제어하는 것이 EMS의 기본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의도에 보다 정확하게 부합하고, 또한  법규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량과 점화시기의 제어에 정밀도가 요구되었으며, 현재에는 전기,전자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마이크로컴퓨터화 된 전자제어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MS가 마이크로 컴퓨터화 됨으로써
   
① 성능향상
    ② 배출가스 저감
    ③ 연료소비 저감
    ④ 시간경과에 따른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⑤ 상황에 따른 재현성 우수
등의 장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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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의 가솔린자동차는 모두 전자식 엔진제어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엔진제어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이전의 캬브레타 장착시에 비하여 엔진의 파워를 높이고,  배출가스량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투기가 전자화된 다음에 개인용 화기로도 추락될 수 있었듯이 자동차도 전자화에 의해 사소한 부품의 고장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또한 많은 운전자들에게 자동차가 복잡한 기계로 치부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코너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엔진제어시스템에 대하여 기초부터 간략하게 설명함으로써 운전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위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간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의미있는 동작을 하는가?"와 "엔진이 특정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은 명백하게 유사한 질문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엔진제어시스템의 핵심인 ECU(Engine Control Unit) 또는 ECM(Engine Control Module)입니다.
  ECU는 인간의 두뇌에 해당하는 것으로, 센서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하여, 매 순간마다 파워,연비,배출가스 등의 측면에서 최적으로 엔진이 운전되도록 액츄에이터를 작동시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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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길에서, 갑자기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더니 급기야는 하얀 수증기가 보일 때, 무척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엔진의 오버히트는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하면 피할 수 있지만,막상 현실로 닥치게 되면 그 피해는 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엔진을 교환해야 하니까요.  

   오버히트가 유발될 수 있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오버히트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것이죠.
   오버히트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도 별 탈 없이 보내기 위해서 미리미리 대비하자구요.

 

주  요  원  인

설          명

라디에이터,냉각수통로 등에서의
냉각수 누설(냉각수 부족)

냉각수가 양이 부족하여 엔진의 열을 충분히 식힐 수 없으므로,계기판에 있는 냉각수온계의 눈금이 빨간색의 영역으로 점차 옮겨갑니다.
냉각수온이 계속 올라가면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고,가속을 할 때마다 '까르륵'하는 노킹음이 납니다.
오버히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엔진의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데,피스톤이 손상을 받기 시작하고 실린더 헤드가스켙이 파손되어 엔진오일에 냉각수가 혼입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운전할 때,냉각수온계의 작동이 원활한 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가,냉각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일이 발생하면 곧바로 엔진을 식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워터펌프의 작동 불량

워터펌프는, 엔진의 내부에 장착되어 있으며 냉각수가 엔진의 내부에서 잘 순환되도록 하는 부품입니다. 냉각수 중의 이물질이나 회전부분의 마모로 인해 고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엔진의 회전축과 벨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벨트에 이상이 있는 경우 워터펌프가 회전하지 않으므로 냉각수를 순환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벨트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 팬의 작동 불량

엔진의 열을 흡수한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를 통과하여 온도를 낮춘 다음 다시 엔진으로 순환됩니다. 라이에이터에서 냉각수의 온도가 떨어지려면,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를 지날 때, 보다 많은 대기가 라디에이터를 통과하여 열을 흡수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맞바람을 기대할 수 없는 공회전시나 저속주행시에 냉각팬의 효과는 지대합니다.
근래 제작된 대부분의 승용차는 ECU를 통하여 냉각팬을 제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ECU에 엔진의 냉각수온에 대한 정보가 잘못 전달되거나,ECU로부터 냉각팬으로 연결된 전기배선이 끊어진 경우에는 오버히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서모스탯 작동 불량

서모스탯(Thermostat)은 엔진 내부의 냉각수가 외부로 빠져 나오는 통로에 장착되어 있는 부품으로, 냉각수의 흐름 통로를 제어합니다. 엔진이 난기(Warm-up)되기 전에는, 빨리 냉각수온을 상승시켜야 하므로,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를 거치지 않고 순환되도록 하고,엔진이 난기되면 라디에이터를 통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품이 고장나서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를 순환하지 못하게 되면,냉각수온은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라디에이터 통풍 불량

통상 라디에이터그릴은 차량의 앞모습을 특징짓게 하는 디자인부품으로 여겨집니다만, 라디에이터그릴은 라디에이터의 통풍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라디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의 바람이 통과하지 못하도록,다른 모양으로 개조한다든가, 그릴을 막는 경우에는 당연히 오버히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지며, 엔진룸의 온도를 전체적으로 높여 다른 부품들의 내구성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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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들도 건강을 유지하고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강진단을 받거나 몸에 좋다는 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도 오랫동안 성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사소한 부품이라고 여겨져서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방치(?)하다가, 작은 말썽으로 큰 낭패를 볼 때가 있습니다.
   사실 많은 소모성 부품들을 하나하나 관리하는 것이 귀찮은 일이긴 합니다만, 내 차가 몇 년을 타고 다녀도 새 차처럼 기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 조그마한 관심은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항       목

확인 주기

설                  명

일주일

1개월

2개월

기타

에어클리너




여과지를 확인하여 오염되어 있으면 교환

부동액




냉각수는 2년 정도마다 교환

배터리




엔진오일 교환시 같이 확인

벨트




과도마모 또는 손상 확인

브레이크액




교환시 정품 사용

엔진오일




연료주입시 오일량 확인
6000Km주행마다 오일 교환

호스류




딱딱해졌거나 갈라진 틈이 있는지 확인

램프류




여분의 전구나 휴즈를 상비

오일필터




오일교환시 필터도 교환

파워핸들액




교환시 정품 사용

완충기




주입된 오일 누설시 교환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

변속기오일




엔진 공회전시 오일량 확인

와셔액




틈나는 대로 확인 및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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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는 운전자의 전면 시야를 확보해주는 와이퍼도 생명을 좌우하는 안전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운전 중에 인지하게 되는 상황정보의 90%는 시각정보라고 합니다. 따라서,빗물에 의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질 때,깨끗하게 시야를 확보해주는 와이퍼가 없으면 무척 답답하고 또한 위험한 일입니다.
   와이퍼의 성능을 나빠지게 하는 인자들은 많이 있습니다.오존,대기 중 오염물질,오일,햇빛,먼지,온도 등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도 와이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햇빛 or 오존

와이퍼의 사용빈도와 관계없이 와이퍼의 성능을 저하시킴

차가운 기온

와이퍼의 고무가 딱딱하고 깨지기 쉽게 됨

뜨거운 열

와이퍼의 고무가 뒤틀리게 함

과도한 사용

닦이는 부분(Blade)의 날을 무디게 함

먼지

닦이는 부분(Blade)의 편평한 정도를 떨어뜨림

고무자체

고무자체의 경년변화로 휘어짐


  와이퍼는 6개월 또는 1만Km 주행한 후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와이퍼용 고무는 천연고무입니다만, 복합재료로 만들어져 보다 가볍고 유연한 재질의 것도 있습니다. 할로겐으로 경화시킨 천연고무 복합체는 염분이나 오존,햇빛 등에 더 강해서 와이퍼의 내구수명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와이퍼의 고무를 붙잡고 있는
철제 프레임은 약간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하면 맞바람에 의해 와이퍼가 들리므로,와이퍼가 가벼우면 유리창을 닦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따라서,철제 프레임이 약간 무거운 편을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와이퍼의 고무부분을 붙잡는 부분(Claw)의 갯수가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이것의 갯수가 많으면 와이퍼의 고무부분이 보다 더 자유롭게 변형될 수 있어서, 곡면의 유리창을 빠진 곳 없이 깨끗하게 닦는 데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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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현재의 자동차들은 과거의 자동차들에 비해 더 오랜 기간동안 부품의 교환이나 점검을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적인 작동이 주류를 이루었던 과거에는, 통상 2만Km를 주행하게 되면 대부분의 소모성 부품들의 교환이 요청되었지만, 지금은 상당수의 부품들이 무교환 상태로 계속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그 작동조건이 다른 부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점화시스템은 그다지 큰 기술적 진보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자동차기술의 흐름이 운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자동차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점화시스템도 그러한 흐름에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후드를 차체와 용접시켜 버린 것처럼 자동차 구입 후에 폐차할 때까지 한번도 엔진룸을 살펴보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점화시스템의 내구성향상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점화시스템 중에서 스파크플러그는 엔진의 작동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스파크플러그가 나빠지면, 시동이 잘 안 걸리고 공회전시 진동이 심해지며 가속감이 나쁠 뿐만 아니라 연료소모도 많아집니다. 스파크플러그의 끝단 전극에서 고전압이 방전되므로 전극이 마모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스파크플러그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극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극사이에서 방전되는 전압이 높을수록 방전에너지는 커지므로 연소현상의 개시에는 유리합니다만, 그와 동시에 전극을 이루는 금속의 마모도 심해집니다. 따라서 전극의 마모를 줄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전극을 이루고 있는 부분의 전기전도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극의 끝부분에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백금(Platinum)을 사용하여 방전전압을 낮춤으로써 전극의 내구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방전전압을 낮추기 위해서 백금을 사용하면,내구성은 좋아지지만, 방전전압이 낮아졌기 때문에 에너지의 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의 플러그를 백금플러그로 교환하고 나서 엔진의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백금플러그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플러그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하여 전극의 간극(Electrode Gap)을 더 넓게 합니다. Gap을 넓히면 방전전압이 상승하게 되므로 전기적 전도도의 향상에 따른 방전전압의 감소를 보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들 중에서 백금플러그를 사용하고 있는 일부 자동차(카니발,트라제 등)를 제외한 대부분의 승용차들은 Gap이 0.8mm~1.1mm인 일반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백금플러그로 교환할 경우에는 이보다 더 큰 Gap을 가지고 있는 플러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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