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점검

차를 산지 2년 정도가 지났거나 그동안 한번도  냉각수를 보충한 적이 없다면, 꼬옥~ 냉각수를 확인해 보세요.   또한, 부동액이 아닌 물로 냉각수를 보충한 적이 있으시면   반드시 냉각수의 빛깔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손수 냉각수를 보충하시려면
부동액과 물을 5:5로 섞어 보충해주세요

배터리 점검

겨울철 시동시 키 포인트입니다. 바테리가 약하거나 과도하게 방전된 상태인지 점검하세요. 바테리 위에 있는 배터리 점검 창을 통해 규정 색을 띠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워셔액 점검

요즘 주유소에서 워셔액을 무료로 보충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엔 별 탈 없이 사용하실 수 있지만, 겨울엔 좀 곤란합니다. 왜냐면, 주유소에서 주는 워셔액은 물이 너무 많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뭐 돈을 아끼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겨울엔 그런 워셔액을 쓰면 아주 위험 합니다. 반드시 날씨가 추울 때 그 워셔액은 앞창에 얼어 붙어 창을 뿌옇게 만들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버리기 때문이죠. 저도 그런 경우를 두어번 당해 보았기 때문에 겨울엔 주유소에서 주는 워셔액은 절대로 쓰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시동후 급출발 자제

요즘 나오는 차량은 통상의 온도 조건하에서는 시동후 즉시  급출발등을 해도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만, 날이 너무 추운 겨울엔 조금 문제가 올수 있습니다. 시동후 잠깐 1~2분 여유를 둔 후 출발하시면 엔진 건강에 좋습니다. 겨울에만 ^^

주차할 때

스키장에 가서 차를 주차해 놓고 신나게 스키를 탄 후 집에 가려고 시동을 걸고 기어 넣고 엑셀을 밟았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는 경험 있으십니까 ?
그건 주차 브레이크를 당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금속의 열팽창이나 물등의 이물질등에 의해 주차 브레이크가 얼어 버렸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죠. 따라서 겨울에 주차할 땐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마시고 (살짝 거는건 괜찮지만^^)
차가 움직일수 있는 방향의 반대 기어로 넣어 두세요.
즉, 평지에선 1단 기어를, 차를 언덕에 세웠을 땐 차가 앞으로 기울었을 땐 후진기어, 반대로 위로 기울었을 땐 1단기어를 넣어 두세요. 기울어진 방향은 차량의 앞을 기준합니다.
이유는 앞으로 기운 상태일 땐 차가 앞으로 가려고 하니까 후진 기어에 넣어 놓으면 차는 앞으로 굴러 가지 못하니까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진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겁니다.
참 ! 출발할 땐 기어 넣어 놓은 것 잊지 말고 빼시구요 ^^

스노우 체인

스노우 체인 채우는 바퀴는 앞일 까  뒤 일까
가끔 엉뚱한 바퀴에 체인을 감고 가는 차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대부분의  승용차는 앞바퀴에 체인을 채웁니다. 그러나 고급차량중에는 후륜구동차가 있으니 주의해서 후륜구동 차는 뒷바퀴에 체인을 채우세요. 그리고 체인은 만능이 아닙니다. 과신하지 마세요.
참, 체인이 싫으시거나 여성 운전자 분들은
스프레이로 되어있는 걸 하나 사 놓으시면 좋겠죠. 차 바퀴에 한번 뿌리면 2~3시간은 스노우 체인 채운 것과 같으니까요.

팁! 성에 제거하기

아침에 나와보니 차창에 성에가 하얗게 ....
성에 긁는게 있으면 좋지만 없을 땐 정말 난감하죠 ?
CD케이스를 이용해서 긁어내도 됩니다. 쓸 만하죠 ^^
그리고 주차위반 스티커는 접착제 때문에 잘 안떨어지는데
커터나이프를 이용하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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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떤 고장이 많이 발생할까 ? (가을,겨울)

이번 회에는 일본에서 1998년부터 1999년에 걸쳐 조사된,가을과 겨울철의 도로주행 중의 고장유형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고장들이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했는지, 계절에 관계없이 많이 발생하는 고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가을]

일반 도로

고속 도로

No.

고    장

비율(%)

No.

고 장

비율(%)

1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30.7

1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18.9

2

배터리 방전

25.4

2

연료 부족

11.7

3

사고

7.6

3

사고

7.3

4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7.1

4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4.7

5

타이어 빠짐

5.8

5

배터리 방전

4.1

6

배터리 파손,노후

3.2

6

벨트 조정

3.4

7

알터네이터

1.8

7

타이밍 벨트

3.3

8

연료 부족

1.4

8

알터네이터

3.0

9

스타터 모터

0.9

9

자동 변속기

2.7

10

타이밍 벨트

0.8

10

실린더 가스켓

2.6


[겨울]

일반 도로

고속 도로

No.

고 장

비율(%)

No.

고 장

비율(%)

1

배터리 방전

25.7

1

사고

16.0

2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24.7

2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14.3

3

타이어 빠짐

12.7

3

연료 부족

13.1

4

사고

9.4

4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4.1

5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5.8

5

배터리 방전

3.8

6

배터리 파손,노후

2.8

6

타이밍 벨트

3.1

7

연료 부족

1.7

7

알터네이터

3.0

8

알터네이터

1.5

8

엔진파손,이음

2.7

9

스파크플러그

1.3

9

클러치

2.7

10

스타터 모터

0.7

10

자동변속기

2.3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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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떤 고장이 많이 발생할까 ? (봄,여름)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고장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타이어 펑크와 같이 원인을 분명하게 알 수 있고,또한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고장이 있는 반면에, 원인을 알 수 없어 자동차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고장도 있습니다. 아직 자동차의 주행년수가 그다지 많지 않을 때는 그래도 고장의 염려가 적지만,자동차를 오래 탈수록 언제,어떤 고장이 나서 자동차가 덜컥 정지해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다른 운전자들은 대개 어떤 종류의 고장들을 경험하는지를 알고,어느날 생길지도 모르는 그런 고장들에 대해서 평소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이 되지 않을까요?

아래의 표들은 일본에서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별로 1998년부터 1999년에 걸쳐 조사된,도로주행 중의 고장유형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고장들이 어느 계절에 많이 발생했는지,계절에 관계없이 많이 발생하는 고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이 페이지에는 봄과 여름철의 조사내용을 소개합니다.

[봄]

일반 도로

고속 도로

No.

 고  장

비율(%)

No.

고  장

비율(%)

1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30.2

1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13.2

2

배터리 방전

20.2

2

연료 부족

9.6

3

사고

7.6

3

사고

8.5

4

타이어 빠짐

5.9

4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4.8

5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5.5

5

타이밍 벨트

4.3

6

배터리 파손,노후

2.9

6

배터리 방전

4.3

7

알터네이터

2.3

7

벨트 조정

3.4

8

연료 부족

1.4

8

알터네이터

3.0

9

스타터 모터

1.1

9

실린더 가스켓

3.0

10

타이밍 벨트

1.0

10

자동 변속기

2.7


[여름]

일반 도로

고속 도로

No.

고 장

비율(%)

No.

고 장

비율(%)

1

배터리 방전

28.3

1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13

2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23

2

연료 부족

8.2

3

사고

6.2

3

사고

6.9

4

타이어 빠짐

5.3

4

알터네이터

5.8

5

타이어 손상,공기압 보충

4.7

5

배터리 방전

5.7

6

알터네이터

3.8

6

키를 놓아둔 채 문을 잠금

4.6

7

배터리 파손,노후

3.6

7

실린더 가스켓

4.1

8

연료 부족

1.4

8

타이밍 벨트

3.8

9

벨트 조정

1.2

9

벨트 조정

3.6

10

스타터 모터

1.1

10

냉각수 부족

3.2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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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는 배터리의 문제로 인해 시동이 전혀 걸리지 않을 경우에 한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때 1차적으로 배터리를 살펴 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배터리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시동이 잘 걸린다는 것은 엔진의 주요 부분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셈입니다. 그러므로,시동이 걸리는 것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차로 원활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에는 엔진점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때,배터리 외에 어떤 부품들을 점검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선, 시동 키를 키홈에 넣고 ON까지 돌렸을 때,계기판이 전혀 점등되지 않으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는, 경적(Horn)을 눌러 보십시오. 경적이 울리지 않으면 배터리쪽에 이상이 있는 것이지만,경적이 울리나 계기판 점등이 되지 않는 것은 시동 키에 전원을 공급하는 라인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이상이 없는지 휴즈와 전기배선의 연결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휴즈가 끊어져 있으면 시동 키로 전원이 공급되지 않고 따라서 스타터 모터도 회전하지 않으므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 키로 시동을 걸려고 할 때,평소와는 다르게 스타터의 회전속도가 너무 느려도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스타터의 회전속도가 너무 느리면, 스타터의 회전에 의해서 크랭크축이 회전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연소실의 압축압력이 충분하지 못하여, 혼합기가 연소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지 못하므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도 배터리를 확인한 후에 스타터로의 전기배선을 확인해야 합니다.

   스타터는 평소와 다름없이 회전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무래도 엔진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엔진제어장치(ECU)의 휴즈상태를 확인하고 연료의 양도 확인하십시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연료게이지의 눈금이 E(Empty)에 가까이 있을 때는 자동차를 급경사지역에 주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의 경사에 의해 연료탱크내에 남아있는 연료가 전혀 연료펌프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금 어려운 경우입니다만, 크랭크축의 회전을 감지하는 센서인 Crankshaft Angle Sensor가 파손되었거나, 이 센서의 신호가 ECU에 입력되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스타터는 회전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와 시동이 걸렸다가 곧바로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엔진의 점화장치나 연료공급장치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연료공급라인이 막혀서 연료가 적게 공급되거나,배전기나 하이텐션코드에서 전압이 누설되어 점화에 필요한 충분한 전압이 공급되지 못하거나,배전기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경우, 배전기에서 조절되는 점화진각이 맞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시동이 걸려도 곧바로 꺼집니다. 촉매가 녹아서 배기통로를 막는 경우,공회전조절장치(ISC)가 고장인 경우에도 시동이 어렵거나 꺼집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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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키를 오른 쪽 끝까지 돌렸으나,엔진의 움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엔진 쪽에서 무엇인가가 회전하는 듯 하지만 엔진회전수가 올라가지 않거나,잠깐 시동이 걸렸다가 곧바로 시동이 꺼지는 경우를 경험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았다면,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는 대부분 배터리 문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엔진의 움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우는,제일 먼저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 스타터모터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문제부품이 스타터모터라면 운전자 여러분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수리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배터리의 윗면을 보면, 동전 크기보다 작은, 동그란 유리창이 있습니다. 이 유리창을 들여다 보아서, 유리창 아래 쪽으로 초록색의 원이 보인다면 그 배터리의 충전상태는 양호한 것입니다. 유리창 아래로 보이는 원의 색깔에 따라 배터리의 충전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원의 색깔

배터리의 상태

초록색

충전상태 정상

흰색 또는 투명

방전 상태로 충전 필요. 배터리 전해액의 비중이 너무 낮으면,충전이 되지 않으므로 배터리 교환 필요.

붉은색

전해액 부족 상태로 전해액(증류수)보충 후 충전 필요. 충전이 잘 되지 않을 때는 배터리 교환 필요.


 배터리의 충전이 필요할 때는, 일단 점프선을 사용하는 등의 다른 방법으로라도 시동을 건 후에 일정시간동안 계속 엔진의 시동을 유지시켜 주십시오. 주행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전기를 소모하는 일체의 부가장비의 작동은 삼가야 합니다. 이때 엔진에서 발생하는 회전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알터네이터(Alternator)가 고장이면,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차량의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점프선을 사용하여 다른 차량의 배터리로 시동을 거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다른 차량(Charged)을 방전된 차량(Discharged) 가까이까지 끌어 오고 점프선을 준비해야겠죠?
 (1) Charged는 시동이 걸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2) 빨간색 점프선의 한 쪽 집게를 Discharged의 배터리(+)에 연결합니다.
 (3) 빨간색 점프선의 다른 쪽 집게를 Charged의 배터리(+)에 연결합니다.
 (4) 검은색 점프선의 한 쪽 집게를 Charged의 배터리(-)에 연결합니다.
 (5) 검은색 점프선의 다른 쪽 집게를 Discharged의 배터리(-)에 연결합니다.
 (6) Discharged의 시동 키를 돌립니다. 이때 Charged의 액셀레이터를 약간 밟아 줍니다.
 (7) Discharged의 시동이 걸리면 점프선은 (5),(4),(3),(2)의 순서로 연결을 해체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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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 ‘운전자세’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였으나,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본 사이트의 기본 정신에 입각하여, 아무래도 운전자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언급하고자 하며, 또 지난 회에 이어 다른 부수장비의 점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럼 안전운전을 위한 올바른 운전자세는 어떤 자세를 말하는 것일까요?

운전자세가 올바르면, 유사시에 빠른 동작의 핸들조작이 가능하고,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트의 전후 위치,등받이의 각도를 운전자의 몸에 알맞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가족들끼리 교대로 운전하면서 장거리운전을 하는 경우, 조금은 귀찮더라도 운전자가 바뀔 때마다 그때그때 시트위치가 자기 몸에 알맞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시트의 위치를 알맞게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트에 바르게 앉습니다.
  • 페달을 깊숙이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굽혀지는 정도의 위치로 시트의 전후 위치를 조절합니다.
  • 팔을 펴서 핸들의 윗부분(이 부분이 운전자의 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치입니다.)에 손목이 닿도록 등받이의 각도를 조절합니다.

단, 이때 허리는 펴서, 허리와 등받이 사이가 떨어져 있지 않도록 정확히 기대야 합니다.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 여유공간이 있으면,핸들을 조작할 때,상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양이 많아져서 운전하기에 도움이 안될 뿐 만 아니라,장시간 운전할 경우에 쉽게 피곤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올바른 운전자세로 운전석에 앉아서, 핸들의 유격을 점검해 보도록 합니다.

  • 핸들의 유격을 점검할 때에는 반드시 네 바퀴를 똑바로 정렬시킨 상태에서 합니다.
  • 네 바퀴가 정렬된 상태에서 바퀴의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회전시킵니다.

이때 별다른 저항을 느끼지 못한 상태로 회전이 가능한 정도핸들의 유격이라고 하는데,이 핸들의 유격이 30mm 이상일 경우에는 조향장치(차량의 주행 방향을 조절하는 장치)에 문제가 있으니,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조향장치는 안전운전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장치이니 점검을 받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자동차제작사의 직영 A/S사업소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엔진의 도움을 받는 유압장치로 핸들의 조작을 적은 힘으로도 가능하게 하는 파워핸들(Power steering)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에는 핸들유격의 점검을 엔진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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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이 걸리는 데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면 이제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몇 가지를 조정하기로 합니다. 물론 시동을 걸 때마다 조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이야기를 하는 김에, 출발 전에 점검해야 하는 point들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1) 엔진룸의 점검

  엔진룸의 점검은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국내 운전자들은 대개 엔진룸을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않죠. 그렇지만 아래에서 말하는 것은 가끔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주행 중에 갑자기 고장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 엔진오일 : 엔진의 시동을 걸기 전에 오일레벨게이지를 사용하여 오일의 양을 점검합니다.오일이 규정된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 방법은 앞에서 설명드렸습니다.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엔진이 망가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사실 엔진오일만 제 때 교환하면 국내 자동차 엔진도 그런대로 오랫동안 쓸 만 합니다.
- 브레이크액: 보충용 탱크에 보이는 액면이 적당한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2) 외부 장착물 점검
- 전조등(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을 주기적으로 점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스위치를 ON시킨 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살펴 보시면 됩니다. 전조등 및 방향지시등은 안전운전에 필수불가결한 부품이므로 조금만 신경써서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타이어의 압력도 계절별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일반적으로 타이어의 압력이 높으면,승차감이 나쁘고 타이어도 고르게 마모되지 않고 편마모되기 쉽습니다.반대로 타이어의 압력이  낮으면,지면과 접촉하게 되는 면적이 넓으므로 연비가 나빠지고 ,또한 이상발열에 의한 펑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자동차 뒷쪽의 램프류는 보통 무관심하게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야간운전시 뒤에 따라오는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이것 역시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십시오.

이제 본격적으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조정하는 것들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3) 운전자세
- 무릎이 다 펴지지 않는 자세에서 브레이크페달이 밟히도록, 운전자 자신의 신체 조건에 알맞게 시트위치를 조절합니다.
- 운전석 시트(Seat)의 상부에 있어 운전자의 머리를 지지해 주는 헤드레스트(Head Rest)의 중심이 귀의 높이 정도가 되도록 헤드레스트의 높이를 조정합니다. 평소에는 별로 역할이 없을 것 같은 헤드레스트는 후방추돌시 대단한 효과를 보입니다. 머리가 무리하게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목부위의 부상을 방지해 줍니다.
- 팔이 다 펴지지 않는 상태에서, 핸들의 상부를 잡고 운전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자세가 되도록 시트각도를 조절합니다.

(4) 시트벨트
- 시트벨트의 상부 고리인 Anchor는 벨트가 머리에 닿지 않도록 하는 위치가 좋습니다.
- 시트벨트는 몸에 밀착시키되, 특히 시트벨트가 배에 닿는 부분은 배를 압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시에는 너무 운전자의 신체를 압박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시트벨트를 체결할 때는,버클에서 소리가 날 때까지 확실히 체결합니다.

(5) 미러 각도 조절
미러는 내 주위의 다른 차량들의 정보를 알려 주는 유용한 장비입니다. 운전자 각자가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미러의 각도를 조정하고 또한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만 일반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미러의 가도 조절법을 아래 그림에 나타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룸미러

사이드 미러

내 차가 그림의 회색 부분에 나타나도록 조정하세요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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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을 운전하고 계시는 분들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2년에 걸쳐 크게 이슈화 되었던 '시동시 급발진' 사고의 걱정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엔진이나 변속기의 트러블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진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시동을 거는 것을 습관화하면 '급발진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어 버릴 수 있습니다. 새로 차량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쉬프트-록(Shift-Lock)장치가 장착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쉬프트-록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만 시동이 걸리게끔 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통상 시동에 걸리는 시간은, 냉각수의 온도가 낮을수록 오래 걸리지만, 그다지 춥지 않는 기후이면 대개 1~2초정도면 시동이 걸립니다. LPG자동차는 가솔린자동차에 비해 시동에 걸리는 시간이 다소 깁니다. 겨울철 시동도 조금 어렵고요.

   시동이 정상적으로 걸리고 나서, 엔진회전수가 1000이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1~2분 후에는 주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조심할 것은 있습니다. 냉각수온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는,엔진에 공급되는 공기의 통로인 흡기관에 응결되는 연료의 양이 많아지고,이렇게 흡기관 벽면에 응결된 연료는 흡기관 내의 압력에 따라 기체연료로 기화되는 속도에서 차이를 보이므로, 차속의 급격한 변화를 얻기 위한 액셀레이터의 조작은 흡기관 내의 압력변화를 심하게 하여 불안전한 엔진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충분한 엔진출력을 얻을 수 없으므로 차량이 멈칫거린다든지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동 후 약 5분 정도는 급격한 액셀레이터 조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 시간동안에는 부드러운 액셀레이터 조작이 요청됩니다.

   시동 후, 약 5분 정도 부드럽게 운전하는 것은 엔진의 냉각수온을 적정온도까지 빨리 올리는 방법이 되므로 연료 소모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의 양은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양에 따라 결정됩니다.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양이 많으면 공급되는 연료의 양도 비례해서 많아집니다. 엔진의 연소실에 흡입된 공기의 양과 공급되는 연료의 양에는 정해진 비율이 있습니다. 엔진제어시스템은 대부분의 운전조건에서 이 비율을 맞추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흡입된 공기량이 동일하다고 하더라도,엔진의 냉각수온이 낮으면,엔진의 연소실 입구에 분사된 연료 중 많은 부분이 통로의 벽면에 응결된 상태로 남기 때문에,충분한 연료가 연소실에 공급되지 못하므로,이를 보상하기 위해,연료를 더 많이 분사합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주행을 통하여,냉각수온이 적정온도에 빨리 도달하게 하는 것은, 그만큼 여분의 연료를 공급하는 시간을 줄이게 되므로 경제적인 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회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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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셨다면 이제 시동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시동을 걸려고 할 때에는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는 우선 변속레버가 중립(N)에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에도 변속레버가 P 또는 N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기어가 중립에 있지 않고, 1단이나 후진기어에 물려 있으면, 시동을 걸 때 차량이 이동하게 되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변속레버가 P 또는 N에 있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 키를 돌렸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 제일 먼저 변속레버의 위치를 확인해야겠죠?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기어가 중립에 있지 않았을 때나, 자동변속기 차량의 원인 모를 급발진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동 걸때 항상 브레이크페달을 밟고 시동 키를 돌리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주차할 때에 걸어 놓았던 핸드 브레이크도 시동을 걸고 엔진 상태가 안정적인 것을 확인한 후, 출발하기 전에 해제 시키는 것이 좋겠죠?

기어 중립이나 P 또는 N 위치를 확인하셨다면, 이제 브레이크페달을 밟은 채로 시동 키를 돌립니다. 시동 키가 START위치에 가면, 배터리에 연결된 스타터(Starter)가 엔진을 강제로 돌리게 됩니다. 엔진이 강제로 스타터에 의해 돌려지고 있는 동안, 엔진내부로 연료가 공급되고, 또한 적절한 시점에 전기점화도 일어나므로, 연소실내에서 폭발이 일어나게 되어서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시동이 걸린 직 후에는, 보통의 공회전(Idle)일 때보다 엔진의 회전수가 높은데, 이는 보다 신속하게 엔진의 상태를 안정된 상태로 하기 위한 것으로 Fast Warm-up이라고 합니다. Fast Warm-up시의 엔진회전수는, 시동할 때의 냉각수온에 따라 미리 설정되어 있으며, 시동할 때의 냉각수온이 낮을수록 시동 직후의 엔진회전수는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엔진 제어장치를 장착하고 있는 승요차의 경우,일반적으로 Fast Warm-up회전수는 1500~1800정도이며,우리나라의 겨울철 아침 기온이 가장 추울 때가 영하 10도~영하 15도 수준인데 이 경우에도 엔진회전수가 2000을 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기화기(캬브레터,Carburetor)를 장착한 구형 승용차의 경우에는 엔진회전수가 2000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럼 얼마나 공회전 상태로 있다가 출발하는 것이 좋을까요? Fast Warm-up이 다 끝나서 Idle회전수가 1000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요,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면 그 동안에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 아깝죠. 물론,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양도 무시 못할 정도로 많고요. 시동을 걸고 난 후에 출발하기 전까지 대기하는 시간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1~2분이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은 낭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동을 걸자마자 곧바로 급발진하지는 마십시오. 엔진에 무리를 주어서, 엔진에 이상이 생기거나 엔진의 마모가 많아지면, 본인만 손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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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현재에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일정 주행거리마다 엔진 오일을 교환하고 있으니 만큼, 엔진 오일이라는 단어에는 친숙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를 순환하면서 마찰부위의 미끄럼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마찰부위의 마찰열을 흡수하여 마찰부위를 냉각시키는 등의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엔진 오일의 양이 적정량보다 부족하게 되면, 엔진에 무리를 야기하기 때문에, 엔진 오일의 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엔진 오일량의 적정성 여부는 엔진 오일 게이지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후드를 열고, 엔진 주위를 살펴보면, 대체로 엔진의 좌측 또는 우측에 노란색 손잡이가 보일 것 입니다. 이 노란색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얇은 철판이나 쇠줄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의 최하단 부위에 선이 그어져 있거나 “L” 과 “H”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
L”은 Low를 뜻하며, 이는 엔진오일의 양이 이보다 더 적으면 안 된다는 최하위점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엔진오일이 허용되는 최상위점은
“H”(High)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정상적인 운전상태에서도 엔진오일의 양은 줄어 들 수 있습니다. 설계적으로는 많은 양의 감소는 허용되지 않으나, 연소실내에서 연료와 같이 연소 되는 경우도 있고, 엔진의 가장 윗부분인 헤드커버의 틈을 통하여 외부로도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적정량보다 엔진오일의 양이 작으면, 엔진내부에서 엔진오일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양이 적은 상태로 계속 주행하게 되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이 깜박거리기 시작하면 곧장 엔진 오일의 양을 오일 게이지를 통하여 확인하고, 누유되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 본 다음,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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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냉각수온계
 

엔진을 냉각 시킬 목적으로 엔진 내부를 순환하는 냉각수의 온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앞에서 설명 드린 연료계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온도계 그림이 그려져 있어, 급유기 모양이 그려져 있는 연료계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C”는 Cold의 약자로 엔진이 냉각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H”는 Hot의 약자로 엔진의 냉각수의 온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진이 냉각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 운전을 하게 되면, 엔진의 냉각수온이 올라 가기 때문에, 처음에 “C”에 있던 냉각수온계의 바늘이 “H”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10분 정도 충분히 주행을 하게 되면, 냉각수온계의 바늘은 “C”와 “H”의 중간부근에 위치하게 됩니다.  
엔진의 냉각계통에 이상이 없는 정상적인 차량의 경우, 냉각수온계의 바늘은 주행 중에 항상 “C”와 “H”의 중간 부근에 위치합니다. 차량을 충분히 운전하였는데도 냉각수온계의 바늘이 “C”부근에만 머물러 있다면, 냉각수온을 측정하는 센서가 고장 났거나, 센서에서 계기판까지 연결하는 신호선이 끊겼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센서가 고장 났을 때에 이를 수리하지 않고 계속 운전하면, 연료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또한 배출가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차량을 운전할 때 차량의 주행성능이 평상시와 약간 다른 것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장시간 주행을 하고 난 후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시동을 다시 걸 때, 시동이 잘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냉각수온은 엔진을 제어하는 장치(이하에서는 엔진제어장치 또는 ECU라고 칭함)가 엔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정보이므로, 냉각수온 센서의 이상이라고 판단 될 경우에는 빨리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제어장치냉각수온 센서에서 보내는 신호를 바탕으로 엔진의 온도조건을 파악하여, 엔진조건에 알맞은 연료량과 점화시기를 결정하여, 엔진의 성능을 발휘하게 하고 또한 엔진을 보호하게 됩니다.  냉각 수온계의 바늘이 “H”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져 있거나, 눈금이 빨갛게 칠해져 있는 영역에 머물러 있으면, 이는 엔진에 너무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거나, 엔진의 냉각계통이 고장 난 경우입니다.
특히, 엔진의 냉각계통이 고장 난 상태이라면, 이 상태로 주행을 계속하는 경우, 엔진과열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
오버히트’(Overheat)라고 합니다. 한여름에 차량의 엔진에서 많은 수증기가 나오고 후드를 열어 놓은 상태로 길가에 비켜 세운 차량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차량이 오버히트가 발생한 차량입니다.
엔진에 과중한 부담을 주는 경우는, 한여름에 에어컨을 켜 놓은 상태에서 장시간 오르막 길을 서행하거나, 다른 차량을 견인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엔진의 냉각계통이 고장 난 경우는 라디에이터나 냉각수 호스가 파손되어 냉각수량이 부족하거나, 엔진벨트 파손, 냉각팬 와이어 절손 등으로 냉각팬이 작동되지 않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버히트가 발생하면 엔진에 비틀림이 생겨 엔진의 작동에 무리가 가고, 이 비틀림 때문에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섞이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엔진오일에 냉각수가 섞이면 엔진오일의 색깔이 우유빛깔이 되므로, 엔진오일의 색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엔진오일이 우유빛깔을 보이면, 대체로 엔진을 교환해야 합니다. 엔진교환은 작업이 간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리비 측면에서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냉각 수온계의 바늘이 “H”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 오버히트까지 진전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버히트까지 진전 시키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엔진에 부담을 주지 말고, 상황이 허락되면 서늘한 곳에 잠시 정차하여 후드를 열어 놓아 엔진의 냉각이 원활하게 되도록 합니다. 냉각이 원활하게 되려면, 우선 엔진내부에서 냉각수가 순환이 되어야 하고, 순환되는 뜨거운 냉각수를 냉각시키기 위한 냉각팬의 작동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우선 에어컨 스위치를 On 시켜서 냉각팬이 도는지를 눈으로 확인합니다. 냉각팬이 돌지 않으면, 시동을 꺼야 합니다.  
에어컨 스위치를 On하는 이유는 요즘의 자동차들은 대개 냉각팬의 작동을 엔진제어장치에서 제어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냉각팬을 작동시키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구형모델의 자동차에서는 냉각팬으로 연결되어 있는 커넥터를 빼면 자동으로 냉각팬이 작동하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에서는 간단하게 서술하였지만, 오버히트를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버히트의 원인부품과 조치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주행중의 엔진 냉각은 냉각팬의 작동 뿐만 아니라 차량의 주행으로 인하여 차량의 엔진룸 안으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에 의해서도 이루어집니다. 이 외부 공기는 차량 전면의 헤드라이트 사이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의 개구부(開口部)를 통하여 유입됩니다. 간혹, 라이에이터 그릴부를 수정하거나 막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엔진의 냉각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부를 막게 되면, 외부의 공기가 라이에이터의 냉각작용을 도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엔진룸내의 온도도 올라가게 만들어 점화계 등 다른 부품의 내구 수명에도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엔진룸내의 온도가 올라가면 엔진의 이상연소 현상인
노킹(KNOCKING)이 발생되기 쉽기 때문에 엔진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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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료계
 

연료탱크 내에 남아 있는 연료의 잔량을 표시합니다. 연료탱크는 액체 연료와 액체연료가 증발해서 생성되는 연료기체로 채워져 있으며, 이 연료기체는 온도에 따라 체적이 변화하므로, 연료탱크 체적의 일정부분을 연료기체용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F”는 Full의 약자로 연료탱크의 액체연료 허용량까지 가득 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주유기가 자동으로 급유 정지한 후에도 계속 급유한 경우, 연료계의 지시바늘을 보면 “F”눈금을 지나치게 됩니다. 이는 액체연료의 허용량 이상까지 급유 된 것을 의미하며, 과다 급유량이 적을 경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과다하게 급유하면 연료가 연료탱크 밖으로 누출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연료의 증발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의 낮 동안에는 연료탱크의 내부압력이 높아지므로 과다 급유는 피해야 합니다.
   “E”는 Empty의 약자로 연료가 연료탱크의 하한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료계의 지시바늘이“E”근처에 오면 계기판의 연료 경고등도 점등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료 경고등이 점등된다 하여도,
경고등이 점등된 시점부터 약 50 ~ 100 Km정도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주행가능거리는 차종에 따라 다르며, 또한 운전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이 때에는 에어컨 등 엔진에 부담을 주는 주변 장치들을 가능한 한 OFF 시키고, 급가속 등 연료의 소모를 촉진하는 운전방식을 피하면서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야 합니다.  고속도로 등 교통이 원활한 곳에서는 차량의 속도를 70~80 Km/h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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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속도를 나타내는 계기입니다. 계기판에 표시 되어 있는 최고 속도는 차량에 따라 다르며, 보통 최고 속도는 차량의 광고 수단의 하나이기 때문에 실제 차량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보다 다소 과장되어 눈금이 매겨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속도계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총 누적 거리계와 구간 거리계입니다.
총누적거리계는 최초에 차량이 제작 된 후부터 현재 시점까지의 총주행거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구간거리계는 영점조정을 한 후부터 현재시점까지의 주행거리를 말합니다. 보통 영점조정은 계기판 내에 있는 별도의 조정용 손잡이를 누르면 됩니다. 구간거리계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오너 드라이버들은 연료소비량에 관심이 많습니다. 연료소비량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주입한 연료량과 주입한 연료로 주행한 거리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연료를 주입할 때, 주입한 연료량을 기록하고, 구간거리계의 영점조정 손잡이를 눌러서 구간거리를 “0”으로 한 후, 다음 번에 연료를 주입 할 때에 구간거리를 기록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3~4회 정도 반복하여, 3~4회의 주입 연료량과 구간거리의 평균을 구한 다음 평균구간거리를 평균주입량으로 나누면, 연료 1 리터로 주행한 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간거리계는 오너 드라이버를 위한 약도를 작성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초행길을 가게 될 경우, 오너 드라이버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됩니다. 지도를 보면서, 도로표지판도 확인해 가며 목적지를 찾아 가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도로표지만은 정확하지 않습니다.이 경우, 운전 중에 쉽게 찾을 수 있는 대상물들을 표기한 후, 각 대상물 사이의 거리를 구간거리계로 측정하여 약도에 표기하면 아주 훌륭한 안내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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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이 1분 동안에 몇 회전을 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0부터 7,000 또는 8,000회전을의미하는 7 또는 8까지의 숫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이 엔진
회전수계의 눈금을 자세히 보면, 6 이상의 숫자가 빨간색이거나 눈금이 굵은 선으로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엔진의 내구성을 고려한 것으로 이 영역에서의 장시간 운전을 피하라는 표시입니다. 이 영역에서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엔진의 조속한 마모나 손상을 야기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엔진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영역에서의 장시간 운전은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수동(Manual)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시는 오너 드라이버들의 운전습관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할 때, 1단에서 출발하여 2단,3단으로 계속 변속기의 기어단을 올리면서 차량의 속도를 증가 시키는데, 기어단을 바꿀 때 엔진 회전수를 충분히 높게 하지 않으면, 엔진의 회전력이 차량에서 요구되는 가속력보다 작아져서(즉, 엔진의 여유구동력이 작아져서) 차량에 힘이 붙지 않습니다. 특히,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한 후 다시 속도를 증가 시키려고 할 때, 낮은 단수로 변속하지 않고 높은 단수에서 그대로 액셀레이터만 밟으면, 엔진에서 “까르릉”하는 소리가 나며 속도가 매우 천천히 증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엔진내부에서 연료가 연소 되는 상태가 비정상적이므로 전반적으로 엔진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연료의 비정상적인 연소가 계속 반복되면, 엔진 내부에 탄소알갱이가 많이 생성되어서 축적되고, 축적된 탄소 알갱이들은 엔진으로 들어 가는 공기통로를 막거나 연료를 흡착하여서, 이 때문에 연료 소비량이 많아지고,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회전수가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심하면 시동이 커지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가속하면서 차량의 속도를 올릴 때, 수동변속기의 변속하는 Point를 엔진회전수 2,300 ~2,700 정도까지 충분히 끌어 올리면, 엔진의 여유구동력이 충분하여 훨씬 안정적인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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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은 운전석에 앉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평소 했던 대로 운전석에 앉자마자 곧바로 Key스위치에 있는 Key 홈에 Key를 넣고, 아 !  주변이 너무 어두운 밤이나 지하 주차장에서는 Key홈에 Key를 넣는 것이 쉽지 않다고요 ?  이럴 때는 운전석 문(Door)을 조금 열면, 실내등이 들어와 Key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운전석 문을 열었다가 닫을 때 일정 시간동안 Key홈 조명등이 들어오는 차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운전석에 앉자마자 Key홈에 Key를 넣고, 곧바로 시동을 거셨겠지만, 이제부터는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여러분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탐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1.  Key 스위치
     

평상시에 별로 눈여겨 보시지 않았던 Key 스위치부터 시작합니다.  Key 스위치의 Key홈 둘레를 보시면 LOCK, ACC, ON, START 등 영어 단어가 몇 개 보일 것입니다.  Key를 돌리면, 각 단어가 있는 위치에서 걸리게 되어 있으나, START는 시동을 걸 때만 사용됩니다. ON에서 START로 Key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도중, 시동이 걸렸다고 판단되어 Key를 놓으면, Key는 ON의 위치로 되돌아 갑니다.  이제 LOCK부터 시작하여 하나 하나씩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LOCK

이 위치는 시동을 걸기 위하여 Key를 넣거나, 시동을 끄고 Key를 빼는 위치입니다. LOCK는 핸들이 고정되는 기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ey를 뺀 상태에서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리면 핸들이 고정됩니다. 이 기능의 원래 목적은 차량 도난을 방지 하는데 있습니다. 설사 차량 안으로 다른 사람이 침입하더라도 핸들이 고정 되어 있으므로 운전할 수 없게 됩니다. LOCK기능의 해제는 먼저 Key를 넣은 상태에서 핸들을 좌우로 가볍게 돌리면서 ACC위치로 Key를 돌리면 됩니다. 

(2) ACC

Key가 이 위치에 있으면 엔진 시동과 관계없이 오디오등의 전기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Key가 이 위치에 있을 때, 차종에 따라서는 ACC의 반대편에 PUSH라는 표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ACC에서 LOCK로 Key를 그냥 돌리면 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약간 눌러야(PUSH)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3) ON

이 위치에 Key를 놓으면 계기판에 있는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기 위한 준비단계로 Key를 다음 위치인 START로 돌리 면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시동을 걸기 전에 이렇게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계기판에 있는 일부 표시등은 엔진의 상태에 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요한 정보가 계기판으로 전달 되었으나 계기판에 있는 표시등의 전구가 고장 나서 표시등이 점등 되지 않는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Key가 ON위치에 있을 때 계기판의 모든 표시등이 점등 되는 것을 반드시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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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때,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 당신은 자동차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운전하고 다니시면서 자동차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당황한 적이 없나요 ?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현재 오너드라이버중 대부분은 자신 있게 나는 자동차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운전 중에 한번도 당황한 적이 없다라고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평소 생활에서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계나 전기,전자장치라는 말만 들어도 겁부터 나고, 자동차 구입시 자동차 영업사원이 건네 준, 지금은 어디에 두었나 생각도 잘 나지 않는, 사용설명서를 용케도 찾아서 어쩌다 한 번 뒤져 보지만, 용어도 생소하고 이해를 돕는 답시고 그려져 있는 그림들도 전혀 익숙하지 않아, 무슨 한국말이 이렇게도 어렵나 하고 체념하여, 기껏 찾아 낸 사용설명서를 다시 처 박아 버리는, 일부 남성 오너 드라이버나  많은 여성 오너 드라이버들은 더 더욱  대답하실 수 없을 것 입니다. 자동차 면허 따기도 힘들었는데, 운전만 할 줄 알면 됐지! 또, 각 자동차 제작사의 A/S 센터나 각 동네마다 충분히 있는 카센터에서, 고장 나면 다 고쳐 주는데, 굳이 머리 아프게 다 알 필요가 어디 있어 ? ”라고 말씀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아실 필요도 없습니다. 자동차에서 수입을 얻는 일부분의 특정 직업 소유자들을 제외하고서 말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그렇게 자신이 있습니까 ?

- 지난 밤에 잘 타고 왔는데 아침에 출근하려고 시동 키를 돌려도 전혀 엔진이     반응하지 않을 때
- 남들이 좋다고 하는 비싼 백금 스파크 플러그로 교환 했더니, 갑자기 차가 울컹거리고, 오른 발에 힘을 주어 힘껏 액셀레이터를 밟아도 차가 나가는 것이 예전같지 않을 때
-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불안해서 수리를 맡겼는데, 비싼 컴퓨터를 교환하고 며칠    후에 또 시동이 꺼질 때

위와 같은 상황에서 모든 상황이 운전자의 힘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운전자가    현상의 원인을 안다고 해도 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A/S나 카센터에 가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상의 원인을 모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구요 ?

     
아닙니다. 엔진계통의 이상을 경험한 분들 중에 A/S나 카센터를 가셔서 한 번 만에 해결하신 분은 많지 않습니다. 운전자가 조금만 알면 A/S나 카센터에 가시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간은 돈이지요.  또 전혀 관계없는 부품을 교환하고 부품가격과 공임을 청구하는 경우도 줄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드라이버, 당신의 안전입니다.  차량이 제공하는 시각적, 청각적, 그리고 후각적 정보를 통하여 드라이버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은 절대로 필요합니다. 또한 이들 정보를 토대로 차량을 관리하고 운전한다면 그만큼 더 차량을 신뢰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그만큼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자동차의 모든 것을 다루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주행과 안전에 관련이 있는 엔진과 엔진주변 부품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지식 전달자료는 현재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보 전달 대상자는 일부 특정 직업 계층이었고, 이 때문에 자동차의 실사용자인 오너 드라이버들은 이들 정보로부터 배제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변화를 가하여 오너 드라이버 중심의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제공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며, 또한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또 다른 자동차 관련 서적을 하나 더 만들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 글 모음이 당신의 자동차 안에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비치 되어 있는 지도책과 같은 효용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이 작업의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이 글은  첫째, 기계,전자에 취미가 없으신 여성 오너 드라이버나 신참 드라이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상이나 조치의 원인 또는 이유의 설명도 소홀히 하지 않음으로써, 이해의 용이성 (Easy Understanding)을 추구하고, 둘째, 운전석에 앉기부터 차량을 운전하기까지의 상황의 연속성속에서, 오너 드라이버가 마주치게 되는, 각 상황에 관련되는 사항들을 순차적으로 서술하는 방법을 도입하여 정보습득의 용이성 (Easy Learning)도 추구하는 서술 방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시면, 자동차가 더 이상 시동 걸면 움직이고, 시동 끄면 쇳덩어리로 변하는 무생물체가 아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이 글이 지금까지 자동차와 친숙하게 지내오지 못한 분들로 하여금 자동차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글이기에 부족한 점이 많을 줄 압니다만, 앞으로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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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면서 관리하는 것은 아마도 엔진오일일 것입니다. 대중매체에서 우리나라의 운전자들이 너무 자주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실정이어서 자원의 낭비라고 할 정도로 엔진오일의 교환에는 모두 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변속기오일도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내부의 구조가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이 많이 구성되어 있는 자동변속기는 오일의 성능에 따라 변속기의 성능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사용설명서의 내용을 살펴보면,변속기오일의 점검주기 및 교환주기가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여 변속기오일도 관리해야 합니다. 보통은 1만Km를 주행했을 때마다 변속기오일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래 들어 운전의 편리성 때문에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자동변속기차량의 경우,변속기오일을 제 때에 교환하지 않고 오랜 기간동안 열화된 오일로 변속기를 작동하게 되면, 변속기의 동력전달능력이 떨어져서 가속감이 나빠지거나 고장이 나는 등의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자동변속기의 오일은 신품일 때는 맑은 적갈색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점차 검은 색을 많이 띄게 됩니다.
   
또한 변속기오일의 경우,오일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새 오일로 교환하였을 경우,반드시 주입된 오일의 양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자동변속기의 경우,오일량이 너무 많으면 오일 내부에 공기방울이 생겨서 변속기 내부의 동력전달기구가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오일량이 적으면 변속기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일량을 점검할 때에는 먼저 차량을 평탄한 곳에 주차하고
(1) 엔진의
시동을 계속 유지한 상태에서 점검합니다.
(2)
변속기오일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갔을 때 점검하는 것이 좋으므로 엔진이 난기된 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에서 R로 위치를 이동시켜 약 2~3초 동안 유지합니다.
(4)
R→N→D→L→S→L→D→N→R→P로 변속레버의 위치를 이동시킵니다.
(5) 이때 각 변속단에서 약 2~3초간을 유지합니다.
(6) 엔진 공회전 상태에서 변속기오일 레벨게이지를 뽑아 끝 부분을 깨끗이 닦아낸 후,다시 변속기오일 레벨게이지를 꽂습니다.
(7) 레벨게이지를 뽑아서
오일량이 적정 범위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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