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자전거와의 사고 유형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보거나 또는 자전거와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도로 상황에서 보다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각 가정의 아이들에게 자동차와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줄 수 있고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교육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가 많이 운행하는 도시에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자전거가 어린이의 교통수단이며 놀이기구가 되어 있는 것을 모르는 운전자는 없을 것입니다. 자동차의 운행이 적은 중소도시나 시골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계층에서 자전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도시에서는 자전거보다 오토바이가 더 안전운전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자전거는 대부분 아직 상황파악력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의 입장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여겨야 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근래에 수집된 사고 자료를 토대로 일본에서 정리된 <<자전거와의 사고 유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사고 유형

설          명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자전거가 튀어 나올 때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의 지선도로에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 나올 것에 대비하여 우선 멈춤이 필요. 대개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우선 주행에 개념이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

 학교,공원,주차장 등에서
자전거가 튀어 나올 때

 학교나 공원등에서 도로로 나오는 자전거는 대개 주행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도로로 진입하려고 함. 따라서, 학교나 공원 주위를 주행할 경우에는 안전속도로 차량의 속도를 낮출 필요가 있음.
 특히,교문과 도로 사이의 진입로가 짧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근처에서 하교시간대에는 이 사고유형을 염두에 둘 필요있음.

 자전거의 도로 횡단

 도로의 우측에서 가고 있던 자전거가 후방 확인을 하지 않은 체, 곧바로 도로 횡단을 하려고 할 경우, 후방에서 주행하는 차량에게 추돌될 염려가 많음. 차량의 통행이 적은 중소도시에서나 고령자가 자전거를 타고 갈 때 조심해야 함.
 특히, 자전거에는 방향지시등이 없으므로, 자전거의 후방에서 주행하는 차량은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자전거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필요.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자전거의 신호무시

 진행신호만을 보고 주행하는 자동차는 적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자전거와 충돌할 수 있음. 특히, 야간에는 아무런 표시등이 없는 자전거는 운전자가 구분하기 곤란함.
 가로등이 밝은 도로에서도 헤드라이트를 켜서 자전거 탑승자에게 자동차의 주행을 경고해야 함.

자전거가 주행방향과 반대로
역주행할 때

 자전거도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과 같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자전거가 많음. 간혹 도로의 차량 주행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자전거가 있는데, 이 경우 자전거와 차량 사이의 거리가 갑자기 단축되는 문제가 있음.
 특히, 도로변에 있는 장애물을 피할 때 자전거가 차량 쪽으로 많이 진입하게 되므로,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발견했을 때는 더욱 안전에 주의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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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여성들의 신발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신발도 밑창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남성의 경우에는 소수에 그치고 있으나, 여성들의 경우에는 신발의 밑창이 두꺼운 것이 정장화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두꺼운 밑창의 신발을 착용하고 운전을 하는 것은 직감적으로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에 대한 실험이 일본에서 이루어져서 그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운동화, 부츠, 그리고 두꺼운 밑창의 신발을 착용하고서 브레이크를 조작하였을 때, 신발의 형태에 따라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그 실험 결과를 소개합니다.
  급제동을 할 경우에 있어서의 반응시간의 차이를 아래 그림에 나타냅니다.
                   
 직감적으로 예상할 수 있듯이 두꺼운 밑창의 신발을 착용하였을 때가 반응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급제동을 해야 할 만큼 급박한 상황에서 상당한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급제동을 할 경우에 있어서의 정지거리를 살펴보면,
                   
 반응시간의 결과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두꺼운 밑창의 신발이 거의 1미터 정도 더 주행한 후에 정지합니다. 실험 중에 나타난 최대 차이는 2.8미터정도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에서 1미터 이상의 정지거리 차이를 보이는 두꺼운 밑창의 신발을 착용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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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를 통하여 수 회에 걸쳐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 거론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는 그 피해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심각하게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없애야 하는 습관 중의 하나"라는 생각에서 다시 한 번 거론합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자료는 1999년에 일본 전국에 걸쳐서 조사된 결과입니다.
                       
   야간에 발생하는 사망사고 중에 25%가 음주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음주를 야간에 많이 하므로 야간에 발생하는 사망사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면 야간 사망사고의 1/4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사망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시간대로 나누어서 살펴본 것입니다. 역시 음주했을 가능성이 많은 시간대에 사망사고의 발생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발생하는 사망사고의 거의 절반이 음주운전에 의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만 조심하면 되겠지하는 생각과는 크게 다른 결과입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잘못에 의해서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 그림은 음주량에 있어서 어느 선을 넘으면 절대로 생명을 장담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호흡 중 알콜농도가 0.75mg/l를 넘어서면 사망사고 발생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음주운전기준은 호흡 중 알콜농도 0.25mg/l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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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뿐만 아니라 조수석에 탑승한 동승자도 안전 벨트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하는 법규가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후석에 동승한 사람들도 안전 벨트를 착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면추돌(Front Collision)이 많이 발생되는 사고의 유형을 볼 때, 운전석이나 조수석 모두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후석의 안전벨트 착용은 행동의 부자유스러움을 유발한다는 것과 고속도로에서만 착용해야 한다는 제한적 의무조항으로 인해, 아직은 습관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2000년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후석의 안전벨트 착용은 본인은 물론이고,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의 안전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석과 후석을 가리지 않고, 안전벨트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본의 자료에 의하면, 후석의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자의 사망률이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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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운 날, 한 낮이나 오후에 운전을 하다보면 졸음이 오는 것은 모든 운전자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졸음을 없애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이럴 때에는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시키고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졸음이 온 상태에서는 주의력도 집중되지 않고, 신체의 움직임도 둔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실수로도 큰 사고로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
   졸음이 몰려오면 20~30분 정도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의 잠깐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은 대단히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안전 운전에 지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우선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시키십시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의 시동을 끄는 것입니다. 엔진의 시동을 끄는 것은 혹시 일어날 수도 있는 사고를 피하기 위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또 주택가 등지에 차량을 주차하였을 때 계속 엔진의 시동을 켜두는 것은 배기가스나 소음 문제로 소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엔진의 시동을 끄지 않고 차량 안에서 잠을 잘 때, 겪을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을 살펴봅니다.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엔진의 시동을 끄지 않은 채로 차량 안에서 잠을 자다가 잘못해서 액셀페달을 밟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엔진의 온도도 올라가고, 또한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배기관도 온도가 올라갑니다. 차량이 주행할 때에는 액셀페달을 밟아 배기가스의 온도가 올라가도 주행풍의 영향으로 배기관이 과열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지만, 정지해 있는 상태에서는 주행풍의 영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배기관이 과열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과열된 배기관의 주위에 쉽게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물체가 있으면, 이는 차량의 화재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배기가스 유입으로 인한
질식사고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막힌 공간에 주차한 상태로, 엔진의 시동을 켜놓은 채로 차 안에서 잠이 들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는 상당한 양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퍼지지 못하고 정체되었다가 차량 안으로 들어오면, 일산화탄소의 중독에 의한 질식의 염려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내려서 배기관을 막기라도 하면 더 많은 일산화탄소가 차량 안으로 유입되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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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의 지면 접촉면에 있는 홈을 트레드(Tread)라고 하는데, 이것은 타이어의 성능에 매우 중요한 설계요소입니다. 트레드의 설계를 견인력이 좋게 하면 내마모성이 악화되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기 때문에 타이어 제작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타이어의 옆면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트레드의 마모, 견인력, 그리고 내열성에 대한 정보를 타이어의 옆면에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타이어 제작사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관계로 이들 정보를 아래 표에서 조금 엿볼 수 있습니다.
   (1)
트레드 마모 등급
: 트레드의 수명은 운전습관, 타이어관리, 휠얼라인먼트, 타이어 공기압 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만, 일정한 시험방법에 의해서 각 제품의 트레드 마모 정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는 있습니다. 표에서 숫자가 클수록 트레드의 수명이 더 오래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2)
견인력(Traction) 등급
:  이 등급은 젖어 있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도로에서 타이어의 제동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A"등급이 다른 등급에 비해서 더 좋은 것입니다. 단, 이 등급은 선회시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3)
내열 등급
: 타이어가 고온 상태에서 계속 사용되면 타이어의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또 갑작스런 고온상태는 타이어의 파손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등급은 열에 견디는 능력과 열을 발산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A"등급이 내열성이 좋은 것입니다.

제작사

모델명

사이즈

트레드 마모 등급

견인력 등급

내열성 등급

한국

Ventus H101-HR

All

340

A

A

Ventus H101-SR

All

400

A

B

Optimo Plus II

60/65시리즈

320

A

A

70시리즈

340

A

A

Optimo Sport-HR

All

340

A

A

Optimo Sport-VR

All

240

A

A

금호

756

13inch

380

A

B

14,15inch

400

A

B

771

13inch

280

A

B

14,15inch

300

A

B

790

13,14inch

320

A

B

15inch

380

A

B

821

All

340

B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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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AT라는 것은 자동클러치를 가지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말합니다. AT에서는 토오크컨버터(Torque Converter)라는 것이 자동클러치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AT에 들어 있는 오일을 자동변속기 오일,또는 ATF라고 합니다. ATF는 Automatic Transmission Fluid의 약자입니다. ATF는 물론 윤활의 기능을 합니다만, AT 안에 들어 있는 속도조절용 밸브류에 작동력을 가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밸브류가 받는 힘은 ATF의 양에 의해서 미묘한 영행을 받기 때문에, ATF를 규정되어 있는 양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TF가 규정된 양만큼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AT의 작동이 원활하게 수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ATF의 사용온도에 따른 ATF의 수명에 관한 그림을 보입니다.

      ATF는 닫혀져 있는 공간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요소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ATF를 점검하였을 때, 그 양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면, 단순히 부족한 만큼 보충하면 된다는 것으로 끝내면 안되고, ATF가 감소된 원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일 ATF의 누설이 확인된다면 자동차제작사의 정비업소에 수리를 의뢰해야 합니다. ATF의 양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먼저 엔진을 충분히 난기 시킵니다. 보통 엔진 시동 후 4Km정도의 거리를 주행하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의 양을 점검할 때에는 엔진을 정지 시킨 상태에서 점검하는 것과는 다르게 ATF는 엔진을 작동 시킨 상태로 점검하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엔진이 난기되면,엔진 공회전 상태에서 AT의 기어선택레버를 모든 변속위치로 여러 번 전환한 다음, 기어변속 위치를 중립(N:Neutral)에 놓고,엔진 룸에 있는 자동변속기 오일 수준 게이지를 뽑아 오일 수준을 확인합니다. 이때 오일 수준이 HOT범위에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오일이 HOT범위를 벗어나, 부족하거나 더 많이 주입되어 있을 경우에는 AT의 고장이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오일 수준에 유의해야 합니다.
      앞에서 엔진을 난기 시킨 후에 ATF의 양을 점검하는 것을 거론한 것은 ATF가 데워진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더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ATF는 열을 받아 데워지면 팽창하므로, ATF의 수준 게이지는 HOT와 COLD라는 눈금을 가지고 있습니다. COLD 눈금은 약 섭씨20도정도의 상온 상태에서 측정하는 경우에 사용하고, HOT눈금은 ATF가 데워진 경우에 사용하는 눈금입니다. 실제로 자동차가 주행하고 있는 상태는 ATF가 적당한 온도로 데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면 ATF양의 측정은 HOT의 상태에서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의해야 할 점은 ATF의 양을 점검하면서 이물질이 ATF에 혼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먼지 정도의 작은 이물질이라도 혼입되면 AT의 밸브류 작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물질의 혼입에는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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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부주의로 연료탱크에 연료를 보충하는 것을 잊어 버려서 완전히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주행을 하게 되었다면, 차량이나 엔진에는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을까요?
   차량을 주행하다가,예를 들어 연료로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깜박 잊고 연료를 보충하지 않은 채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 한 번 정도 그렇게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습니다. 물론, 갑자기 엔진이 정지해서 안전상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과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 번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결론부터 말해서 차량의 몇 가지 부품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연료를 연료탱크에서 엔진까지 송출하는 연료펌프(Fuel Pump), 연료탱크로부터 송출된 연료를 엔진에 분사하는 인젝터(Fuel Injector), 그리고 배터리나 스타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 배출가스 정화장치인 촉매의 내구성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엔진이 작동하고 있으면 연료펌프의 모터는 항상 고속회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터의 회전을 위해서는 윤활작용이 필요하고, 연료가 이 윤활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료가 떨어지게 되면 윤활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연료펌프의 모터가 계속 회전하게 되므로, 회전부의 마모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심할 경우에는 연료를 다시 공급하여도 모터가 회전하지 않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인젝터의 경우는 GDI(가솔린 직접분사)엔진이 아니면 그다지 염려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GDI엔진에서는 인젝터 노즐이 소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면 연료탱크부터 엔진에 이르는 연료공급라인도 비게 되므로, 연료를 재급유하여도 곧바로 시동을 걸기가 곤란할 수가 있습니다. 연료가 연료공급라인을 채우고 엔진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스타터를 회전시켜야 하므로, 배터리나 스타터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것은 엄밀히 이야기하면 배터리나 스타터의 수명을 단축하는 일입니다. 또 연료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이라도 연료공급라인의 압력이 떨어져서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기가스의 온도가 통상적인 주행보다 100℃정도 더 높아져 촉매의 내구성을 저하시킵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만, 디젤 엔진에서는 한 가지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디젤 엔진에서는 연료라인에 공기가 들어와서 기포가 섞여 있으면, 연료펌프나 연료분사노즐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디젤 엔진의 경우에는 연료가 완전히 떨어져서 엔진이 정지한 후에 재급유를 하게 되면 반드시 연료라인에 들어 있는 공기를 빼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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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은 어떤 도로 표면 상황에 대해서도 탑승자로 하여금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량의 승차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면서 굴곡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될 때, 현가장치에 있는 스프링이 압축됨으로써 에너지를 저장하여 충격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이때 저장된 에너지는 스프링이 다시 되튀게 될 때 방출되며, 이 과정이 부드럽고 천천히 이행되도록 감속장치(Damper)가 있습니다. Damper가 없으면 차량은 상하방향으로 빠르고 격렬하게 진동할 것입니다. 스프링이 되튀는 과정이 1~1.5Hz의 주파수로 일어날 때 탑승자들은 승차감이 좋다라고 느낀다고 합니다. 진동 주파수가 2Hz가 넘으면 Harsh한 승차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승차감은 적당한 스프링과 Damper의 조합으로 결정되어집니다.
   안락한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스펜션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바퀴도 차체와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차량의 진행방향을 조정하는 특성인 조향성(Handling)이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차량이 커브길을 주행하면 원심력이 작용하여 차체의 좌우가 상하방향으로 흔들리는 운동을 하게되는데, 이런 형태의 운동은 중량이 바깥쪽 바퀴에 집중되게 하고, 이런 무게 중심의 이동은 서스펜션의 기하학적 변화를 가져와 바퀴의 캠버(Camber)의 변화를 야기합니다. 캠버의 변화는 결과적으로 under-steering이나 over-steering과 같은 원치 않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바퀴는 지면에 대해 직각으로 장착되지 않고 어떤 각을 가지고 장착되어 있는데 이 각도를 캠버라고 합니다. 또 차량이 커브길을 주행할 때, 차량이 핸들에 의해 의도되는 선회반경보다 더 바깥쪽으로 주행하게 되는 경우를 under-steering이라고 하며, 그 반대의 경우를 over-steering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승차감과 조향성(Ride and Handling 줄여서 R & H)은 서로 상호 보완의 관계로 설정되어지고 있습니다. 승차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면 스프링이나 댐퍼를 더 딱딱하게(Stiffer) 설정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Handling은 악화됩니다.
   그렇다면
좋은 서스펜션(현가장치)가 갖추어야 할 조건
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러한 조건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어느 한 바퀴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이 충격이 다른 바퀴에 전달되지 않을 것.

(2)
차량의 선회에 의해 차량의 좌우에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이 적절하여 over-steer나 under-steer를 일으키지 말아야 하며, 또한 그런 운동을 너무 제한하여 탑승자에게 선회력이 무리하게 전달되지 않아야 한다.
(3)
가속, 제동, 선회, 상하방향 굴곡도로 주행 등에 의해서 바퀴의 캠버가 변화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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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미국에서 발생된 인명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그 발생빈도는 적으나 인명상해가 상대적으로 큰 유형은 전복사고입니다. 전복사고의 발생은 다른 유형의 사고들에 비해서 그 발생 빈도는 1/10에 지나지 않으나, 인명상해에 있어서는 정면사고와 거의 비슷하며, 특히 후면 사고에 비하면 10배에 해당합니다.

1999년 승용차,경트럭 충돌사고 (미국)

사고 유형

발생 비율(%)

인명상해 비율(%)

정면 사고

48.2

39.5

측면 사고

25.6

25.3

후면 사고

23.6

3.2

전복 사고

2.6

32.0

  전복사고는 운전자의 운전, 도로 상황 외에 자동차의 설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매우 복잡한  과정입니다. 물론 차량의 높이가 높은 짚이나 다목적용 차량에서 전복사고의 발생비율이 높지만, 전복사고의 발생에는 승용차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대개 전복사고는 도심지보다는 시골길이나 고속도로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운전자가 조정력을 잃고 차량이 미끄러질 때, 부드러운 흙 길이나 둔덕과 같이, 차량이 미끄러지고 있는 도로와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도로 표면의 경계면에서 차량의 전복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전복사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는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전벨트(Seat Belt)를 착용해야 합니다. 전복사고는 다른 유형의 사고에 비해 탑승자 신체의 움직임이 더 크기 때문에 안전벨트의 역할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약 1/3정도로 인명피해를 줄인다고 합니다.
  전복사고는 운전자가 차량에 대한 조정력을 상실했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서로 다르게 되어 있거나, 많이 마모되어 있는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 노면이 젖어 있거나 해서 미끄러운 도로를 주행하게 되면 차량에 대한 조정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전자의 산만한 주의력이나 졸음 운전도 전복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만 운전자의 "급작조작"도 위험한 일입니다. 급작조작은 조그마한 이상이나 약간의 돌발 상황에 대하여, 운전자가 필요 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여 급격하게 핸들 조작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약간 졸린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앞 차와의 찻간거리가 좁아진 것을 인식한 운전자가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려다가 핸들을 과격하게 조작하여 2개 차선 이상을 가로질러서 도로 난간을 부딪히는 사고는 그리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따라서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도로를 만나게 되면, 돌발상황에 마주치더라도 급작조작을 하지 않도록, 우선 차량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자주 변경하지 말고 포장도로 위를 제대로 주행하도록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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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자동차 충돌 또는 추돌사고는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발생합니다. 이런 사고들을 야기한 원인으로, 브레이크의 고장,엔진의 시동 꺼짐 등과 같이 자동차의 고장을 들 수 있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 자료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1996년에서 1997년에 걸쳐 미국에서 발생한 720여건의 충돌사고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 충돌사고의 57%가 어떤 식으로든 운전자들의 행동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자의 부주의, 과속, 음주운전, 눈으로 쳐다 보지만 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 인식 실수, 상황 판단을 해놓고도 판단을 잘못하는 결정 실수, 그리고 졸음 등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핸드폰 사용이 많아진 요즘에는 운전자 부주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운전하면서 다른 것에 한 눈을 팔거나 운전과 관계없는 행동을 하는 등의 운전자 부주의, 과속, 음주운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예상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지만 '나는 괜찮겠지'하는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들 운전자의 행동은 또한 특정한 사고에 대해서도  제 1 요인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래 표에 특정 사고의 원인이 되는 주요한 운전자 행동 요인을 나타냅니다.  

사고 유형

사고 원인이 되는 주요 운전자 행동 요인

차량 전,후방향 추돌

운전자 부주의

차선 침범 사고

상황 인식 실수

도로 이탈사고

과속, 음주 운전

교차로 사고

상황 인식 실수

마주치는 차량과 사고

운전자 부주의 ,과속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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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플러그나 엔진오일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연료절약법이라는 것을 소개했었습니다. 이처럼 엔진의 소모품을 교환하여 항상 엔진이 양호한 상태에서 운전되도록 하는 방법 외에 자동차의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일 먼저 이야기되는 것은 차량을 가볍게 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또한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하지 않고 가능한 한 경제속도를 유지하여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도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운전하는 방법 상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운전 습관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에 따라 최고 20%정도까지 연료소모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공회전 상태로 차량을 방치하지 않고,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삼가합니다.

핸드 브레이크 확인

시동을 걸고 나서 출발하기 전에 핸드 브레이크가 완전히 해제되었는지 눈으로 꼭 확인합니다.

운전 중 왼발 위치

주행 중에 클러치페달 위에 발을 얹어 놓지 않습니다. 클러치페달 위에 발을 얹어 놓으면 클러치슬립으로 클러치마모가 심해질 뿐 아니라 충분한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서 연료소모도 많아집니다.

추운 날 시동 걸기

추운 날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액셀페달을 여러번 밟아주거나 페달을 밟은 상태로 시동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 옛날의 기화기 방식이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이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속도 유지

액셀페달을 많이 밟으면 밟을수록 연료소모는 많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연료소모를 줄입니다. 차종에 따라 경제속도는 달라지지만 대개 70~80Km/H가 연료소모를 최소로 하는 경제속도입니다.

제동 기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다는 것은 엔진의 동력을 열로 변환시켜 버리는 일입니다. 차량의 속도를 줄이려면 우선 액셀페달에서 발을 떼어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줄인 다음에 브레이크 페달을 처음에는 부드럽게, 그리고 점차적으로 깊게 밟아서 차량을 정지시킵니다.

변속기 기어 변경

정확하지 않는 변속기 기어변경은 최대 20%정도의 연료를 더 소모시킵니다. 1단으로 부드럽게 출발한 다음, 엔진의 동력이 충분한 상태에서 빨리 최고 기어단으로 변속시킵니다. 차량의 속도가 이미 변속에 충분한 정도가 되었는데도 낮은 기어단으로 주행하면 엔진회전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연료소모가 많습니다. 또 너무 빠른 기어변경은 차량의 추진력 부족으로 비정상적인 연소를 유발하므로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차량 관리

차량관리에 소홀하면 최대 15%정도까지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연료소모를 많게 하는 대표적인 관리항목은 타이어 공기압감소, 점화플러그 성능 저하, 휠얼라인먼트 부정확 등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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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주행을 하게 되면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건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예기치 못하는 상황의 발생에 대비해서 비상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과실과 관계없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갑자기 악화된 날씨 탓에 꼼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상비하면 좋은 비상용품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배터리 점프 케이블

 

부주의로 인한 배터리 방전, 갑작스런 알터네이터 고장 등의 경우에 임시 방편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공구함

 

드라이버 등 간단한 작업공구는 물론 통조림 따개도 상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응급약품

 

사고로 부상자가 생겼을 경우뿐만 아니라 일정한 약품을 상용하는 경우, 구급약품 상자는 꼭 필요합니다.

손전등

 

야간에 자동차에 있는 램프들로 해결할 수 없는 조명 문제는 손전등으로 해결합니다.

식수 및 간단한 식품

 

오랜 시간 고립될 경우, 물이나 음료수, 그리고 간단한 음식물은 생명 유지의 수단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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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의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 대해서 아직까지 그다지 미덥지 못하다는 인상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운전자들은 대부분 운전면허를 획득하게 되면 당연히 새 차를 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중고차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차량관리에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며, 향후에는 차령에 따라 자동차세도 차별적으로 납부하기 때문에 세금도 덜 물게 된다는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차령이 오래될수록 자동차 세금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시책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 시책으로 말미암아 중고차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 변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고차에 대한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자동차 제작사 들에게 차량품질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압박도 커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새 차를 구입하게 될 때, 당연히 높은 중고차 가격이 보장되는 차량을 선호하게 될테니까요. 잔고장이 많고, 교환부품의 수명이 짧은 차량이 높은 중고차가격을 받을 수는 없겠죠?
   좋은 중고차를 고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들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가장 기본적인 원칙 3가지를 소개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차량 구입의 목적을 정리합니다.

차량의 용도, 차량의 가격 등을 미리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 외관상 보기에 좋은 큰 차만을 선호했다가 나중에 본인의 사용목적과 맞지 않거나 차량유지비가 많이 들게 되면, 그때 가서 후회해도 늦습니다. 차량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자동차 잡지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 본인이 생각하는 가격대를 확실히 결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단한 확인점(Check Point)들을 정리합니다.

외관 디자인이 좋다고 해도 일단 중고차는 디자인에 의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새 차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중고차에서는 보다 중용한 것이 차량유지비입니다. 실속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중고차는 아무래도 새 차에 비해 이것 저것 잔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구입할 의도가 있는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다른 운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시운전을 해보길 권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적에 부합하는 차량이 발견될 때까지 끈기를 발휘합니다.

급매물로 차량가격이 저렴하다,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새 차와 다름없다 등의 상술(?)에 현혹되어 1~2대의 차량만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최초에 가졌던 차량구입의 목적에 입각하여, 원하는 차량이 매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중고차라고 할지라도 가격이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내린 결정으로 인하여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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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가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그 정도에 따라 2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차량이 아직 신차에 가까워 비교적 세세한 부분까지, 그리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차량이 더 이상 새 차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특별한 고장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이 아니면, 대충 운전하고 다니겠다는 것으로 그다지 차량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느 유형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차량이 움직일 수 있으면 그냥 운전하고 다니는 것이 유지비가 덜 든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만, 차량수명까지를 생각하면 그것은 결코 유지비가 덜 드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에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작은 고장도 큰 고장으로 발전하여 수리비가 많이 들 수도 있고, 또 차량 수명이 짧아져서 새 차로 교환하려면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관한 전문 기술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살펴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엔진 및 차량의 기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엔진 오일

 가장 중요한 것이 엔진오일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차량을 평탄한 곳에 주차한 후에 시동을 끄고, 시동을 끈 후 최소한 몇 분이 경과한 다음에 오일량을 확인합니다. 보통 냉각팬 뒤쪽에 있는 오일량 지시막대를 뽑아서 오일의 양이 적당한지 확인합니다. 지시막대에 묻은 오일의 색도 확인하여 흑색에 가까우면 오일을 교환합니다.

냉각수

냉각수의 양은 라디에이터에 연결되어 있는 플라스틱 보조탱크에 담겨져 있는 양을 우선 확인합니다. 보조탱크에 표시되어 있는 최대,최소 눈금 사이에 있으면 양은 적당한 것입니다. 만일 라디에이터 캡을 열고 직접 확인하려고 할 때에는 엔진이 충분히 식은 다음에 캡을 열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뜨거운 냉각수가 튀어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는 사고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브레이크 오일의 양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일 탱크의 겉면에 표기되어 있는 표시를 보고 확인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탱크의 캡을 열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열기 전에 캡에 붙어 있는 먼지나 불순물을 먼저 제거합니다. 이것들이 오일 안으로 들어가서 통로를 막게 되면 오일이 있어도 브레이크가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파워핸들이나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는 차량에는 파워핸들용과 자동변속기용 오일탱크가 있습니다. 이런 오일 탱크의 뚜껑(캡)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캡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대개 이들 오일들은 자동차제작사가 특별히 정한 규격오일들을 사용해야 하는데,특히 자동변속기 오일은 별도의 장비가 있어야 교환이 가능하므로 정비업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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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문화가 성숙되어 갈수록 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더 신뢰성 있는 중고차관리가 이루어져야 되겠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의 품질이 조금만 더 좋아지고 부품에 대한 재고관리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된다면, 중고차라고 해서 모두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사실 자동차가 일회용은 아니니까요.
   중고차를 고를 때 간단하게나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운전자들은 어떤 점을 어떻게 살펴보느냐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중요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엔진

엔진은 차량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한 가장 비싼 부품입니다. 따라서 가장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엔진에서 오일 등 액체가 새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또한 녹슬어 있는 부품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엔진이 작동할 때 귀에 거슬리는 소음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핸들

주행 중에 핸들을 놓았을 때 차량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지 확인합니다.
핸들이 심하게 떨리는지 확인합니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거나 진동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페달을 밟았을 때 소음이 나는지도 확인합니다.

타이어

타이어 닳은 상태가 어느 한 부분에 집중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전기장치

창문이 잘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전동식 윈도우일 경우에는 창문유리의 이동속도가 일정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또는 소음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각종 램프류, 오디오,히터,에어컨,성에제거기 등의 작동도 확인합니다.

편의장치

도어의 여닫힘 상태, 페달류의 작동, 시트벨트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차체

페인트 색이 다른 부분은 없는지, 차체에 주름진 부분은 없는지, 새로운 용접부위는 없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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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성운전자 6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운전자들의 차량수리나 정비에 관한 조사 결과입니다. 몇몇 항목에 있어서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답변 분포의 차이가 추정되지만, 미국에서도 여성운전자들은 남성운전자에 비해 자동차에 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의 여성운전자들의 상황과 유사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자료들이 조사된다면 좋겠지요?

차량수리나 정비를 맡길 경우,
그 업체를 선택하는 이유는?(복수선택)

위치

31%

가격

41%

다른 사람의 추천

36%

개인적인 친밀감

36%

자동차 정비에 관한 정보에
관심이 있습니까?

있다.

73%

없다

27%

차량관리에 관한 정보는
어디에서 얻습니까?(복수선택)

신문

35%

라디오

13%

소비자정보지

17%

TV

24%

인터넷

9%

잡지

26%

광고물

45%

가족

5%

얻은 정보의 내용이나
양에 대해 만족합니까?

63%

아니오

37%

차량의 수리나 정비에
불만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80%

아니오

20%

불만이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습니까?(복수선택)

수리업체 사람에게 불평했다.

59%

친구와만 불평했다.

27%

그곳에 다시는 가지 않는다.

49%

기타

6%

얼마나 자주 엔진오일을
교환합니까?

3~5개월마다

72%

6~8개월마다

17%

9~12개월마다

9%

5000km마다

3%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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