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의 공회전 상태는 자동차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엔진에 이상이 있으면, 엔진 공회전 상태가 불안해집니다. 요즘의 승용차 엔진은 모두 전자제어장치에 의해서 항상 컨트롤되고 있고, 만일 엔진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면 그 이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엔진의 사소한 문제는 겉으로 들어 나지 않지만, 일단 공회전 상태가 불안하다는 것은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처럼 엔진 공회전 상태로 엔진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엔진 공회전 상태가 불안할 때 그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관련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인 인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엔진 공회전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고장들에 대해서 2회에 걸쳐서 정리합니다. 차량마다 사용하고 있는 부품들의 종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차량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회전 불안에 대한 원인을 찾는 일반적인 방법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순위

부품

예상 원인

1

에어클리너 필터

에어클리너 여과지 막힘

2

연료 필터

연료 필터 막힘

3

점화계 전선 연결

배터리 접속 단자 부식
하이텐션 코드 교환 필요
점화코일 소손 또는 고장

4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 간극 과대
점화플러그 소손
점화플러그 카본 파울링

5

PCV 밸브

밸브 막힘 또는 파손
PCV 호스 파손 

6

배전기 캡

배전기 캡을 통한 고전압 누설
배전기로 물 침입

7

인젝터

인젝터 막힘
인젝터 연결 전선 단선
인젝터 연결 커넥터(접속단자) 불량

8

ISC(Idle Speed Control)밸브

ISC밸브 막힘
ISC밸브 고장

9

써모스탯

써모스탯 고장으로 냉각수 온도 부적절

10

흡입공기량 센서

MAP센서나 MAF센서와 같은 흡입공기량 계측 센서의 고장 또는 전선 연결 불량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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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화플러그는 가솔린 엔진의 특징 부품 중의 하나입니다. 연료 자체의 인화성으로 점화되는 경유엔진과 달리 가솔린 엔진에서는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에 전기불꽃을 만들어줘야 연료를 연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화플러그는 연소실에 장착되어 있어서 고압과 고온의 환경하에서 작동되며, 그렇기 때문에 연소실 내부의 상태를 나타내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점화플러그는 그 기능이 매우 중요하며, 사용되는 환경이 극히 열악한 관계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환이 필요합니다.
  점화플러그를 교환할 때 플러그의 상태를 관심있게 관찰하면 현재 엔진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 점화플러그의 상태에 따른 고장 추정 부위를 정리합니다.

 점화플러그 상태

 추정 원인

 수리 필요 부품

밝은 회색 퇴적물

엔진 과열 기미
과도한 점화시기 진각
연료공급량 부족

냉각수량 및 냉각계
점화플러그 열가
점화시기 조정
산소센서 및 연료계

건조한 검은색 퇴적물

연료 공급 과다
압축비 감소
에어클리너 막힘
점화플러그 전극 간극 과대

산소센서 및 연료계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액체에 젖은 검은색 퇴적물

엔진오일 과다 소모

실린더헤드 가스켙
피스톤 링
피스톤
밸브 스템 및 씰

은색 또는 검은색 얼룩

디토네이션 발생

점화시기 조정
냉각수량 및 냉각계

회갈색 퇴적물

엔진 상태 정상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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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명서에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적혀 있다면 운전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 이 부품에서는 인화성 가스가 발생하므로, 이 부품 부근에서 화기를 사용하거나 불꽃이 튀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 부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연료 탱크?
 아닙니다. 이것은 배터리입니다.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배터리가 폭발하게 되면 마치 총소리와 같은 큰 소리가 나며, 플라스틱 케이스가 산산조각 나서 주위로 날리게 되고 내부에 들어 있는 산성 액체가 주위로 비산되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운전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치지 않았다고 하여도 배터리 폭발에 의해 비산된 산성 액체는 차량을 심하게 손상시킵니다.
  모든 자동차용 배터리는 폭발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배터리 폭발의 전조 증상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만큼 갑자기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승용차용 배터리는 2볼트의 전압을 발생하는 셀 6개로 구성되어 전체 12볼트의 전압을 발생합니다. 이 셀에는 전기를 발생시키기 위해 황산이 들어 있습니다. 황산과 금속전극 사이의 전기 화학 작용에 의해 전기가 생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기 화학 반응의 부산물로 수소가 발생합니다. 이 수소는 매우 폭발성이 강한 기체로 로켓엔진의 연료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방전할 때 뿐만 아니라 충전할 때에도 수소가스가 발생합니다. 또 열(Heat)은 수소를 팽창시켜 외부로 방출되게 하므로 여름철에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폭발이라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수소가스 주위에 점화원이 있는 경우입니다. 주위에 직접적인 점화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때로는 배터리 자체가 점화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수록 배터리 전극판의 상부는 공기 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전극판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전극판이 비틀리게 됩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많이 경과하여 전극판의 비틀림 정도가 심해졌을 때, 운전자가 엔진의 시동을 걸면 이때 비틀려진 전극판 들끼리 접촉이 일어나고 이것을 점화원으로 삼아 폭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 시동시 발생하는 배터리 폭발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배터리-전선 연결 부위의 오염입니다. 연결 부위의 오염정도가 심하면 전기적인 연결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불꽃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배터리-전선 연결 부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청결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관리 항목이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점화원은 배터리 점프시에 발생하는 스파크입니다. 배터리 점프시에 점프케이블을 방전된 배터리에 먼저 연결하고 나중에 양호한 배터리에 연결하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연결 순서를 반대로 할 경우에 스파크의 발생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안전한 배터리 점프 방법은 (-)점프선을 배터리의 (-)전극에 연결하지 말고, 차체의 다른 노출 부위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설사 스파크가 발생한다고 해도 배터리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배터리 폭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리상의 주의점 무엇보다도 주의를 기울어야 할 점은 담배불이나 다른 점화원을 작업자가 직접 배터리 근처에 두는 경우입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배터리를 만지는 것은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는 행동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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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냄새 입자의 확산이 훨씬 더 빨라지고, 또 에어컨의 빈번한 작동으로 자주 환기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차량 내부의 냄새가 훨씬 자극적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차량에는 방향제 하나씩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방향제의 수요가 많다보니 손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많아, 어떤 것을 선택할 지를 별반 고민하지 않고 방향제를 구입합니다.
  그러나, 방향제는 상쾌한 느낌을 위한 것이지, 냄새의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비치하는 냄새제거제는 구성 성분에 따라 그 기능이 조금씩 달라서, 모든 냄새제거제가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냄새를 내는 원인 물질에 따라서는 다른 종류의 제거제를 선택하여야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냄새의 원인 물질이 다르고, 제거제의 작동 메카니즘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물질과 제거제의 기능이 잘 맞지 않으면, 이 냄새와 저 냄새가 섞여서 머리만 더 아파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 냄새 제거제의 종류와 그 기능들을 살펴봅니다.

기존 냄새 덮기

새로운 냄새를 만들어서 기존의 냄새를 덮는 제품

냄새 원인 물질 둘러싸기

원인 물질을 둘러 싸서 더 이상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제품

산화제

화학물의산화를 촉진함으로써 냄새 발생을 빨리 종료하도록 하는 제품

중화제

냄새를 발생시키는 화학반응을 종료시키는 기능의 제품

흡착제

자체의 구조 내부에 냄새를 흡착함으로써 냄새를 제거하는 제품

미생물 효소제

냄새의 원인 물질인 유기 잔존물을 미생물로 분해하여 냄새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제품

살균제

냄새를 발생시키는 유기 화학 작용을 살균제로 중지시킴. 곰팡이 냄새에 효과가 좋음.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냄새제거제를 사용하기 전에 냄새의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냄새 원인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그 흔적은 세제 등을 사용하여 세척하면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담배는 한 번 냄새가 배게 되면 그 냄새를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차량 내부에서의 흡연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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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이라는 것은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고 움직이는 거리를 말합니다. 유격이라는 용어 대신에 "자유 간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유 간극의 대표적인 것으로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클러치 유격을 들 수 있습니다. 클러치 자유 간극이 클러치의 작동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듯하지만, 클러치 자유 간극은 클러치의 단속을 확실하게 하여 변속기어의 물림을 용이하게 하는 작용을 하고, 클러치의 slip을 방지하며, 또한 클러치의 마모를 적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클러치를 계속 사용하면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되기 때문에 클러치의 자유 간극이 작아지게 됩니다. 클러치 자유 간극이 작아지면 클러치 slip의 원인이 됩니다. 한편, 클러치 자유 간극이 너무 크면, 클러치의 단속이 불량하여 기어변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클러치의 자유 간극을 점검하여 항상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클러치 자유 간극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차 상태에서 클러치 페달을 손으로 누릅니다.
(2)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손으로 눌러서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의 이동 거리를 측정합니다.
(3) 이 이동 거리가 자유 간극이며, 사용자 설명서에서 정상 범위를 확인합니다.
(4) 자유 간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면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습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의 클러치 자유 간극 조정 외에도 자유 간극이 설정되어 있는 장치들이 있습니다. 바로 핸들과 브레이크 페달입니다.
  핸들의 경우, 네 바퀴를 똑바로 정렬 시킨 상태에서 바퀴의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핸들을 가볍게 좌,우로 회전시킵니다. 가볍게 회전되는 거리가 핸들의 자유 간극(유격)입니다. 보통 자유 간극은 차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상 범위에 있는지 사용자 설명서를 통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파워 핸들(Power Steering)의 경우에는 반드시 엔진의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정해진 한도 이상으로 핸들이 회전된다면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핸들은 특히 안전사고에 직결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항상 유념하여야 할 것입니다.
  브레이크 페달의 경우도 클러치 페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눌러서 자유 간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브레이크 페달을 힘껏 밟았을 때, 브레이크 페달과 차체 바닥과의 사이 거리를 잔류 간극이라고 하는데, 이 잔류 간극이 작거나, 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가볍게 페달이 밟힌다면, 브레이크 액의 누유나 브레이크 액에 공기가 혼입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일 브레이크 액이 누유되었거나 브레이크 액에 공기가 혼입되었다면 제동불량이나 제동시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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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의 손질이라고 하면 일반 운전자들은 외관의 청결성에만 신경을 써서 세차하는 것으로만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동차의 관리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들이 대체로 차체 표면도 정성스럽게 관리합니다. 차체 표면의 상태가 양호한 것이 자동차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체의 손질 방법은 까다롭기도 하지만, 또한 중노동(?)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체 손질이 어려운 일이 됩니다.
우선 차체의 세차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옥외에서 장시간 주차했을 때

새의 오물이나 벌레의 사체 등이 붙어 있을 때

매연이나 철분 등이 묻어 있을 때

진흙이나 흙 먼지가 대량으로 묻어 있을 때

모래, 시멘트 가루, 도료의 찌꺼기 등이 묻어 있을 때

해안지대 주행이나 해안에 장시간 주차했을 때

세차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용 세제를 사용합니다.
(2) 가정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고무류가 변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물은 미지근한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4) 부드러운 스펀지나 헝겊으로 닦아야 하며, 모래, 불순물 입자 등에 의해 차체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물에 헹궈 주면서 세차합니다.
(5) 범퍼나 차량 내,외부의 합성수지 부위는 쉽게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딱딱한 브러쉬나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차량 내,외부의 합성수지 부위에 엔진오일이나 액체 방향제 등이 묻으면 변색되기 쉬우므로
      즉시 깨끗이 닦아냅니다.
(7) 세차 후 차체의 물기는 완전히 닦아냅니다.
(8) 차체 표면이 뜨거울 때 왁스를 바르면 얼룩이 지므로 왁스작업은 그늘에서 행합니다.
(9) 앞 유리창에 왁스가 묻으면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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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통과거리가 꽤 긴 터널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저 터널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내용의 영화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과거리가 긴 터널이 별로 많지 않아서 다행스럽긴 하지만, 통과거리가 짧다고 해도 터널 내부를 주행할 때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은 안전 운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터널은 도로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일반 도로가 열린 공간에 마련된 것에 비하여, 터널은 닫힌 공간에 마련된 도로로서, 일반도로에 적용되는 안전 운전 수칙 외에도 특별히 터널에서 유의해야 할 부가적인 운전 수칙들이 있습니다.
 터널에서 요구되는 부가적인 안전 운전 수칙에는
(1) 대체적으로 추월이 금지됩니다.
(2) 좌, 우회전이나 역주행이 금지됩니다.
(3) 터널 내부에 조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헤드라이트 On이 요구됩니다.
(4) 비상시를 제외하고 도로상에 멈춰있는 것도 금지됩니다.
(5) 운전자는 선글라스(Sunglass)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6) 터널 내부에서 차량 정체로 인하여 멈춰 서있을 경우, 엔진 시동을 끕니다.
(7) 특히,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시에는 초기 진압에 노력하고,
     화재진압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곧바로 차량에서 빠져 나와 대비해야 합니다.  
(8) 터널은 닫힌 공간이어서 환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차량 정체, 차량 사고, 화재 발생
     등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엔진 시동을 끕니다.
 한편, 대부분의 터널에서는 조명등으로 오렌지색 램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램프는 저압 나트륨램프인데, 유리관에 나트륨 증기를 봉입한 것으로 오렌지색 빛을 냅니다.
 오렌지 색이기 때문에
터널 내부에서 배기가스나 매연의 영향을 받지 않아 빛이 쉽게 통과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소비전력 측면에 있어서 수은램프에 비해 1/2 ~ 1/3정도에 지나지 않을 만큼 경제적이고 또 수명이 깁니다.

 오렌지색 램프의 결점은 오렌지색 빛 아래에서는 빨간색이 검은 색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렌지색 램프가 설치된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들어 있는 적색으로 소화장비를 표시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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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많아지고 또 이동이 빈번하다보니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 중에는 고속도로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반 정체 도로에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는 당연히 제동거리도 길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일반도로에서와는 매우 다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사고가 나게 되면 그 피해는 매우 위중할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의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주행의 기본 사항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중요한 사항이므로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의미에서 고속도로 운전의 기본 사항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기초 사항

* 휴게소에서 본선으로 진입할 경우, 차량속도를 충분히 올린 다음에 진입합니다.
* 다른 차량을 추월한 후에 다시 주행차선으로 진입할 경우, 뒷 차량의 전체가
    룸미러에 보이면 차선을 변경하여 주행차선에 진입합니다.
* 고속도로에서 제동을 할 경우, 풋 브레이크 보다는 엔진 브레이크를 먼저 사용
   합니다.
* 터널에 진입할 때는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므로, 터널진입시 미리 차량속도
   를 줄입니다. 터널 내부에서의 차선변경은 위험!
*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터널을 통과할 때는 터널에서 빠져 나오는 지점이 빙판길
   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미리 속도를 줄입니다.
* 주행차선을 따라 주행하는 경우에도, 후방 차량이 추월할 때 보다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도록 주행차선의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을 주행합니다.

금지 사항

* 갓길 주행 및 정차
* 중앙분리대 통과 및 U턴
* 진행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후진

주, 정차

* 정해진 장소 외의 장소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습니다.
* 고장이나 연료소진으로 긴급하게 정차하였을 경우,
   후속차량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 차량은 비상등, 주차등, 후미등 등을 켜놓습니다.
   - 200m 이상 충분히 거리를 두고 삼각대 등 안내표시판을 설치하되,
     강풍이나 차량의 주행풍에 등에 의해 안내표지판이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고속도로에서 정차한 차량에 남아 있는 것은 위험하므로, 후속 차량에 대한
     조치를 마치면 신속하게 차량에서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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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제작사가 말하는 정기 점검의 주기는 차량을 보통의 조건에서 운전했을 때에 해당합니다. 차량을 가혹한 조건에서 운전했던 경우가 많았을 때에는 정기 점검의 주기도 짧아지고 또 더 많은 곳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엔진이나 차량에 무리가 가는 운전을 많이 했다고 여겨질 때, 구입 후 12개월 때 하는 점검에 추가하여 더 살펴봐야 할 곳들을 알아봅니다.
  일반적으로 가혹 운전 조건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조건을 말합니다. 자동차 제작사가 예를 드는 가혹 운전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회전이 과도하게 많았을 때
(2) 짧은 거리의 주행(시동 On~ Off 사이의 거리가 짧은 주행)을 주기적으로 반복할 때
(3) 대기온이 낮은 계절
(4)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운전
(5) 30도 이상의 날씨에서 장시간 동안 정체 도로 주행을 하였을 때
 

점검 항목

엔진

* 에어클리너 여과지 (6개월 마다)
* 연료 필터
* 연료 누유

브레이크

*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정도 (6개월 마다)
* 브레이크 호스 및 파이프의 누유, 손상, 조립상태(6개월 마다)

동력전달장치

* 드라이브 샤프트 Dust Boots의 균열, 손상
* 변속기 오일의 누유 여부

서스펜션

* 서스펜션 연결부

파워스티어링

* Rod나 Arm류
* Dust Boots의 균열, 손상
* 파워스티어링 Gear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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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입 후 1년이 지났으므로 차량으로서도 변화하는 환경조건에 대한 경험 1cycle을 마쳤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여름철을 경험했으며, 영하 10도 전후의 추운 겨울철도 지낸 것입니다. 또, 정체도로도 주행했으며,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h이상의 고속주행도 통과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차량이 가혹조건에 한 번 이상 노출되었으므로, 정상적인 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아니면 고장으로 발전할 것인지가 판가름 나게 됩니다. 차량을 안심하고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이상이 고장으로 발전하는 것은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고장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통해서.

점검 항목

엔진

* 엔진오일의 누유 여부
* 냉각수 누출 여부
* 냉각팬 및 팬벨트의 손상 여부
* 엔진 배출가스의 상태 및 색깔

전기 장치

* 점화플러그의 상태
* 점화코일 및 하이텐션코드의 상태
* 배터리 터미널(전선 연결 부위)의 부식상태

브레이크

* 브레이크액의 누유 여부
* 브레이크 페달의 간극
*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정도
  (브레이크 슈의 마모정도)
* 주차브레이크의 마모정도
* 브레이크 호스 및 파이프의 손상 여부

동력전달장치

* 클러치 페달의 유격
* 변속기 오일의 누유 여부
* FR차량의 프로펠러샤프트 상태

타이어

* 타이어 공기압
* 타이어의 이상 마모
* 타이어의 손상 여부
* 타이어 트레드 깊이
* 휠 너트/볼트의 풀림 여부

파워스티어링

* 구동벨트의 손상 여부
* 구동벨트의 장력
* 연결단자부의 부식 / 손상

기타

* 배기계 막힘 여부
* 머플러 부식 상태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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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구입 후 6개월이 경과했으면, 이제 자기 차량의 성능에 상당히 익숙해졌을 시기입니다. 또한 초보운전자도 운전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기계를 조작한다는 느낌에 긴장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처음 차량을 조작하게 되었을 때의 긴장감은 많이 사라지고 없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자기 차량의 성능에만 관심을 보일 것이 아니라, 안전 운전에 밀접한 사항들도 점검해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차량의 상태가 최고 컨디션에 있어야 성능도 제대로 발휘하고 안전운전도 가능한 것입니다.

점검 항목

엔진

* 엔진의 저속 및 가속 상태
* 냉각수 양/ 오염 정도
* 엔진에서의 이음 여부

브레이크

* 브레이크 페달의 답력
* 주차 브레이크의 당김 정도 변화 여부
* 브레이크 액의 양

운전석 주변

* 계기류의 작동
* 경고등의 점등 여부

와이퍼

* 와셔액 양
* 와셔액 분무 상태
* 와셔액 분사장치 작동 상태

타이어

* 타이어의 이상 마모
* 타이어의 손상 여부
* 타이어 트레드 깊이

배터리

* 배터리 액의 양
* 배터리 액의 비중
* 연결단자부의 부식 / 손상

누수 및 누유

* 냉각수 누뉴 여부
* 각종 오일류 누유 여부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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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날씨에 와이퍼를 닦지 않고 사용하다보면 와이퍼의 고무가 금방 나빠집니다. 와이퍼가 나빠지면 쾌적한 시야를 확보할 수 없게 되지요. 요즘에는 비교적 싼 가격의 와이퍼도 출시되고 있어서 6개월에 한 번 정도 와이퍼를 교환하는 것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차 구입 후 6개월이면 어느 정도 차량의 성능에 익숙해졌을 시기입니다. 고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고장 부위는 없는 지도 확인해야겠지만 많이 사용되는 부품들의 내구성은 어떤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내 차가 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확인해야 할
지를 알아봅니다.

점검 항목

엔진

* 엔진 오일 양 / 오염
* 냉각수 양
* 팬 벨트의 처짐 / 손상
* 배출가스의 색 / 혼합비 제어 精度

클러치

* 클러치 유격
* 클러치 페달과 차 바닥면과의 거리

타이어

*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 브레이크 오일 양
* 브레이크 페달 유격
* 호스, 파이프 등의 누유 / 손상
* 브레이크 페달과 차 바닥면과의 거리

파워 핸들

* 파워 핸들용 벨트의 처짐 / 손상
* 파워 핸들용 오일 누유

램프

* 방향지시등의 점멸 여부
* 제동등의 작동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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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차를 장만하면 한동안은 차량의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자주 세차도 하고 광택도 냅니다. 그러나,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더 빨리 차량을 노후화 시킬 수도 있답니다.
  차량의 외관을 관리하는 데에 지켜져야 할 원칙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차할 때에 아무 세제나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다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세탁용 세제나 식기류 세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들 세제들에는 피막을 벗겨내는 데에 유용한 알칼리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의 도장이나 표면의 왁스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한편, 새 차 구입 후 1개월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차량의 길들이기가 끝나는 시점이므로 차량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새 차에 대해서도 리콜이 많은 분위기에서는 새 차라고 해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검 항목

엔진

* 엔진 오일 양
* 엔진 오일 색깔
* 엔진 오일 누유 여부
* 연료 누유 여부
* 냉각수 양 및 누수 여부
* 공회전 상태
* 가속감

변속기

* 자동변속기 오일 양
* 자동변속기 오일 색깔
* 자동변속기 오일 누유 여부

타이어

* 타이어 공기압
* 휠 너트의 풀림 여부

브레이크

* 브레이크 오일 양
* 브레이크 페달 답력 변화 여부
* 주차 브레이크의 당김 정도(레버 당길 때 나는 소리 횟수)

파워 핸들

* 파워 핸들용 오일 양
* 파워 핸들용 오일 누유 여부

램프

* 각 램프의 작동 여부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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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인 장치를 사용하여 엔진을 제어하므로 엔진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고장이 특정 부품의 손상이나 갑작스런 기능 정지이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의 승용차들은 거의 대부분 전자식 엔진 제어 장치를 사용하여 엔진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부품의 손상이나 갑작스런 기능 정지는 그다지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고, 엔진제어장치를 구성하는 부품들이 서서히 성능이 저하되어 종국에는 엔진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연료 필터가 막힌다거나, 점화플러그에 연결되는 하이텐션코드가 열화되거나 에어클리너의 필터가 오염되는 것 등이 엔진 성능 저하에 큰 영향을 줍니다. 보통 엔진제어장치는 관련 부품의 고장여부를 진단하여 특정 부품이 고장났을 경우에 정해진 에러메시지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장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런 종류의 Trouble은 증상만 나타날 뿐이어서 엔진제어장치로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부품들은 사용자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는 교환주기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예방 점검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래 엔진 제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고장여부를 엔진제어장치(ECU)가 판단할 수 없는 부품들의 기능과 또 그 기능이 수행되지 못할 때의 증상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기능

고장시 증상

써모스탯
(Thermostat)

냉각수가 엔진 내부와 라디에이터 사이에서 순환되는 것을  제어.

냉각수온이 낮아져서 연료소모가 많아지거나 또는 엔진 과열을 유발하여 노킹이 발생되거나 엔진 성능을 저하시킴.

점화플러그

혼합기를 점화시킴

* 엔진진동 심해짐.
* 실화로 인한 엔진 성능 저하
* 연료소모 증가
* 심할 경우 촉매 손상 유발

하이텐션코드
(High Tension Cord)

점화플러그에 고전압 전달

* 엔진진동 심해짐.
* 실화로 인한 엔진 성능 저하
* 연료소모 증가
* 심할 경우 촉매 손상 유발

PCV밸브

엔진오일의 증기성분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고 엔진으로 유입되도록 유도

* 엔진오일 소모 증가
* 배기가스 색이 흰색

연료필터

연료 중의 이물질을 여과

연료 공급에 지장을 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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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지만, 운전 중에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안전운전의 기본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비 때문에 도로면이 미끄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빗방울에 의해서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지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더더욱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스키장과 같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을 방문하려면 특별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김서림 방지

차량의 실내와 차량 외부 사이에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 유리창의 안 쪽 면에 김이 서려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은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따뜻한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해빙

스키장에 장시간 주차하면 유리창에 얼음이 덮여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 얼음이 덮여 있으면 그 얼음을 제거하기 전에는 차량을 운전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좋지만,이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화학적 성분이 얼음을 녹이는 전용 스프레이 해빙제가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스노우 와이퍼 블레이드

눈은 비와 다르게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그래서 앞 유리창에 두껍게 쌓인 눈은 와이퍼의 작동에 부담을 줍니다. 이 때문에 블레이드 보다 폭이 더 넓은 스노우 블레이드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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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의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차량의 배기파이프를 통하여 나오는 수증기의 양이 많아 배기파이프에서 흰 연기가 나오는 것으로 오해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 보다 겨울에 수증기의 배출량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바로 기온이 낮기 때문입니다.
  가솔린 연료가 엔진 내부의 연소실에서 연소되면 가솔린 연료 중의 수소(Hydrogen) 성분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하여 물(H
2O)을 생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소 생성물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H2O는 물이라고 칭하는 액체상태가 아니고 수증기라고 칭하는 기체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통상적인 경우입니다. H2O가 배기파이프를 통하여 공기 중으로 배출될 때 주위 온도가 낮아서 수증기가 응결되면 흰 연기상태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여름과 겨울을 비교했을 때, 겨울철에 특별히 연소실에서 H2O가 많이 생성되는 것도 아닌데, 흰 연기가 많이 보이는 겨울철에 배기파이프를 통해서 배출되는 H2O가 더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주위 온도가 낮다는 것은 배기가스가 배기파이프를 빠져 나올 때 통과해야 하는 배기관의 벽면온도도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기관 벽면의 온도가 낮으면 배기가스 중의 수증기의 응결이 더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배기관에 물의 상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차량이 언덕길을 주행해서 올라갈 때 배기파이프로 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 안보이든 배기가스 중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포함되어 있고, 그것이 배기관 벽면이나 대기의 차거운 기운으로 인해 응결되어 물이 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엔진 공회전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는 것, 특히 겨울철에 방치하는 것은 머플러를 포함한 배기관 내부에 많은 물이 생기게 하는 것임을 이해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배기관 벽면의 온도가 55℃정도가 될 때까지 이 배기관 벽면에 접촉되는 수증기는 모두 물로 응결됩니다. 엔진 시동 초기에는 아직 배기관이 데워지지 않았으므로 배기관 내부에 물의 생성이 많습니다. 엔진 공회전 상태는 배기가스의 온도가 가장 낮은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배기관이나 엔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머플러 벽면의 온도도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물의 생성이 많아지며 이렇게 생성된 물은 머플러의 부식을 촉진시킵니다.
 엔진 공회전을 오랜 시간동안 유지시키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배기관과 머플러는 점차 녹슬어 가는 것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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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의 배기파이프를 통하여 정상 보다 흰색을 띄는 연기가 배출되면 보통 엔진오일이 연소된 결과라고 말합니다. 엔진의 주행거리가 많아져서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의 틈새가 넓어졌거나 엔진 실린더 헤드를 통하여 엔진의 연소실로 엔진 오일이 직접 유입되는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 상황에서 적은 양이나마 엔진오일이 소모됩니다. 만일 실린더 벽면과 피스톤 사이의 틈새가 넓어졌거나 실린더 헤드에 부분적인 파손이 있어 오일이 직접 연소실로 유입되는 일이 발생하거나 외부로 누설되기라도 한다면 엔진오일의 소모량은 많아질 것입니다. 이 밖에도 엔진 오일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오염에 의해 점도가 저하되는 등의 각종 열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엔진오일이 적정량 보다 줄어들거나 엔진오일의 특성이 정상 보다 악화되었다면, 이로 인해 차량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엔진 오일이므로, 엔진 오일에 관련된 약간의 성능 저하나 변화도 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 엔진오일을 원인으로 삼을 수 있는 차량 트러블에 대해 정리합니다.

엔진오일이 적정량 보다 적다.

오일 경고등 점등

엔진 소음 증대

냉각수온이 높아짐

오일의 점도가 저하되었다.

엔진 소음 증대

오일 경고등 점등

엔진 공회전 불안

오일펌프의 성능이 저하되었다.

엔진 소음 증대

오일 경고등 점등

오일필터가 막혔다.

엔진 소음 증대

오일 외부 누설

주차한 자리 바닥에 오일 흔적

오일의 연소실 유입

오일 소모량 증대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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