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온이 많이 올라서 한 낮에는 꽤 더위를 느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가솔린엔진은 연료를 연소시켜서 그때 발생되는 열(Heat)을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엔진이 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은 적당한 온도 내에서 운전되어야 한다고 하며, 그 때문에 연료가 가지고 있는 총 화학에너지의 약 30%정도는 냉각수에 의해서 회수되게 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냉각시스템이 작동하여 형성시키는 적절한 온도 범위는 대개 85~95℃정도입니다. 냉각수 자체가 끓는 온도는 이 온도보다는 조금 더 높습니다. 물과 부동액이 50:50으로 혼합되어 있고, 라디에이터 캡에 의해 약간 가압되어 있는 차량상에서는 냉각수는 130℃정도에서 끓게 되지만, 냉각수가 끓는 상태가 될 때까지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면, 피스톤과 실린더 블록 사이, 밸브스템과 밸브가이드 사이 등과 같이 얇은 간극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은 열 팽창에 의해서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따라서, 엔진은 항상 적절한 온도 범위 내에서 유지되어야 합니다.
    엔진의 냉각수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져서 엔진에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엔진과열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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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탯(Thermostat)

  써모스탯은, 엔진 내부를 순환하는 냉각수의 온도가 설정 범위보다 높아지면, 냉각수가 라디에이터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통로를 제어하는 밸브를 말합니다. 이 밸브가 고장이 나면 냉각수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엔진과열의 염려가 커집니다. 또, 다른 이유로 엔진과열이 발생하였을 때에도 이 밸브가 손상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엔진과열이 발생되었다면 꼭 점검해야 합니다.

냉각수 부족

  냉각수 호스나 호스 연결부 등에서 냉각수가 누설되면 결국에는 냉각수가 부족하게 되어, 다른 모든 부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도 엔진과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충용 탱크 겉면에 표시되어 있는 만큼 냉각수 양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냉각 팬(Fan)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동안에는 주행풍에 의한 냉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차량의 속도가 낮으면 냉각 팬의 역할이 커집니다. 대개의 경우, 차량이 공회전 상태이거나 저속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상태에서는 냉각 팬의 작동을 운전자가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전동 팬을 사용하므로 wire의 접속 여부에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워터펌프

  워터펌프는 엔진 내부로 냉각수가 순환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워터펌프는 대개 벨트에 의해서 엔진 회전과 맞물려 회전하게 되어 있으므로 벨트의 손상 여부나 슬립을 점검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또 간혹 워터펌프 자체가 손상을 입어 냉각수를 순환시키지 못하고 헛도는 수도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의 고장 유형은 보통 흐름통로의 막힘과 냉각수의 누설을 들 수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내부의 흐름통로가 좁기 때문에 냉각수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나 녹 등이 흐름통로를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도 라디에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엔진 과부하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경사도 급한 고갯길을 차량을 무겁게 하여 주행하면 엔진은 과부하 상태가 됩니다. 특히, 장시간 오르막 길을 계속해서 주행하게 되면 엔진의 온도가 급속하게 높아져서 엔진과열의 염려가 커집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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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동차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관리 방법이 필요할까요? 자동차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이 많다보니 그 많은 구성부품 모두를 하나하나 관리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중요한 부품들을 기준으로 관리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주시해야 될 5가지"는 계속해서 강조해왔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                            용

소모품 교환시간 준수

  소모품의 표준적인 교환주기는 대개 사용자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소모품의 교환주기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는 성능 악화를 감수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의 수명 단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엔진오일을 비롯한 오일류, 점화플러그, 에어클리너 여과지 등이 대표적인 소모품입니다.

계기판에 익숙해야

  계기판에 있는 각종 표지들은 단순히 장식용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속도계와 엔진회전수계가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냉각수온계, 엔진오일압력 경고등, 배터리 충전경고등 등은 엔진과열, 엔진소착, 주행 중 시동꺼짐 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연료라인 청결

  연료탱크가 철제로 제작되어 있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료탱크에서 발생된 녹은 그대로 연료라인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또 주유소의 노후된 지하 저유 탱크에서 불순물이 주유시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녹이나 불순물은 연료펌프, 인젝터 등이 막히거나 고장이 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연료라인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료필터의 주기적인 교환이 필요합니다.

제동성능은
운전자의 생명

  브레이크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에는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데, 유입된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는 브레이크 오일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성능을 열화시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오일은 2년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교환이 필요합니다.

자동변속기오일은
성능과 직결

자동변속기의 변속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든지, 가속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든지 하는 현상들은 자동변속기의 오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열악한 사용조건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자동변속기 오일 또한 많은 열과 응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정 교환 주기를 지켜주지 않으면 변속기 고장이라는 큰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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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자동차를 장만했는데 동일한 고장이 반복해서 발생한다든지, 새 차가 갑자기 고장이나서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든지 할 경우에 속상한 것은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몇 년 몰고 다니던 차량에 새롭게 흠집이 생길 것을 알았을 때에도 그것으로 몇 일 밤을 고민하는 것이 운전자의 마음인데...
   자동차 고장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자동차 제작사에 수리나 교환을 요구해야 합니다만 이것도 절차가 있는 것이어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피해보상 규정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자동차 제작사에 수리나 교환을 요구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의 수리나 교환에 대한 요구가 자동차 제작사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소비자 보호원에 피해 구제 신고를 하고 분쟁조정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소비자 보호 규정과 자동차 제작사의 품질보증에 의한 보증수리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내                            용

차량 교환 요구

(1) 新車를 받은 지 1개월 안에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과 같이 주행 및 안전과 관련된 중요 부품에 2회이상 중대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2) 1년 이내에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에 있어서 똑같은 부품에 중대한 결함이 4회 이상 발생할 경우
(3) 1년 이내에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에 있어서 같은 부품에 대한 수리기간(작업일수 기준)이 총 30일을 초과하는 경우
* 차체의 흠집, 판금, 도장 불량 등 명백하게 눈으로 판별이 되는 하자: 차량 인도 후 7일 이내에 보상, 무상 수리, 교환 등을 요구해야 함.

보증 수리

* 차체 및 일반 부품 : 2년 또는 40,000km 이내 무상  보증 수리
* 3년 또는 60,000km 보증 적용 부품

엔진

실린더 헤드 및 내부 부품
실린더 블럭 및 내부 부품
밸브장치 및 구성부품
오일펌프
워터펌프
써모스태트(냉각수흐름 조절장치)
흡기매니폴드
배기매니폴드
플라이휠
엔진오일쿨러
각종 오일 제어밸브
각종 엔진 내부 가스켙

변속기 및 추진축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
추진축 및 관련부품
등속조인트(단,고무부트는 제외)
드라이브 플레이트
변속기 내부 가스캩 및 씰

차축

차동장치와 액슬하우징
액슬 축
차축 내부 가스켙 및 씰

주의할 점

(1) 1년 지난 차량은 어떤 고장이 발생해도 차량을 교환해주지 않는다.
(2) 보증수리기간 내에 고장이 나면 반드시 해당 자동차 직영 또는 지정 정비업소를 찾아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3) 무상 수리를 위하여 방문하였을 때에는 서면으로 수리신청서를 작성해서 문서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3) 자동차 회사가 피해보상 규정에 따르지 않고, 자동차 수리나 교환을 거부할 경우에는 소비자 보호원에 피해신청을 하고 분쟁조정절차를 밟아야 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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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관리항목에 있어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 바로 엔진오일의 교환입니다. 엔진오일의 교환은 성능이 나빠진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또한 적절한 양을 유지하도록 엔진오일을 보충하는 기회도 됩니다. 실제로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특별하게 차량 외부로 엔진오일이 새나가는 일이 없는데도 엔진오일의 양이 줄어드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엔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엔진이 작동 중일 때에는 엔진오일도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엔진 내부를 순환하게 됩니다. 뜨거운 엔진 내부를 순환하는 엔진오일에서는 오일증기가 발생하는데, 현재의 배출가스 법규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이 오일증기가 엔진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에서 발생된 오일증기는 적절한 통로를 통하여 공기와 함께 연소실로 유입되어 연소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상적인 오일증기의 흐름 외에도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고장이 발생하면 정상보다도 더 많은 엔진오일이 연소되어 오일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또 그 결과로 배기가스의 색깔이 흰색을 띄게 됩니다.


내                            용

PCV시스템
고장

오른쪽 그림은 엔진오일 증기의 순환을 제어하는 PCV시스템의 구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파란색 화살표가 PCV시스템에서의 오일증기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PCV밸브는 유체의 흐름이 한쪽 방향으로만 가능한 밸브로 실린더 헤드커버에 모여진 오일증기가 이 밸브를 통하여 흡기계로 방출되고, 오일증기는 결국 연소실로 흡입되어 연소되게 됩니다. PCV시스템에 고장이 나면, 다량의 엔진오일이 공기흡입통로를 통하여 흡기계로 유출되어 소모될 수 있습니다.

밸브 씰
파손

or

밸브가이드
손상

흡기밸브나 배기밸브가 열리고 닫히는 작동은 실린더 헤드에 있는 캠축이 밸브를 움직이게 하는 것에 의해 가능합니다. 이때, 밸브 몸체는 밸브가이드를 따라서 움직입니다. 따라서, 실린더 헤드에서부터 연소실까지 연결통로(밸브가이드가 채움.)가 나게 되므로, 이 통로가 완벽하게 기밀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실린더 헤드에 있는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게 됩니다. 이 통로의 기밀성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것이 밸브 씰(Seal)입니다. 밸브 씰이나 밸브가이드가 손상되면 이 통로를 따라서 엔진오일이 연소실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서 엔진오일의소모가 많아집니다.

피스톤 링
마모

피스톤 링이 마모되면 피스톤과 실린더블럭의 벽면 사이가 벌어져서, 연소실의 압력이 높을 때 이곳을 통하여 연소실 가스가 빠져 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엔진오일이 모여있는 오일팬 내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서, 여기와 연결되어 있는 PCV시스템을 통하여 많은 양의 엔진오일이 흡기계로 유실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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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엔진의 시동에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엔진의 시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매우 많습니다.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에는, 우선 시동 키를 돌렸을 때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지, 또는 무엇인가 회전하는 듯한 느낌은 있지만 엔진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시동 키를 돌렸는데 아무런 움직임이나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제일 먼저 배터리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배터리의 수명은 대개 2~3년정도인데, 배터리의 성능이 열화된 상태에서 외부 기온마저 낮은 상태라면 배터리의 능력은 엔진의 시동을 걸기에는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밤에 램프를 완전히 소등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일수도 있구요. 이때는 1차적으로 점프케이블을 사용하여 다른 차량의 배터리를 차용합니다. 점프케이블을 연결하였을 때 시동이 걸리면 다른 엔진시스템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므로 배터리나 알터네이터(Alternator:발전기), 스타터(Starter:시동장치) 쪽으로 고장원인을 압축할 수 있습니다.
   시동 키를 돌렸을 때 스타터가 작동하여 엔진을 회전시키나 엔진의 시동에는 실패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용

연료 부족

연료탱크 내의 연료 잔량이 부족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연료 탱크 내에 연료 잔량이 적은 경우에 차량을 경사지게 주차시켰다면, 연료 탱크 내의 유면도 경사져 있어서 연료펌프의 유입구에 연료가 공급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연료펌프의 성능이 저하되어 시동에 필요한 연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시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료 휘발성

낮은 기온 때문에 연료의 휘발이 적어서 시동에 필요한 충분한 연료가 연소실에 공급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LPG자동차의 경우에는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용 LPG연료가 공급되고 있습니다만, 연료의 성분에 휘발성 성분이 적으면, 시동이 어렵거나 시동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냉각수온센서 고장

기온이 낮을수록 액체연료의 기화가 덜 일어나므로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연료를 연소실에 공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자동차 엔진은 모두 시동시에 냉각수온센서로부터 제공되는 온도정보를 가지고 시동시 연료의 양이나 점화시기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냉각수온센서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부정확하면 당연히 시동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점화계

낮은 기온에서는 연료의 공급이 많은 상태로 엔진이 작동하는 기간이 길어집니다. 이처럼 연료의 공급이 많은 상태로 엔진이 작동하고 또 운전시간이 짧으면, 연소실 내부에 카본의 침적이 많아집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점화플러그의 점화능력이 급격히 감쇠하여 결국에는 전기불꽃을 발생시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연소실에 연료가 공급되어도 전기점화기관에서는 전기불꽃이 꼭 있어야 하므로, 전기불꽃의 발생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의 시동이 어렵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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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얼마나 오랫동안 탈 수 있느냐는 운전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에 비례합니다. 대개의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엔진오일과 냉각수입니다. 물론 이런 것들도 중요한 관리항목입니다만, 이외에도 가끔이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관리항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항목들은 대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리 소홀시 발생하는 고장

냉각수

불순물이 많이 섞인 냉각수를 계속 사용하면, 라디에이터가 막히거나 엔진과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배터리 액

배터리 액이 줄어든 상태에서 계속 사용하면,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진오일

엔진 오일을 교환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엔진 부조가 생기거나 심하면 엔진이 소착되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오일 필터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를 세척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사용할수록 오염이 심해집니다. 오일에 포함되어 있는 불순물을 걸러주지 못하면 엔진 오일의 공급이 방해를 받으므로 엔진출력이 감소됩니다.

와이퍼 브레이드

와이퍼는 대개 6개월을 주기로 유리를 닦는 고무부인 브레이드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유리가 닦이지 않으면, 운전자의 시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에어클리너 필터

에어클리너 필터가 먼지나 불순물에 의해 막히면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의 양이 줄어들어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고 연로소모가 많아집니다.

벨트

벨트는 고무제품이 많기 때문에 1년 주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벨트가 끊어지면 배터리 충전이 안되거나, 엔진이 과열되거나, 엔진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액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액 내부에 수분이 함유되어 제동성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나 라이닝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마모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환하지 않고 사용하면 나중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차를 멈추게 할 수 없으므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액의 통로인 브레이크 호스는 장기간 사용하면 파열될 염려가 있습니다. 이것이 파열되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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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환상 중의 하나가 적당한 보조기구를 통하여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일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많은 재야발명가들에 의해 계속해서 새롭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연료의 성질을 변경하여 연소가 더 잘 일어나게 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점화 에너지를 공급하여 불완전 연소를 막는다는 것,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에 강한 선회류를 발생시켜 연료의 혼합을 개선한다는 것 등등. 아마 지금까지도 자동차 제작사는 이런 무수한 발명품의 효과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재야발명가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자동차 제작사들 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연구소들도  그 중 몇몇 제품들의 시험을 수행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대개 결과는 모두 시험오차의 범위 안에 드는 것이었겠지만....
   이런 사정은 자동차 선진국이라는 미국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증명되지 않는 그럴싸한 가정에 의한 성능 향상이나 연비 절약은 미국에서가 더 먼저일 것입니다.  아래 표에 정리한 것은 미국의 정부기관에서 효과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엔진 성능 향상 제품"들(일부만 소개합니다.)입니다.

 

기능에 대한 광고

상    품   명

연료 가열 제품
연료 냉각 제품

연료가 엔진에 공급되기 전에 엔진의 열이나 전기장치를 통하여 가열하거나 냉각하는 장치.

- FuelXpander
- Fuel Pre-heater
- Optimizer

자석 사용
연료 개질 제품

연료의 공급관에 자석을 장치하여, 자석의 힘(자력)으로 가솔린의 분자 구조를 변경한다는 장치.

- PETRO-MIZER
- POLARION-X
- Super-Mag Fuel Extender
- Polarizer

연료 이온화 제품

연료관에 특별한 금속을 설치하여 연료를 이온화한다는 장치

- Malpassi Filter King
- Moleculetor

연료 혼합 강화 제품

엔진의 공기 흡입관에 설치하여 공기와 연료가 잘 혼합되게 한다는 장치

- Dresser Economizer
- Filtron Urethane Foam Filter
- Lamkin Fuel Metering Device

첨가제

연료 또는 엔진 오일에 첨가하여 성능을 개선한다는 제품

- Fuelon Power
- NRG #1 Fuel Additive
- QEI 400 Fuel Additive
- ULX-15/ULX-15D
- Tephguard
- Analube Synthetic Lubricant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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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드리스(Studless)타이어는 눈길 주행에 필요한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서 특수고무를 사용하고, 타이어와 지면의 접촉면에 있는 홈의 구조도 노면과의 접지력을 강화시키는 것에 주력한 스노우(Snow)타이어로, 표면에 금속 돌출물(Spike)가 없는 것을 말한다.
   일반 타이어와 스노우타이어의 접지력은 10배정도의 차이가 난다. 따라서, 겨울철의 눈길 주행을 대비하여 스노우타이어로 교환할 경우에는 4개의 타이어를 모두 교환하는 것이 안전상 바람직하다. 사정상 4개의 타이어를 모두 스노우타이어로 교환할 수 없을 경우에는 구동축의 바퀴들을 교환한다. 동일 차축에 있는 바퀴에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는 타이어를 장착하면, 안전상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런데, 눈길 주행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복잡한 일이다. 따라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체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스노우타이어와 체인은 각각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

 

장                 점

단                 점

스터드리스 타이어

* 날씨에 따라 탈착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 눈이 다져진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특히, 내리막길이나 선회도로에서 더 안정적이다.

* 비교적 가격이 비싼 편이고, 별도의 보관장소가 필요하다.
* 빙판길이나 눈이 많이 온 경우에는 별 효과가 없다.

체 인

* 가격이 저렴하고, 빙판길에서 상대적으로 제동력이 좋다.

* 눈길 주행시 안정성이 떨어진다.
* 날씨에 따라 장착,탈거를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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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이 오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심정적으로는 눈이 펑펑 내리는 것을 보고 싶지만, 운전을 생각하면 그런 낭만적인 생각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비록 운전이 힘들어지더라도 계절이 제 색깔을 나타내는 것이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겠죠. 겨울이 오면 반드시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작년에 사용했던 체인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을지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사용한 것을 잘못 보관하고 있었다면, 금년에 새롭게 체인을 장만해야겠지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노우 체인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사다리형, 거북이 등모양형, 그리고 그물형 등이 있습니다. 형태적으로 차이가 나는 제품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재질도 금속제부터 비금속재질인 고무나 우레탄으로 만들어진 것들까지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과 재질의 스노우 체인은 각각의 형상과 재질에 따라 눈 덮인 도로의 주파성, 주행의 쾌적성, 장착의 용이성, 그리고 보관성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다리형 :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금속제, 또는 고무제에 금속 압점이 박혀 있는 것

보관성이 우수하고, 가격도 싼 편.

 차량의 진행방향으로 눈 위를 박차고 나가는 힘이 작음.
 횡방향으로 미끄러짐이 발생하므로 선회시 안정성이 떨어짐.
 쾌적성도 떨어지므로 긴급용으로 사용.

거북이 등모양형 :
일명 링크형이라고도 함.

눈 위를 박차고 나가는 주파성이 양호함.

 처음 장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다소 어려움.
 건조도로에서의 쾌적성이 다소 떨어짐.
 대부분이 금속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가 필요.

그물형 :
비금속재인 고무나 우레탄에 금속 압점을 박은 것

눈 덮인 도로에서의 주파성이나 안정성에서 가장 양호.
건조도로에서의 쾌적성도 가장 좋음.

 두께가 너무 두껍거나 재질이 딱딱한 것은 장착이 어려움.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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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에 주행하다가 신호등에 걸려서 대기하고 있을 때, 헤드라이트를 계속 켜고 있을 것인지, 아니면 헤드라이트를 꺼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호대기시에 헤드라이트를 끄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운전자들이 계속 헤드라이트를 점등해두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라는 것이 운전자의 안전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보행자의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기에 그런 고민은 항상 갖게 됩니다.
   그러면 신호대기시에 계속 점등해두는 것이 차량의 메카니즘 상에 불리한 점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신호 대기시에는 엔진의 회전수가 낮기 때문에 발전량이 작아서,
헤드라이트를 켜두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진다.

정차시에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전력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차량의 전원체계가 정상이라면 헤드라이트를 켜놓아도 지장이 없습니다. 현재의 자동차는 공회전시의 엔진회전수에서도 헤드라이트를 점등하는 데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방전된 전력이 있는 배터리라든지, 비정상적으로 전력소모가 많은 헤드라이트 램프로 변경한 경우에는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발전기의 부하가 커져서
발전기의 수명이 단축된다.

발전기(알터네이터)의 충전량보다 소비량이 더 많도록 대용량의 장비들을 설치해놓았거나, 항상 최대로 발전하도록 발전기를 가혹하게 사용하는 등의 조건이 아니라면, 발전기의 수명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호대기시에 헤드라이트를 끄면, 다시 출발할 때 헤드라이트를 켜야 하므로 계속 ON/OFF를 반복하게 되어서, 헤드라이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일반적인 전구의 경우에는 on/off를 반복하게 되면 전구 내부의 필라멘트의 수명이 단축됩니다만, 현재 자동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할로겐 램프의 경우에는 전구 내에서의 리사이클작용에 의해 내구성이 일반 백열전등에 비해 훨씬 연장되었으므로, on/off를 반복한다고 해서 헤드라이트의 수명이 단축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신호대기시에 헤드라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헤드라이트의 점등 여부는 안전성(Safety)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보행자에게 차량의 존재를 알릴 필요가 있을 때는 반드시 켜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서로 마주고 있는 차량이 모두 헤드라이트를 켜놓고 있으면 그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증발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끄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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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 5대 중에 1대는 항상 고장이 나 있는 상태로 주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하는 부품은 그만큼 정해진 수명이 있다는 것인데, 그런 부품을 포함해서 비교적 빨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자주 고장이 발생하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품들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브레이크 마모

통상적인 교환주기가 있습니다만, 브레이크의 사용조건이 가혹한 조건이었다면 교환주기보다 더 빨리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마모

바람에 날리는 먼지나 모래, 오염물, 벌레 등에 의해 와이퍼의 고무 블레이드는 생각보다 빨리 손상됩니다. 손상된 블레이드는 앞유리창을 깔끔하게 닦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운전(특히, 야간운전시)에 지장을 줍니다. 평소에 운전하기 전에 꼭 와이퍼를 닦아주는 것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공기/오일/연료 필터

필터가 막히면 유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성능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램프 전구

방향지시등 내부로 빗물이 스며드는 경우에는 훨씬 빨리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의 전극 간극은 엔진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점화플러그가 오손되었거나 연결코드가 경화되어서 점화가 되지 못하면, 연료소모도 많아지고 엔진이 불안해집니다.

배터리 케이블 부식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고 또 배터리 케이블에 부식까지 있으면 시동성이 나빠집니다.

고무 호스

엔진룸에 있는 고무 호스들은 열을 받으면 딱딱해집니다. 이때 미세한 균열이 가기도 합니다. 고무 호스가 찢어지거나 균열이 가면 엔진의 작동이 불안해지며, 또 브레이크 오작동, 엔진과열, 파워핸들 오작동 등의 원인이 됩니다.

냉각수 및 냉각 호스

라디에이터나 히터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서는 냉각수가 잘 관리되어야 하며 또 호스에서 새어 나가는 냉각수가 없어야 합니다.

쇽 업소버

안락한 주행감을 얻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자주 교환해야 하는 것입니다.

등속조인트 고무

엔진의 회전을 바퀴로 전달하는 등속조인트를 싸고 있는 고무가 찢어지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머플러

항상 배기가스 중의 응결수와 접촉하고 있어서 부식이 잘되는 부품입니다. 머플러에 구멍이 나면 배기음이 무척 커집니다.

타이어 마모

적당한 공기압과 휠얼라인먼트는 타이어의 마모를 줄여서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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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오랫동안 별 탈없이 운전하려면 평소에 차량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사실 알고는 있지만 그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또, 운전하다보면 왜 그렇게 소모품의 교환 주기가 돌아오는 것인지... 그리고 교환을 해주어야 하는 소모품은 왜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의 기쁨(?)을 느껴보고 싶다면 정기적인 차량관리는 필수적이고, 그에 따라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교환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에 정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소모품 일람표를 보입니다.

부   품

교환 주기

교환 기준 또는 성능저하 징후

전기

배터리

2~3년

엔진의 시동성이 악화되었을 때.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어두워졌을 때.

점화플러그

2~3년

엔진의 출력이 저하되었을 때.

오일

엔진오일

5000~10000km

엔진의 사용조건에 따라 교환주기를 적절하게 선정하되, 자신만의 일정한 교환주기를 지킨다.

오일 필터

오일교환 2회당 1회


수동변속기 오일

4만~5만km

사용자 설명서의 내용에 따른다.

자동변속기 오일

4만~5만km

사용자 설명서의 내용에 따른다.
변속시 충격이 심해졌을 때.
가속감이 악화되었을 때.

제동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브레이크)

3만~5만km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끽끽거리는 소음이 날 때.

브레이크 라이닝
(드럼 브레이크)

3만~5만km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이 커졌을 때.

브레이크 오일

2~3년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푹신푹신한 느낌이 들 때.

완충

타이어

타이어 마모선

마모선 기준에 근접했을 때.

쇼크 옵서버

2만~5만km

형식이나 차량에 따라 다름

기타

에어크리너 필터

1만~3만km


냉각수

2~3년


타이밍 벨트

8만~16만km

차종에 따라 다름.

와이퍼

6개월~1년


에어컨 냉매

2년~


클러치 디스크
(수동변속기 차량)

3만~5만km

차종에 따라 다름.
가속감이 악화되었을 때.
일정 차속을 유지하는 엔진회전수가 증가했을 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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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회전이 불안정하거나 엔진의 소음이 커지는 등의 이상 현상도 운전자를 불안하게 만들지만, 그래도 운전자를 가장 놀라게 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주행하다가 갑자기 엔진의 회전이 정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엔진의 시동이 꺼지면 브레이크 시스템의 계속적인 작용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에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엔진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일이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료가 없어서 시동이 꺼질 수도 있고, 점화장치에 이상이 생겨서 시동이 꺼질 수도 있고, 엔진 제어장치에 연결된 센서 등의 작동이 정지해도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 주행 중 시동 꺼짐에 있어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그 원인에 대해 가능성이 많은 것들을 제시해봅니다.

증     상

추  정  원  인

차량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시동이 꺼짐.

이런 경우에는 일단 연료의 잔량을 확인!
연료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점화계의 고장일 가능성이 많다. 전기계통의 부적절함으로 점화플러그에 불꽃이 튀기지 않아서 시동이 꺼졌을 가능성이 큼.

엔진이 울컥거리다가 수 초 후에 시동이 꺼짐.

연료계의 문제일 가능성이 큼.
연료펌프, 연료필터, 연료호스 등을 확인할 필요 있음.

선회도로나 급경사로의 정상에서 시동이 꺼짐.

이처럼 차량의 자세가 평지에서와 다를 때 엔진의 시동이 꺼지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연료의 잔량을 확인.
연료의 유면이 낮아 차량의 자세에 따라 연료가 공급되지 않을 때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전조현상으로 시동성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음.
연료펌프 내에서 소착이 진행되고 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음.

액셀페달을 밟을 때 시동이 꺼짐.

액셀 페달을 밟아 가속을 하려고 할 때 시동이 꺼지는 것은 충분한 연료가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엔진 제어장치에 연결된 센서류의 고장을 의심해도 좋음.

액셀페달에서 발을 뗄 때 시동이 꺼짐

액셀 페달에서 발을 떼면, 액셀 페달에 연결되어 있는 드로틀 밸브가 닫힘. 드로틀 밸브가 닫히면 이때부터는 공회전 조절장치의 역할이 커짐.
공회전 조절장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공기의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큼.

엔진이 불안하고 엔진에서 '슉'하는 소리가 날 때

엔진의 시동 꺼짐과 동시에 발생하는 증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엔진에서 '슉'하는 소음이 나는 것임. 이것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부압을 이용하는 여러 장치들에 부압을 전달하는 고무호스에 틈이 생겨, 그 틈으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많음.
이렇게 엔진에 연결되어 있는 고무호스들이 경화되어 누설이 발생하면 엔진 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엔진의 회전이 불안하고 심하면 시동이 꺼질 수 있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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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힘이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까?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고 서서히 출력이 줄어들어 언제부터 그랬는지 잘 기억할 수도 없게 말입니다.
   차량의 주행속도에 맞춰 엔진의 회전에 필요한 적정한 흡입 공기량과 연료의 공급, 그리고 적절한 점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엔진의 출력은 떨어집니다. 이 3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부족함이 있으면 엔진이 제 성능을 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하려고 액셀 페달을 밟았는데 생각만큼 엔진의 회전수가 올라가지도 않고 차량이 가속되지도 않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이 경우,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에어클리너의 여과지
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에어클리너 여과지가 막혀 있으면 엔진 회전에 필요한 충분한 공기가 흡입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액셀 페달을 밟아도 기대한 만큼의 출력감을 당연히 느낄 수 없습니다. 에너클리너 여과지는 먼지나 불순물, 그리고 엔진에서 흡기관으로 흘러 나온 엔진 오일에 의해서 서서히 오염되어 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기의 통과가 힘들어지면 그에 따라 엔진의 출력도 서서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또, 돌발적인 상황입니다만, 비가 오는 고속도로에서 앞에서 주행하고 있는 차량이 일으키는, 안개처럼 휘날리는 물방울을 대량으로 흡입하게 되면, 에어클리너의 여과지가 과도하게 젖게 되어 공기가 잘 통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에어클리너 여과지가 막힌 것과 같은 영향을 주어서 엔진의 출력이 저하됩니다. 이 상황에서는 액셀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엔진의 출력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기대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출력저하라는 악순환만 되풀이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게 하려면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엔진의 만성적인 출력 저하를 가져오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1)
연료계통
의 문제
         
인젝터
(Injector:연료분사기)의 불량
         
연료펌프
의 고장 또는 성능 저하
         
압력조절기
(Fuel Pressure Regulator)의 성능 저하
   (2)
점화계
의 문제
         
점화플러그
간극
         
점화플러그
오손
         
배전기
성능 저하
         
하이텐션코드
의 경화
   (3)
냉각수온센서
고장
         냉각수온에 대한 정보가 엔진제어장치에 잘못 전달되면
         정확한 연료량을 제어할 수 없으므로 출력이 저하하고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4)
오일류
의 과도한 오염
         
엔진 오일
량 부족 및 성능 열화
         자동변속기 차량의
자동변속기 오일의 성능 열화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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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연료소모에 관한 용어로 '연비'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연비는 연료 1리터로 주행하는 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단위는 km/l가 됩니다. 연료소모가 많게 되면 1리터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므로 연비가 나빠졌다고 말합니다. 연비는 자동차의 작동상태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지만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하게 장시간 시동을 끄지 않은 체로 정차해있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 급가속과 급감속을 반복하는 것도 연비를 나쁘게 하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운전 습관입니다.
   하지만, 엔진의 상태가 적절하지 못할 때에도 연비는 나빠집니다. 급작스럽게 어떤 장애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떤 장애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서히 악화되다보니 운전자들이 대개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조그만 신경쓰면 연비가 나빠지는 현상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현상들을 알아봅니다.

액셀페달을 놓았을 때 배기관에서 파열음이 들린다.

액셀페달을 밟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놓았을 때나 엔진브레이크를 오랫동안 사용할 때 배기관에서 파열음이 들리는 것은 엔진의 연소실에서 다 타지 않고 미연소된 상태로 배출되는 가스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미연소가스가 많을수록 연비는 나빠집니다.

가속할 때 차가 무겁게 가속이 되는 느낌이 든다.

가속할 때 평소보다 더 느리게 차량이 가속되는 느낌을 받으면 브레이크계통을 우선적으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브레이크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점화플러그나 타이어 등도 확인합니다. 연소상태가 나쁘거나 주행저항이 커져도 연료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엔진의 출력이 떨어진 느낌을 받는다.

4기통 엔진에서 어느 1기통에서 가끔씩 실화가 발생해도 운전자는 그것을 인식하기 쉽지 않습니다. 6기통 엔진에서는 1기통이 전혀 출력을 발생하지 않아도 눈치채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계속되면 문제되는 기통에서는 출력이 발생되지는 않으면서 계속 연료는 소모하고 있으므로 연비가 나빠집니다.

연비가 악화되었을 때
확인해야 할 부품들

* 점화플러그
* 엔진오일량
* 에어클리너 필터 오염
* 자동변속기 오일
* 수동변속기 클러치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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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와 같이 곧바른 도로에서 주행을 하는데, 핸들을 꽉 잡고 있지 않으면 차량이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가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핸들에 힘을 가하지 않으면, 핸들이 저절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좌,우 타이어의 공기압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원인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으면,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측이 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똑바로 주행할 수가 없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종종 줄어드는 일이 있으므로 항상 타이어의 공기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유소나 경정비업소에 들렀을 때, 타이어의 압력을 조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잘 맞았는데도 차량 주행을 똑바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음 3가지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의 고장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는데도 타이어의 어느 한 쪽에 약간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브레이크가 조금이라도 걸려 있는 타이어는 저항이 크게 걸리므로, 직선 도로에서도 직선 주행을 할 수 없습니다.

휠얼라인먼트 틀어짐

휠얼라인먼트는 간단하게 말하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각도를 말합니다. 자동차의 완충장치는 완벽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생각되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주행 중에 타이어가 노면에 잘 접지될 수 있도록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자동차의 완충장치는 여러 개의 접속부에 의해 3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중앙선이나 차선을 구분하기 위해 노면에 박아놓은 반사경 위를 주행하거나, 주차 중에 주차구역을 구분 해 놓은 구조물에 부딪히는 경우, 외부의 충격에 의해 자동차의 완충장치 전체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타이어의 장착각도가 틀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진 주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휠얼라인먼트의 틀어짐은 균형이 맞지 않은 타이어 공기압 상태로 장기간 주행을 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완충장치 자체의 파손에 의해서도 직진 주행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편평비가 다른 타이어로 교체했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타이어를 광폭으로 변경하였을 때 노면과의 접촉면적이 증대되어 핸들이 노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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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하체를 구경해보신 적 있습니까? 자동차의 하체를 보았을 때, 뒷바퀴 쪽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통이 있는데, 이것은 연료가 담겨져 있는 연료탱크입니다. 연료탱크의 용적으로 그 자동차의 항속거리(연료 탱크의 용량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자동차 하부 구조를 설계할 때 연료탱크는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대개 연료탱크의 용적은 고속도로로 서울~부산을 주행할 수 있도록 설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연료탱크를 연료로 가득 채우고서 주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연료에 의해 자동차의 중량이 더 무거워지므로 연료소모가 많아지고, 또 외부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연료탱크 내의 연료가 팽창하여 외부로 연료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운전자들은 연료탱크가 연료만 담고 있는 구조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연료탱크도 상당히 복잡한 연료시스템의 일부입니다. 연료탱크의 비밀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연료탱크 내의 연료가스는?

연료탱크 내의 연료는 지면의 복사열을 받음과 동시에 엔진을 순환하고 돌아온 뜨거운 연료의 영향으로, 점점 온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연료탱크 내의 연료의 온도가 상승하면 연료증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연료증기를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것은 법규에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탱크 내에 발생하는 연료증기를 따로 저장용기에 모아 두었다가 엔진이 작동할 때에 엔진으로 흘러 보내는 시스템이 운용되는데, 이것을 증발가스 제어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연료증기는 연료탱크 내로 연료를 주유할 때에도 많은 양이 발생하는데, 이들 연료증기를 모아두는 저장용기를 캐니스터(Canister)라고 합니다.

차량이 전복되면?

차량이 전복되면 연료탱크에서 연료가 외부로 누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연료가 누출되면 2차적으로 차량이 폭발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래서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연료탱크로부터 연료가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안전상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연료탱크에는 전복시 연료가 누출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안전장치로 Roll-Over 밸브가 있습니다.

계기판에 연료 잔량 경고등이 들어온 다음에는?

연료 잔량 경고등이 들어오는 시점에 연료탱크에 남아있는 실제 연료의 양은 차종마다 다릅니다. 연료탱크의 단면이 차종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연료 잔량 경고등이 들어오면, 에어컨을 Off 하는 등의 엔진 부하를 줄이고, 정속 주행을 하여 연료 소모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50km 이내의 거리에서 주유를 받을 수 있도록 주행계획을 조정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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