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온도가 높은 여름철이 자동차에게 가혹한 환경조건이지만, 외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도 차량에게 가혹한 환경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차량의 부품 입장에서는 시동을 걸기 전에는 영하의 온도를 경험하다가 엔진이 난기된 후에는 높은 온도를 경험해야 하는 겨울철에는 말 그대로 냉,온탕을 반복하는 경우가 됩니다. 더 큰 폭의 온도변화를 급격하게 경험하는 환경조건이 부품들의 내구성에 좋을 리는 없습니다.
  한편, 영하의 온도는 성능이 약화된 부품들의 기능을 급격하게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아직 영하의 온도로 떨어지지 않은 시점에 미리 겨울철에 대비하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무사히 운행할 수 있도록, 내 차량의 겨울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아봅니다.

호스나 와이어류 점검

여름철의 뜨거운 기운에 의해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호스나 와이어류(주로 고무 제품)를 점검합니다. 고무 호스에 crack이 났다면, 그 crack을 통하여 액체나 기체의 누설이 있을 수 있고, 그 때문에 엔진의 작동이 비정상일 수 있습니다. ---- 냉각수 호스, 엔진의 진공 호스, 점화플러그의 하이텐션코드 등

배터리 & 냉각수

겨울철에 시동걸기가 더 힘들다는 것은 모두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겨울은 배터리의 기능이 더욱 요구되는 계절입니다. 추운 지역에 있는 차량에는 높은 숫자의 CCA(Cold Cranking Ampere)를 가진 배터리가 유리합니다.
요즘은 부동액 걱정을 그다지 하지 않는데, 부동액을 넣었다고 해서 냉각수에 관한 관심을 생략할 수는 없습니다. 온도가 낮은 겨울이라고 해서 냉각수의 중요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철에도 엔진과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의 양이 적절한가는 항상 관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타이어

겨울철 준비로 체인을 미리 준비합니다. 녹이 슨 곳은 없는지,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합니다.
타이어의 마모가 너무 심해서 타이어 트레드가 거의 없어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와이퍼
와이퍼 액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와이퍼를 사용하는 기회는 많지만, 빗물은 유리창을 흘러내리기 때문에 와이퍼가 받는 저항은 적습니다. 와이퍼의 작동에 별로 큰 힘은 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겨울에 유리창에 쌓여있는 눈은 와이퍼의 작동에 큰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유리창에 눈이 쌓여 있으면, 우선 눈을 쓸어 내린 다음에 와이퍼를 작동해야겠지만,기본적으로 와이퍼도 보다 견실해야 합니다.
와이퍼 액도 겨울용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와이퍼 액이 얼게 되면 와이퍼 액이 분사되지 않아 유리창을 닦을 수 없으므로 실제 상황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연료 탱크에
연료 채우기

겨울에는 공기 중의 습기가 낮은 외기온으로 인해 응축되어 물로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연료탱크 내에 빈 공간이 많으면, 그만큼 많은 물이 응결되어 연료와 섞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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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기 차량을 출고된 상태 그대로 운전하기보다는 본인의 취향이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액세서리를 추가로 장착합니다. 물론, 일부 운전자들은 외양에 잔뜩 멋을 부린 장식을 하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것은 모두 운전자 개개인의 성격이며 취향이므로 뭐라 비판할 수는 없지만, 괜히 섣부른 개조나 장식은 오히려 차량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때로는 차량의 손상을 가져오거나 차량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액세서리의 장착은 믿을 만한 곳에서 제대로 작업을 해야 하며, 겉으로 폼나게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장착하기 보다는 그것이 꼭 필요한가를 한 번 더 생각한 다음에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액세서리 장착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합니다.

차량 외부 장착

차량 외부에 액세서리를 장착하기 위하여 드릴작업을 하는 경우, 도장부위가 손상되므로 이 부위에서부터 녹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차량 외부에 돌출물

만일의 경우 대인사고가 났을 때에 차량 외부의 돌출물은 피해자에게 더 큰 물리적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창에 액세서리 매달기

시야를 가려서 운전을 방해하거나, 유리창에 액세서리를 고정시키는 흡반이 렌즈의 역할을 하여 화재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장치 추가 장착

전기장치를 추가로 장착하면서 기존의 전기배선을 잘못 손대면, 배선손상, 특정 배선에 과도한 부하 형성, 암전류의 증가 등으로, 배터리 방전 촉진, 화재 발생, 성능 저하 등의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동 키를 OFF로 하지 않고서 배터리 터미널을 분리시키면, 엔진ECU의 내부회로가 파손될 가능성이 대단히 큽니다.

유리창 교환

유리창의 파손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교환이 아니라면, 설사 직영 A/S에서 작업을 한다고 할지라도, 권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앞, 뒤 유리창의 교환입니다. 유리창 교환작업은 매우 신중한 작업으로 누수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엔진 관련 부품
일부 수정

액세서리를 장착하기 위하여 엔진의 일부에 수정을 가하였을 경우, 그로 인한 고장은 제작사에서는 전혀 책임지지 않습니다. 설사 무상보증기간에 속하더라도 절대로 책임 안집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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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수명 단축요인 중 하나인 노킹현상의 발생확률이 낮아짐으로써 엔진의 수명을 오래 가게 합니다.
  ◆ 차량이 노후화 될수록 요구 옥탄가가 더 높아져 일반 휘발유를 사용하실 경우 소음 및 떨림현상이 증가하는데, 프리미엄 휘발유를 사용하시면 엔진의 소음과 떨림이 줄어들어 조용한 운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가혹조건 속에서도 엔진과열 및 노킹현상을 방지해 주어 안정된 엔진운행을 도와줍니다.
  ◆ 일반휘발유에 비해 고옥탄이므로 차량의 출력증강에 도움이 되어 순간 가속력이 좋아집니다.
  요즘 경주용 차량의 연료라고 광고하면서 수입차, 2500CC 이상 차량, 튜닝 카 등에도 사용하면 나쁠 것이 없다는 투로 귀족 마케팅을 하고 있는 소위 "고급 휘발유"의 홍보 문구입니다. 옥탄가가 높은 고옥탄 휘발유는 노킹의 발생 확률을 떨어뜨리고 출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고옥탄 휘발유를 일반 엔진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말 그대로 "노킹의 발생 확률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고옥탄이므로 차량의 출력증강에 도움이 되어 순간가속력이 좋아질 이유는 없습니다.
  고옥탄이라고 해서 무조건 엔진 출력이 증대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엔진에는 옥탄가를 알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떤 휘발유가 공급되는지 엔진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고옥탄 휘발유를 사용한다고 해서 엔진의 작동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엔진의 점화시기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엔진 출력이 증대되는 일은 없습니다.
  노킹의 발생 확률을 떨어뜨리는 것도 경제성을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반 휘발유(옥탄가 91~93)를 일반 엔진에 사용할 때 노킹의 발생 확률이 크다면 노킹 발생 여부가 큰 문제가 되겠지만, 일반 주행에서 노킹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노킹이 엔진의 내구성에 중요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옛날에 아직 전자제어가 되지 않을 때 점화시기의 조절이 미덥지 못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엔진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일상 주행에서 노킹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이미 일부 차량에서는 노킹 발생 여부를 진단하여 점화시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량에서는 노킹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엔진수명을 연장하기 위하여 노킹을 피할 것이라면 굳이 비싼 고급 휘발유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노킹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노킹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은,
(1) 엔진 과열의 기미가 있을 때(냉각수의 적정량 유지, 엔진 오일 교환, 냉각계 고장 유무 확인)
(2) 언덕 길을 高段 기어 상태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액셀페달을 깊게 밟을 때(엔진의 출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액셀 페달을 무작정 밟지 말고 재빨리 低段으로 기어변경)
  평상시에 적절한 엔진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연료가 엔진을 보호해주지는 않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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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에 주차할 경우, 차량의 커버는 여러 가지 유해한 환경에서 차량을 보호해줍니다. 옥외에 그냥 차량을 주차할 경우에는 태양의 자외선, 산성비, 새의 배설물, 바람에 날려온 먼지 등에 차량이 노출됩니다. 또, 차량의 내부가 들여다 보이므로, 차량의 도난으로부터도 훨씬 더 공개된 상황이 됩니다. 차량의 커버는 이들 유해 환경 조건으로부터 차량을 격리시킵니다.
  그러나, 차량 커버는 양쪽에 날을 가진 칼과 같습니다. 차량 커버는 차량을 보호해줄 수 있는 것임과 동시에 차량에 흠집을 내게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장착되지 않은 차량 커버는 차량 커버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더 큰 손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외부에 흙 등이 많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차량 커버를 사용하면, 차량 커버의 내부에 흙 등이 묻게 되어,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차량 커버를 입히고 걷을 때마다 차량 커버가 차량에 스크래치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차량 커버도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세척한 후에는 확실히 건조한 다음에 사용해야 합니다.
  차량 커버는 그것이 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그 3가지는 water proof, water resistant or breathable, non-water resistant을 말합니다. 이 3가지 타입의 장,단점을 알아봅니다.

water proof

 * 플라스틱 필름이나 플라스틱 코팅 섬유
 * 빗물이 투과하지 못하는 대신에 내부의 습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음.
    따라서, 차량 표면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커버를 덮어 놓으면
    커버 내부의 습기가 차량의 도장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차라리 커버를
    사용하지 않은 것보다 더 불리.
 * 겨울철에 오랜 시간동안 습기의 침입을 막을 때에는 유리 

breathable

 * 통기성 섬유로 대체로 가벼움.
 * 습기의 배출 특성이 있어 수분의 응집을 막을 수 있음.
 * 가벼워서 바람에 의한 유동이 심한 편임. 따라서, 바람에 의한 유동으로
    차량의 도장면에 스크래치를 만들 수 있음.

non-water resistant

 * 100% 면이나 면/폴리에스테르 혼합
 * 스크래치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음.
 * 습기를 침투를 막을 수 없고 외부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없음.
 * 옥내 주차장에서 사용할 경우, 최선의 선택.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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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부품은 자동차를 주행함에 따라 모르는 사이에도 성능이 저하됩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의 주행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소모품들의 성능 저하는 가능한 한 자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말썽없이 상쾌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드라이브에 나서기 전에 중요한 것들은 현재 상태가 어떤지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처럼 나선 드라이브가 망치는 일이 없도록...

배터리

 주행 중에 발생하는 문제에 있어서 가장 발생빈도가 빈번한 것이 배터리 방전입니다. 파워윈도우의 빈번한 작동, 카오디오, 에어컨 등의 장비품들의 사용에 따라 배터리의 소모량이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등 램프류의 밝기가 어두워지면 일단 배터리의 방전을 염려에 두어야 합니다. 배터리 액이 적정량인지 일상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이어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 스페어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일부 운전자에게는 타이어 교환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산길에서나 비가 올 때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 고속도로의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정도, 타이어 표면의 균열 여부, 타이어의 마모정도 등은 일상점검이 필요합니다.

램프

 좁은 도로에서 마주오는 물체의 불빛으로 보아 오토바이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외눈박이 차량인 경우를 상상해보셨습니까?
 가로등이 많은 도로에서 주행할 경우에는 외눈박이를 그다지 느낄 수 없어서 외눈박이인 상태로 계속 운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만 잘보이면 상관없다는 태도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잘 보여야 안전운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방향지시등이나 비상등은 상대방에게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기능을 합니다. 의사전달이 원활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엔진 과열

 정체도로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것이 엔진과열입니다. 엔진과열의 대부분은 냉각수가 부족한 채로 무리한 주행을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엔진 과열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엔진의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회전수가 불안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간 나는대로 냉각수 보조탱크의 액면을 확인하는 것이 이런 문제의 발생을 줄여줍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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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룸이란 본네트와 펜더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엔진 및 변속기 등이 장착된 곳을 말합니다. 엔진이 동작하게 되면 많은 열이 발생하므로 차량이 주행 중일 때는 엔진 룸은 대개 주위 대기의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를 가집니다.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면 냉각 팬이 돌기 시작하는데, 이 냉각 팬에 의한 유동공기의 흐름은 엔진 룸 내부의 공기 순환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냉각 팬에 의한 유동은 그다지 넓은 범위에 미치지 못합니다. 냉각 팬에 의한 공기 유동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차량이 정차 중일 때에 엔진 룸의 온도가 높은 편입니다. 반대로, 고속 주행 중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는 엔진 및 다른 부품들의 냉각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에 직사광선 밑에서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주행한 후에 휴게소에 정차했을 때 엔진 룸의 온도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엔진 룸의 온도는 고속 주행 후 정차한 직후에 최고온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고, 정차한 후(시동을 끈 후) 약 10분정도 지난 다음에 최고온도를 보입니다. 엔진의 동작은 멈췄지만 고속주행에 의한 대량의 열이 엔진에서 방산되고, 이 열이 엔진 룸 내부에서 대기 중으로 쉽게 발산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엔진 룸의 온도가 높으면, 엔진 룸 내부의 여러 부품들이 고온에 의해서 성능이 나빠지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엔진 룸의 온도가 높으면 배터리 액이 쉽게 증발하므로 배터리의 내구수명에 영향을 줍니다. 이외에도 엔진 룸의 온도가 높으면 영향을 받는 것들을 정리합니다.

고무 호스류

 연료 호스, 진공 호스, 하이텐션코드 등 고무류 부품들이 고온으로 인해 딱딱해져서 부러지거나 crack이 생깁니다.

플라스틱류

 에어호스 등 플라스틱류가 딱딱해져서 변형에 취약해지므로 crack이 발생하기 쉽게 됩니다.

연료 소모

 엔진 룸의 온도가 높으면 엔진의 냉각이 어렵게 되므로 냉각 팬이 빈번하게 작동합니다. 따라서, 빈번한 냉각 팬의 작동으로 연료 소모가 많아집니다.

연료제어 트러블

 엔진의 온도가 정상 보다 높거나, 엔진으로 유입되는 연료의 온도가 높아지면 연료 흐름 내에 기포가 발생됩니다. 연료 흐름 내에 기포가 있으면, 엔진에 공급되어야 할 연료의 양 보다 더 적은 연료가 공급되므로 원활한 엔진의 작동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엔진 룸의 온도가 높으면,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가 흡입구에서 연소실까지 흡기계통을 통과하는 동안에 가열되어, 높은 온도로 연소실로 흡입되게 되므로 엔진의 흡입효율이 저하되어 엔진의 출력이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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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 주유구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주유구에는 뚜껑(Filler Cap)이 있습니다. 연료탱크가 주유구 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서 차량이 전복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료가 넘칠 염려가 없는데 왜 뚜껑이 있을까요?
  이
캡(Fuel Filler Cap)은 연료탱크 내부에서 증발되는 연료증기의 방출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연료탱크가 직접 일사광선을 받지는 않지만, 노면의 복사열이나 엔진에서 되돌아온 고온의 연료 때문에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는 온도가 높아집니다. 연료탱크 내부의 온도가 높아지면 혼합물인 가솔린 성분 중에서 휘발하기 쉬운 성분들이 증발하게 됩니다. 이 연료증기의 방출을 막기 위해서 연료 주유구에 캡이 있는 것입니다. 이 캡이 없으면 많은 양의 연료가 그냥 공중으로 날라가는 것입니다. 주유소에서 주유를 다 마치고 나서 캡을 잠글 때, "딱"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돌려서 채우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느슨하게 걸어만 놓는다면 그 틈 사이로 연료증기가 새어 나갑니다. 또, 캡이 없는 차량 주위에서 담배를 피웠다간 담배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차량을 태우는 꼴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솔린엔진은 연료와 공기가 혼합되어 있는 연소실에
점화플러그를 사용하여 불꽃을 만듦으로써 연소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점화플러그에서 불꽃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은 그 기통의 연료가 타지 않고 배기관으로 방출될 것입니다. 연료가 타지 않았으니 엔진의 출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만큼 연료를 낭비한 것입니다. 교환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하여 점화플러그의 전극이 닳았거나 소손되었다면 연료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또 가솔린엔진에는
써모스탯(Thermosta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엔진의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로 보내지는 냉각통로를 여닫는 스위치 기능을 합니다. 엔진은 적절한 온도로 유지되어야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또한 연료의 소모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엔진의 온도가 적절한 온도 범위에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엔진과 라디에이터 사이의 냉각수 흐름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써모스탯이 고장 나서 열린 채로 있다면 엔진의 냉각수 온도가 적정온도로 빨리 올라가지 못하고 또 적절한 온도 보다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냉각수 온도가 낮으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합니다. 반대로 써모스탯이 닫힌 채로 안열린다면 이것은 엔진과열로 직결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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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번 여름 휴가동안 어디를 다녀올 것인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 운전자 여러분! 상쾌한 기분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살리고 싶다면 말썽을 일으킬 만한 소지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평소에 자동차 관리에 약간의 관심만 기울여도 여름 휴가동안 예기치 못한 말썽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미리 정비를 한다고 해도 평소에 하는 일상점검 보다 더 효과적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장거리 여행 전에 차량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멀쩡했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서면 그것처럼 당혹스러운 일도 없겠죠?
  사람도 날씨가 무더우면 견디기 힘든 것처럼 자동차도 무더운 날씨에는 힘든 것이 사실. 그래서 여기 저기 살펴서 미리미리 트러블이 발생할 소지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비업체에 차량을 맡기기 보다는 간단한 것은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어디를 살펴볼 것인가~?

타이어 공기압

   뜨거운 날씨 조건에서 타이어의 파손 사고가 더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며, 이런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가 관건.

엔진 오일

  장거리 여행 전에는 엔진 오일의 교환이 필수. 특히 여름철에는 엔진오일의 냉각작용이 저하되면 엔진과열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

냉각수

  엔진과열을 예방하려면 적정한 양의 냉각수가 있는지 미리 확인. 부동액은 엔진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 여름철에도 사용한다는 사실!

배터리

  야간운전 + 정체 주행 + 에어컨 가동은 배터리의 방전을 촉진시키는 운전모드. 여름 휴가길에서는 정체주행이나 야간운전이 흔한 일이므로 미리 배터리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

와이퍼

  여름철에는 큰 비가 자주 내리는 것도 사실. 따라서 빗길 주행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과적은 금물

  휴가 때에는 보통 승차인원이 많아지고 또 휴가 짐까지 잔뜩 적재하기 마련. 승차인원이 많고 일사광선이 강하다고 에어컨을 자주 켜게 되는데, 이때 경시진 도로를 장시간에 걸쳐 오르게 되면 엔진과열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타이어의 발열도 심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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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장마철이 된다고 합니다. 장마철이 오기도 전에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여름 휴가철에 어디로 갈 것인가를 구상하는 분들도 많을 줄로 압니다. 휴가 기간 중에 국내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대개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를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모처럼 큰 맘먹고 출발한 휴가여행이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미리 휴가기간동안의 드라이브에 대비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엔진 오일의 교환, 타이어 공기압 확인, 에어컨 점검 등은 필수 사항입니다.
  휴가기간을 어디서 지낼 것인가에 따라 자동차가 대비해야 하는 사항도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휴가 중에 자동차가 받게 되는 환경조건에 따라 거기에 알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해변

  해변지역에 장시간 차량이 정차할 때, 차량에 영향을 주는 환경조건은 강렬한 직사광선과 염분입니다.
  직사광선에 의해 차체 표면의 도색이나 차 안의 플라스틱 부위가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차체 표면에는 왁스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내장의 비닐이나 플라스틱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차체 표면에 흠집이 나있다면 해변의 바람 속에 들어 있는 염분은 흠집을 통한 차체 표면의 부식을 촉진합니다. 여기에도 왁스 도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해변을 다녀온 차량은 염분에 의한 차체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세차가 필요합니다. 이때에는 브레이크나 연료관들이 지나고 있는 차량의 아래면(하체)까지도 세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륙 산악지대

 많은 인원이 탑승하고 또 적재화물도 많은 상태로 내륙 산악지대를 지난다면 아무래도 브레이크나 엔진에 무리가 많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에 미리 브레이크를 점검하고 브레이크의 패드가 마모되어 있다면 브레이크 패드도 교환하여 브레이크계를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엔진에서 충분한 출력이 나올 수 있도록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에어클리너의 필터도 교환합니다.
 여름철에 산악지대에서는 소나기가 많이 내립니다. 그러므로, 와이퍼도 미리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계확보가 안되면, 비좁은 산악도로에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도심지

 휴가기간 중에 도심지를 주행한다면 평소보다 더 원활한 교통 흐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막히는 길은 항상 막히게 되므로, 도심지에서는 Go-Stop을 반복하게 됩니다. 항상 에어컨을 작동한 채로 Go-Stop을 반복하는 운전은 엔진에 무리를 주어 엔진과열의 염려가 큽니다. 따라서, 냉각계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엔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 엔진 흡기계의 카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회전조절장치나 흡기밸브 뒷면에 쌓여 있는 카본을 제거하는 것이 엔진의 원활한 회전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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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약 20,000km를 운전하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동안에 브레이크 약 75,000번정도 작동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또, 운전자의 50%가 운전 중에 마주치는 위험한 상황 중에 브레이크의 고장을 가장 두려운 것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브레이크는 그만큼 빈번하게 사용하고 또 운전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장치입니다.
  회전하고 있는 바퀴를 붙잡는 것은 큰 힘이 소요되는 것이기에 운전자가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브레이크 배력장치를 사용하고 또 브레이크 액의 도움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액의 교환주기는 40,000km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교환 주기를 꼼꼼하게 지키는 운전자는 드뭅니다.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은 브레이크 액 내부에 수증기가 발생하여 이 수증기가 브레이크의 작동을 방해하는 vapor lock입니다. 글리콜을 기본으로 하는 브레이크 액은 습기를 잘 흡수합니다. 브레이크 시스템의 고무 호스나 미세 누출 부위 등을 통하여 습기가 유입되면, 이 습기의 영향으로 브레이크 액의 증발점이 낮아져서 브레이크 액 중에 증기가 많아집니다. 액체 상태일 경우에는 압력이 그대로 전달되어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만, 기체 상태에서는 압력이 전달되지 않고 단순히 기체의 체적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그치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에서 조사된 것으로 브레이크 액의 사용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브레이크 액 내부에 함유된 물의 비율이 많아지고 또 그럼으로써 브레이크 액의 증발점이 낮아지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따라서, 브레이크 액을 교환하지 않고 오랫동안 운전했다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차량을 무겁게 하여 주행한다든지, 급경사로를 장시간 주행한다든지, 급제동을 반복하는 경우, 갑작스런 브레이크 고장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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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S가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가속페달에 의해 드로틀밸브가 열려있는 정도를 엔진제어장치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즉,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양이 어느 정도가 된다는 것을 엔진제어장치에 알려주는 센서입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가운데에 있는 노란선으로 표시한 부분에 있는 부품이 TPS입니다.
  그런데, 엔진제어장치는 엔진의 동작을 제어하는 데에 있어서 엔진의 상태를 기본적으로 두가지 형태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엔진에 아무런 부하가 작용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무부하상태, 즉 공회전(Idle)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공회전이 아닌(Non-Idle) 상태입니다. Idle상태에서 헤드램프를 켠다든지, 에어컨을 켠다든지 하면, 엔진회전수를 유지하면서 이런 장치의 가동에 필요한 동력을 추가로 발생하려면 부하보상(Load Compensation)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 부하보상 기능은 Idle 상태에서만 작동합니다.
  따라서, Idle상태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엔진제어장치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엔진의 상태가 Idle임을 판단하는 것은 가속페달이 밟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며, 그 판단이 가능하게 하는 정보 역시 TPS가 제공합니다. Idle에서는 가속페달이 밟혀 있지 않으므로 TPS의 신호값이 가장 작은 값을 보입니다. 예전의 경우에는 TPS 내부에 별도의 스위치가 있어서, 가속페달이 밟혀 있지 않는 상태에서는 드로틀밸브의 리턴스프링의 복원력에 의해 이 스위치가 ON됨으로써 Idle의 판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스위치를 Idle스위치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TPS가 별도의 Idle스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고, ECU가 TPS의 신호를 모니터링해서 Idle여부를 판정합니다. 물론, 최초에는 TPS신호의 Idle판정값을 ECU에 기억시켜 두지만, 차량의 주행을 계속하게 되면 TPS신호의 최소값이 유지되는 상황을 학습하여 Idle판정값을 계속 갱신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TPS신호에 오류가 있으면 엔진제어장치는 Idle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Idle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회전수의 변동이 심하거나, 엔진의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정차 중에 가속페달에 발을 얹어놓는 습관이 있는 운전자의 경우, Idle판정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ECU는 Idle판정값을 갱신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TPS 최소값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속페달이 약간 밟혀있는 상태라면 TPS신호의 최소값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을 ECU가 학습하게 되면 Idle판정에 오류가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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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 그것은 지금보다 더 속도를 내고 싶다는 의사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운전자의 의도가 차량에 반영되게 하는 것이 T.P.S(드로틀 포지션 센서: Throttle Position Sensor)입니다. TPS는 가속페달에 연결되어 있는 드로틀밸브의 열림 정도를 전압으로 나타나게 하는 부품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자동변속기 제어장치에 그 정보가 전달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자동변속기의 변속단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이 TPS의 신호와 차량의 속도입니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차량속도와 드로틀밸브의 열림 정도를 바탕으로 변속기의 변속단을 결정하는 패턴을 shift pattern이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 실선은 1단-> 2단으로 shift up되는 영역을 표시한 것이고, 오렌지색 실선은 2단->3단 shift up을 표현하는 라인입니다.
  차량이 정지해있다가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며 가속할 때, 차량속도와 드로틀밸브의 열림이 검은색 화살표를 따라 이동한다고 하면, 검은색 화살표와 파란색 실선이 만나는 점에서 1단->2단으로 shift up이 이루어집니다. 계속해서 검은색 화살표가 오렌지색 실선과 만나는 점에서 2단->3단으로의 shift up 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3단-> 2단, 그리고 2단-> 1단으로의 shift down도 동일한 변속라인에서 일어난다면, 변속라인 근처에서 주행을 할 경우, shift up과 shift down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shift busy현상이 생겨서 빈번한 변속쇼크를 경험하게 되므로, 그림에서와 같이 shift down라인은 좀더 작은 속도 영역으로 분리해놓습니다. 그림에서 점선은 shift down을 나타냅니다.
         
  한편, 주행 중 추월을 하고자 할 때에는 차량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큰 출력이 요구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Kick-down이라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라색 화살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드로틀밸브가 급작스럽게 많이 열려서 변속단이 낮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빠르게 끝까지 밟으면, 동일한 차량속도에서 드로틀밸브의 열림이 많으므로 shift pattern에 따라 shift down이 일어납니다. 낮은 단으로 변속이 되어서 더 큰 출력을 바퀴에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면 점차 차량속도가 증가하여 up-shift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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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엔진은 공기를 많이 먹어야 큰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가솔린엔진의 출력을 결정하는 기본 인자는 엔진이 흡입하는 공기의 양입니다. 엔진이 흡입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드로틀밸브이고 이것을 운전자가 조작할 때 사용하는 것은 가속 페달입니다. 가속 페달을 많이 밟으면 드로틀밸브가 많이 열리고, 가속페달을 적게 밟으면 드로틀밸브가 적게 열립니다.
  만약, 가속페달을 많이 밟았다가 놓았을 때 드로틀밸브가 닫히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드로틀밸브가 닫히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의 양이 많은 상태고, 또 이 공기 양에 맞게 연료는 분사되는 것이므로, 엔진에서는 여전히 큰 출력을 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가속페달을 놓은 운전자의 의도와 다른 결과로, 운전자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속 페달을 놓았을 때는 드로틀밸브가 확실하게 닫히는 것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가속 페달이 밟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드로틀밸브가 확실하게 닫힌 상태로 있게 하는 것이 리턴스프링(Return Spring)입니다. 드로틀밸브의 복귀작동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보통 리턴스프링은 2개조가 장착됩니다. 그래서 만일의 경우, 리턴스프링 1조가 파손되어 복귀작용을 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1조의 리턴스프링이 드로틀밸브의 복귀작동을 완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편, 가속 페달은 운전자의 의도를 엔진에 전달하는 유일한 장치입니다. 그래서 가속페달에 의해서 드로틀밸브가 어느 정도 열려 있는지가, 운전자의 의도를 엔진이나 자동변속기의 전자제어장치에 반영하는 입력정보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엔진이나 자동변속기의 전자제어장치에 드로틀밸브의 열림정도를 전압의 형태로 전달하는 부품이 T.P.S(드로틀 포지션 센서: Throttle Position Sensor)입니다. TPS는 드로틀밸브의 회전중심축에 연결되어 드로틀밸브의 회전각도를 전압의 변화로 나타나게 하는 부품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자동변속기 제어장치의 제어에 기본이 되는 기초정보를 제공합니다.
  우선 엔진에서는 TPS의 정보를 가지고 엔진공회전 여부를 판별합니다. TPS가 드로틀밸브가 닫혀 있다는 신호를 제공하면 엔진제어장치는 그때를 공회전으로 판정하여 적절한 공회전 제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 이 신호의 변화량으로 가속 여부를 판정하여 적절한 연료제어를 합니다. 그리고, 이 TPS신호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로 하여금 자동변속이 일어나게 합니다. 자동변속기 제어장치는 이 TPS신호와 차량속도를 기본정보로 하여 자동변속을 제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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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자동차의 속력을 증가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 액셀 페달임을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속력을 내고 싶을 때 운전자는 단지 액셀 페달을 밟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액셀 페달은 자동차의 속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본네트를 열고 운전석 쪽을 보면 운전석 아래에서 길게 나와있는 와이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와이어는 대개 엔진 위를 크게 돌아서 엔진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와이어를 액셀와이어라고 하며, 이 액셀와이어의 끝이 연결되어 있는 부품이 드로틀바디입니다. 드로틀바디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합니다. 차량의 속력을 증가시키려면 엔진에서 더 큰 출력을 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되어야 할 것이고, 연료를 더 많이 연소시키려면 공기도 더 많이 필요합니다. 액셀 페달을 밟으면 드로틀바디가 더 많이 열려서 공기의 통로를 넓혀주기 때문에 더 많은 공기를 엔진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이 드로틀바디인데 그림에서 노란 판(Butterfly Valve)으로 막혀 있는 것이 엔진으로의 공기 흡입통로입니다. 노란 판을 드로틀밸브라고 합니다. 그림의 왼쪽에 연결되는 액셀와이어에 의해서 드로틀밸브의 가운데에 보이는 검은색 수평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액셀페달을 밟으면, 드로틀밸브가 회전하여 밸브의 면이 공기의 흐름방향으로 눕게 됨으로써 통로의 면적을 넓힙니다. 검은색 수평축의 오른 쪽에는 센서가 하나 장착됩니다. 이 센서는 드로틀밸브가 어느 정도 열려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으로 Throttle Position Sensor(줄여서 T.P.S)라고 합니다. TPS의 신호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므로 엔진의 전자제어에서 매우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신호를 기준으로 엔진의 공회전(Idle) 상태를 판정합니다. 또, 이 신호를 기준으로 자동변속기의 변속이 이루어집니다.
  한편, 외기온에 의해서 드로틀밸브가 얼게 되면 운전자의 의도대로 엔진을 작동시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무엇보다도 액셀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는 반드시 드로틀밸브가 닫혀 있는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드로틀바디에는 엔진의 냉각수 중 일부가 순환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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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붕붕'거리는 요란한 배기소음을 내고 다니는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위 배기계를 튜닝한 차량들인데, 이런 차량들은 원래의 차량에서 머플러를 떼어내고 원래 것보다 더 큰 용량의 머플러를 새로 장착한 것으로 머플러의 토출구가 커서 큰 배기소음을 내고 있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압력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변동하면서 전달되는 압력의 파동인데, 배기소음 원인이 되는 것은 엔진에서 배출되는 연소가스입니다. 연소가스의 유동에 실려 있는 압력변동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배기소음을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차량의 배기소음은 일정 수준 이하로 규정할 필요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에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 항목입니다. 배기소음을 일정한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서 설치하는 것이 머플러인데, 이 머플러가 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압력과 대기압력과의 차이를 줄여주어서 소음을 줄입니다. 그런데, 머플러의 그런 기능상 본질적으로 엔진출력과 상대적인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엔진의 출력이 높으려면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방출되는 것이 유리한 반면에 이런 경우에는 배기소음이 커집니다. 반대로 배기소음을 줄이려면 아무래도 배기가스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배기계 튜닝 차량들의 머플러나 토출구가 큰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괄목할만한 출력이득은 볼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한편, 머플러의 내부 구조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입구를 통해서 머플러로 유입된 배기가스의 압력파동은 머플러 내부의 격벽이나 구멍, 또는 공명실의 공간 등이 만들어 내는 반사파동에 의해서 간섭을 받게 됩니다. 머플러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반사파동에 의한 간섭은 머플러 내부 구조물의 배치에 따라 결정되며, 이런 구조물의 배치가 고정되어 있으므로 배기소음 약화라는 기능이 잘 수행되는 엔진회전수 범위가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차량에 적합하게 머플러를 제작해야 하므로, 차량에 따라 머플러의 크기나 내부 구조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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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의 차량도난에 대한 통계자료가 눈에 띄지 않아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1997년에 19초마다 1대꼴로 차량도난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차량 대수가 많아지고, 또 차량이 고급화되면서 점차 차량도난이 늘어나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내에서도 도난차량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범죄가 있었을 정도로, 이제 차량도난은 말 그대로 business 수준이 되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차량도난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차량도난방지장치를 판매하고 있고, 또 보험사의 정책으로 차량도난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를 인하해주기도 합니다만, 애석하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봅니다.

도난 예방
일반 사항

* 시동을 켠 채로 차량에서 떠나지 않는다.
* 귀중품이나 핸드폰, 지갑 등을 차량에 남겨놓고 차량을 떠나지
   않는다.
* 여분의 시동키(Spare key)를 차량 외부에 감추어 두지 않는다.
* 신상증명서를 차 안에 남겨두지 않는다.

주차장에서

* 모든 유리창을 완전히 닫는다.
* 귀중품은 가지고 가거나, 트렁크에 옮겨서 외부에서 귀중품이
   보이지 않게 한다.
* 밝은 곳에 주차한다.
*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복잡한 곳에 주차한다.

밤에 주차할 때

* 차고지가 있으면 차고지에 주차한다.
* 조명이 비추는 밝은 곳에 주차한다.
* 앞바퀴의 방향을 완전히 꺾어 핸들이 잠긴 채 주차한다.
* 모든 유리창을 완전히 닫는다.
* 귀중품은 가지고 가거나, 트렁크에 옮겨서 외부에서 귀중품이
   보이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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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위에서 오래된 차량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그 분들은 차량관리를 매우 세심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운전자가 차량의 관리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리스'차량의 경우, 차량의 수명이 짧을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에 기울이는 관심에 비례해서 자동차의 수명이 연장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현재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을 비교해보면, 현재 사용하는 자동차를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가를 대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반대로, 자동차를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가장 경제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 표에 언제까지 차량을 사용할 것인가로 구분했을 때, 경제적인 차량 관리 방법은 어떠한지를 알아봅니다. 이것은 차량의 운행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며, 따라서, 중고차의 가격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즉, 3~5년동안 사용한 후에도 중고차의 가격을 높게 받으려면,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하는 것과 같이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3~5년 사용

가능한 한 오래 사용

오일 교환

1만km이상에서

5,000km마다 교환(오일필터)

세차

1회/1개월 실시

1회/1개월 실시

왁스

1년이상 왁스작업을 하지 않고

최소한 1회/6개월 실시

타이어 로테이션

타이어의 상태에 따라

6개월~1년마다

휠 얼라인먼트

타이어에 이상마모가 있을 때

2만km주행마다 점검

냉각수 교환

2년마다

2년마다

타이밍 벨트

보증기간까지 그대로 사용

8만km 주행마다

필터류

사용자설명서대로

사용자설명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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