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옆면의 문자와 숫자


  타이어 옆면을 보면 타이어의 특징을 나타내는 문자와 숫자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들 타이어의 특성값 들을 표기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표기 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215/70R 14   이것의 의미를 나누어서 살펴보면,
차량분류(P : 승용차) - 타이어 단면 폭(215 : 215mm) - 편평비(70 : Aspect Ratio=70)
- 타이어 구조특성(R : 래디얼 타이어) - 림 직경(14 : 림 직경이 14인치)
(2) 185/60R 14 82 H
타이어 단면 폭(185 : 185mm) - 편평비(60 : Aspect Ratio=60)
- 타이어 구조(R : 래디얼 타이어) - 림 직경(14 : 림 직경이 14인치)
- 하중지수(82 : 475kg) - 속도표시(H : 시속210km/h이하)

여기서 편평비(Aspect Ratio)는 타이어 단면 높이와 단면 폭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단면높이/단면 폭으로 계산합니다.


  속도 표시

S : 180 Km/h
T : 190 Km/h
U : 200 Km/h
H : 210 Km/h
V : 240 Km/h
Z : 240 Km/h이상
W : 270 Km/h이하
Y : 300 Km/h이하

Figure from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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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움직이는 5가지 액체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액체는 물론 연료입니다. 가솔린이나 디젤유, LPG는 연료로서 자동차가 움직이는 운송수단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데에 꼭 필요한 액체입니다.
   그러나, 자동차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용 연료 외에도 필요한 액체가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다섯가지 액체 외에도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액체는 또 있습니다. 앞,뒤 유리창을 깨끗이 하여 운전자의 시각을 확보해주는 와셔액, 배터리의 성능을 보장해주는 배터리 액.
   이들 액체들은 모두 소모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성능을 보장받으려면 어느 시기에는 교환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를 오래 타는 것은 이들 액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5가지 주요 액체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엔진오일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의 작동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제의 기능이 제일 큽니다.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의 움직이는 부품들의 마찰을 저감해줍니다. 엔진 오일의 상태와 엔진 오일량을 확인하는 것은 엔진 및 자동차를 관리하는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냉각수

  엔진은 일정한 온도 조건 하에 있을 때에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엔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엔진의 소착이나 엔진 과열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반대로 엔진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마찰이 커져서 연료소모가 많거나 출력의 저하가 발생합니다. 또 유해 가스의 배출도 많아집니다.
  냉각수에 의해서 고온부는 온도가 저하되고 저온부는 보온이 되어 엔진이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각수의 양을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변속기 오일

  수동변속기는 많은 톱니장치들의 결합체입니다. 만약 변속기 오일이 적당하지 않다면 변속기는 톱니장치들의 마찰로 인해 곧바로 고장이 날 것입니다. 자동변속기도 동력전달기구로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내에서 변속기어를 변경하는 것도 오일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변속기 내 오일은 변속기구의 윤활뿐만 아니라 변속기구의 냉각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차량의 속도를 떨어뜨리려고 할 때, 실제로 바퀴의 운동을 제한 하는 장치는 브레이크 오일에 의해서 작동됩니다. 오일 장치에 의해서 적은 힘으로도 고속으로 회전하고 있는 바퀴의 운동을 제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에 문제가 있다면, 애석하지만 차량을 멈출 수 없습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

  모든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위 파워핸들은 요즘 차량에는 많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경험해보셨습니까? 수동핸들을 조작하기가 얼마나 힘드는지? 가볍게 핸들을 돌리는 것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스티어링 오일에 의한 유체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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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화시스템의 구성


   실제의 엔진에서 점화(Ignition)는 점화플러그의 전극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점화 플러그의 전극 사이에서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가 연소될 수 있도록 전기 방전을 일으키는 점화시스템의 목적은 혼합기의 연소에 충분한 고전압을 정확한 시점에 발생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점화시스템은 초기의 기계식으로부터 출발하여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현재에는 전자식으로까지 발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어떤 형식이든지 점화시스템은 아래의 표와 같은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공급장치

전압공급장치는 배터리입니다. 시동시에는 전압은 직접 배터리에서 공급되며, 엔진이 작동하는 도중에는 알터네이터(Alternator)에서 전압을 발전하여 배터리로 공급합니다.
                         <Alternator>

점화코일

점화코일은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12~14Vf로 방전에 필요한 30KV 이상의 고전압까지 승압하는 기능을 합니다. 점화코일 내부에는 1차권선과 2차권선이 있는데, 전류가 1차 권선을 통하면서 주위에 자기장을 형성하고,제어기에서 점화시점에 회로를 단락시키면, 이 자기장이 파괴되면서 2차권선에 고전압을 유도합니다.
배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DLI(Distributor-Less Ignition)에서는 ECU의 직접 제어를 받는 점화코일이 점화플러그에 근접하여 설치됩니다.

배전 기능

발생된 고전압을 각 기통에 분배하는 장치입니다. 각 기통으로 고전압을 배분하는 장치가 캠축에 연동하여 작동하도록 별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배전기(Distributor)타입이고, 이 배분 기능을 ECU가 직접하는 것이 DLI 타입입니다.
                        <Distributor>

하이텐션코드

고전압을 점화플러그까지 전달하는 선을 말합니다. 점화플러그로 고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높은 저항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혼합기를 점화시키는 데에 필요한 전기불꽃 방전을 일으키는 특정한 간극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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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레일 ( Common Rail )


   2000년에 승용형 디젤엔진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엄청나게 광고해댔던 신형 디젤엔진이 요즘 정지상태에서도 매연이 많이 나온다는 불만을 많이 받고 있는 듯합니다. 출력을 높임과 동시에 소음과 매연을 대폭적으로 줄였다는 홍보내용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게...
  이 신형 디젤엔진이 바로 연료공급방식에 있어서 커먼레일 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한 것입니다. 커먼레일(Common Rail)은 연소실로 연료를 공급하는 라인 내에 고압의 연료를 저장해놓는 축압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 축압실을 모든 기통이 공통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따라서 커먼레일이라고 불리우는 이 축압실은 엔진블럭(Block)을 따라서 설치되게 됩니다.
이 커먼레일에는 고압연료펌프(보통 1300기압 이상)를 통한 연료가 공급되며, 이 커먼레일로부터 각 기통의 인젝터로 연료가 분사됩니다. 인젝터와 연료펌프가 모두 전자기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므로, 연료공급계가 더 이상 엔진의 작동 조건에 따라 변화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제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료분사 시기, 연료분사압력, 연료분사량등이 엔진의 회전수나 부하조건에 따라 가장 알맞은 상태로 조절될 수 있어서, 출력의 상승과 유해 배기가스의 감소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커먼레일 시스템은 고압연료펌프, 커먼레일, 인젝터, 연료분사제어기로 구성됩니다.

고압연료펌프

연료를 고압으로 압축하고, 고압의 연료를 레일로 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레일

고압의 연료를 저장하고, 연료관 내에 항상 일정한 압력 상태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인젝터

제어기의 통제에 따라 고압연료를 연소실 내로 분사합니다.

연료제어기

엔진의 회전수나 부하에 따라 가장 적절한 연료분사시기,연료분사량,연료분사율 등을 제어합니다.

      from bos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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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핸들 ( Power-Steering )


   운전자가 차량의 진행방향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앞바퀴를 좌,우로 전환해야 합니다. 핸들을 돌려서 차량의 진행방향을 변경하는 것을 Steering이라고 합니다. 앞바퀴를 좌,우로 전환하려고 핸들을 돌리면, 핸들에 연결되어 있는 스티어링기어가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스티어링기어에는 크게 2가지 타입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랙앤피니언(Rack and Pinion)타입과 트럭이나 SUV에 일부 사용되고 있는 Recirculating Ball타입이 그것입니다.
   Rack and Pinion타입은 승용차, 소형트럭, SUV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타입입니다. 이것은 구조가 간단합니다. 핸들의 축에 피니언 기어가 부착되어 있어서, 핸들을 돌리면 기어가 회전하면서 Rack 위를 이동합니다.
       
Rack & pinion은 핸들의 회전운동을 앞바퀴에 연결되어 있는 조행축의 직선운동으로 전환시켜 줍니다. 핸들에 연결되어 있는 피니언이 회전하면, 피니언에 맞물려 있는 랙이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Rack & pinion은 바퀴의 방향을 변경하는 데에 필요한 핸들의 회전력을 감소시켜, 쉽게 바퀴를 돌릴 수 있게 합니다. 대개의 경우, 핸들을 3~4회전시키면, 바퀴의 방향을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 완전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Rack의 일부에 유압실린더를 설치하여 유체의 힘으로 랙을 이동시키고, 핸들을 쉽게 돌릴 수 있게 한 것이 파워핸들(Power Steering)입니다. 따라서 유압을 발생시키는 펌프가 필요하며, 이 유압펌프는 엔진의 크랭크축에 벨트로 연결되어 있고, 엔진이 작동되고 있는 동안에 핸들 조작에 필요한 동력을 엔진으로부터 전달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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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사각지대


   운전을 안전하게 하려면 前,後,左,右의 위치에 있는 5대의 차량의 움직임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後,左,右 방향의 차량과 前방향의 2대의차량의 움직임을 항상 주시하고 있으려면, 반사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반사경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차량이 이동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사경으로 주위를 모두 볼 수는 없습니다. 반사경의 각도에 따라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영역을 통상 '사각지대'라고 합니다. 이 사각지대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상상력의 활용이 필요합니다. 자동차의 주행과 더불어 사각지대도 이동하고 있으므로, 사각지대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에 기초한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다른 차량이 사각지대 내로 이동하는지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사각 지대는?

* 좌,우,후면 유리창 아래의 차체 주위 영역
  -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이 사고에서
     특히 유의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 앞 유리창과 좌,우 유리창을 구분하는 차체지지대(필라)로
   가려지는 영역
  - 좌,우회전시 이 영역의 사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접촉사고가
     많습니다.
* 좌,우 사이드미러가 비추는 영역과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옆 부분의 사이
  - 차선을 변경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 전,후 방향 차량에 의해서 가려지는
   앞 차량 앞, 또는 뒷 차량 뒤의 영역
  - 어느 정도 속도를 가지고 밀집 대형으로 주행할 때
     접촉사고나 추돌사고의 원인이 되는 영역입니다.

시야 확보가 되지 않으면
안전 거리를 충분히.

전방의 차량에 의해서 전방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는 것은, 전방의 차량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전방의 차량이 버스나 트럭일 경우, 너무 밀칙해서 주행하면, 자신의 차량의 존재가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충분한 여유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운송물을 적재한 트럭의 경우에는 노면의 요철에 따라 적재물이 낙하할 수도 있으므로, 트럭 후미를 밀착하여 주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차선에 정지 후,
출발할 때에는
옆 차보다 나중에

건널목 등 정차선에 정지하면 대개 옆 차선에도 차량이 있게 됩니다. 이때, 옆 차량에 의해 시야가 가려지면, 옆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계속 정차해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는데도 먼저 출발하면, 급작스럽게 옆면에서 돌발하는 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자전거의 속도를 40km/h라고 한다면 1초에 11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속도면 1초에 건널목의 절반 이상을 주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차선에 정지한 후에 출발할 때에는 반드시 좌,후 방향의 안전을 확보한 후에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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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도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요즘의 승용차는 모두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유니트(E.C.U.)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ECU는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엔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를 기억할 뿐만 아니라, 학습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부품으로 구성된 엔진은 구성 부품 하나하나가 모두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부품은 모두 일정 범위의 허용오차, 즉 부품편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부품편차가 있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운전조건에서 각 부품들의 작동이 모니터되고, 이 내용이 학습되고 기억됨으로써, 차후에 다시 유사한 조건에서 운전될 때, 학습된 내용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습기능의 장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습된 기억은 후천적인 것이어서, 배터리와 ECU의 연결이 끊기는 일이 발생되면 기억이 소멸됩니다. 차량도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한 후에 차량의 공회전 상태가 불안한 경우를 경험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학습된 기억을 상실해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ECU에는 기억장치로 ROM(Read Only Memory)과 RAM(Random Access Memory)이라는 2종류가 있습니다. 엔진을 전자제어하는 기본 데이터는 바로 ROM에 기억되어 있습니다.

ROM

ROM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만, 공통되는 성질은 전원의 공급이 차단되어도 기억되어 있는 내용이 소멸되지 않은 것입니다. ROM에 내용을 기억시키려면 ROM Writer라는 전용 장치가 필요한데, 자동차에는 이 장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엔진이 작동 중에 ECU가 오작동하더라도 ROM에 기억되어 있는 내용이 변환되는 일은 없습니다. 따라서 최초로 자동차를 제작할 때, 엔진 제어에 필요한 데이터가 기억되어 있는 ROM이 ECU에 장착됩니다.즉, 차량의 운전 상태에 따라 변경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로직이나 데이터는 ROM에 기억됩니다.

RAM

반면에 RAM에 기억되는 내용은 자동차의 주행상태에 따라 학습된 결과로 주행 도중에 변경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전자제어장치에 의한 엔진의 자기진단기능(Diagnosis)도 포함됩니다. 자기진단기능은, 엔진의 어딘가에 고장이 발생하면 그 정보를 기억하고, 나중에 수리를 위하여 이 정보를 요청할 때에 해당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비 및 수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입니다.
RAM에 저장된 정보들은 인위적으로 변경될 필요가 있는 정보이거나, 차량의 주행 중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성격을 가지는 정보이며, 이 정보들은 배터리의 전원공급이 차단되면 소멸되는데, 따라서 기억이 소멸된다고 해서 차량의 작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아닙니다.

  배터리를 차단했을 때 상실되는 기억정보를 가지고 있는 RAM은 엔진제어장치 외에도 여러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 위치조절 시트(Auto Adjust Seat), 라디오의 선국 기억 등도 모두 RAM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 요즘의 제어장치에는 FlashROM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고 또 바테리 전원이 나가도 지워지지 않아 위의 예에서 RAM에 저장되던 정보의 일부가 이 Flash ROM에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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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 때---2


  자동차를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동안 보관만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엔진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차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하면, 매트나 시트에 곰팡이가 피거나 악취가 나는 수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오존 살균 및 탈취제품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 외부 세차 및 내부 청소를 깨끗이 하고 수분을 제거한 다음, 차량 외부의 남아있는 수분도 제거할 목적으로 쾌청한 날씨에 30분 정도 주행한 후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항    목

내       용       설       명

차체 표면

차량을 장기간 운행하지 않으면 차체 표면의 도장, 타이어, 유리창이나 도어에 있는 고무류 등에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햇빛의 자외선과 비바람에 의해서 생깁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자동차 커버를 덮어 놓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피막보호용 코팅제를 도포하십시오.

타이어 공기압

 6개월 이상 차량을 방치하고 있으면, 타이어의 공기압이 많이 감소되어 있게 됩니다. 다시 차량을 운전하기 전에 반드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절한 수준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하지 못하면 안전운전에 지장을 주고, 연료소모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이상 마모도 일으키게 됩니다.

연료 탱크

장기간 보관을 하게 되면 연료탱크 내에 남아 있던 가솔린의 휘발성 물질이 모두 없어져서 가솔린의 점성이 커집니다. 이런 연료를 그대로 사용하면, 최악의 경우, 연료 인젝터를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재시동 전에 가솔린연료를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동 키

장기 보관을 하게 되면 시동 키 내부가 고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관 전에 미리 시동 키 홈 내부에 윤활제를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할 때 스프레이식 윤활제를 사용하면 윤활제의 성분이 열화하여 윤활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핸드 브레이크

핸드 브레이크를 당겨 놓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핸드 브레이크의 연결 라인이 늘어나 있게 되므로, 핸드 브레이크를 풀어 놓은 상태로 보관하십시오. 그러므로 장기 보관시에는 차량을 평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냉각수

추운 겨울 기간 동안 보관할 경우에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의 부동액의 비율이 부적당하거나 오래 된 냉각수 상태로 보관하여 냉각수가 얼기라도 한다면, 그 피해는 대단히 큽니다. 따라서, 장기간 보관하기 전과 재시동 전에 냉각수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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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 때


   자동차는 계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성능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기간동안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보관만 하는 것은, 자동차의 목적에서도 좋은 일은 아니며, 자동차의 성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눈으로 확인되지는 않는 부분이지만,엔진과 회전부분은, 장기간동안 사용하고 있지 않으면 보관하기 전과 비교하여 같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 자동차의 외형도 직사광선이나 바람,강우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진을 시동을 걸지 않고 장기간동안 방치하면, 엔진 내에 고르게 분포되어야 하는 엔진오일이 엔진의 하부로 모이게 됩니다. 엔진의 상부에 있는 엔진오일이 모두 엔진 하부로 모이게 되면 발생될 수 있는 문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발청입니다. 즉, 녹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청효과가 있는 엔진오일이 모두 하부로 모이게 됨에 따라 실린더, 피스톤, 캠축 등 엔진 내부에 있는 금속부품들에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6개월 이상 방치되었던 엔진이라면, 엔진을 시동 걸기 전에 당연히 적당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둘째로는 엔진의 재시동시에 있을 수 있는 윤활불량입니다.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를 순환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시동을 걸게 되면,윤활이 불량한 마찰부분에서 마모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선, 엔진의 재시동 전에 엔진에 남아 있는 엔진오일을 모두 빼내고, 새로운 엔진오일을 정량 주입합니다.  그 다음에 점화플러그를 엔진의 실린더에서 분리합니다.  점화플러그를 분리한 상태에서 스타터모터를 구동시킵니다. 그렇게 하면 연소실 내부에서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피스톤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엔진오일을 엔진 전체로 순환시킵니다.  이제 엔진 내부의 세정을 위하여 점화플러그를 실린더에 조립하고 엔진공회전 상태로 10~20분정도 엔진을 운전시킵니다. 엔진공회전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새로운 엔진오일로 대체하고 오일필터도 교환합니다.
  한편, 변속기와 차동기어의 오일도 교환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에 비하여 이 부분들은 훨씬 더 녹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엔진 시동 전에 반드시 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운전자가 직접할 수는 없으므로 정비업체에 의뢰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핸들 부위에서 진동이 느껴진다면 이것도 정비업체에 점검을 의뢰합니다.
  차량을 장기간 보관만 했을 때 교환해야 하는 것에는 배터리도 있습니다. 대개의 차량은 일정 범위 내에서 암전류가 허용되고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누전 또는 방전으로 배터리의 기능이 상실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배터리와 관련되어, 만약 배터리의 기능이 상실되었다면, 엔진제어장치가 이전에 기억하고 있었던 일부 내용이 소멸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배터리 교환 후, 초기에는 다소 엔진 공회전 상태 등이 불안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계속 운행하면 곧 정상으로 회복되니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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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서 사용되는 벨트들


   자동차에서 동력을 발생하는 것은 엔진입니다. 엔진에서 연료를 연소시켜서 발생된 동력은 단지 바퀴를 회전시키는 데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은 바퀴의 회전뿐만 아니라, 엔진의 계속적인 작동을 위한 목적이나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그 일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바퀴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변속기 등 적절한 동력 전달장치를 통해서 동력이 전달되듯이, 바퀴의 회전 이외의 목적으로 동력이 전달될 때에도 적절한 동력 전달장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퀴 회전 이외의 목적으로 엔진의 동력을 사용하는 부품들은 대부분 엔진의 구성품이거나 엔진이 설치되어 있는 위치에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동력 전달장치는 체인이나 벨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용차의 경우에는 체인을 사용하지 않고 벨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엔진에 사용되고 있는 벨트가 어떻게 설치되어 있는가를 보입니다
    .     

  엔진의 벨트는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한 캠축(Cam Shaft)구동용, 냉각수 순환을 위한 냉각수펌프 구동용, 차량에 필요한 전기를 발전하기 위한 알터네이터(Alternator) 구동용, 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한 에어컨 압축기(Air-conditioner Compressor)구동용, 그리고 파워핸들펌프(Power Steering Pump) 구동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이런 목적을 위해서는 엔진의 동력 전달이 필요하고, 그 동력 전달을 위해서 벨트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목적을 위한 벨트가 각각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벨트로 여러 가지 부품을 동시에 구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엔진에 사용되는 전체 벨트의 숫자는 엔진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아이들러(Idler)는 어떤 부품의 구동용이 아니고, 벨트의 구동력이 제대로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기 위해 설치한 회전체를 말합니다.
  참고로 캠축 구동의 경우는 엔진에 있는 벨트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입니다. 엔진의 회전력이 발생하는 크랭크축과 캠축은 벨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캠축은 연소실의 흡기밸브와 배기밸브를 여닫는 기능을 합니다. 흡기배기와 배기밸브의 여닫기가 크랭크축과 연결되어 있는 피스톤의 운동과 관련하여 정확한 시점에 수행되지 않으면, 엔진은 제대로 기능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엔진의 작동에 있어서 Hardware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입니다. 벨트가 미끌리지 않게 벨트의 장력이 적절하게 조절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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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차량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A.B.S.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제동장치로써 미국에서는 사용을 권장하는 안전장비입니다. A.B.S.는 제동을 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막아줌으로써 바퀴의 조향성능을 계속해서 유지 시켜,운전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차량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장비입니다. 이런 효과적인 장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운전자는 이 장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A.B.S.의 최대 성능을 얻기 위한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A.B.S가 적절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페달 위에 계속해서 발을 얹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밟는 것은, 이 경우에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A.B.S.를 장착했다고 하더라도 앞 차와의 거리는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현재 차량속도로 보아서 3초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는 거리가 적당합니다. 불론 도로사정이 나쁘다면 시간 여유를 더 길게 잡습니다.

A.B.S.가 작동할 때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통해서 발에 반복적인 진동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느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비어 있는 주차장이나 한적한 도로에서 A.B.S.를 작동시키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B.S에 대한 기초 정보를 차량의 사용자설명서 등을 통하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A.B.S.를 장착했다고 해서 운전을 곡예운전하듯이 해서는 안됩니다. 곡선 길을 빠르게 선회한다든지, 차선을 마구 변경한다든지, 다른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는 운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계속해서 일정하게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번에 걸쳐 마치 펌프질 하듯이 나누어 밟는 것은, A.B.S.에 계속해서 On과 Off를 반복해서 실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제동성능이 떨어지고 제동거리도 더 멀어집니다. A.B.S.는 운전자가 펌프질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는 장치입니다.

A.B.S.가 작동한다고 해서 방향전환까지 해주지는 않습니다. A.B.S.는 운전자에게 핸들을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입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조절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어떤 소리가 들린다든지 브레이크 페달이 진동한다고 해서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것은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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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 Anti-lock Braking System )


   
 미끄러운 도로에서 갑자기 차량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동차 운전 경험이 많은 운전자에게도 이런 일은 위험부담이 큰 일입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서 갑자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바퀴가 Lock되어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ABS(Anti-lock Braking System)은 이런 경우에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발된 장치입니다.
   ABS의 기본적인 원리는 간단합니다. 바퀴가 미끄러지면 조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바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Locking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ABS입니다. 바퀴가 Locking되지 않으면 제동거리도 짧아지고 또 제동되는 순간에도 바퀴의 조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Figure from www.acdelco.com>
  ABS는 크게 나누어 4가지의 주요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peed Sensor

ABS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바퀴가 Locking되려는 시점을 알아야 합니다. 바퀴에 장착되어 있는 Speed Sensor는 이것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Valve

밸브는 ABS에 의해 제어되는 브레이크 라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밸브가 열리고 닫힘에 따라, Master Cylinder의 압력이 전달되기도 하고 라인이 막히기도 합니다. 즉 밸브는 각 브레이크 라인의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Pump

밸브가 작동하여 브레이크 라인의 압력이 해제되고 나면, 다시 라인에 압력이 가해질 필요가 있을 때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라인의 압력을 다시 증가시키는 장치가 pump입니다. 즉, 밸브가 라인의 압력을 해제시켰을 때, 라인의 압력을 다시 복원시키는 것이 pump입니다.

Valve Controller

Speed Sensor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밸브를 제어하는 장치입니다.

   Controller는 항상 Speed Sensor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바퀴가 Locking된다는 것은 바퀴의 회전속도가 "0"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바퀴가 Locking되려는 순간에는 급감속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ABS Controller는 그런 급감속은 바퀴가 Locking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바퀴가 회전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라인의 압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바퀴에 다시 가속력이 있게 되면, 이제는 바퀴가 감속되도록 브레이크 라인에 압력을 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속도의 변동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매우 신속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면, 바퀴는 Locking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의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통상 미끄러운 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으로 나누어 밟아야 된다고 합니다. ABS는 그런 작동을 순간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ABS가 작동하게 되면 브레이크 페달에 단속적인 충격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것은 밸브가 빠른 속도로 열림과 닫힘을 반복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어떤 ABS는 이런 작동이 1초에 15번 이루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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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차져 ( Turbocharger )


   
 엔진으로부터 보다 더 큰 출력을 얻기 위해서는, 연소실에서 보다 더 많은 연료를 공기와 혼합하여 연소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은 실린더의 숫자를 늘이거나 실린더를 크게 만들어서 엔진의 배기량을 늘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간단한 방법이 터보차져를 장착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터보차져는 디젤엔진에 부착된 것입니다. 디젤엔진에서 터보차져는 엔진의 중량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고 높은 출력을 얻게 할 뿐만 아니라 유해배기가스의 배출도 줄이는 기능을 합니다.
   
터보차져는 배출가스의 힘을 이용하여 터어빈을 돌리고, 터어빈이 회전함에 따라 이 터어빈의 회전축과 연결되어 있는 압축기도 회전하여, 엔진에 흡입되는 흡입공기를 압축함으로써 연소실에 더 많은 공기를 충진시킬 수 있게 합니다. 더 많은 공기가 연소실에 충진되었으므로, 이 공기에 연료를 분사시켜 연소시키면 엔진 1회전당 더 큰 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Figure from www.egarrett.com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연소실에서 연소된 배기가스는 터어빈의 날개를 회전시키고, 터어빈의 회전축과 연동된 압축기는 흡입공기를 압축시킵니다. 배기계에 있는 터어빈은 배기가스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다소 배압이 높아지지만, 압축공기의 흡입에 의한 출력증가로 보상됩니다. 압축기는 공기필터(Air Cleaner)와 흡기 매니폴드 사이에 있습니다. 터어빈에 있는 Wastegate는 터어빈에 과도한 압력이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용 밸브입니다.
  한편 압축기를 통하여 흡입공기를 압축할 때 압축공기의 온도도 상승하므로, 공기밀도의 증대비율이 떨어져서 충진효율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압축공기를 냉각시키는 인터쿨러(Intercooler)를 장착한 엔진도 있습니다.
  터보차져는 엔진의 출력을 30%정도 향상시키며 연료소모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특히 배출가스저감에도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건한 구조의 엔진을 설계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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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HC? 엔진의 밸브수


   엔진의 연소실에 공기가 흡입되고 연소가스가 배출되는 통로인 흡,배기밸브가 여러 개로 만들어진 것을 다중밸브(Multi-Valve) 엔진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다중밸브 엔진은 1912년에 일부 경주용 차량에서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차량에 적용된 것은 1960년대의 일로, 4밸브 엔진을 탑재한 혼다의 Honda S600이 최초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 Lotus나 BMW와 같은 유럽 차량들이 뒤를 이었고, 한 개의 캠축으로 4개의 밸브를 구동하는 엔진도 등장하였습니다. 1980년대 들어 혼다가 3밸브을 일부 제작하기도 했지만,80년대 중반에 도요타(Toyota)와 혼다(Honda)가 4밸브 엔진을 전 배기량에 걸쳐 대표 모델 엔진으로 결정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자동차 제작사들이 가장 먼저 다중밸브 엔진을 표준화(?)한 셈이 된 것입니다.

 3 밸브

 초기의 다중밸브 엔진은 설계와 제작의 간편성 때문에 3밸브 엔진이었습니다.엔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서 흡기용 밸브를 두 개로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3밸브 엔진이 생산된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3밸브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일부 있습니다. 저렴한 제작비 외에도 배출가스의 저감 측면에서 3밸브 엔진을 채용하고 있는 예도 있습니다.

 4 밸브

 2밸브 엔진의 경우가 밸브의 면적이 연소실 헤드 면적의 약 33% 정도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여 4밸브 엔진의 경우에는 연소실 헤드 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기가 흡입되는 것입니다. 또한 4밸브 엔진에서는 점화플러그가 연소실의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보다 완전한 연소가 이루어져 연료소모나 배출가스 측면에서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4밸브 엔진은 흡입면적이 넓어 저,중속에서는 흡입공기의 흐름이 약하므로 공기와 연료의 혼합이 불완전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밸브의 개폐시기를 다르게 하는 VVT(가변밸브시스템:Variable Valve Timing)가 환영받고 있습니다.
 4밸브를 구동하는 캠축의 갯수가 보통은 2개이나 1개인 경우도 있습니다. 1개인 경우를 Single-cam 4밸브(OHC방식일 경우, SOHC 4 valve)라고 합니다. 1개를 사용하는 경우에 구조가 간단하여 제작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저항이 더 많이 걸리고 고속출력이 악화된다는 단점이 있어 대체적으로 2개의 캠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5 밸브

 실린더당 5개의 밸브를 가지는 것이 출력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제작사도 있지만, 그 엔진이 다른 제작사의 동급 4밸브 엔진에 비해 더 높은 출력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5밸브 엔진은 그 구조의 복잡성에 비하여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보편화되지 못하고 일부 제작사에서만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실 5밸브방식을 채용해도 연소실 헤드 면적에 있어서 밸브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별도의 방법을 강구하지 않고서는 4밸브 엔진에 비해서 더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급속한 흡입은 저속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저속을 위해서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5밸브 엔진은 고속을 주로 사용하는 경주용 엔진으로 사용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5밸브 엔진은 흡입밸브 3개와 배기밸브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밸브 자체의 크기로는 배기밸브가 더 크지만, 밸브 전체가 차지하는 면적에 있어서는 흡입밸브 측이 더 큽니다. 또 흡입밸브 중에서도 일부의 개폐시기를 다른 것과 다르게 해서 흡입되는 공기의 흐름에 선회운동을 더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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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량의 심장 - 디젤엔진


   우리나라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유류의 가격 차이가 심해서 가솔린에 비하면 경유는 매우 값 싼 연료입니다. 차량 유지비 관점에서 보면 경유 차량은 분명 가솔린 차량에 비하여 경쟁우위에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경유 차량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는 것 또한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가솔린엔진이 1876년에 발명되었지만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더 좋은 효율의 엔진을 연구하게 되었고, 1892년 독일에서 디젤엔진이 개발되었습니다. 당연히 더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디젤엔진은 점화플러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공기를 흡입하여 높은 압력까지 압축 시킨 다음에, 압축으로 인해 높은 온도로 가열된 공기 중에 연료를 분사하여 연소를 발생시킵니다. 이런 기본 작동흐름을 가지는 디젤엔진은 다음과 같이 가솔린 엔진과 차이가 있습니다.

(1) 가솔린엔진은 공기와 연료를 혼합하여 압축한 다음, 별도의 불꽃을 만들어 그 불꽃으로 점화를 시킵니다. 디젤엔진은 공기만을 압축시키고, 그 압축된 공기 중에 연료를 분사하여 연료가 자발적으로 점화되고 연소되는 엔진입니다.

(2) 디젤엔진은 연료의 자연발화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압축공기의 온도를 충분히 상승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솔린엔진이 8~12:1의 압축비를 갖는 것에 비하여 디젤엔진은 14~25:1의 높은 압축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의 구조에서도 더 높은 압력에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더 높은 압축비가 더 좋은 효율을 얻게 합니다.

(3) 직접분사엔진을 제외한 일반 가솔린엔진에서는 연료와 공기가 미리 혼합된 상태로 연소실로 유입되는 형태를 취하지만, 디젤엔진은 연소실 내로 연료가 분사됩니다. 분사된 연료와 공기와 접촉하는 경계에서 연소가 진행됩니다. 이것은 연료의 연소에 있어 각각 다른 연소방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디젤엔진에서 인젝터는 고온,고압의 환경을 견뎌야 할 뿐만 아니라 연소에 유리하게 충분히 미세한 크기로 연료를 분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엔진의 출력성능이나 유해가스의 배출성능의 상당 부분이 인젝터의 성능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디젤엔진은 별도의 점화장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에는 시동에 있어서 불리합니다. 압축한 후의 온도가 연료의 자연발화에 불충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디젤엔진에서는 글로우플러그(Glow Plug)라는 전기가열보조기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의 디젤엔진은 출력성능의 개선, 소음 및 진동 개선, 배출가스의 개선 등을 위하여, 보다 정밀한 엔진제어가 가능한 고압 전자제어방식으로 점차 비중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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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모와 휠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


    운전 중에 차량이 자꾸 한 쪽으로 쏠리는 느낌을 받으면, 타이어의 얼라인먼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타이어의 마모패턴을 살펴봅니다. 사실 타이어의 마모패턴을 살펴보는 것은 예방적인 차원에서는 상당히 늦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사 휠얼라인먼트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타이어의 마모에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은 마모가 상당한 정도까지 진행한 후이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휠얼라인먼트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동전을 가지고 바퀴의 안 쪽부터 타이어 홈의 깊이를 측정해봅니다. 측정된 홈의 깊이가 어떤 모양을 가지고 있는지 아래 그림들과 비교해 보세요.

 타이어 홈의 깊이가 타이어 중심부가 가장 얕고 타이어 가장자리로 갈수록 깊어지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규정보다 더 높은 것을 말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커서 중심부의 마모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타이어 홈의 깊이가 타이어 중심부가 가장 깊고 타이어 가장자리로 갈수록 얕아지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규정보다 더 낮은 것을 말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작아서 가장자리부의 마모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연료소모도 많습니다.

 타이어의 안 쪽,또는 바깥 쪽이 다른 쪽에 비하여 더 많이 마모되었다면 바퀴의 조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많으니 곧바로 휠얼라인먼트를 확인하십시오.

 타이어의 면이 한 쪽 방향으로 쏠려 있고, 톱니의 모양처럼 마모되어 있다면 바퀴의 조정 중 토우인(toe-in)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경우일 가능성이 많으니 곧바로 휠얼라인먼트를 확인하십시오. 타이어의 마모가 급속하게 진행되므로 빨리 점검을 받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이 평탄한 길을 주행할 때 차량이 어느 한 쪽으로 쏠림이 없이 직진주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때 핸들 위치 또한 적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정비소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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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시동걸기 어려운 이유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사계절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또한 여름철과 겨울철의 기온 차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는 각 계절별로 특별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작사에서도 이런 계절별 요인을 고려하여 차량을 개발하지만, 차량의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각 부품들의 기능 및 성능도 저하되므로, 새 차일 때와는 달리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특히,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고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침에 시동걸기가 힘들어지는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경험하는 사항입니다.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계속되면, LPG자동차나 경유자동차는 시동 걸 때 애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겨울철에 이렇게 시동걸기가 힘들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겨울철에 시동걸기가 힘들어지는 이유로는 대체로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다른 액체연료들과 마찬가지로 기온이 떨어지면 가솔린연료도 기화되기 어렵습니다. 가솔린이 연소되려면 우선 기화가 되어 기체상태로 되어야 하는데, 온도가 낮으면 이 과정이 더디게 일어나므로 시동걸기가 힘들어집니다.

(2) 온도가 낮아지면 오일의 점도가 커집니다. 오일의 점도가 커져서 엔진의 회전이 영향을 받습니다. 잘 회전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주 추운 지방에서는 낮은 온도에서도 오일의 점도가 그다지 변화하지 않는 합성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3) 시동을 건다는 것은 배터리가 스타터를 회전시킴으로써 가능합니다. 그런데 배터리도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왜냐하면 배터리에서 전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화학반응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의 온도가 낮으면 배터리 내부에서 진행되는 화학반응이 늦어져서 적은 양의 전자밖에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그러면 스타터도 적은 에너지밖에 공급받지 못하므로 엔진을 회전시킬 만한 충분한 힘을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동걸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위의 3가지 이유 중에서 (1)과 (2)는 자동차 제작사에서 영하 20도 정도까지는 고려해서 차량을 개발하므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3)의 배터리는 사용자의 관리에 의해서 성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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