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Air Bag)의 유의점 (2)


  에어백은 차량이 어느 정도 속도를 가지고 있을 때의 충격에 대해서 작동하는 것이라서, 에어백이 작동되는 팽창속도는 당연히 빠릅니다. 보통, 에어백이 팽창되는 속도는 시속 100km/h ~ 300km/h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에어백이 작동한 결과로 생명을 건지거나 큰 부상은 면하게 되지만, 다른 부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찰과상, 타박상, 골절상, 그리고 화상 등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적은 작은 체구의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는 에어백의 팽창이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어백이 어느 정도 체중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작은 체구의 여성이나 어린이에게는 과도한 충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수석에 에어백이 설치된 차량에서는 조수석에 어린이를 태우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에어백 장착 차량에 있어서 일반적인 주의사항들을 알아봅니다.

핸들에 너무 가깝게 다가선 자세로 운전하는 것은 비교적 가벼운 추돌사고에서도 부상을 입을 염려가 있어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장착된 공간 위에 손이나 발 등을 올려 놓는 것은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장착된 공간 위에 안면을 두는 것은 설사 안전벨트를 착용했다고 하더라도 매우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장착된 곳 근처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만일의 경우 에어백이 작동될 때 올려놓은 물건에 의해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에어백(Air Bag)의 유의점 (1)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도 많아졌습니다. 에어백을 장착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더 안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중요한 점은 에어백은 어디까지나 보조기구라는 점입니다. 통상 에어백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원래의 명칭은 SRS에어백이라고 합니다. SRS는 Supplement Restraint System을 줄인 것으로 그 뜻은 "보조 구속 장치"입니다. 따라서, " 안전벨트의 작용을 보조하여 충돌시에 탑승자의 충격을 경감시키는 안전벨트 병용식 에어백"이라는 원래의 의미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즉,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지 않다는 말입니다.
  한편, 에어백은 충돌이 있다고 해서 항상 작동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백의 작동은 자동차제작사가 결정한 특정 조건에서만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돌각도, 충돌속도, 충돌 대상물 등에 따라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반대로 충돌하지 않더라도 규정되어진 값 이상의 충격이 감지되면 에어백이 작동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에어백은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 작동합니다.
(1) 시속 20~30km/h이상의 속도에서 콘크리트 벽과 같은 견고한 구조물에 正面으로 충돌하는 경우,
(2) 자동차끼리의 충돌,
(3) (1)과 같은 정도의 충격을 받는 경우.
  그러나, 아래와 같은 경우, 前面충돌을 하더라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주에 충돌하는 경우와 같이, 자동차 전면의 일부가 극단적으로 변형되는 충돌시

트럭의 화물적재함으로 추돌해서 들어가는 경우와 같이 충격이 서서히 전달되는 충돌시

승용차의 측면에 추돌하는 경우와 같이, 충돌대상물이 크게 파손되거나, 대상물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 충돌시

임의의 각도를 가지고 충돌하는 경우와 같이, 충격방향이 분산되거나, 자동차가 충돌하면서 많이 이동하게 되는 충돌시

Posted by 카즈앤미
,

경고등의 종류와 의미 (2)


  계기판에는 경고등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는 표시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변속기의 변속단수를 표시하는 것도 그런 정보전달 기능의 예가 됩니다. 요즘에는 주행거리계도 단순히 의미없는 숫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간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 평균속도 산출 기능, 주행가능거리를 추정하는 기능 등이 내재되어 있는 트립(Trip)컴퓨터가 장착된 차량들도 있습니다.
  지난 회에 이어서 계기판에 표시되는 경고등의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배터리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알터네이터나 벨트 등을 포함한 충전계통장치의 이상
  점등된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엔진과열이나 배터리방전을
  초래할 수 있음.

엔진오일압력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엔진오일량이 부족.
  이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에서 엔진오일을 보충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면 엔진이 손상  되어 엔진교환이 요구될 수도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함.

와셔액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와셔액이 부족.

Hold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1) 자동변속기의 변속제한(Hold)기능 사용
 (2) 자동변속기 제어장치의 에러

연료잔량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연료잔량이 10liter미만(차량에 따라 다름)이므로
 신속히 주유하여 Empty Tank를 방지해야 함.

Posted by 카즈앤미
,

경고등의 종류와 의미 (1)


  계기판은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입니다. 계기판을 통하여 표시되는 정보는 차량에 따라서 일부 줄거나, 또는 늘어나기도 하지만, 엔진회전수, 차량속도, 잔류연료량, 냉각수온도는 차종에 관계없이 대개 계기판에 표시되는 기본정보입니다. 사실,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으면 현재의 차량상태를 대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차량의 상태 중에서 시급하게 알릴 필요가 있는 중요한 정보나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야 하는 경우에는 경고등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경고등의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엔진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엔진 전자제어장치의 고장
  고장이 발생한 시스템을 약속된 경고등의 점멸 형태로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차종도 있음.
  (예를 들어, 산소센서의 고장이 error code 14번으로
   약속되어 있는 경우, 경고등이 길게 1번, 짧게 4번 점멸)

도어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도어가 완전하게 잠기지 않은 상태

안전벨트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운전석 안전벨트의 비사용
  대부분 일정시간동안 경고음 동시 발생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1) parking brake가 작동 중일 때
 (2)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때
 (3) 브레이크 유압 비정상
 (4) ABS의 비정상
 (5) 브레이크 부스터의 비정상

ABS
경고등

[점등되었을 때의 의미]
 (1) ABS가 작동 중일 때
 (2) ABS에 고장이 발생하였을 때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체크 -- 운전석에 앉아서


   중고차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이 직접 시승을 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중고차매매상의 눈치도 보이고, 또 만일에 있을지도 모를 사고의 위험도 고려하다 보면, 그냥 서 있는 차량만을 보고 중고차 구입을 마무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자동차는 그냥 세워두고 감상만 하는 장식물이 아니고, 항상 움직여야 제 할 일을 하는 動産입니다. 따라서, 자동차의 정지상태를 평가하는 것 보다 자동차의 동적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의 외관에 마음이 들면, 차량의 시운전을 요청하십시오. 10~20분정도의 시운전을 통하여 엔진의 작동음, 엔진의 냉각기능, 히터의 작동, 에어컨이나 헤드램프 작동시의 엔진의 회전 상태 등을 점검합니다. 그 외에도 운전석에 직접 앉아서 확인해야 하는 point들을 정리합니다.

안락감

 시트의 착좌감이나 안전벨트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시트에 앉았을 때 핸들로부터 약 30cm정도 떨어져서 브레이크페달이나 가속페달에 발이 닿는지를 확인합니다.
 시트에 앉아 팔을 편안하게 뻗어 에어컨, 팬, 오디오 등 각종 콘트롤 버튼이 조절 가능한지도 확인합니다.
 평탄한 도로를 40~50km/h의 속도로 주행할 때 특이한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핸들

 핸들의 조작은 부드러운지 확인합니다.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 때 엔진에 이상 진동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평탄한 도로를 낮은 속도로 직진 주행할 때 핸들이 자주 틀어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엔진 및
변속기

 엔진의공회전 상태가 부드러운지 확인합니다.
 가속할 때 차량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클러치의 작동이 부드러운지 확인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에서 가속할 때, 엔진 회전수와 차량속도 사이에 시간적인 지연이 심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지연이 심하면 당연히 자동변속기의 성능이 좋지 않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브레이크

 한적한 곳에서 60km/h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갑자기 브레이크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거나 차체에 진동이 생기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브레이크페달의 답력이 너무 크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ABS차량의 경우, 브레이크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때, '툭툭툭'치는 느낌이 발바닥에 전해오는지 확인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엔진룸 체크 (2)


   차량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를 판단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보통의 지식 범위 안에서 "지금 이 차는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쁘다"라는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그런 판단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하나 하나 소홀히 여기지 말고 "좋고 나쁘고"를 판정한다면, 중고차를 구입하고 나서 설사 미흡한 점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후회가 덜할 것입니다.

액체의 누설

  엔진룸 내부에는 차량을 작동시키는 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오일이 있습니다. 이런 오일들이 제 용량대로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오일이 누설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자리에 오랫동안 주차되었던 차량이라면 엔진룸을 통하여 들여다 보이는 바닥에 오일이 새어 나온 흔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일류가 새는 것을 수리하는 것은 대개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냉각수, 와셔액 등이 흘러내린 흔적을 살펴봅니다.

앞차축 고무부위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변속기를 거쳐서 앞바퀴까지 전달될 때, 최종적으로 종감속장치를 거쳐서 앞바퀴로 전달되는 경로는 차축을 통합니다. 좌,우 앞바퀴를 연결하고 있는 차축에는 바퀴로 연결되는 부위에 고무로 둘러싸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내부에는 윤활제(그리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차량을 오래 타게 되면 이 고무부분이 파열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차축을 교환해야 하는데 그 소요비용이 꽤 많습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하기 전에 차축의 Rubber Bellows부분이 파열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엔진의 진동 및
소음

  엔진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엔진룸 내부를 관찰합니다. 운전석에서는 잘 알 수 없었던 엔진의 이상진동이나 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진이 공회전 상태에서 큰 폭으로 좌,우 또는 전,후 방향으로 진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웬만한 엔진 진동은 엔진을 고정하고 있는 엔진 마운팅 러버(Mounting Rubber)에서 흡수되어야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엔진이 회전하면서 다른 부품들과 간섭되는 것은 운전석에 앉아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엔진룸 체크 (1)


   중고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려고 하는 차량을 직접 조작해보고 살펴보는 것입니다.자동차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없으므로 살펴본다고 해서 무엇을 알 수 있겠느냐? 또는 중고차 매매상인이 속이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무엇인들 속이지 못하겠느냐?고 지레 포기하면, 중고차 구입이 결과적으로 잘못되어도 남의 탓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또, 중고차를 살펴볼 때,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도 더 신뢰성 있게 믿어야 하는 것은 본인의 느낌입니다. 자동차도 결국 운전자가 다루는 기계이므로, 운전자의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확인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전선 상태

  요즘은 대부분이 전자적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 관계로 차량의 엔진 룸에는 매우 많은 전선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선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전선 자체 하나하나를 점검하여 확인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전선의 연결상태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선의 겉 상태가 너무 딱딱해서 쉽게 깨지거나 벗겨질 것 같지 않는지?
전선에 과열의 흔적은 없는지?
전선을 흔들었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달라지지는 않는지?
전선을 연결하는 소켙의 외관이 정상인지?
전선을 연결하는 곳에 소켙이 없고 테이프로 연결한 곳은 없는지?

고무 호스

  엔진에는 고무 호스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고무는 고온에서 쉽게 열화되며, 또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성능의 저하가 심해서 자체적으로 깨지거나 파손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고무호스의 표면이 너무 딱딱하지 않는지?
고무호스의 표면에 금이 가있지는 않는지?
고무호스를 흔들었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달라지지는 않는지?
고무호스의 연결부에 조임쇠가 빠져 있는 곳은 없는지?

라디에이터

  라디에이터는 냉각수의 온도를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냉각수가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냉각수는 녹색을 띕니다.
라디에이터와 고무호스의 연결부에서 냉각수가 새지는 않는지?
라디에이터 캡 주위에 녹색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는지?
라디에이터 몸체에 녹색을 띄는 녹이 발생되어 있지는 않는지?

배터리

배터리의 케이블 연결단자에 흰색 녹이 두껍게 발생해있지는 않은지?
배터리의 생태창이 녹색이면 정상인데 녹색인지?
배터리 액은 적절한 높이까지 채워져 있는지?
배터리 몸통에 깨지거나 금이 간 흔적은 없는지?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외장(Exterior) 체크 (2)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의 매매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직접 차량을 보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중고차 매매의 실정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직접 눈으로 본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까? 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그래도 낫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서 차량을 살펴보려는 목적으로 중고차량 매장을 방문한다면, 최소한 필기구와 메모지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기구와 메모지 외에도 손전등, 자석, 장갑, 그리고 오디오 시험용 음악테이프나 CD를 준비하여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라이트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전구는 그 종류도 많을뿐더러 각각의 목적도 모두 다릅니다. 동행한 사람에게 밖에서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고 운전석에 앉아 직접 모든 라이트를 점등해봅니다.
헤드라이트는 하향등과 상향등 모두를 확인하고, 방향지시등도 전,후 방향 모두 점등되는지 확인합니다.
안개등까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또, 각 라이트의 겉면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깨진 곳을 테이프나 접착제로 붙여 놓은 곳은 없는지 외관을 확인합니다.

타이어

우선, 네바퀴 모두 동일한 브랜드명의 타이어인지 확인합니다.
만일 타이어의 상품명이 서로 다르다면 이유를 확인하십시오.
각 타이어의 마모정도를 확인합니다.
비슷하게 마모되었는지, 아니면 특별하게 마모가 심한 타이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구동바퀴(FF차량은 앞바퀴, FR차량은 뒷바퀴. 국내 생산 승용차는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FF임.)의 마모가 조금 더 많은 편입니다.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한 경우에는 타이어의 모서리부분(노면과 접촉하는 면과 타이어의 옆면과의 사이)이 많이 마모됩니다.
타이어가 부분적으로 마모되어 있다면, 고속주행할 때에 핸들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모의 정도가 각 타이어마다 일정한지도 확인합니다.
또 직접 핸들을 돌려서 타이어가 회전하는 정도를 확인합니다.
핸들을 중앙에 놓았을 때, 타이어도 정면을 향하는지 확인합니다.
타이어의 옆면도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옆면은 얇아서 조그마한 흠집만 있어도 충격에 약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옆면에 흠이나 상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유리창

유리창에 금이 가있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유리창에 있는 금은 아무리 작더라도 나중에는 넓은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파워윈도우일 경우에는 반드시 파워윈도우를 작동해봅니다.
파워윈도우의 작동이 원활한지, 또는 파워윈도우 모터가 작동할 때 소음이 크게 나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외장(Exterior) 체크 (1)


   중고차의 거래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되었지만, 그래도 향후에 중고차 거래시장이 더 큰 규모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하는군요.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가 보다 더 높아지면, 나중에는 신차의 가격에도 중고차 가격이 반영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동급의 차종이라고 하더라도 중고차 가격이 높은 회사의 차량은 그만큼 신차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평소에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도 차량관리에 신경을 더 많이 쓸 것입니다. 더 높은 중고차 가격을 위하여....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확인해야 할 곳이 많습니다. 이번 회는 차량의 외장부분에서 확인할 것부터 살펴봅니다.

차량 자세

차량의 외부를 둘러볼 때, 먼저 차량의 자세를 살핍니다. 어느 한 쪽이 기울어져 있지는 않는지 확인합니다. 완충장치에 이상이 있으면 차량이 서 있을 때에도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완충기

차량의 네 모서리 부분을 눌러 봅니다. 완충기가 양호하다면 한두 번 정도 상,하로 진동한 후에 움직임이 없게 됩니다. 완충기가 좋지 않으면 여러 번 상,하로 진동하게 됩니다.

휠 베어링

바퀴의 축과 바퀴 사이의 회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휠 베어링입니다. 휠 베어링이 좋지 않으면, 주행할 때 바퀴의 회전속도에 따라 연동되는 이음이 들립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바퀴의 윗부분을 잡고 흔들어 보는 것입니다. 이때 어떤 움직임이 느껴지거나 소리가 난다면 휠베어링이나 완충기조인트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외판

후드, 펜더, 트렁크리드, 도어,루프 등이 차량의 외판을 구성합니다.
외판에 스크래치나 흠, 또는 녹발생 부위가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합니다. 후드나 트렁크리드를 열고 외판과 내부의 연결 부위에 별도로 손을 댄 흔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외판들(후드와 펜더,펜더와 도어 등)사이의 간극이 일정한가를 확인합니다. 외판의 옆 모서리 부분을 잘 살펴서 덧칠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사고로 인해 외판을 수정할 때 플라스틱 충진제를 사용한 차량은 그 부분에 자석을 갖다 댔을 때 자석이 붙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합니다.

후드,트렁크리드

후드와 트렁크리드는 반드시 열고 닫기를 직접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새에 기밀유지용으로 부착되어 있는 고무패킹도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중고차 내장(Interior) 체크


   자동차가 일상생활에서 거의 필수품처럼 사용되고 있으므로 누구나 자동차에 익숙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이제는 중고차의 매매도 품질 검증을 통해 믿고 거래하는 시스템이 정립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중고차를 그냥 말만 듣고 구매하기에는 조금은 꺼림칙한 구석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믿을 만한 전문가가 구매할 차량을 점검해주고, 해당 중고차의 수리 및 점검 등이 기록된 이력서가 있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제반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할지라도 최후에는 운전자가 직접 중고차의 이모저모를 확인해봐야 할 것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하고자 할 때 확인해야 할 곳이 많습니다만, 우선 차량의 내장부분에서 확인할 것부터 살펴봅니다.

냄새

처음 차량의 문을 열었을 때 차량의 내부에서 나는 냄새에 유의합니다.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은 물이 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이 새는 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바닥에 깔린 매트의 아랫부분까지 살펴보아 물방울에 의한 얼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확실하게 물이 새는 곳을 찾지 못해 찜찜하거든 다른 차량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페달

클러치나 브레이크, 그리고 액셀 페달에 붙어 있는 고무는 차량의 사용정도를 말해줍니다. 주행거리가 작은 차량은 미끄럼 방지용으로 페달에 붙어 있는 고무류의 마모가 적습니다.

시동 걸기

시동을 걸어 엔진이 공회전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부드럽게 걸리지 않으면 엔진 상태가 좋지 않은 것입니다. 또, 공회전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엔진의 상태가 정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 공회전 상태에서 헤드라이트나 에어컨의 On/Off를 반복해 봅니다. 이때, 계기판의 엔진회전수의 움직임을 살펴보아 심하게 변동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장치 스위치류

선루프나 파워윈도우는 반드시 작동시켜 보아야 합니다. 선루프나 윈도우가 완전하게 열리고 또 닫히는지를 직접 확인합니다. 파워윈도우는 닫히는 것을 더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히터의 작동 여부도 중요합니다. 겨울철에 히터를 틀었는데, 찬바람만 나와서는 곤란하니까요.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나 CD를 가지고가서 직접 오디오의 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테이프나 CD의 장,탈착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시트

운전석이나 조수석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앉아봅니다. 오래된 차량은 뒷좌석의 시트가 푹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석 시트의 경우, 위치 조정이 잘 되는지 확인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실내 공기 정화 필터


   황사가 중국에서 불어올 때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자동차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 미세 먼지가 많이 있으면, 성인들도 물론이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심각한 호흡기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동차의 댓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기 중에 매연, 먼지, 산업분진, 석면, 꽃가루 등의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오염물질이 자동차 실내에 유입될 경우 기관지, 폐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자동차의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와 실내공기의 오염물질을 여과하여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실내공기 정화필터(에어 필터)를 적용하는 차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실내공기 정화필터는 주기적으로 점검·교환해야 하는 부품으로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공조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데, 특히, 에어컨 성능이 저하되면 일반적으로 냉매를 보충하고 있으나 실내공기 정화필터가 막혀 있으면 냉매를 보충해도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주기를 가지고 실내공기 정화필터를 교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제작사마다 권장하는 교환주기가 각각 다르나 보통 10,000~15,000km사이에서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모든 자동차에 실내공기 정화필터가 장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주로 소형차는 장착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래 표에 각 차종별로 실내공기 정화필터의 유,무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제작사

차            종

적용 구분

기아

비스토

전등급

비적용

리오

전등급

비적용

스펙트라

전등급

기본 사양

옵티마

전등급

기본 사양

리갈

전등급

기본 사양

엔터프라이즈

전등급

기본 사양

카스타

전등급

비적용

카렌스II

전등급

기본 사양

카니발II

PARK

기본 사양

그 외

별도 구입

TAXI

별도 구입

쏘렌토

전등급

기본 사양

스포티지 아멕스

전등급

비적용

레토나 크루저

전등급

비적용

대우

마티즈II

전등급

비적용

칼로스

전등급

비적용

누비라II

전등급

기본 사양

레간자

전등급

기본 사양

매그너스

전등급

기본 사양

레조

전등급

기본 사양

르노삼성

SM5

전등급

기본 사양

쌍용

체어맨

전등급

기본 사양

렉스턴

RX290최고급형, RX320

기본 사양

그 외

비적용

무쏘

290SR최고급형

기본 사양

그 외

별도 구입

코란도

230SR, 320LX, 290SR

기본 사양

그 외

별도 구입

현대

아토스

전등급

비적용

클릭

전등급

기본 사양

베르나

SD

기본 사양

그 외

별도 구입

아반테XD

GL

별도 구입

그 외

기본 사양

투스카니

2.7ELISA

기본 사양

그 외

별도 구입

EF소나타

전등급

기본 사양

그랜저XG

전등급

기본 사양

에쿠스

전등급

기본 사양

다이너스티

3.0TAXI

별도 구입

그 외

기본 사양

라비타

LS

별도 구입

TR, CR

기본 사양

싼타모

전등급

비적용

트라제

전등급

기본 사양

갤로퍼

전등급

비적용

테라칸

EX

별도 구입

그 외

기본 사양

싼타페

전등급

기본 사양

Posted by 카즈앤미
,

핸드브레이크(Parking Brake)


   계기판에 있는 "브레이크"표시등이 켜져 있는 것은 , 보통 핸드 브레이크라고도 부르는 Parking Brake(또는 Emergency Brake)가 당겨져 있거나, 파킹 브레이크의 마모가 너무 심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또, 브레이크 액이 너무 적어도 브레이크 표시등이 켜집니다. 브레이크는 차량의 진행속도를 감소시키는 장치로, 회전하고 있는 바퀴를 붙잡는 것은 큰 힘이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운전자의 발 힘만으로는 이 일이 어렵기 때문에 유압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이 유압시스템에 작동유체로 사용되는 것이 브레이크 액입니다.
  브레이크는 운전자의 안전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운전 중에 계기판에 있는 브레이크 표시등이 켜진다면,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장착한 차량에서도 "ABS"표시등이 켜진다면, 그것은 ABS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며, 일단 ABS 표시등이 켜지면, ABS제어장치가 작동을 하지 않으므로 그때는 ABS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브레이크에 있는 마찰재가 교환이 요구될 때에는 보통 브레이크페달을 밟을 때마다 "끼익"거리는 소음을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브레이크페달을 밟는 것과 同期되어서 평소에 들어보지 못했던 이상한 소음이 나기 시작하거든 우선적으로 브레이크부터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킹 브레이크는 뒷바퀴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에서처럼 뒷바퀴에는 브레이크시스템의 유압라인과 파킹 브레이크의 케이블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파킹 브레이크는 유압식이 아니고 사람의 힘으로만 작동하는 것이므로 주행 중에 파킹 브레이크를 잡아당기는 것은 무척 힘듭니다. 하지만, 파킹 브레이크를 걸어 놓은 상태로 차량을 출발시키는 일은 가능합니다. 파킹 브레이크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차량을 주행하면, 1차적으로는 뒷바퀴의 브레이크 마찰재가 마모되어, 마찰재가 모두 닳아 없어지는 피해가 발생합니다만, 2차적으로 차량의 전체 브레이크 시스템에 피해를 입히므로 삼가야 합니다. 물론, 긴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는 비상시에는 사용해야 하지만... 주행 중에 파킹 브레이크가 작동하게 되면, 브레이크의 마찰재가 마모되면서 많은 열이 발생합니다. 발생된 열은 브레이크 액을 가열시킵니다. 이렇게 브레이크 액이 가열되면 더 이상 브레이크의 작용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에어컨의 고장 원인


   4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철의 무더운 날씨가 특징인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자동차에 에어컨을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록, 에어컨을 사용하면 연료의 소모가 많아지지만, 에어컨 덕분에 무더운 여름의 한 낮에도 비교적 쾌적한 기분으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에어컨의 개략도를 보입니다.
                     
  에어컨 스위치를 ON하면, 에어컨시스템의 동력공급처인 압축기가 작동하게 됩니다. 압축기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되어 있어서, 엔진에서 발생하는 출력의 일부를 사용합니다. 에어컨은 액체상태로 있는 냉매가 기체로 변화하면서 열을 흡수하는데, 이렇게 열을 흡수하는 것에 의해서 냉방이 됩니다. 압축기가 냉방으로 인해 기체로 변한 냉매를 고압으로 하여 콘덴서로 보내면, 콘덴서에서 기체상태를 액체상태로 변화시킵니다. 차량이 주행할 때 콘덴서 주위를 흐르는 찬 공기가 열을 빼앗아 냉매를 액체상태로 만듭니다. 위 그림의 화살표는 냉매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에어컨의 작동이 비정상 상태일 때의 추정 원인을 아래 표에 나타냅니다.

찬 공기가 나오지 않을 때

(1) 압축기 구동용 벨트가 느슨하거나 끊어짐
(2) 압축기 고장 또는 압축기 클러치 슬립
(3) 팽창밸브 고장
(4) 냉매 라인 막힘
(5) 퓨우즈 단락
(6) 냉매 누출

찬 공기의 양의 적을 때

(1) 냉매량 부족
(2) 압축기 구동용 벨트가 느슨
(3) 압축기 클러치 슬립
(4) 콘덴서 막힘
(5) 증발기 막힘
(6) 냉매 누출
(7) 팽창밸브 부분 막힘

Posted by 카즈앤미
,

에어 백(Air-Bag)


   자동차의 편리성을 대표하는 것이 자동변속기라고 한다면, 자동차의 안전성을 대표하는 것은 에어 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래 들어 자동변속기의 장착률이 증가하고 있듯이, 에어 백을 장착하는 운전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에어백의 장착과 관련하여 명심해야 할 것은, 에어 백을 장착했다고 해서 운전자의 안전이 100%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에어 백을 장착했더라도 안전벨트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에어백의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없습니다. 또, 에어 백을 장착한 차량이라고 해서 모든 차량충돌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소한 충돌에도 에어 백이 펼쳐지면, 이를 다시 장착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경제력이 소비되어서, 엄격한 작동 조건에 한해서만 에어 백이 작동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돌방향, 충돌부위, 충돌정도 등에서 약간만 작동조건에서 벗어나 있으면, 에어 백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가끔 운전자와 자동차 제작사간에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에어 백의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차량이 충돌하면, 차량은 충돌에 의해서 그 자리에 멈춰지게 되지만, 운전자는 직전의 차량 속도로 계속 운동하려는 관성에 의해 이동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바로 이 순간에 에어 백은 운전자의 속도를 천천히 감소시키는 장치입니다. 충돌시에 운전자의 속도를 천천히 감소시킴으로서 운전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천천히"가 허용되는 시간은 눈을 깜박거리는 시간보다도 더 짧은 시간입니다.
                          
                  

충돌 센서

충돌에 의해 전달되는 충격력을 가미하는 센서입니다. 이때 인플레이터를 작동시키는 충격력은 보통 16~24km/h의 속도로 벽에 부딪혔을 때의 충격력입니다.  

인플레이터(Inflator)

정해진 충격력 범위 내에 있는 충격력이 센서에 전달되면 에어 백을 펼치기 위해, 1차적으로 인플레이터가 폭발합니다. 이때 NaN3와 KNO3가 반응하여 질소가스를 생성시킵니다.  

에어 백

쉽게 접혀질 수 있는 얇은 나일론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핸들, 대쉬 보오드, 도어 등의 내부에 접혀 있습니다. 인플레이터 내부의 반응으로 발생된 질소가스가 주입되면, 약 300km/h 이상의 속도로 팽창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임시타이어의 사용상 주의점


   임시타이어는 예비타이어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비타이어는 차량에 보관하고 다니다가 타이어의 교환이 필요할 경우에 곧바로 대치하여 그 후로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로 우리 운전자가 일반적으로 트렁크 밑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타이어를 말합니다. 반면에 임시타이어는 타이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정비업소까지 운행하는 것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한시적(Temporary)인 의미가 강합니다. 미국에서는 예비타이어를 임시타이어로 규정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임시타이어에 대한 일반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많아 미국과 같은 규정은 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산업자원부가 유류절감을 위해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임시타이어의 장착을 의무화하려고 하였지만, 일반 운전자들의 불안감에 대해 염려가 많은 업계의 반발로 무산되고, 임시타이어의 도입은 자율로 추진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2000년 하반기에 출시된 싼타페부터 임시타이어를 장착하기 시작하여, 2002년 현재에는 소형차까지 확대되어, 싼타페, 라비타, 투스카니, 클릭, 그리고 칼로스에도 임시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업체에서 말하는 임시타이어의 정의를 살펴보면, "타이어가 펑크났을 때, 정비업소 등 교체장소까지 80km 이내의 거리를 시속 80km/h 이내에서 운전하도록 만든 타이어"라고 합니다. 임시타이어가 정식타이어와 같은 예비타이어(6~10kg)보다 5kg정도 가벼워서(3~4kg) 그만큼 차량중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연료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성능 향상과 도로 상황의 개선으로 타이어 펑크가 날 가능성이 많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주행용 타이어를 예비타이어로 가지고 다닐 필요성 또한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임시타이어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향후에는 임시타이어의 장착이 훨씬 확대될 것입니다.
  임시타이어의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 임시타이어를 주행용 타이어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임시타이어의 사용상 주의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임시타이어의 직경(지름)이 약간 작기 때문에, 차량의 높이가 조금 낮아집니다.
따라서, 도로면의 돌기물을 타고넘지 않도록 회피운전을 해야 합니다.

임시타이어는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고, 다른 차량의 임시타이어를 사용하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타이어 체인 등 미끄럼 방지장치를 장착하지 마십시오.

Posted by 카즈앤미
,

 장마철에 조심해야 할 것은?


   이제 습기가 많아 끈적거리는 기분이 들게 하고, 또 차량 내부를 잘 환기시키지 않으면 곳곳에 곰팡이가 필 수 있는 장마철에 접어 들었습니다.  장마철에는 당연히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특별히 미끄러운 노면에 주의하는 안전 운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우선 운전자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앞 차에 너무 바짝 붙여서 따라가다 보면 앞 차가 일으키는 물보라에 시야가 흐려집니다. 그러므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더 많이 확보해야 하며, 가능하면 낮이라고 할지라도 헤드라이트를 점등하여 주위의 운전자들에게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야간운전시에는 유리창에 붙어있는 물방울이 상대편 차량의 불빛을 난반사시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평소와는 다른 운전상황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급조작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급제동, 핸들 급조작 등은 매우 위험한 운전방법입니다.
   물이 고여 있는 도로에서는 기본적으로 바퀴가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운전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의 바퀴만이 물에 잠기게 되면, 차량 오른쪽과 왼쪽의 주행저항이 갑자기 달라져서 차량의 자세가 틀어지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또, 비에 젖어있는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면의 상태에 따라 제동거리가 달라집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부터 차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차량이 주행한 거리를 제동거리라고 하는데, 시속 4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자동차의 제동거리가, 노면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아래 표에 보입니다.

 노면 상태

 시속 40km/h에서의 제동거리(meter)

건조한 콘크리트 도로

 7.7

건조한 아스팔트 도로

 8.2

미끄러운 아스팔트 도로

 11.2

딱딱한 눈이 덮인 도로

 41.0

보통은 운전자가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위 표의 제동거리보다 더 넓은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또, 중앙선 표시, 차선 표시, 그리고 건널목 표시 등과 같이 노면에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부분은 대단히 미끄러지기 쉬운 곳입니다. 중앙선 표시에 한쪽 바퀴가 걸쳐져 있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제대로 운전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차선의 중앙부로 주행을 하되, 주행속도를 평소보다 작게 하고, 또 브레이크를 밟는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브레이크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밟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

숫자로 따져보는 연료 절약법


   어떻게 하면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을까는 운전자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그 중요도만큼이나 연료 소모를 줄이는 방법도 자주 언급되는 이야기거리입니다.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연비절감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차량의 중량을 줄이는 방법에 특별한 것이 있을 수는 없고, 트렁크 내부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외에도 연비 절약에 효과가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그 정도를 살펴봅니다.

 연료 절약 방법

 효            과

차량의 중량을 가볍게

 차량 중량에서 가볍게 한 비율만큼 연비 절약 가능. 예를 들어 1000kg정도의 중량을 가지는 차량에서 50kg정도 가볍게 만들면 연비는 5% 개선. 가장 간단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속도조절을 부드럽게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반복하면, 도심에서는 5%정도 연비가 악화되고,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30%정도까지 연비가 악화될 수 있음.

과속은 피해야

 시속 80km/h이상의 속도에서는 안전도 문제가 되지만, 연료 소모도 급격하게 증가.  80km/h이상의 속도로 과속하는 경우, 7~20%정도까지 연료소모가 많아짐.

엔진 상태는 항상 고장없이

 엔진에 고장이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특히, 산소센서를 포함하는 일부 센서들의 고장이 발생한 경우, 최대 40%정도까지 연료소모가 많아질 수 있음. 따라서, 엔진 고장 정도에 따라 4~40%정도의 연비 악화.

엔진 오일 교환은 정품을 정기적으로

 자동차 제작사가 추천하는 사양의 엔진 오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1~2%의 연비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음. 정기적으로 엔진 오일을 교환하지 않으면, 10%이상의 연비 악화도 가능함.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한 압력으로

 규정된 적정 압력 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연료 소모가 많아짐. 대략 공기압 1psi 차이마다 0.4%정도의 연비 악화 보임.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써 3%정도까지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음.

Posted by 카즈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