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저녁 잠실 송파대로에서 이제까지 본 변칙 튜닝차량 가운데 가장 이상야릇한 불법 개조차량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즉 흰색 뉴 이에프 쏘나타를 어떻게 치장했는지 서술해 보겠다. 이차를 뒤따르면서 자세히 살펴 보니 스포일러를 2개를 부착했는데 하나는 뒤 트렁크위에 그리고 또 하나는 뒷유리창위 지붕에 달았고 브레이크등은 청색 방향지시등은 초록색 전구를 끼웠으며 그리고 차내 앞뒤로 청색 네온등을 달았고 심지어 차 밑바닥에는 청색등을 달아 차체 아랫쪽 길바닥을 환하게 조명을 하고 달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머풀러도 직경이 큰 대형 머풀러로 개조 하여 소음을 이르키고 타이어와 휠도 튜닝하였을 뿐만 아니라 차창은 짙은 썬팅에다 여기 저기 영어로 된 스틱커가 붙어 있는 것이었다. 또한 범퍼에는 이상하게 생긴 푸로텍터를 부착하고 안테나도 여러개 달려 있었다.

우리는 서울 거리에서 이같이 장난감과 같은 이상 튜닝 차량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 바 남들앞에 무엇인가 톡톡 튀어 보겠다는 이상 심리에서 유발된 아동취향적인 작태를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정지등은 적색, 방향지시등은 황색으로 정한 법규를 무시하고 청,녹색으로 개조하거나 검정색으로 코팅하는 것은 안전운전을 크게 위협하는 행위로서 당국은 이와 같은 불법개조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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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작사 : 현대자동차(주)
ㅇ 결함대상자동차 및 대수 : 싼타페(디젤), 204,490대
ㅇ 결함내용 : 엔진룸에 있는 퓨즈박스의 디젤 보조히터 연결단자부 전선의
접속불량으로 장기간 사용시 단자부가 변형되거나 보조히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
ㅇ 대상자동차 : '00.11.1-'04.1.18까지 제작된 차량
ㅇ 결함시정기간 : '04.9.23-'06.3.22(1년6개월간)
ㅇ 결함시정방법 : 무상수리

※문의 :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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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작사 : 기아자동차(주)
ㅇ 결함대상자동차 및 대수 : 쏘렌토 125,290대
ㅇ 결함내용 : 디젤엔진의 발전기(Alternator : 발전 및 진공펌프 기능)의 부품에
측면하중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내부마모 및 그리스 누출과 발전능력 및
제동력이 떨어지는 결함
ㅇ 대상자동차 : '02.2.4-'03.12.30까지 제작된 차량
ㅇ 결함시정기간 : '04.9.13-'06.3.12(1년6개월간)
ㅇ 결함시정방법 : 무상수리

※문의 : 기아자동차 고객센터(080-2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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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작사 : 현대자동차(주)
ㅇ 결함대상자동차 및 대수 : 리베로 63대
ㅇ 결함내용 : 2.5L 디젤엔진의 발전기(Alternator : 발전 및 진공펌프 기능)의 부품에
측면하중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내부마모 및 그리스 누출과 발전능력 및
제동력이 떨어지는 결함
ㅇ 대상자동차 : '03.12.1-'03.12.30까지 제작된 차량
ㅇ 결함시정기간 : '04.9.13-'06.3.12(1년6개월간)
ㅇ 결함시정방법 : 무상수리

※문의 :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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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제작사 : 현대자동차(주)
ㅇ 결함대상자동차 및 대수 : 스타렉스(커먼레일엔진) 30,105대
ㅇ 결함내용 : 2.5L 디젤엔진의 발전기(Alternator : 발전 및 진공펌프 기능)의 부품에
측면하중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내부마모 및 그리스 누출과 발전능력 및
제동력이 떨어지는 결함
ㅇ 대상자동차 : '01.8.1-'03.12.30까지 제작된 차량
ㅇ 결함시정기간 : '04.9.13-'06.3.12(1년6개월간)
ㅇ 결함시정방법 : 무상수리

※문의 :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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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앞에 모든 차는 평등 - 글쓴이 석동빈 기자


<타이어, 그 원초적인 세계>

타이어 앞에 모든 자동차는 평등합니다.

수퍼카 엔초 페라리도, 최고급 럭셔리세단 마이바흐도, 경차 티코도 노면과 만나는 방법은 타이어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0억원짜리 자동차도 자신의 주행능력을 결국 타이어로 표현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차를 선택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하지만 의외로 타이어는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멋진 집을 지어도 땅을 딛고 서는 기초공사가 부실하면 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기울어지기 시작하며 결국에는 붕괴되는 원리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틈틈이 타이어와 관련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타이어 사용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식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타이어의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는 생명줄▼

대형사고 중 상당수는 타이어 때문입니다. 타이어가 파열되거나 빗길에서 미끄러지면 곧 대형사고로 이어지죠.

2000년경 브리지스톤사에서 포드에 SUV 익스플로러용으로 납품한 타이어의 결함으로 운전중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200여명이 사망한 사건은 많은 바를 시사합니다. 타이어문제는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이죠.
브레이크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타이어가 터지거나 미끄러져버리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차를 유지보수할 때 브레이크와 타이어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누구나 크고 비싼 차를 살 수는 없지만 타이어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이어를 관리하면 될까요. 타이어를 점검할 때 체크포인트는 공기압과 마모도, 경화상태 등 크게 3가지입니다.

▼공기압▼

도로 위에 굴러다니는 승용차 100대 중 30대가 타이어 공기압을 제대로 맞추지 않고 다닌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공기압이 부족한 채로 다녔다는 것이죠.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고속이나 과부하 주행 중 타이어가 과열돼 파열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못 등에 쉽게 찔려 펑크가 잘 발생합니다.
이같은 공기압의 중요성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을 항상 자동측정해 부족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을 부착한 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파열되는 것은 위에서처럼 제품결함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기압부족이나 노후된 타이어로 고속, 고부하 운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수명도 급격히 떨어지는데 적정공기압의 70%일 경우 수명의 60%나 단축이 된다고 합니다. 또 공기압이 9psi가 부족하면 연료소모도 4% 늘어납니다.

특히 4개의 타이어 사이에 공기압 불균형이 심할 경우 공기압이 가장 적은 타이어에 차체의 하중이 집중돼 파열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공기압은 대체로 28~32psi 정도로 맞추고 다니면 되는데 차를 사면 함께 따라오는 사용자설명서에 적정공기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일부 고성능 수입차는 35~40psi가 규정치로 돼 있어 적정공기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공기압은 규정치보다 1~2psi정도 많은 것은 상관없지만 부족하지는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규정치에서 2psi정도 높여야 합니다.
규정치는 타이어가 차가울 때 기준인데 주행 직후에는 2~3psi가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감안해 공기를 주입해야죠.

공기압 관리방법은 시중에서 1만~3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를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1달에 1번쯤 체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카센터의 공기압 측정기를 과신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측정기는 정확하지만 오래도록 사용하면서 정밀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 있어 최고 10psi까지 오차가 나는 경우도 경험했습니다.
최소한 1년에 한 번쯤은 스페어타이어도 공기압을 점검해주세요. 공기가 모두 빠져나가버려 비상시에 쓸모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모도▼

기자에게는 길을 지나다 곁눈질로 주차된 차의 타이어를 슬쩍 관찰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상한 습관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자동차 전문가가 되려면 그런 것도 필요하겠거니라고 이해해주세요.

관찰 결과 외관은 깨끗하게 잘 관리됐는데도 타이어는 교체시기를 넘긴 차가 예상외로 많았습니다.
타이어 홈을 자세히 살펴보면 네모난 작은 블록이 볼록하게 군데군데 솟아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사진도 자세히 살펴보시면 있습니다. 이 표시는 마모한계선으로 옆 고무부분과 편평하게 되기전에 타이어를 바꾸라는 뜻입니다.
이 한계선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약간 앞서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업체에서 들으면 좋아할 소리네요. 타이어가 많이 닳으면 마른 노면에서는 접지력에 큰 문제가 없지만 빗길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몇 년 전에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 부산 도시고속도를 타고 가던 중 터널 입구에서 정체가 발생해 앞서가던 1t트럭이 약간 급제동을 했습니다. 저는 트럭의 브레이크등이 켜지는 것을 보고 비슷한 속도로 감속을 해서 정지했는데 그 트럭은 미끄러질 정도의 속도는 아니었는데도 갑자기 기우뚱 하더니 왼쪽으로 차체가 돌아가면서 터널 입구의 옹벽을 들이받더군요.
내려서 그 차의 전륜 타이어를 살펴보니 역시 깊게 패인 홈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마모가 됐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만약 높은 속도였다면 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빗길에서 이같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닳은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에 주저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소비를 줄이더라도 꼭 교체를 하세요.

▼경화상태▼

위 두 가지는 관심있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고무가 굳어져 접지력이 떨어지는 경화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90% 이상입니다.
고무제품은 장시간 열과 자외선에 노출되면 딱딱해지면서 쉽게 부스러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끈적끈적하던 '찰기'가 사라지는 것이죠. 당연히 노면과 마찰력이 저하돼 제동거리도 늘어나고 급선회할 때 옆으로 미끄러짐도 심해집니다.

타이어는 주행으로 인한 마찰열과 수축팽창에 따른 열, 직사광선 등으로 점차 열경화가 진행됩니다. 처음에 출고됐을 때보다 주행으로 표면이 약간 깎여나고 열경화가 시작됐을 때 가장 좋은 접지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주행 중 데워졌다 식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점 경화가 심해져 나중에는 초기보다 20~30%이상 접지력이 감소합니다. 경화된 타이어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파열될 위험성도 덩달아 높아지죠.

새 타이어는 손톱으로 눌러보면 쫄깃쫄깃한 맛이 있지만 경화된 것은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색깔도 진한 검은빛이 사라지고 약간 희뿌연 느낌을 줍니다. 결정적으로 타이어 표면에 미세한 금이 발생하면 아무리 마모 여분이 많이 남았더라도 교체해야 합니다.
대체로 5년정도 지난 타이어는 주행거리와 상관이 없이 교체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차고가 아닌 외부에 주차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사광선에 의해서도 타이어는 노화됩니다.
업체에서는 생산 후 오랜시간이 지난 재고 타이어는 헐값에 매각하거나 폐기합니다. 시중에 정상가보다 싸게 팔리는 새 타이어 중에는 생산 후 몇 년이 지난 타이어가 섞여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이어 업체에서는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일부 고급타이어는 직사광선을 반사하는 은박지 같은 것으로 싸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포장은 기능성도 있지만 프리미엄급 타이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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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심이 많다보니 주로 틈만나면 자동차 관련 기사만 봅니다.
조선일보 자동차 칼럼에 우상철 이라는 분의 글입니다.
본인의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관한 글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엔진...그리고 엔진 오일 품질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4,000 ~ 4,000 km 아주 짧은 주기에 안갈아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웹지기님 한번 읽어보시고 웹지기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 ....


작성자 : 우상철

[RE]엔진오일 교환주기는..//비장한 각오로 ,,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한 글을 그동안 많이 썼지만, 그 글을 쓰면 항상 심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은 그에 대한 글을 별로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님이 그렇게 물으시니 욕먹을 각오를 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또 나름대로는 누구보다도 철저히 차를 관리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소형승용차를 신차로 사서 현재 15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20만km를 넘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을 더 탈지 기약이 없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20년을 넘기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엔진오일 평균 교환주기는 대략 7,000km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의 경우를 비교해 봐도 형편없이 짧은 기간입니다.

저는 그동안 차계부를 착실히 써 왔습니다. 저의 경우는 12,000km-15,000km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그정도 거리면 저의 차 1년 주행거리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겨울되기 전에 교환하는데 대충 그정도 거리가 됩니다. 어느 해는 좀 많이 뛰어서 1만7천km되면 그때 교환합니다. 그보다 적은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던 1만km 이내는 없습니다. 그런데 차를 2대 운행하다 보니 요즘은 1년반 또는 2년에 한번이 됩니다.

제가 엔진오일을 그렇게 관리하는 것은 꼭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그렇게 길게 잡고 있는 것은 저 나름대로는 그럴만한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오일을 저같이 오랜기간 사용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흔히 하는 말로 엔진수명 감소, 연비저하, 매연증가, 파워감소, 속도감소, 엔진의 타르증가 등을 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10년 넘게 해 왔어도 그 어느것 하나도 엔진오일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차를 운행하며 많은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기록들을 살펴봐도 엔진오일의 오염과 그 지표들이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연비가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매연이 증가하지도 않았습니다. 파워나 속도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말하는 타르 문제는 어떨까요? 저는 그동안 그 흔한 트로틀바디나 인젝터도 청소해 본적이 없습니다. 엔진풀러쉬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성능에 아무런 문제도 없고 rpm도 지극히 정상입니다. 질문에 보면 그런 문제로 많은 차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그 차들이 저의 차보다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길어서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5천-1만에서 교환했었습니다. 그러다 점차 기간을 늘렸습니다. 그렇게 기간을 늘린 것이 10년이 넘었습니다. 그 차 이외에 사정상 중형승용차를 신차로 한대 더 사서 쓰고 있지만 그 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엔진오일을 1만km 이상 사용하면 보기에도 시커멓고, 잘 느끼지는 못해도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점도도 다소 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정도의 문제는 자동차가 수용가능한 수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튼, 분명한 것은 그렇게 하여 차를 관리한 저의 지금의 결과가,
동종의 어떤 차보다도 연비가 적지 않으며, 파워, 속도 등의 성능에서 불만이 없고, 매연도 전혀 문제없으며, 진동이나 소음도 불만이 없습니다. 승용차가 12년이 넘으면 정기검사시 통상의 배기가스검사 이외에 부하검사라는 특수한 배기가스검사를 별도로 받습니다. 서울의 경우죠. 40km/h로 주행시키면서 배기가스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에 그 15년된 차의 부하검사를 받았는데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일산화탄소가 “0”으로 나왔습니다. 신차수준입니다.

자동차를 오래 쓰려면 5천km 이하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한다고요? 항상 1만km 이상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도 15년 넘게 아무런 문제없이 주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더 탈지 모르는 제차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저보다 얼마나 더 타기를 원하길래 그렇게 엔진오일을 교환하며 차의 수명을 늘리려고 하는 지를 묻고 싶습니다.

외국에서 차량취급설명서를 본적이 있습니다. 또 그곳에서 발간된 차량관련 서적도 보았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1만km 이하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메이커에서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유독 국내 운전자들에게만 짧게 권고한 것은, 기술력의 부족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아주 부도덕한 행위로 저는 보고 있었습니다. 만일 외국에서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그렇게 짧게 권고하는 메이커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기술력이 낮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질겁니다.

최근에는 국내 메이커에서도 엔진오일을 1만km에서 교환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혹조건에서는 5천km로 되어 있고요. 메이커의 수치라는 게 여러 상황을 고려한 최소한의 수치입니다.

여기서 가혹조건이라는게 혼란스럽게 합니다. 가혹조건이란 엔진이 충분히 뜨거워지기 전에 주행을 중단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대충 5-10분 이내의 주행이죠. 그런것을 빈번히 한다면 자기 청정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엔진에 타르가 많이 낄겁니다. 사실 이런 경우는 아주 특수하죠. 1년에 2천km도 주행하지 않는 차이니 말입니다. 이런 경우는 5천km에서 교환해도 2년에 한번이 안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2년에 한번은 교환해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시내 운전상황이 정체가 심하다고 하며 가혹조건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체되는 것과 가혹조건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참고로 말하면, 정체되는 것은 미션오일의 가혹조건을 말할 때 고려되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보통의 자동차라면 엔진오일의 경우 거의 이 가혹조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엔진오일의 중요한 기능이라면 윤활작용, 냉각작용, 실린더의 밀폐작용이 있을 겁니다. 엔진오일이 오염되어 있다는 것은 그 기능중 어떤 기능이 그렇게 떨어져서 차량수명을 단축시킨다는 말인가요?

어느 정도의 오염이 어느기능을 얼마만치 떨어지게 하고 , 그 결과 차량의 수명을 얼마나 단축시게 되는 지를 설명한 데이터를 저는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엔진오일의 오염에 대비한 차량의 수명에 대하여 말입니다. 막연히 엔진오일이 오염되면 차량수명이 줄어들 거라는 것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우리나라는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오일필터와 에어필터를 함께 교환합니다. 엔진오일을 조기에 교환하므로서 그것들도 덩달아 조기에 교환하게 됩니다. 아주 황사현상이 계속되지 않는 한 가솔린 차의 경우 에어필터는 2만km 주행에도 별문제가 없습니다.

어느분은 엔진오일 교환비용이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전체 차량 대수를 생각해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폐유의 발생, 처리에 따른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을 조기에 교환하므로서 개인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으로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그런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건설교통부 통계를 보면 지난 4월에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가 1천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한번에 2만원 정도 합니다. 아주 싸게 한 경우입니다. 1년에 2만km를 운행하는 차라면 엔진오일 조기교환으로 대략 1년에 2번 교환할 것을 3번 교환하게 됩니다. 이는 1년에 2천억원(1천만대 x 2만원) 정도의 돈이 엔진오일 조기교환으로 운전자의 지갑에서 정비업소의 통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회적 비용은 차지하고라도 이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차를 오래 쓰기를 권하는 것은 정말로 좋은 일입니다. 어쩌면 엔진오일 조기교환 문제보다도 국내차량의 수명이 짧은 것이 더 큰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형편없이 짧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저는 다시는 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차를 오래 쓰는 문제는 정말로 우리나라 운전자 들이 깊이 새겨야 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과연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줄이는 게 그 방법인지는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정말로 소비자의 편에서 소비자를 생각하고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엔진오일 교환문제는 단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같은 주행거리라도 출퇴근 등 시내만 운행한 차와 고속도로를 많이 주행한 차가 다를 수 있고, 더러는 1년에 2천km도 안쓰는 차도 있을 겁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자기의 운행상황을 참고하여 자신에 맞는 주기를 정하여 시행하면 됩니다. 저는 그 결정에 참고가 되시라고 글을 썼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1년에 10,000-15,000km 정도를 주행하는 보통의 주행상황이라면 저처럼 1년에 한번 정도 교환하시면 무리가 없으실 겁니다.

모든 분들이 저 같이 그렇게 하시라고 강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엔진오일 주기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저로서는 바쁜 시간을 내어 힘들여 글을 쓴 보람이 있을 겁니다.

좋은 차 잘 관리하시어 오래 타시기 바랍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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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리운전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대리운전보험에 가입한 대리운전자는 2만5천여명에 불과, 전국의 대리운전자 1 0명중 8∼9명은 무보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더라도 대리운전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자동차책임보험(대인배상Ⅰ)을 제외한 부분은 보상받지 못하는 만 큼 대리운전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 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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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세정제

특수한 분해성분을 채용하여 차체에 묻은 오염물을 제거하는 차량용 세정제.
먼지나 오일 등의 요염물질을 불게 하는 특수 분해 성분 APG를 배합하는 것으로, 종래의 제품에서는 제거하기 곤란했던 오염물질들도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음.
차체에 도포된 왁스성분은 그대로 남긴 상태에서 오염물들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세차 후에 하는 왁스작업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

고성능
와이퍼 블레이드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것만으로 앞유리창의 발수코팅이 가능한 고성능 와이퍼.
5분간의 와이퍼 작동으로 앞유리창에 발수 피막을 형성.
운전자의 시인성이 양호해지고, 먼지나 오일 등의 부착도 저감됨.
특수고무의 채용으로 고기능화를 이루었으며, 5만회의 작동 내구로 고품질화도 이루었음.

 액체 왁스

특수한 합성 고분자 폴리머를 배합한 것으로 발수효과를 오랜 기간동안 유지시키는 것을 실현한 액체 왁스.
브라질산 왁스를 기본물질로 하여 여기에 특수 합성 폴리머를 배합한 것.
차체에 물방울이 남지 않도록 하는 발수효과를 강화하고 또 그 효과의 장기간 유지를 실현한 것.
별첨 DVD에 작업방법과 세차요령이 있음.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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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연료와 공기가 혼합된 혼합기를 연소시켜서 자동차의 운행에 필요한 출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에너지원이 되는 연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엔진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는 연료탱크에서 출발하여 연료펌프, 연료필터, 연료관, 그리고 압력조절기 등을 거쳐서 엔진에 장착되어 있는 연료분사밸브(Injector)에 도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 어느 하나에서라도 성능 저하가 있으면, 당연히 엔진으로의 연료공급에 문제가 있게 됩니다.
  연료분사밸브까지 제대로 연료가 공급되어 엔진으로 연료가 분사되더라도 실제 연소가 일어나는 연소실 내부로 연료가 효과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엔진의 정상작동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희박연소방식의 엔진이나 직접분사식 엔진을 제외한 보통의 가솔린 엔진에서는 대개 흡기밸브가 닫혀 있을 때에 연료분사밸브가 열려서 연료의 공급이 이루어집니다. 연료분사밸브에서 분사될 때 연료는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연료가 공기와 쉽게 혼합되려면 우선 연료가 기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료의 기화를 도울 목적으로 연료가 연소실 내부로 흡입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확보해주기 위하여 흡기밸브가 닫혀 있을 때에 연료를 분사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 중에 액체연료의 기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면 당연히 연료의 효율적인 사용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액체연료의 기화를 방해하는 요인들 중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흡기계 내부에 carbon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정도 흡기계 내부의 carbon 세척을 권장하는 자동차 제작사도 있는 것입니다.
  연료 공급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요약합니다..

 증         상

설                                      명

시동 곤란

누구나 시동 키만 돌리면 쉽게 시동이 걸리기 때문에 시동걸기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으나, 엔진의 시동걸기는 사실 기술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료공급량이나 점화시기가 부정확하면 시동걸기가 곤란해집니다. 이것은 기온이 낮을 때 더욱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기화된 연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시동에 문제가 없습니다.

검정색 배기가스

배기가스의 색깔이 검정색인 것은 연료공급량이 정상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진이 난기된 후에도 계속 검정색 배기가스가 배출된다면 항상 연료의 공급이 많은 것으로 연료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가속 불량

연료공급이 불충분하면 엔진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습니다. 엔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가속시점에 연료공급이 부족하면 가속이 제대로 될 리 없습니다.

공회전 불안

일반적으로 공회전 상태에서는 연료의 소모가 가장 적습니다. 연료의 소모량이 적으므로 적은 양의 연료 차이에도 증상이 크게 나타납니다.
흡기계 내부의 carbon에 의해서 1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연료소모 증가

연소실로의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엔진이 출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아무래도 가속페달을 더 깊게 밟게 됩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연료공급은 많아져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도 많아집니다.

시동 꺼짐

엔진의 운전동안 연료 공급이 정확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출력부족과 연료소모 과다라는 문제가 따릅니다. 이때 연료공급량이 너무 많거나, 또는 너무 적어도 엔진의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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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솔린 엔진은 혼합기를 피스톤으로 압축시키고 혼합기를 전기불꽃으로 점화시켜, 혼합기를 연소시킴으로써 출력을 얻습니다. 혼합기의 연소에 의해서 발생된 압력은 피스톤을 아래로 밀어 내리고 그 힘에 의해서 엔진이 회전하게 됩니다. 이때, 동일한 양의 연료를 소모하더라도 전기불꽃을 언제 발생시키느냐에 따라 얻어지는 압력이 달라지므로, 최적의 점화위치(Ignition Timing)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는 전기 불꽃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제어 항목이 됩니다.
  점화장치는, 전기회로의 과도현상을 이용하여 10~35KV의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점화코일과 이그나이터(Ignitor), 고전압을 엔진의 각기통으로 분배하는 배전기(Distributor), 전기불꽃이 직접적으로 생성되는 점화플러그, 그리고 배전기와 점화플러그를 연결하여 고전압을 전달하는 하이텐션 코드(High tension Cord)로 구성됩니다. 현재의 가솔린 엔진에서는 ECU에서 직접 고전압의 분배까지 제어하는 관계로 배전기가 없는 D.L.I.(Distributor-Less Ignition)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점화장치의 구동을 통하여 점화플러그에 전기 불꽃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점화코일의 1차 코일측에 전류를 통전시켜서 에너지를 축적시킨 다음에,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 이 1차 코일 회로를 차단하면, 점화코일의 2차 코일측에 고전압이 유도됩니다. 이렇게 유도된 2차 코일측 고전압이 점화플러그에 전달되어 전기불꽃을 생성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점화장치의 구동에 있어서 엔진의 운전 상태에 따라 제어가 요구되는 것은 1차 코일 전류의 통전시간 제어(Dwell Control)와 1차 코일전류의 차단타이밍 제어, 즉 1차 코일 전류를 차단하는 것에 의하여 2차 코일에 고전압을 발생시켜 점화용 불꽃이 발생하는 타이밍을 제어하는 점화시기 제어(Electronic Spark Advance Timing Control), 2가지가 있습니다.
  왼쪽 그림에서와 같이 점화코일의 1차 코일전류는 통전이 개시됨에 따라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런데, 1차 코일 전류를 차단할 때 2차 코일측에서 유도되는 고전압의 크기는 1차 코일 전류의 크기에 따라 비례하기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 불꽃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의 1차 코일 전류 수준을 초과해야 합니다. 한편, 1차 코일 전류가 포화되어 장시간동안 코일에 전류가 통전되면 발열로 인해 에너지의 손실이 있게 되고 또 열해(熱害)로 인해 코일이 손상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모두 고려하여 충분한 고전압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열해는 입지 않을 적정한 통전시간이 되도록 통전시간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통전시간 제어라고 합니다. 통전시간을 영어로는 드웰시간(Dwell Time)이라고 하고, 이 시간을 크랭크 축의 회전각으로 표현한 것을 드웰각(Dwell Angle)이라고 합니다.
  위 그림에 표현된 1차 코일 전류의 변화는 배터리 전압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배터리 전압이 낮으면 당연히 느리게 전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전압에 따라서도 통전시간을 제어하는데 배터리 전압이 낮으면 통전시간을 길게, 배터리 전압이 높으면 통전시간을 짧게 제어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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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지스터에서 점화코일 1차 전류는 어느쪽으로 흐느나요??
컬렉터에서 이미터인가여 이미터에서 컬렉터인가여??

이미터는 접지, 베이스는 ECU, 컬렉터는 점화코일과 연결되는게 맞나여??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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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형 카니발 디젤 오토입니다.
킬로수는 14만 9천정도 됩니다.
2주전 2번째로 타이밍벨트, 외부벨트, 워셔펌프, 각종 베어일 갈았습니다.

근데 제 귀가 좀 예민한 편인데..
그전 평소의 공회전 엔진음 보다 소리가 더 커졌습니다.
한 1.5배 정도 소리가 큽니다..

이런 경우는 왜그런가요? 그냥 흔히 있는 증상인지 아니면 어딘가가
잘못된건가요? 공회전시의 RPM은 700 RPM으로 수리전이나 수리후나
변동은 없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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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리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업소에서는 수리 작업자의 신체적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차량에 대해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에게도 차량 수리는 만만찮은 작업입니다. 어떻게 보면 차량은 잘 굴러갈 때는 물론이고 굴러가지 않을 때에도 위험한 장치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름값 뿐만 아니라 물가도 들썩이면서 간단한 차량 수리나 점검에 관심을 가지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꼭 수리나 점검이 아니더라도 차량에 간단한 것이라도 장착하려고 한다면, 차량 여기 저기를 직접 접촉해야 할 것입니다. 차량과 직접 접촉하게 될 때에는 몇 가지 명심해야 될 사항들이 있습니다. 차량을 만질 때 명심해야 될 4가지 문장을 소개합니다.

위험한 경우를 미리
상정하라.

* 차량을 들어 올릴 필요가 있을 때에는 평탄한 곳을 선택하고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잭은 튼튼한 것으로 준비합니다.
* 작업 공구가 제대로 된 것이 아니면 무리한 동작을 취하거나
   무리한 힘을 주게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공구는 용도에 맞는
   공구이어야 합니다.
* 몸에 걸치고 있는 복장이나 액세사리가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것
   은 아닌지 미리 확인합니다. 특히, 회전 부분에 복장의 끝부분이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작업할 때 불편하다고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하는 것은
   삼갑니다.

작업 전에 미리
생각하라.

* 대개 차량에서 수행하는 작업은 힘이 가해지는 것을 요합니다.
   그러므로 힘을 가하기 전에, 잘못될 경우에 2차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지는 않는지 미리 상상해 봅니다.
* 2차적으로 야기되는 상황이 위험하다면 작업 전에 미리 안전
   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 작업에 필요한 공구는 모두 마련하여 가까운 곳에 정리하여
   둡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 작업에 숙달되기까지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작업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작업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구의 사용방법, 작업 상태, 작업 경과 등에 불만이 있다고 해
   서 감정적으로 진행해서는 안됩니다.
* 작업에 감정이 실리게 되면 대개 실수가 많아지고 또 신체적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주의! 또 주의!

* 차량에는 누유될 수 있는 액체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뚜껑이 열릴 때나 충격을 받았을 때, 이런 액체들이 튀길 수
   있으므로 보호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눈에 들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들도
   있으니 장갑과 양말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 신발은 발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거운 물체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 부분에 금속이 덧
   대진 신발이 좋습니다. 또 액체가 스며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배기관을 만질 때에는 방열 장갑을 사용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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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차량의 배출물이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학교에 통학을 할 때 이용하는 것이 경유 스쿨버스이므로, 경유 스쿨버스의 배출물에 접하는 빈도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은 유치원이나 학원에 통학할 때 대부분 경유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므로, 이 연구 결과가 바로 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13년동안 계속해서 경유 스쿨버스를 이용했을 경우, 어린이의 일생에 걸쳐 약 4%의 암 발생율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발병 가능성은 6% 증가, 천식 발병 가능성은 1%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6%가 그리 크지 않는 숫자라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그 6%안에 내 아이가 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이것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아래 표에 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확인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당장의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경유 차량의 확대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언제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자체 배출물에 의한 오염이 심각

열어 놓은 창문을 통해서 차량 외부(도로 조건)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 보다 자체 차량의 배출물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것이 더 심각하다. 따라서 창문을 열어 놓는 것 보다 창문을 닫은 경우가 유해물의 농도가 더 높다. 이런 경향은 구형차량일수록 심하다.

어린이가 유해물에 더 많이 노출되는 때는 승,하차 때가 아니라 탑승해 있을 때이다.

버스 정류장에 대기하고 있을 때나 버스에 승,하차할 때 보다 차량 내부에 머물러 있을 때 더 많이 유해물에 노출된다.

유해물 발생원이 문제

비교용으로 시험에 투입되었던 천연가스 차량이나 입자상물질 포집장치 장착 차량에서 더 양호한 오염 상태를 보였다.

도로조건에서 혼잡한 정체 도로 조건일 때  당연히 유해물 유입도 많다.

한적한 시골도로 보다 혼잡한 정체 도로를 운행했을 때 당연히 차내 오염이 심각하며, 그 차이는 보통 2배를 넘는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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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새 차 소개 기사를 보고 싶다....
                                     
  요즘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신모델이 출시 되었다고 모든 대중 매체들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이런 신차 소개 기사들은 별다른 특색없이 모든 신문마다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신차 소개 기사 내용에 있어서 신문사별 차별성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해당 제작사의 홍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순 정보 전달에만 의미를 두는 것입니다.
  담당 기자가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지니까 홍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겠지만, 그 기사를 보는 소비자들의 판단을 도와야겠다는 목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렇게 모든 기사들이 똑같지는 않겠죠?
  모든 신문 기사가 유사하니 서울신문의 기사를 대상으로 딴지를 걸어 보겠습니다. 제발 소비자의 입장에서 서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자세를 원합니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세타엔진을 장착했다. 직렬 4기통급 2000,2400㏄엔진의 고성능,고연비,내구성,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우선 말장난처럼 딴지를 걸어보면,  제작사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 기사에 인용된대로 엔진 출력과 토크, 그리고 연비가 좋다고 하더라도(기사에서는 연비가 좋다는 것을 "고연비"라고 표현했으나, "고연비"는 연료비가 많이 든다는 의미이므로 잘못된 기사임.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것은 "저연비"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음.), 내구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자료는 기사에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이런 표현이 이 기사가 홍보용 자료를 그대로 인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또 내구성은 소비자에게 차량이 인도된 후 일정 기간 이상동안 사용된 다음에 소비자가 평가하는 항목이지, 제작사가 자랑한다고 그대로 믿어줘서는 곤란하지요. 토요타나 혼다가 내구성은 기다려보자고 하는 의미를 아시나요?

최대 토크(가속 및 등판능력)도 쏘나타가 일본의 ‘대표 선수’들을 압도한다. 쏘나타는 23.0㎏·m(4250rpm),캠리 22.4㎏·m(4000rpm),어코드는 22.3㎏·m(4500rpm)이다.

  토크가 높을수록 언덕길이나 순간 가속시 더 큰 힘을 발휘하므로 자동차 성능을 더 정확히 평가하는 요소로 꼽힌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작정 최대토크만 높다고 해서 좋은 엔진이 아닙니다. 진짜로 좋은 엔진은 전체 엔진 작동 영역에서 토크가 일정하게 높게 나오는 엔진입니다. 저,중속에서는 토크가 낮고 최대토크만 최고인 엔진은 "화장발"만 좋은 엔진입니다.
  최대토크가 높더라도 저, 중속에서 토크가 낮으면, 운전할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속이 중간에 처졌다가 재가속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최대토크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엔진이라는 순진한 말씀은 그만!

연비는 쏘나타가 ℓ당 10.9㎞로 어코드의 ℓ당 10.8㎞,캠리의 11.0㎞와 엇비슷하다.연비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쏘나타가 내닫는 능력과 순간 가속력면에서 한 수 위인 셈이다.

  서로 다른 차량 사이에서 연비를 비교하려면 반드시 밝혀야 하는 data가 있습니다. 바로 차량 중량입니다. 왜냐하면 차량 중량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동급차량이라고 해서 단순히 숫자만 비교해서는 연비를 제대로 비교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토요타와 혼다는 동급 차량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또, 이것은 소나타에게 우리한 이야기입니다만, 연비시험 Mode의 차이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쟁차의 연비 자료는 아마도 인터넷에 있는 미국내 판매 차량의 연비를 사용한 것 같은데, 미국과 우리나라의 연비시험이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연비시험에 충분히 길들어진 차량을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는 길들어지지 않은 차량을 사용하게 되어 있거든요. 국내용 차량과 미국 판매용 차량의 차량 중량이 같다고 할 수 없구요.
  차량의 우열에 대한 평가를 하려면 제대로 된 data로 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비교 우위를 주장하는 어느 한 쪽의 말만 믿고 일방적으로 그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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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위의 중심을 법에 두고 있고 그러한 법의 집행에 있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들이 과태료 부과를 법규에서 정한 것 보다 더 많이 해서 야단이 났습니다. 자동차 보험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입자가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어떻게 당하는지(?) 모르게 당하는 수가 있군요. 자동차 보험사들이 손해는 절대 입지 않으려고 하듯이, 가입자들 우리도 최대한 우리 돈을 지켜야겠지요.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거나 변경할 때 보험사가 잘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추가로 인용합니다.

1년 이내에 팔거나 폐차할 차량이라면 1년으로 가입했다가 해약하십시오

몇 달 뒤 팔거나 폐차할 자동차라서 그 때까지만 가입한다고요?
그렇게 하면 손해를 봅니다. 자동차보험료는 1년 미만으로 가입할 때 상당히 비싸집니다. 단기간 쓸 차라도 일단 1년으로 가입하십시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분할 납부를 하면 됩니다.
나중에 차를 팔 때 매매계약서를, 폐차할 때 말소증명원을 첨부하여 보험을 해약하십시오. 가입일로부터 해약일 까지 날짜 계산한 보험료 외에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매매계약서나 말소증명원을 제출하지 않고 해약하면 단기간으로 가입한 것과 마찬가지의 비싼 보험료를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게 됩니다.

개인사업을 하다가 취직을 했다면 일부 보험료를 돌려받으십시오.

개인사업을 할 때 자가용 승용차를 '개인사업용'으로 가입했습니까?
보험기간 도중에 취직을 했다면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변경하십시오. 그러면 나머지 보험기간 동안의 차액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했는데 보험기간 도중에 개인사업을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요? 물론 나머지 보험기간 동안의 차액 보험료를 더 내고 '개인사업용'으로 변경해야 됩니다.
[주의할 점] 개인사업자라도 처음부터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했다면 차량의 용도 변경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보험료가 싼 보험사라고 해서 보험약관이 부실한 것은 아닙니다.

보험료가 싸니까 보험약관도 부실한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으므로 안심하십시오. 보험사는 똑 같은 보험약관에 대해서 보험료만 차등을 두는 것입니다. 과거 손해율이 높았던 운전자 집단에게 보험료를 더 받고 손해율이 낮았던 운전자 집단에게 보험료를 덜 받는 것일 뿐이지 어느 보험사나 보험약관은 동일합니다.
[주의할 점] 보험약관 중에서 긴급출동서비스특약 등 소소한 부분은 보험사별로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플러스(개인용/업무용)자동차보험 및 고보장자동차보험은 보험약관이 완전히 다른 상품이므로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외국에 체류하다 돌아오면 과거에 적용 받던 할인율을 승계 받으십시오.

요즘은 국제화 시대라서 외국에 체류하다 돌아오는 분이 많습니다.
외국에 나가기 전에 한국에서 자동차보험 할인율을 적용 받았다면 그것을 승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무보험 기간이 1개월을 넘지 않는다면 갱신 할인율을 그대로 적용 받고, 무보험 기간이 1개월 초과 1년 미만이라면 이전 계약의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권이나 출입국증명서 사본을 보험사에 제출하여 외국에서의 거주 기간을 입증해야 됩니다.
[주의할 점] 외국에 나가기 전에 한국에서 자동차보험 사고가 있었다면 오히려 할증율을 승계 받을 수 있으므로 손익 관계를 잘 판단해서 결정해야 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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