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불빛이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함으로써 잠시동안 시력을 상실하게 하는 것이 요즘 들어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헤드라이트에 있어서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HID램프의 적용이 많아진 것과 SUV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근래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V들은 차량의 높이가 승용차에 비하여 다소 높기 때문에 SUV의 불빛이 승용차의 운전자 눈에 직접 조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사고나 고장 등에 의해 헤드라이트를 교환한 차량들이 헤드라이트 불빛 조사각도를 제대로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운행하여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 차량의 불빛이 신경을 거슬리게 하면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합니다. 나만 편하면 최고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대방의 불안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나에게도 미칠 수 있으므로, 도로에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의 운전자들은 모두 동일한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동차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는 눈부심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방 법 |
설 명 |
앞 유리창을 |
앞 유리창이 깨끗하지 않으면 빛이 난반사를 일으켜 눈부심을 초래합니다. 이때 앞 유리창은 바깥면 뿐만 아니라 차량 안 쪽 면도 깨끗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자국이 남지 않게 외이퍼 블레이드는 항상 양효한 상태로 관리합니다. |
상대방 불빛을 |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을 직접 보게 되면, 잠시동안 시력을 상실하여 대단히 위험합니다. 이때에는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을 직접 보지 말고, 내 차 주행방향의 오른쪽 가장자리 차선을 볼 수 있도록 시선을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차량의 주행방향을 유지하면서 직접적인 불빛은 피할 수 있습니다. |
비굴절 코팅렌즈를 |
일반 플라스틱 렌즈가 빛의 92%를 투과시키는 데에 비하여, 비굴절( A.R. : Anti-Reflective )코팅 렌즈는 빛의 100%를 투과시킵니다. 따라서 내부에서 빛이 거의 굴절되지 않아 시야를 좋게 하고 눈부심 현상을 억제합니다. 단, 비굴절 코팅렌즈는 긁힘 현상이 쉽게 발생하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미러의 각도를 |
바로 뒤에 따라 오는 차량의 불빛에 의해 눈부심이 일어난다면 사이드 미러나 룸미러의 각도를 변경하도록 합니다. 사이드 미러는 내 차의 뒷 펜더가 보이도록 각도를 좁힙니다. 그러면 내 차의 뒷 부분에 의해 뒷차의 불빛이 어느 정도 가려지게 되므로 눈부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