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리콜(Recall)로 알려져 있는 "제작 결함 시정 제도" 의 현황을 정리한 건설교통부의 자료를 보면, 2003년 5월말 현재, 리콜 대상 차량 총 27만 6천 여대 중 리콜 수리를 받은 차량의 차량은 12.8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료탱크와 파이프를 연결하는 고무호스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므로, 장시간 사용시에는 연료 누출이 우려된다는 중형차의 경우, 주행 중 연료 누출은 차량 화재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급하게 수리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리콜 개시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40%만이 리콜에 응했다는 결과는 놀랍기까지 합니다.
  제작 결함 시정 제도의 시행에 운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차량 상태를 항상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의 기본입니다. '내 차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은 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운전자들이 리콜에 응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지 못한 것은 리콜에 대한 홍보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문제가 발생한 부품이나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불충분하며, 특히 문제 발생의 결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아래 표에 동일한 리콜 사항에 대해 국내 건설교통부의 발표자료와 미국 NHTSA의 발표자료를 비교하였습니다. 구성은 동일하지만 내용이....

국내 건설교통부 발표 자료

미국 NHTSA 자료

 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판매중인 아반떼XD, 싼타페, 트라제, 투스카니 277,455대에 일부결함이 발생하여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금번 결함시정은 아반떼XD와 투스카니의 경우 브레이크 튜브(銅제품)가 차체와 간섭되어 장기간 사용(10년이상)시 일부 마모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으로 제작사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를 시정키로 한 것이며,

 어떤 승용차와 SUV에 있어서는, 뒷바퀴 브레이크용 튜브가 프런트 완충장치용 크로스멤버 뒤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크로스멤버에는 2개의 조향기어장치의 고정용 브라켙이 용접되어 있습니다. ABS가 장착된 차량에서, 뒷바퀴 브레이크용 튜브가 이 브라켙들과 접촉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AB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서는 뒷바퀴 브레이크 튜브가 왼쪽 브라켙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브레이크 튜브와 브라켙들의 접촉은 마모와 부식을 발생시킬 수 있고, 그 결과 브레이크 액의 누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액이 누설되면, 제동능력이 저하되고, 따라서 충돌의 위험이 커집니다.

미국 NHTSA 자료 원문
Defect:
  On certain passenger cars and sport utility vehicles, the rear brake tubes pass behind the front suspension cross-member. Two steering gearbox mounting brackets are welded to the cross-member. On vehicles equipped with an anti-lock brake system (ABS), the rear brake tubes could contact both steering gearbox mounting brackets. On vehicles that are not equipped with ABS, the rear brake tubes may contact only the left mounting bracket. Contact between the rear brake tubes and the steering brackets could cause wear and corrosion that could result in brake fluid leakage. Fluid leakage could result in reduced braking capability, increasing the risk of a crash.
( from :
http://www.safetyalerts.com/recall/a/02/v00810.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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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모품의 교환이나 간단한 고장의 수리를 정비업체에 맡겼을 때, 은근히 본전 생각이 날 때도 있습니다. 정비업체에서 그런 작업을 할 때 옆에서 볼라치면, 매우 간단한 작업인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능숙한 솜씨가 모든 작업이 쉽게 보이도록 하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자동차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고 정비 경험도 별로 없다고 해서, 운전자가 직접 간단한 작업을 전혀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관심과 의지가 있다면 간단한 작업들은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번 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길 것이고...
  그러나 DIY가 가능한 작업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작업은 위험부담이 따르며, 또 어떤 작업은 작업 도중에 실수하였을 경우에는 차량에 큰 손상을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작업들 중에서 비교적 위험부담이 적은 작업들을 골라봅니다.
                                                                 
● : Low      ● : Medium     ● : High

D I Y 작업 종류

안전성(Safety)

 차량 손상성

작업 복잡성

와이퍼 교환

점화플러그 교환

엔진오일 교환

에어클리너 필터 교환

배터리 교환

헤드라이트 교환

타이어 순환 또는 교환

알터네이터 교환

워터 펌프 교환

타이밍 벨트 교환

점화 코일 및 HTC교환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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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의 최적 공기압은 차량의 중량 상태, 차량의 주행 조건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적정공기압을 제작사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정한 상태로 공기압이 유지되는 타이어는 조향성능이나 구동성능에서 양호한 능력을 보이고 또한 안전운전과 타이어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 보다 더 높거나 낮으면 당연히 타이어의 마모나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것이지만, 타이어의 공기압이 높을 때보다 낮을 때가 더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을 때 어떤 문제들을 야기하는지 알아봅니다.
  그러나, 적정 타이어 공기압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가 cold상태일 때 측정된 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자동차 제작사에서 제시하는 적정 공기압은 20℃정도인 온도 상태에서의 공기압을 말하는 것입니다.

연비 악화

공기압이 낮으면 차량 중량에 의해 타이어가 눌리는 정도가 심하므로 타이어와 도로지면 사이의 접촉 면적이 커집니다. 따라서, 타이어와 도로 지면 사이의 저항이 커지고, 이를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출력을 내야 하므로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타이어 수명 단축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접촉면적이 커지는 것은 당연히 타이어의 마모도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 보다 10%씩 낮을 때마다 타이어의 수명도 10%씩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정 공기압이 30psi인 타이어의 수명이 10만km라고 한다면, 공기압이 27psi일 경우에는 수명이 9만km, 24psi일 경우에는 8만km로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타이어 파손

주행 중의 타이어 온도 상승 폭이 커집니다. 타이어 온도가 높아지면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타이어 펑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핸들조정성,
제동성능 악화

차량의 중량이 4개의 타이어에 고르게 배분되지 못하므로 조향성이나 제동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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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은 차량이 주행할 때 소모되는 것이지만, 차량이 주행하지 않더라도 시간의 경과에 의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 등 오일류나 배터리가 그런 부품에 속하는 것으로 이것들을 모두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이런 소모품들에 대해서 일정 거리를 주행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자동차 전체가 소모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을 따로 정의하고 이것들을 사용자설명서에 공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작사들이 공지하고 있는 소모품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엔진 오일                                               * 자동변속기 오일
   * 배터리                                                   * 타이어
   * 오일 필터                                               * 에어클리너 여과지
   * 냉각수                                                   * 점화플러그
   * 와이퍼 블레이드                                     * 와셔액
   *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 브레이크 액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은 이런 부품들이 소모품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각각의 소모품들을 언제 교환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궁금해 합니다. 이들 소모품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성능이 저하되고, 또 소모품의 교환시기가 차량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저하에 의해서 특별하게 인식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모품의 교환 시기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표에 몇 가지 예를 들어 봅니다.

엔진 오일

연료 소모가 많아져서 연비가 나빠진다.

배터리

엔진의 시동이 어렵다.
헤드라이트의 밝기가 어두워졌다.

브레이크 패드

제동 성능이 떨어졌다.
타이어 부근에서 "끼익 끼익"하는 이음이 들린다.

타이어

제동이 잘 되지 않는다.
노면과의 접촉면에 마모가 심하다.
표면에 갈라진 틈들이 보인다.

와이퍼 블레이드

블레이드로 닦인 면이 깨끗하지 못하다.
작동시에 소리가 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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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었습니다. 기온이 높고 비도 많이 오는 여름철은 차량에게도 부담이 많이 가는 계절인 만큼, 휴가철의 장거리 주행은 차량에 무리를 주어 쉽게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적절한 기초 관리를 했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나, 아무런 대비없이 무작정 장거리 여행을 나섰다가 여행을 망치는 수도 있으니, 출발 전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름 휴가여행을 출발하기에 앞서 미리 대비해야 하는 사항이라고 해서 특별한 사항은 별로 없습니다. 차량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들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주의를 환기시키는 정도입니다. 단, 휴가 여행은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므로 특별히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잘 알고 있다고 해서 소홀히 넘기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1

엔진오일을 점검합니다.
엔진오일의 양이 부족하거나 성능이 저하되어 있으면 엔진과열의 위험이 있습니다.

2

냉각수를 점검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계속 켜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엔진과열의 염려가 더 커집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과열을 피할 수 없습니다.

3

타이어 공기압 확인
기온이 높을 때, 타이어의 파손이 더 많습니다.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연료의 소모 측면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4

배터리 확인
휴가 도중에는 아무래도 야간 주행이 많아집니다. 헤드라이트+에어컨+ 저속 주행은 배터리의 충전에 불리합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성능이 나쁜 경우, 배터리 방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라이트 확인
가로등이 없는 국도나 지방도로를 주행할 때, 헤드라이트의 성능은 안전을 좌우합니다. 헤드라이트 앞면에 벌레 등이 달라붙어 있어 라이트의 밝기를 저하시키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6

와이퍼 블레이드
휴가 여행 도중에 마주칠 수 있는 갑작스런 소나기도 예상해야 합니다.

7

과적은 삼가해야.
휴가 여행 중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과적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나, 과적은 연료소모뿐만 아니라 타이어 마모, 타이어 과열, 핸들링 어려움, 엔진 과열 등의 안전과 직결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8

비상물품(Emergency Kit) 준비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상비약을 포함한 간단한 의약품, 조명기구, 소방기구, 담요 등을 준비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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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대형트럭 뒤를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간혹 앞서 가는 차량에서 유실되는 작은 돌이나 금속들에 의해 유리창에 흠집이 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겨울철에 비해 주행 횟수가 많아지는 편이므로, 유리창에 흠집이 있으면, 차량 주행 중에 발생하는 진동에 의해서 국소적인 흠집이 넓은 범위의 crack으로 발전되기 쉽습니다. 또, 유리창의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게 되면 온도차이에 의한 응력이 발생하여 유리창에 갑자기 큰 금(crack)이 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 주차하여 유리창을 가열했다가 에어컨을 가동하여 유리창을 차갑게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유리창에 생기는 흠집은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인 형태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흠집이 생겼을 때의 관리요령을 알아봅니다.

1. 유리창 표면만이 아니고 깊이가 있는 흠집은 곧바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종류의
    흠집은 쉽게 넓은 범위로 crack이 커집니다.

2. 흠집의 수리는 전문적인 작업이므로 함부로 수리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잘못 만졌다가는 흠집만 더 커지거나 수리작업을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흠집을 발견하면 임시변통으로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흠집이
    커지는 것은 방지할 뿐만 아니라 흠집이 다른 물질에 의해 오염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흠집을 수리하기 전에는 고압의 물을 사용하는 세차를 피해야 합니다. 고압에 의해
    흠집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3. 성에제거용 디프로스터, 히터, 에어컨 등을 세게 작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직사광선 아래에 주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도어 창문에 흠집이 생겼다면 도어를 여닫을 때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꽝" 소리가 나게 닫는다면 그 충격으로 흠집이 전체 유리창으로 커집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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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조사된 것에 의하면 정차 중에 엔진을 공회전 상태로 방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엔진을 난기(warm-up)시키지 위함이고, 그 다음으로는 춥거나 더운 날에 차량 내부를 안락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엔진을 공회전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경우는, 누군가를 기다릴 때, 잠시 가게에 들러 무엇인가를 구매할 때 등이 있습니다. 물론 엔진을 공회전상태로 방치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몇가지 경향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1) 어린이가 있는 운전자가 그렇지 않는 운전자보다 공회전을 자주 한다.
(2) 영업관련 운전자나 점원들이 공회전을 자주 한다.
(3) 운전자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공회전 방치 횟수는 줄어든다.
(4) 도심지 거주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공회전 방치를 더 자주 한다.
  연료절약과 대기오염 저감이 공회전 방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된 이유가 됩니다만, 그것 외에도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공회전 방치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공회전과 관련하여 잘못 알려져 있는 것들을 알아봅니다.

출발하기 전에 오랫동안 공회전시켜 완전하게 엔진을 난기(Warm-up)시켜야 한다.

엔진이 공회전 상태로 있으면 연소실의 온도가 낮기 때문에 엔진의 난기가 더디게 됩니다. 엔진의 난기를 촉진하는 방법은 차량을 주행하는 것입니다. 요즘의 엔진들은 모두 시동 후 30초 이내에 출발해도 엔진에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엔진 공회전은 엔진에게 좋은 것이다.

엔진을 공회전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하면 오히려 엔진에 해롭습니다. 연소실 벽면의 온도가 낮아져서 완전 연소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그런 불완전연소의 결과로 실린더나 점화플러그에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배기관의 온도도 떨어져서 배기관 내부에서 수분의 응축이 많아지므로 배기관의 수명도 단축시킵니다.

공회전으로 놓아두는 것이 시동을 끄고 재시동을 거는 것보다 엔진에도 좋고 또 연료소모에도 유리하다.

기온이 낮을 때 엔진의 냉각수온이 낮은 상태에서 자주 시동을 끄고 걸기를 반복하면 당연히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그러나 엔진이 난기된 후에는 10분 정도 시동을 꺼놓아도 재시동을 걸 때 소모되는 추가적인 연료는 별로 안됩니다. 승용차의 경우 공회전 상태로 방치하면 보통 10분당 130cc정도의 연료가 소모되므로 연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공회전 방치는 손해입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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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댓수가 많다보니 자동차의 가치도 떨어져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차량이 폐차되기까지 평균 8년에 14만km정도를 주행한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사용기간은 절반, 주행거리로는 30~5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자동차의 수명이 짧은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모델의 잦은 변경, 구형 모델 차량의 부품 구입 어려움 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15년도 넘은 오래된 중고차를 아직도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동차를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오랫동안 잘 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에 운전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소한 것들도 자동차의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중형차를 1달만 더 타도 한 달에 약 15만원정도를 버는 셈이랍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

자동변속기 차량에서는 주차할 때 변속레버를 "P"에 놓습니다. 변속레버를 P에 놓으면 조그마한 핀이 변속기의 출력축을 고정시켜서 바퀴가 굴러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 바퀴가 구르려는 힘을 받는다면, 그 힘은 모두 이 고정용 핀으로 집중되게 됩니다. 자동변속기의 고장을 방지하려면 주차용 브레이크를 이용하십시오.

자동변속기의 전,후진 변속은 차량이 멈춘 상태에서

운전자들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 사용 방법 중에, 자동변속기의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전진에서 후진으로, 또는 후진에서 전진으로 변속을 할 때, 자동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급하게 변속하는 것을 자주 하면, 변속기 내부의 밸브들이 고장나기 쉽습니다.

주행 중에 클러치에 발을 얹지 말아야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클러치 유격을 적절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속할 때를 제외하고 주행 중에 클러치 위에 발을 얹어 놓는 것은 클러치의 마모를 촉진하여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연료탱크를 비운 채로
운전하지 말아야

운전습관의 하나이지만, 항상 연료탱크에 연료잔량이 별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차량중량을 가볍게 한다는 이점은 있으나, 이렇게 하면 연료 중에 공기나 습기, 이물질 등이 혼입되기 쉽고, 또 연료펌프가 과열될 염려가 많아집니다.

엔진 Warm-up은 짧게

엔진을 Warm-up하는 것은 엔진의 온도를 엔진작동에 적당한 온도로 올려놓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Warm-up을 하겠다고 공회전 상태로 방치하면 Warm-up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배기계의 부식이 촉진됩니다. 따라서, 시동을 걸고 30초 이내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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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낮의 기온이 많이 상승하여, 이제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서는 운전하기 힘들다는 운전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에어컨이 운전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에어컨에만 의지하여 무리하게 작동시키면 엔진에 무리를 주어 엔진과열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에어컨의 무리한 작동에 의해 엔진과열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가파른 경사길을 장시간 올라갈 때, 차가 정지한 상태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 등이 해당됩니다.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에어컨 시스템은 오른쪽 그림에서와 같이 증발기 -> 압축기 -> 컨덴서 -> 리시버/드라이어 ->증발기를 순환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림에서 빨간색 라인은 냉매가 고압인 상태이고, 파란색 라인은 냉매가 저압인 상태입니다. 냉매가 이렇게 많은 부품들을 거쳐가기 때문에 2~3년 사용하다보면 냉매가 연결라인들의 접속부에서 누설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매가 누설되어 냉매의 양이 불충분하면 냉방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냉매가 부족하여 에어컨 성능이 저하되면 송풍팬을 작동해도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 뿐 시원하지 않습니다. 냉매의 누설이 계속되어 과도하게 냉매가 부족하게 되면 에어컨 작동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냉매의 누설부위를 확인하여 수리를 해야 하고, 부족한 냉매를 보충해야 합니다. 그런데, 냉매의 양이 너무 많아도 에어컨 압축기의 압축압력이 상승하여 관련부품의 고장을 유발하거나 취약한 이음 부위에서 누설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냉매의 양이 적절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매의 양을 확인하는 방법은 리시버/드라이어의 관측창을 통하여 기포의 발생정도를 관측하는 것입니다. 리시버/드라이어는 대개 헤드라이트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 그림에서처럼 상부에 조그마한 관측창이 있는 알루미늄 원통입니다. 엔진과 에어컨을 작동시킨 다음 관측창을 통해 나타나는 기포의 상태를 보면 냉매의 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냉매의 양이 적절할 경우 소량의 기포가 흐르나, 냉매의 양이 부족하면 기포의 발생이 많습니다. 반대로 냉매의 양이 너무 많으면 뿌옇기만 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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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변속기가 유압장치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동변속기 오일을 보통 ATF(Automatic Transmission Fluid)라고 하는데, 이 ATF는 변속기 내부의 냉각작용, 변속기 내부 부품의 윤활작용, 변속시 충격저감작용, 유압장치의 작동유체, 토오크컨버터의 동력전달 매개체 등의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TF가 담당하는 역할이 많고 또 중요하기 때문에, ATF의 특성이 잘 유지되어야 자동변속기의 성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것입니다.
  ATF의 특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온도입니다. 사용온도가 높으면 ATF의 성능열화가 빨라져서 ATF의 수명이 단축됩니다. 또, 이물질이 적게 포함되어야 하며, 적절한 양이 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일이므로 조금 더 있는 것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ATF에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ATF의 양, 색깔, 냄새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TF의 양, 색깔, 냄새 등을 확인하려면 ATF레벨게이지를 이용하면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우선, 평탄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엔진시동을 걸어서 엔진을 난기시킵니다. ATF레벨게이지의 위치는 차량마다 다른데, 왼쪽 그림을 참조합니다.
   
  엔진이 공회전인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에서 L까지 옮긴 다음, 다시 P로 놓습니다. 그리고 ATF게이지를 뽑아서 깨끗한 티슈나 천에 닦은 다음, 다시 꽂았다 꺼내서 ATF의 레벨을 확인합니다. 이 경우는 엔진이 난기된 상태이므로 ATF도 온도가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레벨게이지의 HOT적정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COLD범위는 엔진을 난기시키지 않았을 때 사용하는 범위이며, 보다 정확한 레벨확인은 HOT을 사용합니다.
 ATF의 양이 적정범위에 있지 않고 부족하면 오일을 보충합니다. 무엇인가 탔던 냄새가 나거나, 침전물이나 금속 부스러기 등이 있으면 교환해야 하며, ATF의 색깔은 적갈색이어야 합니다. ATF를 오래 사용하면 적갈색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정상상태의 ATF는 투명한 적갈색. 오른쪽과 같이 검은색이라면 ATF를 교환해야 합니다.

 ATF가 니스처럼 보일 때

 ATF가 상당한 고온에 노출된 경우입니다.

 엷은 녹색을 띌 때

 ATF에 수분이 다량 혼입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오일쿨러의 파손으로 냉각수 혼입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오일쿨러를 수리하고 ATF를 교환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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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적 변화는 여성관련 사업의 번창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장품 사업도 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여성이 자신의 가치를 표출하는 방법의 하나로 화장을 선택하듯이, 차량도 화장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쁘게 가꿔줄수록 차량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굳이 차량의 성별을 따지자면 차량은 아마도 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량을 예쁘게 가꾸는 방법은, 차량의 화장법은 여성의 화장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화장법과 여성의 화장법이 얼마나 유사한지 알아볼까요?

화장 순서

 화장 방법

크린싱

얼굴에 덮인 찌꺼기를 닦아내듯이 차량의 표면에 붙어 있는 오염물들을 닦아냅니다. 새 똥이나 타르 등은 표면의 페인트를 손상시키는 원인물질.

모이스춰라이징

차량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오일이나 액체들이 필요합니다. 엔진오일, 변속기 오일, 브레이크 액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윤활제를 공급하지 않은 도어와 같이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는 곳에는 WD40과 같은 분무타입 윤활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단제

햇빛이 많이 나는 날에는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듯이, 차량에도 표면의 피막을 보호해줄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있습니다. 피막보호를 위해서는 말끔한 표면 위에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wax를 발라주는 일.

향수

화장의 마지막 단계가 은근하고 우아한 냄새가 나도록 향수를 뿌리는 것이듯, 차량에도 향수작업이 필요. 특히 송풍팬이나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눅룩한 냄새가 나는 것은 건강에도 악영향. 따라서, 공기정화필터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평소에도 맘에 드는 '아로마'상품을 하나 정도는 비치하는 것이...

기타

 외출하기 전에 양치질. 양치질에 사용하는 칫솔을 사용하여 바퀴의 휠을 닦아내면 아주 좋습니다. 좁은 틈도 꼼꼼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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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속기 오일은 수동변속기나 자동변속기를 막론하고 보통 변속기 내부에서 이동하거나 회전하는 모든 부품들의 윤활유로 기능합니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냉각 기능과 더불어 동력전달 기능까지 수행합니다. 따라서, 엔진에서 엔진오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듯이 변속기에서도 변속기 오일의 관리는 중요합니다.
  자동변속기 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한다는 것은 운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수동변속기 오일도 교환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수동변속기도 자동차제작사가 추천하는 오일 종류로 주기적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속기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변속기 오일의 교환 주기는 자동차 구입시에 교부받는 사용자설명서에 기입되어 있는데, 대개 매 50,000km의 교환 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무리한 운전조건에서의 시용빈도가 많았으면 30,000km마다 교환하기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자동변속기는 제작사마다 매 50,000km에서 무교환까지 여러 가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만 자주 교환한다고 해서 나쁜 영향은 없습니다.

오일 열화 원인

 수동변속기

 수동변속기 오일은 내부 부품의 윤활유 기능이 가장 큽니다. 그런데, 수동변속기의 경우, 변속기 내부에 있는 동기기구, 베어링, 기어들의 맞물림과 마모 등에 의해 떨어져 나오는 금속입자들이 변속기 오일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수동변속기 오일에서는 오일의 성질이 변화하는 것에 의한 성능열화 보다는 금속입자들에 의한 오염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들 금속입자는 변속기 오일의 윤활 기능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변속기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그러므로, 변속기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오일을 교환해줘야 합니다.

 자동변속기

 자동변속기에서는 수동변속기에서와 달리 열의 발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열에 의해서 자동변속기 오일의 성질이 나빠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또한, 자동변속기에서도 수동변속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내부 부품들의 마모에 의해서 변속기오일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속기 오일의 성능열화나 오염에 의해서 변속기의 고장이 유발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므로 정기적인 오일 교환이 요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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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차량들은 대부분 "clear coat"라는 명칭의 도색방법에 의해 페인팅됩니다. 이 방법은 base coat층 위에 clear paint층이 덮게 되어 base coat층을 보호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 clear coat방식은 예전의 single stage 페인팅방식에 비해 보다 더 부드럽고 더 양호한 외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지만, 여전히 적절한 유지관리방식이 요구됩니다.
  차량의 페인트 상태를 유지 관리하는 보조품으로 왁스(Wax)나 광택제(Polish)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또는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왁스와 광택제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차량 페인트 관리에 있어 진실은 무엇일까요?

왁스와 광택제의 다른 점

 광택제는 차량을 표면에 잇는 미세한 스크래치(scratch)를 제거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구성성분으로 합성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차량표면에 광택을 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왁스는 차량 페인트 층을 보호할 목적의 합성 또는 자연물질로 이것은 차량표면층을 보호합니다. 즉, 광택제는 말 그대로 차량표면을 "shine"하는 것이며, 왁스는 차량표면을 "protect"하는 것입니다.

왁스칠이나 광택작업은
얼마나 자주?

 왁스칠이나 광택작업의 주기는 차량이 노출되는 환경 조건에 달려 있습니다. 차량이 차고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으면 한 번의 작업으로 6개월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외부에 주차되어 햇볕, 먼지, 도로 비산물 등에 노출된다면 1개월에 한 번씩은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량의 색깔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왁스, 광택제 전문사이트에서는 차량의 색깔이 밝은 계통일 때는 2~3개월마다, 차량의 색깔이 어두운 계통일 때는 더 자주 작업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차시에 가정용 세척제는?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식기세척용 세제는 그 목적상 기름성분(grease)을 용해시키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왁스는 본질적으로 grease이므로 이런 가정용 세척제를 사용하면 차량표면의 왁스를 깨끗이 제거합니다. 그 결과 광택도 덜해지고 차량표면의 보호막도 제거됩니다.
 또, 가정용 세척제에는 매우 미세한 연마제(micro-fine abrasive)가 들어 있으므로, 이것들은 차량 표면에 영구적인 scratch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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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사용자설명서를 보면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를 정상적인 교환 주기 보다 더 빨리 교환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혹한 운전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혹한 운전조건이란 엔진에 무리를 주거나 엔진 부품의 성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운전패턴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운전조건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먼지 길을 운행했을 때.
(2) 장시간 공회전 상태로 방치했을 때.
(3) 저속으로 가다서다를 장시간 반복했을 때
(4)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운행했을 때.
(5) 한랭지역에서 운행이 많을 때.  
(6) 과적상태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7) 고속으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이런 운전조건이 차량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먼지 길을 운행했을 때

흡입공기와 함께 먼지가 엔진으로 유입되면, 엔진제어장치 중 센서류의 고장이 유발되지만, 엔진오일에 혼입되어 엔진을 순환함으로써 엔진의 마모를 촉진하고 엔진오일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
에어크리너의 공기필터를 교환해야.

과적상태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엔진에 과도하게 걸리는 부하는 엔진의 과열을 유발하므로, 결과적으로 엔진오일의 성능저하를 야기함. 또, 연료와 엔진오일의 희석도 심해짐.

고속으로 장시간 운행했을 때

장시간 공회전 상태로 방치했을 때

엔진오일의 어느 정도는 엔진의 연소실에 유입되어 연료와 함께 연소됩니다. 따라서, 이런 운전조건에서는 주행거리에 비해 엔진오일의 소모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저속으로 가다서다를 장시간 반복했을 때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운행했을 때

엔진의 warm-up에 못미치는 거리를 주행하는 것을 반복하면 엔진의 입장에서는 cold-start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셈. 따라서, 엔진의 마모가 심해지고, 또 과농한 연료의 공급으로 연료에 의한 오일의 희석이 문제가 되며, 점화플러그의 성능저하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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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후한 점수를 받아왔던 르노삼성의 SM5가 리콜을 하기로 했답니다. 리콜을 하는 이유는 연료탱크와 연료파이프를 연결하는 고무호스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해 장기간 사용시 연료누출 우려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승용차의 경우, 연료탱크가 뒷좌석 아랫쪽에 설치되어 있어서, 연료탱크에서 엔진까지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연료공급라인이 필요합니다. 연료공급라인 중에서 차량의 아래 부분을 통과하는 부분은 대개 금속관으로 되어 있지만, 엔진룸 내에서 엔진까지 연결되는 루트에는 굴곡진 부분이 있고, 또 금속관과 금속관을 연결하는 도중에 고무 호스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고무 호스는 재질의 특성상 주의를 요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환경조건하에서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게 되면 고무가 경화되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균열은 대개 최초에 조립할 때 고무에 가해졌던 힘의 방향을 따라 진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엔진룸은 자동차에서도 온도가 가장 높은 영역에 속하므로, 엔진룸 내에 사용된 고무호스들은 특별히 내온성이 요구됩니다. 한편, 연료에 압력이 가해진 상태로 엔진에 공급되므로 연료공급라인으로 사용되는 고무호스는 일정 압력하에서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연료공급라인으로 사용되는 고무호스는 일반적인 고무호스가 아니고 대부분 불소성분이 포함된 고무호스이며, 고무호스에 발생하는 균열은 차량 화재라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최소한의 관리가 필요한 부품입니다. 최소한 5년에 한 번 정도는 연료공급라인의 고무 호스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자동차 연료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유사 휘발유'가 범람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유사 휘발유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사 휘발유가 엔진을 작동시킨다고 해서 연료공급계(연료탱크, 연료펌프, 연료필터, 연료라인)의 모든 부품에도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고 예단해서는 곤란합니다. 만약, 연료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을 용해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으면, 그런 성분에 의해 플라스틱이 연화될 수도 있고, 용해된 금속성분이 연료펌프, 연료필터, 연료라인 등을 막아서 연료공급에 지장을 주는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고장이 짧은 기간동안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연료를 장기간동안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연료조성 성분에 따라 극한 기후조건에서, 예를 들어 추운 날씨에서 저온시동성이 악화될 수도 있는 등 가솔린연료에 최적화되어 있는 엔진의 제어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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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나무 바로 밑에는 주차하지 않는다.
    아스팔트 덧입히기 공사를 하는 도로는 우회한다.
    먼지털이를 아무 때나 애용하지 않는다.
    직사광선 아래에는 주차를 삼간다.
    해변을 다녀오면 꼭 세차한다. 등등...
  차라리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잘못된 페인트 관리방법은 차량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아래에 차량 도장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 12가지에서 나머지 6가지를 정리합니다.

 7. 작은 흠은 무시한다.

차체에 녹이 발생하는 것도 시작은 아주 작은 흠집에서 출발합니다. 작은 흠집이 생겼으면 발견한 시점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흠집이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8. 세차나 왁스칠을 할 때, 항상 반지, 팔찌, 시계 등을 착용한다.

금속물이나 보석류를 착용한 채로 작업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페인트면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있는 힘껏 문지르는 경우, 깊은 상터를 낼 수도 있습니다.

 9. 세차나 왁스칠을 할 때, 날카로운 모서리의 단추가 있는 옷이나 금속버클 허리벨트를 착용한다.

허리벨트의 금속버클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특히, 넓은 면을 대상으로 작업할 때 차체에 잠깐이라도 몸을 기대게 되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버클을 옆으로 돌려놓으시길...

 10. 세차나 왁스칠을 할 때
   합성섬유 타월을 사용한다.

한 두번 작업으로는 합성섬유가 만들어내는 스크래치를 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반복하면 이미 망쳐진 페인트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 문제부위에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는다.

타르, 기름 성분, 새 똥 등 유해물질에 접촉한 부위는 발견했을 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하겠다고 미뤄두면 되돌리기 힘듭니다.

 12. 원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닦는다.

일반적으로 닦는 작업을 할 때 직선으로 하는 것보다는 원모양으로 빙글빙글 돌리는 동작이 더 쉽습니다. 그러나 원모양으로 돌리는 작업방법은 반드시 그 자국이 남게 됩니다. 실제로 직선운동이 더 훌륭한 광택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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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차량을 오랫동안 타시는 운전자 분들의 공통점은 차량관리를 열심히 하신다는 점입니다. 차량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세차, 왁스칠 등도 열심히 하십니다. 차량의 외관이 잘 관리되어 있으면 중고차로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그만큼 차량의 다른 부분도 관리가 잘되어 있으므로 잔고장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차량의 도장을 관리하더라도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관리하게 되면, 때에 따라서는 차라리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도장면을 취급하면 그것은 차량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이 됩니다. 아래에 차량 도장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 12가지 중, 우선 6가지를 정리합니다.

 1.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요즘 차량들에 적용된 도장기술이 우수하므로 단지 세차하는 것만으로도 도장면 관리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만, 차체표면의 페인트는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차체 표면에 미세한 긁힘이 있으면 광택이 나지 않습니다.

 2. 한 번에 세차부터 광택까지  
   끝낸다고 광고하는 상품을 사용
   하면서 세차를 하지 않는다.

차체의 표면에는 먼지, 산성비의 침적물, 아스팔트도로의 타르, 새 똥 등이 들러 붙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차량표면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이것들을 제대로 씻어내지 못하면 페인트를 손상시킵니다.

 3. 세차나 왁스칠을 하기 전에
   일사광선에 노출시킨다.

일사광선에 노출되면 물방울 흔적도 강하게 남고, 또 왁스 중에 있는 솔벤트가 페인트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4. 세차나 왁스칠을 할 때
   있는 힘껏 힘주어 닦는다.

세차나 왁스칠을 할 때 너무 많은 힘을 주면 차체나 페인트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부드러운 터치만이 필요합니다.

 5. 고무나 비닐도 왁스로 닦는다.

왁스 성분 중의 크롬은 광택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크롬성분이 고무나 비닐에 닿게 되면, 고무나 비닐을 백색으로 표백시키게 됩니다.

 6. 부적절한 제품을 사용한다.

도장기술의 변화로 옛날에 사용했던 상품들이 새로운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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