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로에서 많이 보이는 경유 자동차의 뒤를 따라 가다 보면, 최신형 경유 자동차라고 할지라도 가속하거나, 오르막 길을 올라갈 때 배기구에서 까만 매연이 나오는 것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버스나 트럭에서 나오는 매연은 당연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익숙한 모습이고.... 이 매연은 연료 중의 탄소 성분이 엔진의 연소실에서 연소 과정 중에 고체상태로 변하여 배출되는 것으로 다양한 입자 크기를 가지고 있는 탄소 알갱이입니다.
  그런데, 이 탄소 알갱이가 만들어진 배경이 연료 중의 탄소 성분이므로, 그 양의 대소는 다르지만 탄화수소계열 연료를 연소시켜 에너지를 얻는 내연기관에서는 배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혀 매연과는 관련이 없을 것같은 가솔린 엔진에서도 매연이 생성되어 배출될 개연성은 있지만, 그 생성량 및 배출량이 정상적인 경우에는 매우 미소하기 때문에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솔린 엔진에서 탄소 알갱이의 생성이 전혀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에서 인식될 정도는 아니지만, 탄소 알갱이가 연소의 결과물로 생성되므로, 좀 오래된 가솔린 엔진 내부나 흡기계, 배기계는 탄소알갱이로 덮이게 됩니다. 이것을 carbon deposit라고 합니다. 이렇게 가솔린 엔진 내부에 덮이는 탄소 알갱이는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흡기계에 엔진 오일과 뒤범벅이 된 상태로 존재하는 탄소알갱이는 엔진 제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흡기계 내부의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심할 경우에는 엔진 시동이 꺼지는 고장을 유발합니다. 또, 연소실로 연료를 공급하는 인젝터(연료분무기)의 통로를 막을 수도 있고, 흡기밸브 후면에 퇴적된 탄소 알갱이(카본)는 분무된 연료의 일부를 흡착하여 연료 공급의 부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흡기밸브 후면에 퇴적된 카본을 특별히 IVD(Intake Valve deposit)라고 하는데, 이것은 연료량 제어를 방해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없애기 위한 상품들은 이미 시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엔진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성능을 복원 시켜주는 기능만을 할 뿐이지, 엔진의 잠재력 이상으로 성능을 키워주는 기능은 가질 수 없습니다.
 반면에 연소실 내부 벽면을 뒤덮고 있는 카본은 엔진 성능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연소실 내부에 퇴적된 카본을 CCD(Combustion Chamber Deposit)라고 하는데, 이것은 연소실 내부의 체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여, 결과적으로 엔진의 압축비를 미소하나마 상승시켜주는 구실을 합니다. 물론, 압축비 상승은 노킹 발생 염려를 더 크게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 차이가 노킹을 염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연소실 내부에서 카본이 덩어리 상태로 커지는 현상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CCD는 꼭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CCD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연료의 완전 연소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므로 연료경제성 측면에서 좋을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없애야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엔진 내부의 카본은 차량의 운전 습관에 따라서 발생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수동변속기 차량에서 비교적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변속을 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아직 토오크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하게 되면 운전자는 원하는 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는 경우가 많아지고, 그 결과 연료의 공급이 많아져서 카본 발생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유구동력이 충분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탄화수소 연료를 태우는 차량에서는 카본의 발생은 피할 수 없으므로, 일정기간 주행하면 반드시 흡기계 카본을 제거하는 차량관
리가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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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nition Control (9) --- 점화시기와 엔진 조정
  
  요즘도 가솔린 엔진에 관한 교재들을 보면 엔진 조정이라는 용어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엔진 조정이란 엔진 공회전 상태를 엔진 작동의 기준점으로 보고, 엔진 공회전 상태의 엔진 회전수와 점화시기를 정상값 범위 내로 기계적으로 맞추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 엔진 조정이라는 용어는 90년대 중,후반까지도 정비 현장에서 익숙하게 사용되었던 용어입니다. 점화시기는 이 엔진 조정 작업에서 반드시 확인되어야 했던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규정된 값과 동일한 엔진 회전수를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점화시기가 규정값과 다르면 엔진 작동의 기준점이 달라진 것이어서, 엔진 조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솔린 엔진의 점화 시기가 전자식으로 제어되기 시작하면서 옛날에는 익숙했던 엔진 조정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점화시기를 엔진 전자제어 장치가 직접 제어하기 때문에 구태여 엔진 조정 작업을 통해 점화시기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회전시 규정 엔진 회전수도 엔진 전자제어 장치가 알아서 판단하고 제어하기 때문에, 이제는 엔진조정이라는 용어는 사용자설명서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엔진 조정이라는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회전시 엔진 회전수와 점화시기가 엔진 작동의 기준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공회전시 엔진 회전수와 점화시기는 "사용자 설명서"나 본네트 아랫면에 부착되어 있는 "배출가스 인증 라벨"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엔진의 점화 시기가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차량의 "사용자 설명서"나 "배출가스 인증 라벨"에 명기된 공회전시 점화시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점화시기가 일정한 값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고 특정값들 사이의 범위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회전시 엔진 회전수와 점화시기 모두를 엔진 전자제어장치가 제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엔진 회전수를 맞추기 위하여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량과 연료량, 그리고 점화시기를 연속적으로 엔진 전자제어장치가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점화시기가 변동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회전시 규정된 엔진 회전수를 맞추기 위하여 점화시기를 변동시키는 것을 다이나믹 어드밴스(Dynamic Advance)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화시기를 엔진 전자제어장치가 제어하려면 제어장치와 엔진 사이에 명확한 기준이 성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엔진 하드웨어적으로 제대로 조립되어 있지 않으면, 점화시기를 올바르게 제어할 수 없습니다. 이 하드웨어적인 약속이 바로 타이밍벨트의 올바른 조립입니다. 타이밍벨트가 올바르게 조립되지 않고 틀리게 조립되어 있다면 점화시기는 규정값 범위 내에서 조절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점화시기가 범위 내에서 잘 맞고 있다면 타이밍벨트의 조립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며, 차량을 사용하다 보니 점화시기가 달라졌다는 것은 타이밍벨트의 슬립(Slip)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진의 점화 시기가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차량에서는 이렇게 엔진 공회전에 관련된 제어 인자가 모두 엔진 전자제어장치의 직접적인 제어에 의해서 이루어지므로, 만약 공회전시 엔진 회전수가 규정값 보다 너무 높거나, 또는 소음이 크다면, 이것은 관련 부품의 고장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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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차량에서의 탈출 방법

  근년 들어 여름철 강우 형태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많아 침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침수 사고는 비단 가옥이나 농경지의 침수만이 아니고, 낮은 지대에 주차하거나 낮은 지대를 이동 중인 차량의 침수 사고도 뉴스 화면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 미숙이나, 실수, 초행길 운전, 차량 미끄러짐 등으로 차량이 물 속으로 추락하게 되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생명을 잃는 불행한 일도 발생합니다.
 차량이 이동 중에 침수되거나, 차량이 물 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신속하게 행동한다면, 스스로의 힘으로도 차량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으로 소개되는 침수 차량으로부터의 탈출방법은 일본자동차연맹에서 제시한 것입니다.

수면이 유리창 보다
낮을 때
 

1. 시트벨트를 해제한다.

2. 창문을 연다.

3. 창문을 통하여 뒤로 돌아 탈출한다.

수면이 유리창 보다
높을 때
 

1. 시트벨트를 해제하고 도어잠금장치도 해제한다.

2. 차량 내,외부의 수압차가 없어지도록 물이 가슴을 지나 머리부위까지 차오를 때까지 냉정하게 기다린다.

3. 차량 내부가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심호흡을 하고, 도어를 열고 탈출한다. 이때 물 속에서는 도어를 열려면 큰 힘이 필요하므로 도어를 열 때 발로 여는 것이 탈출시간을 줄일 수 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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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는 출,퇴근 시간과 같이 교통량이 많을 때 교차로 중앙부에 여러 방향의 차량들이 서로 엉켜서 전체적으로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운전자들의 양보심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이런 현상들을 개선하고자 교차로에 신호위반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은 과속 카메라에는 익숙해졌지만, 이제는 신호 위반을 적발하는 카메라에도 익숙해져야 할 것입니다. 신호 위반 카메라 시스템의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차량 진행 방향의 신호등과 연계되어 신호등의 빨간 신호등 정보가 입력됩니다.
                                     

차량 진행방향의 교차로 진입 전에 표시된 정지선 부근에 과속 카메라에서와 같은 루프검출기가 2개 설치되어서, 차량의 진행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때 차량이 멈추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이 부근을 조준하고 있는 카메라가 작동합니다.
           

카메라 촬영의 결과를 보면 위반 차량의 차량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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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내용이 알차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Site 감사 드립니다.

제차가 요즈음 기이한 현상이 생겨 문의 드리겠습니다.
일단 증상은 차가 어느정도 주행한 상태에서 신호대기나 톨게이트등에서 잠시 정차후 출발시에 출력이 감소가 되면서 하얀연기가 모기약 뿜는것 처럼 2-3초 나타나다 주행이 이어지면 정상 상태가 됩니다. 신호대기 만나면 항상 긴장이 됩니다. 이현상은 타이밍 벨트를 교체하고 나서부터 발생했는데,이때문은 아닌듯하고요. 타업체에 플러그쪽에 문제가 있다며 플러그와 코일관련 부분도 교체 하였습니다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흰연기를 뿜을때마다 죄인이 되는것 같은 마음 입니다.
도움 부탁 드립니다.(95년12월식 크레도스, 9만2000Km 주행)

감사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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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선 여기 저기 잘둘러보고 갑니다.

제차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우선 제차는 라노스2 줄리엣 오토구요.....
어느분도 저랑 비슷한 글을 올리셨던데.....
제차도 80키로에서 가속패달 밟으면 가속이 되질않네요
80키로 유지할정도의 패달을 밟으면 그정도 2000~2500rpm유지하고요
패달을 더 밟으면 rpm만 붕~ 하고 올라가고 속도는 나질않는 현상이 나타나내요...
중부 탈땐 없다가 영동타니 발생하였구요....물론 오르막길은 아니였구요.......
고도가 높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쇠갈리는소리 쓰르라미 우는소리비슷한 소리가 나고요 앞쪽좌/우에서
정비소 가니 소리나는건 좀 잡기어렵다구 좀더 타보구 심해지면 다시 한번와보라는데....
참고로 총주행 아직 3만 안돼었구요 중고산거라 믿을수있는건지는 좀.......^^
암튼 통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운영 열시미 하셨음 좋겠네요....초보들한테
도움돼는 글들이 보이네요/////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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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와 관련된 보험통계 8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자료는 보험개발원에서 2003~2004년에 걸쳐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인슈넷에서 재구성 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소 막연하게 짐작하던 것을 숫자로 확인해 보십시오. 지방으로 멀리 이동하는 경우나 익숙하지 않은 도로를 주행하게 되었을 때, 미리 조심하자는 측면에서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충남, 경기, 강원 지역에 찾아갈 때 조심하라.
(방문하는 광역시도)

타 지역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낸 광역시도는 충남(37.2%), 경기(32.6%), 강원(30.8%) 순인데, 이 지역에 고속도로가 많고 서울 운전자의 차량 통행이 빈번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큰 도시의 중구(中區)를 지나갈 때 조심하라.
(통과하는 시군구)

타 지역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많이 낸 시군구는 부산 중구(89.42%), 서울 중구(82.59%), 대구 중구(86.82%) 순인데, 이는 동 지역을 경유 또는 통과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승용차의 여자 운전자를 조심하라.
(운전자 성별)

자가용 승용차의 운전자 성별 사고발생율을 보면 남자는 4.9%, 여자는 5.9%입니다. 즉 여자가 남자보다 20%나 사고발생율이 높은데 이것은 전 지역에서 공통된 현상입니다.

30세 미만의 운전자를 조심하라.
(운전자 연령)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발생율이 7.1%로 다른 연령계층에 비하여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인천(8.7%), 대전(8.3%), 서울(8.0%)이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

초보운전자를 조심하라.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3년 이상인 보험가입자의 사고발생율은 4.8%인데 반해 최초가입자의 사고발생율은 8.1%로 2배 가까이 높습니다.

특수차, 승합차, 화물차 순으로 조심하라.
(운행하는 차종)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 차종의 사고발생율은 전 차종 평균치인 5.2%에 비해 현저히 높은 8.0%로 나타났고 다음은 승합자동차 7.4%, 화물자동차 5.6%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를 조심하라.
(운행하는 시간대)

사고발생 건수의 구성비를 시간대별로 구분하면 오후 6~8시(13.2%)가 가장 많았고 오후 4~6시(13.1%), 오후 2~4시(12.9%) 순으로 나타나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전체 사고의 약 40%가 발생했습니다.

일요일을 조심하라.
(운행하는 요일)

요일별 사고발생 건수의 구성비를 보면 일요일이 15.7%로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이 11.8%로 가장 적었습니다. 그 외 기타 평일은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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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 장거리길 타이어 압력 체크하셨나요 .. 출발전 점검 포인트
http://www.hankyung.com/

    휴가를 잘 다녀오셨는지요? 사실 휴가 여행은 갔다 온 후 보다는 떠나기 전에 계획하는 단계가 더 즐겁지 않나 싶습니다. 언급할 내용은 휴가 여행으로 장거리 운행을 준비할 때, 반드시 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는 요지의 기사입니다. 차량 점검 포인트 중에서 타이어에 관련된 내용 위주로 작성되었는데, 몇 가지 comment가 필요한 사항이 있어 딴지를 걸어 보렵니다.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됐다면 바로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빗길에서 스키 타는 듯한 수막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대개 주행거리 7만km 정도면 교환이 필요하다. 타이어 압력도 체크해야 한다....규정 압력보다 1~2psi 정도 높이는 게 좋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일수록 수막현상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만, 빗길에서 타이어의 수막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마모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빗실에서는 차량속도를 줄여주는 것이 안전운전에 꼭 필요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임의로 규정값 보다 더 높게 하거나 더 낮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2psi라 할지라도...

주차장 바닥은 자동차에서 오일이 새고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에어컨을 켰을 때 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응축수 외에 어떤 액체의 흔적도 있어서는 안 된다. 누수나 누유가 있다면 바로 정비 공장으로 가라. 검은색 오일이면 엔진 오일이 새는 것. 조금만 운행해도 오일은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초록색 오일은 냉각수나 부동액의 색깔이다.

주차를 하고 난 다음에 차량을 약간 이동시켜서 바닥에 누유된 흔적을 살피는 것은 1년 이상된 차량에서는 꼭 해야 하는 차량관리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차량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오일들이 약간만 사용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색깔로 구분하는 것은 정확한 누유 확인을 어렵게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위치입니다. 수리받을 때 누유되는 위치정보만으로도 고장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차량 오른쪽 앞인지, 왼쪽 뒷부분인지 등이 더욱 중요한 정보입니다.

 냉각수는 방열기 뚜껑을 열고 상한선까지만 채우도록 한다. 너무 많이 보충하면 끓어 넘칠 수 있다. 방열기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점검해야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벨트의 장력은 손으로 눌러 아주 단단해야 정상이다. 에어컨을 켜고 급가속할 때 '삑~' 하는 소리가 들리면 벨트 장력 조정이 필요하다.

 방열기(라디에이터)뚜껑을 만지는 것은 가능하면 삼가야 합니다. 냉각수 보충이 필요하다면 엔진을 충분히 냉각시킨 후에나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벨트 장력은 차량마다 그리고 벨트마다 규정치가 정해져 있고, 그 정확한 값들은 사용자설명서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아주 단단하게 하는 것은 벨트의 마모를 더 빠르게 촉진시킵니다. 벨트 장력이 불충분하여 벨트가 slip하는 '삑'소리는 아침에 시동걸 때 더 확실하게 들립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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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6세된 나의 애마 쏘나타1을 끌고 나갔던 아들이 귀가하여 하는 말이 거의 집에 도착할 무렵 계기판에 배터리경고등과 함께 주차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 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차고에 내려가 시동을 걸고 보니 전시한대로 두가지 경고등이 동시에 들어 오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엔진후드를 열고 배터리의 충전상태 표시창을 들여다 보니 흰색으로 충전부족 상태가 아닌가? 또한 요사이 나오는 차에는 없는 전압표시계를 관찰해 보니 전압상태가 평시보다 아래로 내려와 있지 않는가? 그래서 내 나름대로 판단하기를 10년간 15만km나 사용한 교류발전기,Alternator(옛날에는 직류발전기,Generator)의 노후화에 따른 충전부족으로 판단하고 정비공장으로 향하였다.

차를 몰고 6km정도 거리에 있는 장한평의 단골 카센터에 가면서도 배터리의 전기소모를 줄이기 위하여 에어컨도 끄고 문을 연채 운전하였다. 카센터에 도착하여 점검 해 보니 바로 발전기의 출력부족으로 인한 충전부족 표시등이 점등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바로 발전기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신품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재생중고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는 카센터주인의 권유로 재생품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재생전문공장에 연락하여 발전기가 배달 되어 와서 바로 고장난 발전기와 바꿔 달고 시동을 걸어 보니 충전이상 경고등이 들어 오지 않았다. 그리고 전압계도 정상 눈금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2,3년만 더 타려고 하는 차이기 때문에 1/3의 비용으로 중고 재생 알터네이터로 교체한 것이었다.

이상과 같이 한 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반드시 신부품으로 교체하여야 할 부품과 중고재생부품으로 교체하여도 무방한 부품이 구분이 되므로 이번에는 이렇게 결정하였던 것이다. 이제 국산 알터네이터도 일본제와 비교해서도 수명에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차가 나올 때 달려 나온 발전기는 75.000km만 뛰고 베어링의 파손으로 이번에 떼어 낸 신품으로 10년전에 교체하였던 것인바 10년간 150.000km나 사용하였으니 옛날 부품에 비하면 괄목할만큼 품질이 개선된것이다.

사실 몇달전 부터 앞으로 교체해야 할 주요부품은 알터네이터가 될것이라고 카센터 주인에게 예언한 것이 맞아 떨어 졌지만 이제 1,2년간은 특별히 고장 날 곳은 없을 것 같다.

여기서 초보운전를 비롯한 운전자 여러분께 참고될 만한 충언을 한다면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표시되면 바로 정비공장에 가서 진단을 받아 정비를 받으시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방심하다가는 렉커차를 불러야 하는등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는 사실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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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CDI), 푸조와 씨트로엥(HDI), Volkswagen(TDI)의 장단점과
토요다,니싼,미쓰비시가 채용한 방식은 어떤 것인지?
만일 웹지기께서 4휠드라이브(3톤이상 캐라반 견인 가능 파워)를
구입하신다면 어떤 차를 선택하시고 싶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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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원유 소비량 증가 등으로 유가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고 계속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솔린 1리터당 이미 1,500원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수도권에서 출,퇴근시에 고질적인 정체가 일찍 풀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것이 유가 신기록 갱신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시 기름값 절약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고 있고, 여러 매체를 통한 연료절약기의 광고 또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불분명한 연료절감기 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아무 것도 투자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확실한 연료 절감 방법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다 하겠습니다.

차량 관리

1.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

2. 트렁크에 불필요한 적재물 제거 - 차량 중량 저감이 가장 효과적 방법

3. 차체 표면의 굴곡 수리 - 공기역학적 저항 감소로 연비 개선

4. 엔진오일은 평소 보다 조금 일찍 교환

5. 옥탄가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차량에 고급휘발유는 돈 낭비

6. 추가로 설치되거나 power up된 전기장치 제사양으로 원위치

운전 습관

1. 시동 후 1분 이내 출발

2. 엔진 공회전 방치 금지

3. 에어컨 설정 온도 약간만 올리기

4. 창문 닫고 다니기

5. 과속, 급가속 금지

6. 거리가 멀더라도 정체도로 우회 주행

7. 수동변속기 차량은 변속단을 1단 더 고단으로

8. 탁 트인 도로라고 할지라도 100km/h 이하의 일정한 속도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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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 제한 장치(LSD : Limited Slip Differential) ----(1)

  차동장치는 좌우 구동바퀴의 회전수가 달라야 하는 선회운전시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입니다.
 이 차동장치는 좌우 구동바퀴의 회전수는 다를지라도, 좌,우 구동바퀴에 전달되는 토오크는 동일합니다.
 이때, 차동장치를 통하여 전달되는 회전수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한 쪽 바퀴가 고속으로 회전하게 되면, 반대편 바퀴는 거의 회전을 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행 중에 왼쪽 바퀴는 미끄러운 진흙 위에 놓여 있고, 오른쪽 바퀴는 정상 노면 위에 놓여 있을 경우, 미끄러운 왼쪽 바퀴에 걸리는 저항이 작기 때문에 왼쪽 바퀴의 회전이 더 쉽게 되고, 그 결과, 모든 동력이 왼쪽 바퀴로만 전달되어, 왼쪽 바퀴는 고속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고속으로 회전한다는 것은 당연히 토오크의 전달은 무척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끄러운데다 전달되는 토오크도 작으니 왼쪽 바퀴에서 추진력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오른쪽 바퀴는 거의 회전을 하지 않게 되어서 토오크의 전달이 없게 되므로, 바퀴가 정상적인 노면 위에 놓여 있어도 추진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차량은 왼쪽 바퀴, 오른쪽 바퀴 , 어느 쪽에서도 필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없으므로, 진흙탕을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만일, 이런 경우에 차동장치의 작동을 제한할 수 있다면, 바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여 진흙길을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목적으로 적용된 것이 바로 차동 제한 장치(LSD)입니다. 인터넷에서 차동 제한 장치의 정의를 찾아보면,
" LSD는 구동축의 회전속도 차이를 보상하는 차동장치의 변형장치. 이 장치는 회전속도의 증가를 사전에 정해진 범위 안에서만 보상하도록 되어 있다. "
 따라서, 차동 제한 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은 험한 도로 조건에서도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군용차나 트럭, SUV 등에 차동 제한 장치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외관은 승용형 차량이라고 할지라도 이 차동 제한 장치가 장착되면 다목적 차량(MPV)로 구분됩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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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길 운전에서의 사고 원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차량의 미끄러짐"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 미비"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가 오는 날에는 운전대에 앉는 순간부터 "미끄러지기 쉽다"와 "잘 보이지 않는다"를 계속해서 상기해야 될 것입니다.
  근래에는 장마철에 국지성 호우가 단시간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서,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곧바로 도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차량은 운전자의예상 보다 더 쉽게 미끄러진다고 합니다. 건조한 도로에서는 도로면의 틈 사이에 머물러 있었던 도로의 부스러진 알갱이나 모래먼지 등이 비가 내림으로써 도로의 상면으로 떠올라, 이것들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지기 쉽게 된다고 합니다. 또, 차량들의 주행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는 도로 표면에서의 수막현상 때문에 더욱 쉽게 미끄러집니다. 특히나 마모가 많이 된 타이어는 제동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빗길에서 제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 표에 시속 100km/h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제동할 때, 타이어의 마모 정도, 도로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제동거리를 정리합니다.

 

건조 도로

빗길 도로

신품 타이어
(트레드 깊이 7.5mm)

40.0m

42.4m

마모된 타이어
(트레드 깊이 2mm)

43.1m

58.1m

  또, 비가 오면 빗물이나 차량 실내에 자주 발생하는 김서림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 자주 왕래하던 도로도 주변환경이 다르게 보여서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거나, 직접적으로 장애물이나 보행자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체적으로 빗길 운전은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게 운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모아봅니다.

 (1) 빗길 운전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량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2) 빗길 운전시에는 낮에도 헤드라이트를 켠다.
 (3) 야간에는 보행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과의 거리를 충분히 이격한다.
 (4)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는 시점에는 교차로를 횡단하지 않는다.
 (5)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김서림 방지제를 사용하여 항상 유리창이 잘 보이도록 유지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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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측면에서 경유 엔진이 처해 있는 상황       From "Global Warming Solutions for California Cars",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경유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하여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장점들은 경우 엔진이 가솔린 엔진 보다 지구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더 적게 배출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라는 장점은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스모그의 1차적 구성물인 오존의 발생을 야기하는 질소산화물(NOx), 2000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청(CARB)으로부터 유해 공기 오염물로 분류된 입자상 물질(PM : Particulate Matters)은 가솔린 엔진에서 보다 경우 엔진에서 더 많이 배출된다.
  경유 엔진의 입자상 물질(PM)은 엔진의 연소실 내부에서 국부적으로 연료가 농후한 영역이 존재하게 하는 연료-공기 혼합의 비균일성이 원인이다. 경유 엔진의 높은 압축비로 말미암은 연소가스의 고온은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유도한다. 또, 배출가스 성분 중에 여전히 산소가 많다는 경유 엔진의 특성은 가솔린 엔진에서 높은 정화효율을 보이고 있는 화학적 촉매의 적용을 방해하여 질소산화물의 정화를 위한 후처리 정화장치의 장착을 어렵게 하고 있다. PM과 NOx의 효과적인 제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유 엔진 개발의 주요 집중점이 되어 있으며, 최신의 시험용 엔진들에서는 기대할 만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가솔린 엔진에 비교하여 온난화 가스를 적게 배출한다는 경유 엔진의 이점은 경유 엔진의 높은 압축비와 연소효율 개선의 결과이다. 경유 엔진에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기술인 Throttle -less, Direct Injection기술은 가솔린 엔진 보다 펌프손실을 줄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중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요구되는 배출가스 제어장치와 높은 엔진 가격은 경유 차량을 가솔린 차량 보다 비싸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2004년에 Monahan과 Friedman이 주장한 것처럼, 경유 엔진은 개량된 가솔린 엔진만큼 경제성을 가진 온난화 가스 배출 저감 전략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다.
  경유 차량은 2000년 이후의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효력을 발생하는 LEV2 배출가스 규제라는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정도 있으면, 보다 진전된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이 캘리포니아의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겠지만, 다른 중요한 이슈들은 여저니 해결될 필요가 있다. PM배출의 유해성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하고, 경유 차량들을 실제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운행함에 따라,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가 실제로 얼마나 배출되며, 또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의 성능은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알아보는 in-use compliance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또, 기후에 미치는 매연(Black carbon : soot)의 영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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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알고리즘(장미숙)


오늘은 저희 선생님께서 사용하시는 질문 하나 가지고 가솔린 차의 충전전압에 대해 여러분께 알려 드리려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 처음 교육을 나가시면,
학교이든 정비조합이든 또한 저희 카프로클럽의 첫 교육이든
그날 인사와 함께 자기 소개라는 부분은 당연히 넘어가고,
그 자리에 오신 분들께 건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솔린 차량의 정상충전 전압이 얼마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여기 저기서 얼마가 나와야 한다고 답변하게 됩니다.
그때 또 던지는 질문은 특정한 차량을 지적하면서
그차의 배터리 얼마에 교환하십니까?
그차의 발전기 얼마에 교환하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한자리에 모인 여러 정비사나 학생들이 알고 있는 충전전압이 한결같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각각의 다른 전압을 서로 자기가 아는 정상전압이라고 알고 있을까요?
저희는 여러번 첫 교육을 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질문은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기본이라는 것을 중요시하는 항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초와 기본 이것이 근본이 되어야 아름다운 성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을 간접 시사하는 분입니다.
사람의 혈압은 모두 얼마에서 얼마가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맥박은 얼마에서 얼마가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일 사람의 맥이나 혈압도 모두 동일하게 해야 한다고 할 경우 의사들 사표내고 말것입니다.
사람은 적당히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동물입니다.
자동차는 다릅니다. 인위적으로 일정한 맥이 되도록 일정한 혈압이 되도록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한게 정비사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가능한 사람은 왜 가능할까요?라는 물음표 하나를 가져 보시고 찾아 보십시요.

오늘도 저희 회원님께서 차를 가지고 오셨더군요.
이차의 엔진룸을 보면서 여러가지 설치된 것을 보면서 별의별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눈으로는 모두 비정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원님께서도 알지 못하신 내용 몇일간 세워두면 방전되어 시동불가의 차량이라고, 이 내용은 파형 분석시에 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씀에 나와 있었던 내용에 의하여...저희는 그것까지는 못 봤거든요. 혹시 남편은 봤는가 모르지만...

그러나 이 회원님께서는 시동불가나 배터리 부족의 증상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선생님께서는 서초동이라는 곳에서 변호사를 하시는 분의 그랜저 차를 그 방전 때문에 이틀만 세워두면 시동불가로 서초공업사라는 곳에서 정비한 86만원의 정비 그리고도 해결되지 않아 선생님께 방문하여 정비했는데, 정비료를 30만원 달라고 했었답니다. 그리고 고쳐지지 않으면 그랜저 사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답니다. 물론 정비해서 아직까지 타고 다니는데 한번도 방전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내용은 클럽내에 올라간 내용이라 클럽원들은 이미 보셧을 것입니다.
저희는 그 정보를 저희는 배웠기에 오늘 가져오신 회원님의 차에도 시공해 드렸지만 모르고 계셧다는 것은 방전될 때 까지 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거나 방전전류가 미약하게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이 원인이어서 다행스런 차를 가지고 다시셨던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만일 이 내용을 호소하면서 입고하셨다면 저희도 오늘 30만원의 견적을 제시했을 것인데, 정비하고 보니 아쉽더군요. 그냥 충전량 업그래이드만 하고 말껄....했었습니다.ㅎㅎㅎㅎ

저희집에 입고하면 가장 먼저 점검한 것이 충전전압 13.8볼트였습니다.
이 전압이면 거의 90%이상의 정비사님은 정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간혹 14볼트는 되어야 한다는 분들이 10%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당연히 저희는 비정상이라는 것을 통보하고, 정상으로 끌어 올려 드렸습니다.
기타 본인의 요구에 의하여 중간 소음기도 바꿔 드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진단해 주신 항목에 대해서는 보류상태로 출고해 가셨습니다.

제가 카프로클럽과 인연을 맺기전에는 저희도 모두 정상이라고 믿었을 장치들.......

오늘 가져오신 차량에서도 비정상 장치를 모두 제거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차를 가져오신 회원님의 양해가 되지 않아 기본정비만 하고 말았는데, 이 회원님께서도 놀라셨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충전전압이라는 것입니다. 이 회원님의 차에 시공한 방법은 저희 카프로클럽의 노하우 정비항목입니다.
그래서 죄송하더라도 알려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저희가 정비하는 경우 노하우 항목은 보이는 항목의 정비도 있고,
보이지 않는 항목의 정비도 있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세상이라서 죄송했다는 말을 여기서 드립니다.

이쯤해서 질문하나 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정비사 회원님들은 정상 충전 전압이 몇볼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기에 가입하신 두분의 회원님은 아십니다만 다른 분께서는 모르실 것입니다.
혹시 아시고 계신다면 그렇게 나오도록 정비해본 경우가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배터리 자주 교환하고,
발전기 자주 교환하는 분들 특히 디젤차 사용자님들 1년에 한번이나 6개월에 한번 배터리를 교환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제 그런 경우는 비정상이라고 아시고 차량관리에서 다른 방향으로 돌려 보시기 바랍니다.
대우차 배터리 수명이 길다고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메이커차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우차와 다른 메이커 차의 충전전압을 비교해 보셨을 것입니다. 그냥 넘기셨다면 무관심의 정비사님이라고 생각할래요.
관심을 가지셧다면 그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아실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자동차 라이트가 흐리다?
여러분의 라이트가 잘 나간다?
원인없이 부조하는 엔진이다?
전기장치 가동하면 엔진부조가 나타난다?
전기장치를 켜면 더하고, 안켜도 배기에서 부드러운 배기가 나오지 않고 푸드등 거리는 증상이 있다?
에 관심을 가져보십시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충전부족에서 오는 현상이 가장 많음을 아직은 경험하지 못하셨기에 지금까지 그냥 넘기셨던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밤이나 낮이 한국전력이 없다고 가정해 보십시요.
어둠의 천지가 될 것은 분명한 밤이고, 기계장치의 가동이 멈추는 것도 자명할 것입니다.
이처럼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전기 생산장치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할 때
자동차 트러블은 이미 예고된 것 아니겠습니까?

전자제어 자동차의 정상 충전 전압은 14.00~15.40 트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소치인 14.00볼트가 되는 경우 이 자동차도 만만한 차는 아니라고 보셔야 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전기장치를 구동하는 경우 다운되어 엔진 트러블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여유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동차 중에서도 캬브레이터 장착 차량은 다릅니다. 이보다 낮은 13.80이상의 전압이 나와야 정상 충전전압입니다. 이차에서도 전기장치를 구동하여 최소전압 이하의 충전이 되는 경우 점화불량은 등장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자동차에서 연료 소비가 크다고 생각된다.
밤에는 또는 에어컨 작동시 떨림이 있다고 생각될 때 우선하는 충전전압을 측정해 보세요.

[ 좋은 글이라서 이번에도 퍼왔습니다. ^^}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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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무상 점검을 빙자하여 엔진오일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소비자보호원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소보원의 공지 내용을 소개합니다.

올 들어 차량 무상점검 및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빙자해 엔진오일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상술이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합니다. 유명 자동차회사의 정비복을 입은 사람들이 노상이나 직장을 방문해 마치 자동차회사에서 무상점검을 해 주는 것처럼 속여 피해를 주고 있는데, 특히 학교를 방문해 교사 및 교직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 유명 자동차회사와 유사한 정비복을 입거나 자동차회사에서 무상점검해 주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고

 
  ▶ 홍보기간 중 엔진오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며 소비자를 유인한 후

 
  ▶ 엔진오일을 넣은 후에는, 5년간 매년 자동차보험료의 10%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

       무료라며 198,000원 상당의 대금을 요구
하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실제 자동차회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중에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 연락하면 결번, 전화번호 변경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특정 보험대리점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할인받을 수 있는 등 계약당시 영업사원의 설명과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 1> 5년간 매년 자동차보험료 10% 지원 약속 후 불이행
2005.3.17 학교에서 근무중 “현대그린테크”에서 H자동차 무상 차량점검을 나왔다고 해서 H자동차 직원인 줄 알고 점검을 받던 중, 홍보차원에서 엔진오일을 무료로 주는데 일단 카드로 198,000원을 결제하면 추후 자동차보험 만기시 돌려준다고 해 결제함. 2005.6월초 보험만기가 돼서 연락하니 특정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가입시만 10%를 돌려 준다고 함.

<사례 2> 무료라고 해 놓고 오일을 넣은 후 대금결제 요구
2005.3.11 근무지를 방문한 “현대나노텍” 직원에게 차량 무상점검을 받던 중 엔진오일을 무료 제공한다고 해 넣어 달라고 했는데, 엔진오일을 넣은 후 198,000원 결제를 요구함. 이의를 제기하자 일단 결제하면 6개월 단위로 환불해 준다고 함.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상담이 작년 1년 동안 10 여건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벌써 50 여건이나 접수돼, 최근 새롭게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차량 무상점검을 빙자한 상술은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으나 주로 연료절감기, 네비게이션, GPS 등을 판매해 왔는데, 최근 새롭게 엔진오일을 판매하는 상술이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유명 자동차회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이미 엔진오일이 주입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대금결제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5년간 매년 자동차보험료의 10% 지원”이나 “자동차보험 만기시 일시 환불” 등 영업사원의 말을 믿고 비싼 가격에 엔진오일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보험료 환불조건이 제한되어 있는 사례도 많습니다. 자동차회사의 경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일부 실시하고 있으나 특정회사나 학교, 아파트를 방문해서 점검하는 일은 드물며 단순 점검 및 수리 안내만 할 뿐 금품을 요구하는 일은 없으므로 무상점검에 현혹되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소비자 주의사항 ◆  * 노상이나 직장을 방문해 무상 차량점검을 해 주겠다고 하는 경우 대부분 자동차회사와는 상관이 없으므로 가급적 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만일, 차량점검을 받을 때는 시행주체가 누구인지,  무료인지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차량점검 과정을 지켜보시는 것이 좋고, 무료 또는 홍보제품이라며 소모품을 주입하거나 연료절감기, 네비게이션 등을 장착하는 경우 대부분 고가의 대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강력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연료절감기, 네비게이션 등의 경우 영업사원이 설명하는 동안 일방적으로 장착해 놓고 위약금이나 탈착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하세요. 
 * 차량점검이 필요한 경우 해당 자동차회사의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정비업소를 한 군데 정해 놓고 정기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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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6월 1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보험 정비 수가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가 큽니다. 관련 업계의 반대도 있었고, 정부 내에서도 부처에 따라 이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반대의 목소리들을 들어 보면 수가가 앞으로 시행될지 매우 불투명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건설교통부는 그런 이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아니면, 내 소관이니 내 맘대로 하겠다는 투철한 직업의식에서 밀어붙였을까요? 어찌 되었든 모양새가 안좋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비 수가 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들 중에서 머니투데이
(http://www.moneytoday.co.kr/search/real_search_opennews.htm?
gisa_id=2005061716065725957&seName=정비요금
)와
보험일보
(http://www.etimes.net/service/go/ShellView.asp?
LinkID=4935&ArticleID=2005062010010400585)
의 기사 내용을 소개합니다.
 
" 건설교통부가 자동차보험 정비수가를 기존보다 26% 인상해 공표함에 따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지난달 말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보험료에 반영되는 정비수가를 공표하는 것은 가격 담합을 유도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건교부에 제시한데다 자동차보험 정비수가까지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동차보험의 정비요금을 정부가 관여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옳으냐는 것이다. 지난 2003년 한 국회의원의 입법발의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내에 관련법이 제정됐는데, 당시 당사자인 건교부조차 이를 반대했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질서에 맡겨야 할 정비요금을 정부가 적정수준이 얼마라고 공표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당국은 정비요금 공표가 구속력이 없으며 참고자료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구속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관련법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자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고, 최근 공정위가 건교부의 의견 요청에 "담합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을 보내옴에 따라 관련법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었다. 보험업계는 관련법이 폐지돼 정비요금이 시장자율에 맡겨지면 정비업체들이 기술과 서비스 향상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경쟁력이 없는 정비업체는 도태되는 등 오히려 소비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보험업계는 "정비수가를 정부에서 공표할 경우 정비업체들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보험차량만 받으면 일정 수준의 정비요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며 "이는 정비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감위는 물론 건교부 내에서도 관련법조항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배법이 개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 건교부가 발표된 ‘자보 정비수가'가 곧 사라질 전망이다.... 정비수가 공표에 대해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7월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의 제13조2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공정위와 재경부 등을 중심으로 이 조항을 시장경제 원칙에 역행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폐지하기 위한 개정안 발의를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경제 주의에 역행한다”며 “곧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올해 중 폐지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조항이 폐지되면 건교부가 제시한 자보 정비수가도 자연 무효화 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정비요금은 구속력도 없을 뿐 아니라 공정거래법상 정비수가를 빌미로 한 모든 연합행위가 불법인 현실에서 이번 조치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Posted by 카즈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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